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거장들이 늘 하는 말이 책을 많이 읽고 인문학적 지식을 쌓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인문학적 지식을 어떻게 쌓는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죠. <부자의 인문학>은 이런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인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책입니다.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회학, 경제학, 수학, 정보공학, 철학, 역사학에 대한 지식을 정리하고 있으며 챕터를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회학적 지식은 자산을 모으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것은 금욕적인 사회에서 싹트며, 특히 금욕적일수록 번 돈을 허투루 쓰지 않고 일에만 매진하며 더욱 부유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명감이 투철할수록, 신념을 가지고 일을 해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조직과 집단에 속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따라야 하고, 지배를 활용할 줄 알아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대중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오르테가는 대중을 '욕구만이 있는 존재로 본인의 권리만을 따지며 의무를 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이 활성화되면서 대중의 영향력은 강해지는데, 저자는 이에 맞서 '대중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인정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2번째 장은 경제학입니다. 저자는 경제학은 사상과 비즈니스가 융합된 감정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떤 현상이 있으면 매번 논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제예측이 맞을지는 아무도 모르고, 단지 시나리오만 정해진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질과 양의 차이를 이해하고, 전망이 좋은 곳에 경제적 자원을 집중할 줄 알아야 하며, 경제학을 활용하면 지배당하기보다는 자산을 지배하여 회사원보다 투자가가 훨씬 돈을 잘 벌 수 있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원에서 투자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수학은 수학 그 자체보다는 수학적 감각을 기르라고 권합니다. 수학적 감각을 기르면 감정적인 판단으로 인한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언어의 뉘앙스 차이로 인한 애매한 정보, 숫자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나름의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스스로 리스크를 측정할 수 있으며, 리스크가 있어도 큰 이익을 얻는 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자산을 모을 때 합리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귀납법과 연역법을 설명하는데, 이를 통해 진실에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다만 귀납법에 비해 연역법에서는 이를 대입하는 전제가 보편타당한지 항상 점검하고 검증해야, 정확한 진실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정보공학은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돈을 벌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것으로, 현대사회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기술일 것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실시간 검색어는 최근 트렌드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술로 선호되었지만, 이런 검색 상위 정보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닌 만큼 판단이 필요합니다. IT 시대에 들어들면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분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수평적 분화 체계로 갖추어 개별 업무 속도보다 일정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총량을 늘리는 발상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 최근 인간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AI는 특정 직종을 가리지 않는 대신, 능력이 없는 사람을 대체하는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고도의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하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섞을 수 있는 융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다른 가치관과 문화, 기술, 사상을 섞어서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기술 혁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존재를 묻는 철학은 인간의 마음과 생각에 소구하는 것으로 이런 지식을 활용하면 부를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철학은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실용주의적 생각은 일단 한번 도전해 보자는 정신으로 접근하여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는 일단 실행에 옮겨보는 것이 철학적으로도 옳은 태도라고 합니다.
마지막은 역사입니다. 역사에서는 때론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독재 정치가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또 역사적으로 돈 문제가 극심해질수록 차별이 심해지고 체제는 붕괴됩니다. 전쟁도 결국 자원과 돈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가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책은 인문학의 다양한 요소들을 다루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나온 책이라 그런지 한국에서 보는 책과는 미묘하게 조금 다른 느낌도 많이 있습니다. 인문학에 대해서 빠르고 쉽게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가 바뀌어 목표를 수정하며 다시 설정을 했다.
올해는 돈의 흐름을 공부하고 경제 공부도 하며 성공하고 싶다.
부자?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자들은 인문학을 공부 한다고 합니다.
인문학... 어떤 내용일까? 자식들에게도 필수로 가르친다는
부자들만의 인문학 을 읽고 배워보고 싶어습니다.
◈ 책 소 개 ◈
부자의 인문학
가야 게이치 지음 / 한세희 옮김
부자들은 왜 열심히 '인문학'을 공부할까?
부유층 연구 1인자가 발견한, 상위 1% 부자들이
진정한 부를 얻고 지키는 '인문학의 힘'
◈ 지은이 소개 ◈
가야 게이치
센다이시 출생 / 1993년 도호쿠대학교 공학부원자핵공업과
졸업후 닛케이 BP사에 기자로 입사했다.
현재는 뉴스위크, 현대 비즈니스 많은 매체에 연재 하고
있으며 텔레비전, 라디오 등 해설자로 활동 중
가야 게이치의 공식 홈페이지
http://k-kaya.com/
◈ 들어가며◈
부자가 되려면 왜 인문학이 필요할까?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인문학을 공부하라
◈교양 있게 행동해야 돈이 들어온다
본문에서는 인문학의 뜻을 '진리를 깨우치는 데 필요한
종합적인 지식과 생각이 인격과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 이라고 정의했다.
◈돈을 버는 감각은 공부로 익힐 수 있다
◈인문학은 부유층이 자식에게 가르치는 '무기'
◈ 목 차 ◈
1장 22P
베버는 이외에도 자본주의 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개념으로 다음 두 가지를 언급했다.
