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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 오르는 마음

근심을 털어내고 걸음을 늦춰 나를 찾아가는 시간

최예선 | 앤의서재 | 2022년 12월 23일 한줄평 총점 0.0 (1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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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예술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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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술과 건축을 탐구하는 예술 칼럼니스트, 최예선이 전하는 곱게 늙은 절집 이야기

인생의 다음 여정을 오를 때면, 나는 이곳으로 간다!
조계산 송광사부터 삼각산 길상사까지???
삶이 흔들리고 소란스러울 때 찾는 호젓한 산사 17


오랫동안 근대 시공간과 미술의 다양한 장면들을 탐구해 온 예술 칼럼니스트 최예선 작가가 이번에는 역사, 건축, 고미술, 차??? 그 모든 걸 아우르는 공간으로 일컬어지는 곳, 절집으로 향했다. 청량한 숲과 바람소리, 물소리에 감응하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유장한 세월을 담아낸 불전과 불화의 장엄함에 감탄하며 숱한 절집을 오르던 작가는 이내 깨닫는다. 절집이 이토록 아름다운 건 비단 불세계의 깊은 미의식과 철학 때문만이 아니라고. 수백, 수천 년의 시간 동안 이곳을 오른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와 선한 마음 때문이라고.

이 책에는 시간과 사연을 품고 곱게 늙어가는 절집 열일곱 곳을 넓고 깊게 순례하며 발견한 사려 깊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주불전에 자리한 불상이 품은 각기 다른 사연들, 부처님 손 모양에 담긴 저마다의 의미, 절집은 스러져도 그 자리에 남아 오래전 역사를 더듬어보게 하는 석탑, 간절한 기도를 감싸 안으며 장엄의 세계로 이끄는 불화??? 무엇보다 절집을 더욱 온전하게 만들어준 절집을 오른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

과거부터 이어져 온 적층의 시간들, 소소한 듯 보이지만 곱씹을수록 가슴 깊이 스미는 예술 칼럼니스트의 절집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걸음을 늦추고 귀를 기울이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느새 나의 내면을 응시하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근심을 털어내고 결국은 내 마음을 살피고 헤아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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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을 시작하며.

1부. 포행 - 뜻을 구하는 마음
布行. 좌선하는 중간에 잠시 걷는 일. 걷는 것도 참선하듯이 해야 한다.


떠나올 때에야 비로소 나는 그곳에 있네
_조계산 송광사 불일암
기르고 차리고 공양하며 닦는 마음
_백암산 백양사 천진암
강화도의 장경판이 어쩌다 해인사로 갔을까
_가야산 해인사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풍경이 있습니까
_청량산 청량사
힘차게 삶을 붙잡는 일에 대하여
_팔공산 은해사 운부암
오랫동안 서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_달마산 미황사 도솔암

2부. 친견 - 깊이 바라보는 마음
親見. 친히 보고 직접 보는 것. 마음을 다해 바라본다면 우리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곱게 늙은 절집이 품은 장엄한 두 세계
_천등산 봉정사, 도산서원
끽다거, 차 한잔 들고 가시게
_만덕산 백련사, 두륜산 대흥사 일지암
끝없이 방랑하는 도시
_경주 폐사지 산책
할매 부처가 부르는 노래
_경주 남산 순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곳, 적멸보궁에 오르다
_영축산 통도사
어디로든 가게 되고, 누구라도 만나게 된다
_통도사 암자 순례

3부. 합장 - 하나로 이어지는 마음
合掌. 두 손바닥을 마주하며 합하는 것. 마음의 경건함과 한결같음을 나타낸다.


인생의 다음 여정을 오를 때면 늙은 절집으로 가자
_봉황산 부석사
어디선가 본 듯한, 다시 보아도 그리운
_영귀산 운주사
정조와 김홍도, 사찰을 짓다
_화산 용주사
죽을힘을 다해 자신의 길을 찾고 있는 그대에게
_덕숭산 수덕사 환희대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_삼각산 길상사

