천선란 저
백온유 저
조예은 저
임선우 저 저
한정현 저 저
맨 처음 이브와 트리라는 제목을 봤을 때도 생각했지만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서도 크리스마스에 읽기 좋은 이야기라고 느꼈네요. 어렸을 때야 이브 저녁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설렘이 강했지만 이제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느끼는 고요함이 더 다가옵니다. 무해한 저주든 망상이든 누군가의 악의는 그냥 지나치기 힘든 감정인데 시간이 지나면 평범한 나무가 된 트리처럼 까맣게 잊을 거라는 주인공의 마지막 말이 이해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