그중 하나는 종교개혁의 발단인 마틴 루터(Martin Luther)의
'천직(天職)'이라는 개념이고, 나머지 하나는 종교개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장 칼뱅(John Calvin)dml '예정설(predestination)'
이라는 사상이다
p27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성공한 사람과 사귀어라'
, '쓸데없는 인연은 버려라' 하고 충고한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게젤샤프트에
기반을 두고 필요에 따라 게마인샤프트적인 시스템을
발동할 줄 아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이미 무의식적으로
이를 잘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p72
이 GDP 모델은 기업이 번 돈을 임금 형태로 노동자에게
분배함과 동시에 이자나 배당 같은 형태로 자본가에게 환원하는
것이 바로 경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요컨대 돈을 버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는 노동력을 제공하는 대신 임금을 받는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자본을 제공하는 대신 이자나 배당을 받는 방법이다.
부자의 인문학을 읽으며...본문은 총 여섯
개의 장의 구성되어 있다
1장 사회학 / 2장 경제학 / 3장 수학
/4장 정보공학 / 5장 철학 / 6장 역사학
분야별로 설명이 되어있으며 중간중간 용어 와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정리해서
알기 쉽게 정리를 해주셨다.
인문학을 읽으면서 경제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읽을수 있게 알려주고 있지만 여러분야가 있어서
인지 읽으면서도 조금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인문학을 알아야 돈의흐름, 경제의 흐름,
돈을벌수 있는 방법등 다양한 사고력과지식을
키울수 있는 도서인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공감이 되었던 부분은 인공지능이
보급되면 일이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능력없는 사람이 필요없어지는것이라는 말에 놀람도
잠시 공감이 되는 사실을 인지할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요없는 사람이 아닌 필요로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책입니다
부자의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시장과 경제 공부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도서 입니다
<< 부자의 인문학 >> 평점을 드린다면?
★★★★★
사회, 경제, 수학, 정보공학, 철학,
역사학 다양한 분야에서 익힐수 있는 방법,
돈버는법등 배울수 있으며 난이도는 있습니다
-- 이 글은 컬쳐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 입니다 --
#부자의인문학 #가야게이치지음x한세희옮김 #문예춘추사 #상위1퍼부자들의교양
#돈버는인문학 #컬쳐블룸 #컬쳐블룸서평단 #밑천없이자산가되는법
#돈버는뇌로바꾸기 #부의흐름과미래통찰하기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저자는 부를 쌓는 데 있어 인문학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인문학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으니 꼭 공부해야 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 주장의 근거를 <부자의 인문학>에서 제시합니다. 사회학, 경제학, 수학, 정보공학, 철학, 역사학 등 여러 학문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조언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사회학을 통해 '밑천 없이 자산가 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큰 부를 얻기 위해서는 자기를 철저히 관리하는 능력과 사명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조직을 '혈연, 지연 같은 인간관계에 의해 맺어지는 집단'과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합리적 성격의 집단',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그리고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후자 집단을 기반으로 하여 전자 집단의 성격을 가미할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처음 접한 이론이었는데 크게 공감을 했고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2장에서는 경제학이 등장합니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돈 버는 법'을 소개해 줍니다. 여러 이야기 중 노동자보다는 자본가, 요즘 시대로 말하면 회사원보다는 사업가가 부를 쌓을 수 있다, 즉 부자가 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었습니다. 저자의 주장을 접하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직장인으로 정년을 채울 때까지 일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퇴직 시기가 빨라지지만 반대로 평균수명은 늘어나, 결국 퇴직 후 무엇이든 자기만의 사업 등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노년을 보내기 위한 노후 대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죠.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듯, 자영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제 적성이 맞을지 자신이 없다 보니 걱정이 점점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음으로, 저자는 '돈에 관한 사고 판단력 배우기'라는 주제로 수학을 기반으로 주장을 펴고, 이어 정보공학으로는 '돈 버는 뇌로 바꾸기'라는 내용을 전달합니다. 철학을 기반으로 '사람을 얻고 돈을 버는 구조'에 대해 전하고, 마지막으로 역사학을 통해 '부의 흐름과 미래를 통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주변의 여러 학문으로부터 부를 축적하는 비결,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돈을 벌기 위해서, 특히 주식이나 투자 같은 경우, 최신 정보나 세간에 큰 주목을 받는 분야에 대한 소식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저자는 이런 것보다도 사회, 경제 등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법칙, 원리에 대한 이해야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또한 저자는 어느 시대나 어느 분야든 인문학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합니다.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의 키가 될 수 있다면 그보다 확실하고 강력한 것이 있을까요? 이것이야말로 인문학의 진정한 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이것이 인문학의 진정한 가치이자 인문학을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부를 얻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라는 저자의 명제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경제학을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어찌 보면 단순하고도 짧은,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해당 문제는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분야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