부록. 절집에 가면 만나는 것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최예선
과거의 문화유산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작가. 근대에서 산업 시대에 이르는 건축 유산, 특히 ‘집’에 깊이 몰두하며 쓰고 있다. 답사와 리서치로 찾아간 용산에 매력을 느끼고, 이곳에 무수히 남아 있는 적산 가옥에서 실제로 살아보는 중이다. 이 경험은 건축 유산을 우리 삶의 시각으로 밀도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주었다. 근대 건축의 현장을 뜨겁게 기록한 첫 결과물인 『청춘남녀 백년 전 세상을 탐하다』를 출간한 이후 12년, 모던 건축이 담고 있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융합의 장면을 지금의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엮어보려는 시도로 이 책 『모던의 시대 우리 집: 레트로의... 과거의 문화유산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작가. 근대에서 산업 시대에 이르는 건축 유산, 특히 ‘집’에 깊이 몰두하며 쓰고 있다. 답사와 리서치로 찾아간 용산에 매력을 느끼고, 이곳에 무수히 남아 있는 적산 가옥에서 실제로 살아보는 중이다. 이 경험은 건축 유산을 우리 삶의 시각으로 밀도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주었다.
근대 건축의 현장을 뜨겁게 기록한 첫 결과물인 『청춘남녀 백년 전 세상을 탐하다』를 출간한 이후 12년, 모던 건축이 담고 있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융합의 장면을 지금의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엮어보려는 시도로 이 책 『모던의 시대 우리 집: 레트로의 기원』을 내놓게 되었다. 그리고 ‘산업의 시대 우리 집’으로 후속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모던 리서치 작업으로 근현대 예술가들의 집과 삶을 담은 『오후 세 시, 그곳으로부터』, 지나간 시대의 집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본 에세이 『길모퉁이 오래된 집』이 있다. 비정기 미술 잡지를 펴내는 ‘아트콜렉티브 소격’의 동인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압도적인 기운을 뿜어내는 숲, 간절한 마음과 기도, 한 잔의 차를 나누는 온기???
예술 칼럼니스트가 발견한 ‘이 절집’만의 아름다움


아름다움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하게 되는 곳이자
의젓한 아름다움을 보고 나면 세상을 견뎌낼 힘을 갖게 되는 곳.
나는 이런 장소가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안심이 되었다.
그래서 부석사는 인생의 그다음 여정을 오르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할 곳인 양 마음속에 넣어두었다.
_본문 중에서

누군가를 사무치게 그리워할 때, 걱정과 근심으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직면했을 때??? 그럴 때면 찾게 되는 곳이 있는가. ‘산사’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그다음 여정을 오르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죽을힘을 다해 자신의 길을 찾았던 일엽스님이 머물렀던 수덕사, 소설가 신경숙이 책에서 “능선 뒤의 능선 또 능선 뒤의 능선이 펼쳐지는 그 의젓한 아름다움을 보고 오면 한 계절은 사람들 속에서 시달릴 힘이 생긴다.”고 말한 부석사,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던 법정스님의 자취가 남아 있는 송광사와 길상사, 효가 평생의 화두였던 조선임금 정조가 효치와 효행을 불교 세계관으로 구현하고자 지은 절 용주사???. 절집은 불자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고 따르며 기도하는 공간이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곳이다. 작가는 이러한 마음들이 절집을 더욱 온전하고 숭고한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단지 불교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사찰기행이 아니다. 절집이 간직한 역사적 배경 뒤에 숨은 이야기, 즉 절집을 세우고 꾸미고 지켜온 사람들의 마음을 곰곰 헤아리며 결국은 나 자신을 응시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다. 삶이 흔들리고 소란한 당신에게, 인생의 다음 여정을 오를 준비를 하는 당신에게 ‘이 책’이, 그리고 ‘이곳’이 다정한 도반이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명산에 자리한 오래된 종교 공간 정도로 뭉뚱그려 생각해 온 절집’이 저마다의 사연과 특색을 지닌 ‘그 절집만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곳’으로 다가오게 된다.
오래전 해인사로 이운된 대장경판 이야기와 해인사만의 공간 미학, 송광사의 후박나무를 통해 알게 된 드라마 같은 식물의 세계, 김홍도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용주사 「삼세불회도」의 수수께끼, 떠 있는 돌이 주인인 절 부석사에 숨어있는 이야기, 다산 정약용과 한 승려가 차로 교유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백련사???. 저마다의 사연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절집 이야기를 전해주는 저자의 사려 깊은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절집 한가운데에 서있는 양 감정이 일어나고 고요해지고 깊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예술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읽어주는 절집의 건축물과 불화, 불상은 각 시대마다 미의 기준과 불교가 불자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달랐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15건)

