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체셔,올리버 우버티 저/송예슬 역
에드워드 돌닉 저/이재황 역
하미나 저
메리 셸리 저/김나연 역
전성원 저
마루야마 슌이치 저/송제나 역
한글의 관심이 꾸준히 있어 어떤 책을 읽어 볼까? 우연히 알게 된 '한글의 탄생' 한국어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단지 세종대왕이 창제 했구나 과학적으로 만들어 졌구나 정도로 아주 얇게 알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도입 부분의 관심은 중반을 자연스럽게 넘어 가게 만들었다. 솔찍히 조금은 어려운 책인건 맞다. 한글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은 읽어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관심이 있는 만큼 꾸준하게 읽어야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세종대왕의 예민정신이 잘 나타나 있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한글. 앞으로도 더욱 더 사랑하면서 지켜내야 하는 사명감이 생겼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것이라는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만 알고 있고 더 깊은 내용은 잘 몰랐는데 지난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 저자의 한글서적이 출간되었습니다. 연구보고서 같은 느낌이 있어서 마냥 가볍게 흘려 읽는 것보다 그 흐름과 논리를 따라가며 읽어보면 한글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너무 친근하고 익숙해서 별로 생각하고 지내지 않더 우리 글에 대한 인식을 보다 깊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이야기는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교육과 그 이후 TV 드라마같은 내용으로 배웠지요.
하지만 좀더 깊이 들어가는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특이하게도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일본인 학자가 쓴 한글에 대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 고유한 특성으로 볼수 있는 외인의 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놀랍게도 한글이 만들어진 배경과 상황을 잘 정리하여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이 가지는 장점을 일본 문자를 가지고도 비교해가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설명이 흥미로운 점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중국의 한자를 가져다 차용한 부분이 많기에
그 설명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점이 많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글은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문자체계로 가장 과학적입니다.
가장 최근에 만들어졌다고 과학적이지는 않을수 있으나
창제에 최고의 천재들이 기여했기에 가장 과학적인 문자 체계가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글은 시대에 따라서 변모해 왔고 수많은 변화를 거친 후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번 우리문자에 대한 관심이 간다면 읽어 보실만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