구매 파워문화리뷰 한국 사찰에는 언제나 많은 이야기가 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청**구 | 2023.11.11

한국의 사찰은 언제나 많은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다. 한국의 많은 역사적 공간이 있는데 다른 곳은 주로 정치나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면 사찰은 말 그대로 그 속에 담은 역사와 사람의 온기, 고요한 깨달음의 성찰을 주는 곳이다. 

그런 한국의 사찰을 세계에서도 알아보고 한국의 산사 7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는 그런 한국의 사찰을 너무나 좋아하고 그 속에서 쉬고, 나를 돌아보고, 충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도 제목만 보고 바로 선택했다. 

사실 그동안 최예선이라는 분이 누군지도 몰랐다. 미술과 건축을 탐구하는 예술 칼럼니스트라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의 글을 읽게 됐다. 곱게 늙은 한국의 절집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 시술 또는 대수술 수준의 요사스러운 변화를 주는 사찰도 꽤 된다. 슬프기 그지 없는 일이지만 사람도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 그냥 곱게 늙어가는 사람이 있듯이 사찰도 그렇다고 생각해본다. 

 

사찰은 주로 산에 있다. 숭유억불정책의 폐해? 또는 그 영향?으로 인해 한국의 사찰은 주로 명산의 어느 중턱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입부터 산길이 펼쳐지고 청량한 숲과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사찰은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키며 유장한 세월을 담아낸 건물과 불화, 불상의 장엄함에 감탄하게 된다.

많은 절집을 오르던 작가는 절집이 이토록 아름다운 건 비단 불세계의 깊은 미의식과 철학 때문만은 아닌 수백, 수천 년의 시간 동안 이곳을 오른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와 선한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조계산 송광사 불일암부터 덕숭산 수덕사 환희대, 삼각산 길상사까지 내가 가 본 절도 있고 못 가본 절도 많은데 언젠가는 각개격파 하듯이 다 가보고 싶다. 

가서 편안함을 느끼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작가의 말이 이 책의 가치를, 한국 사찰을 왜 가야하는지 들려준다. 

우리가 서있는 이 장소가 지나간 시대를 얼마나 깊이 품고 있는지를 알게 되면,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적층의 시간이 더욱 가치 있게 다가온다. 인간이 차곡차곡 쌓은 것들과 태고의 시절부터 크게 다르지 않을 산천의 풍경이 합쳐지면서 수행하고 기도하는 하나의 공간, 절집이 탄생한다. 그때 아름다움과 사랑과 평화도 함께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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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 오르는 마음으로 나를 들여다본 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김*연 | 2022.12.09
『절집 오르는 마음』
-근심을 털어내고 걸음을 늦춰 나를 찾아가는 시간
#최예선 / #앤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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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 오르는 길 끝엔 우리 자신이 있다. 두렵고 막막했던 삶의 질문들도 우리 곁에 그대로 존재한다. 질문을 품고 나서야 비로소 사력을 다해 부딪혀 보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날마다 죽고 다시 태어나라고.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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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열일곱 곳의 사찰과 몇몇 암자들, 고대의 폐사지들을 다녀온 기록을 포행, 친견, 합장이라는 장으로" 묶었다고 할 수 있다. 조계산 송광사 불일암, 가야산 해인사, 영축산 통도사, 봉황산 부석사, 삼각산 길상사 등 그 여정에는 미술과 건축 그리고 역사와 그곳에 깃든 옛이야기까지 오밀조밀 채워넣었다. 특정 종교의 선상에서 볼 수도 있겠고 또는 여행/기행으로 봐도 무방하지만 작가가 의도하는 대로 "오래된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고요히 들여다보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찾는 예술기행"으로 본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내게는 예술기행에서 한 걸음 더 마음기행에 가까웠지만.

유년시절에는 엄마를 따라 어느 사찰에 오르곤 했었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합장도 해보고 아무 곳이나 걸터앉아 한그릇의 절밥을 먹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정확히는 '발우공양'이라고 한다. 38쪽 참고) 그리고 그보다 더 강렬하게 떠오르는 감각이 있다면 그건 사찰을 처음 마주하던 순간일 것이다. 올라오던 길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지던, 고즈넉하고 고요한, 하늘의 여백이 너그럽게 나를 맞이하던 곳. 그곳을 오르던 길은 그저 힘들고 어린 나이에 꽤나 가파르고 거친 길이었기에 볼멘소리가 절로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뒤늦게 뒤따르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차렸다. 평이하든, 험준하든 간에 내가 걷던 그 길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런 걸음들이 모여 수백, 수천년의 시간을 버티고 견뎌낸 절집들 사이에 섰겠구나. 이토록 작은 존재로서 감탄하며 서있을 수 있었겠구나... 그래서 때론 고요함에 묻혀 세속의 소란함을 달래고 다시 소란함에 몸을 던져 일상을 살아낼 수 있는 용기를 얻지 않았을까. 유년시절의 기억에서 시작했지만 결국은 지금의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읽는 내내 마음의 가지가 여럿 뻗치게 만들었던 작가의 문장들은 근래 슬픈 소식에 무기력한 심신을 달래주기도 했고. 그때문일까, 덕분에 오랜만에 절집에 오르고 싶어졌다. 이왕이면 작가의 발자취를 따르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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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 삶, 그건 예술가의 삶과 비슷하다. 매일 추구하는 것과 매일 살아내야 하는 생활이 서로 다르지 않는 삶. 그런 삶을 추구하면서 우리는 매일 조금 다른 인간이 된다. p262

??우리의 방랑은 끝나지 않고, 영원히 계속될지도 모른다, 운수납자, 물같이 구름같이 흘러 다니는 존재로서. 그러므로 방랑자들은 늙지 않는다. 언제나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존재들이므로.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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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사진2)작가의 #길모퉁이오래된집 도 있다!
두 책의 결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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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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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오르는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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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절집 오르는 마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별****호 | 2022.11.15
절집 오르는 마음은 어떠할까?
저마다의 백팔번뇌는 다른 모양새겠지만 책의 부제처럼 근심을 털어내고 걸음을 늦춰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라는데는 누구나 공감할것이다

집안의 어르신들이 불교신자라 어렸을때부터 절에 따라다녀 친숙하다
어른이 되어서는 산이 좋아 트래킹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절까지 코스에 포함시키거나 템플스테이 체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절을 명상이나 기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보고 잠깐 숨을 돌리는 쉼의 공간 정도일뿐 그속에서 건축이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찾아보기에는 내가 알고있는 것들이 너무 적어 한계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사를 전공하고 잡지 에디터로 일한 예술 칼럼니스트이다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절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다

책에는 저자가 시간과 사연을 품고 곱게 늙어가는 절집 열일곱 곳을 넓고 깊게 순례하며 발견한 사려 깊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책은 포행 친견 합장 3부로 나누어 포행 뜻을 구하는 마음에서는 조계산 송광사 불일암?백암산 백양사 천진암?가야산 해인사 청량산 청량사?팔공산 은해사 운부암?달마산 미황사 도솔암, 친견 깊이 바라보는 마음에서는 천등산 봉정사, 도산서원?만덕산 백련사, 두륜산 대흥사 일지암?경주 폐사지 산책?경주 남산 순례?영축산 통도사?통도사 암자 순례, 합장 하나로 이어지는 마음에서는 봉황산 부석사?영귀산 운주사?화산 용주사 덕숭산 수덕사 환희대?삼각산 길상사, 부록으로 절집에 가면 만나는 것들을 담고있다?

저자는 절집의 친절한 안내자이자 문화예술 도슨트로서 일주문부터 천왕문 불상 불단 석탑 범종 불화 현판 단청, 그리고 절과 암자로 가는 길과 나무와 숲까지 절에서 만날수있는 모든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 나온 절집들중 누구나 아는 유명한 곳도 있지만 이름도 낯선 곳도 있었다
책을 읽기전까지 절은 거의 비슷한 모양새라고 생각했는데 저마다의 사연과 특색을 지닌 그 절집만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곳이라는걸 알게되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다음번 절집을 찾을때는 찬찬히 구석구석 들여다 볼수있을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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