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귀동 저
김충식 저
강준만 저
장제우 저
노정태 저
대통령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최소한 구분할 수 있는 사람. 구분하고 사람과 돈을 그렇게 배치하고 운영하는 사람. 가장 단순한 명제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저 정당이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면서 운영되고 있는가? 그러면 헌법재판소에 설 때가 가까운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정치지도자의 철학이 왜 중요한가를 묻는다면 이 글 몇 개만 선택해서 읽어도 노란색과 파란색을 구분하는 차이가 아니라 밝은 노랑과 짙은 노랑, 밝은 파랑과 짙은 파랑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아이들은 자라고, 머리카락은 길어지며, 의도된 순간은 역으로 이해되기 마련이므로..
글을 읽다 보면, 그 속도대로 그 모습이 상상이 된다.
그만큼 구체적이고 상세히 적혀있다.
이런 류의 책을 어디에서 읽어 봤더라.
같이 실린 사진을 보자면, 권위적이라기 보다는 익숙하다
바로 옆에서 일어난 일처럼 거부감 없이 정겹다.
대통령 연설문과 함께 읽다보면 일관성있게 통과하는 마음 무언가가 느껴지고
영상으로 남겨진 그 행사를 보자면 울컥울컥 해진다.
P5 정치는 시작부터 끝까지 보여주는 일이다. 좋은 정치란 진실과 진심을 담아 보여주는 것이고, 나쁜 정치는 욕망과 욕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탁행정관임의 활약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서 알고있었고 책이 출판됬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책을 주문하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이곳에서 책의 리뷰가 없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문제인 대통령이 통치하던 시기는 역사상 우리나라가 외교상으로 가장 높은 위치를 갖고있었고 애국을 하셨던 분들에 대한 배려가 가장 높았던 기간이였습니다. 외국에서 자국민에 대한 우대를 하는 것을 보고 부러운적이 많았는데 이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한국민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했던 행사가 많았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우리 군인의 유해가 들어올때 우리나라 각종 비행기들이 영접을 나간것을 보고 (늦게 알았습니다) 너무 감격을 했습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탁현민씨가 보고 느꼈던 것들을 적은것인데 이것은 탁현민씨를 불러서 일을 시킬수 있었던 인물의 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저는 나이도 지긋하고 봐온것도 많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겪었던 일들 보왔던 일들을 다시 회상하게 되며 그 순간들에 몰입이 되면서 손수건을 여러번 적셨습니다.
저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살고있던 그 순간에 벌어진 많은 일들중 차근차근 둘러보면 감동스러운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탁현민씨의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가슴을 저리게 하는 스토리들이 있었고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내용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저는 전자책으로 보았는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종이책으로 볼수있는 책의 포멧에 탁현민씨의 정서를 읽지 못한점과 전자책의 6인치 크기에 한계로 사진들을 선명하게 보지 못한점입니다. 테블릿을 켜서 칼라로 다시 읽어볼 생각도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탁현민씨가 이야기 한 내용들을 유심히 들어서 책의 내용중에 알고있던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예상외로 그 이야기를 문자로 읽는데 책만의 감성인지 느낌이 가슴속에 와 닿아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책을 사서 쉬지않고 책을 마쳤습니다.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훨씬 더 많은 일들이 있었을테고 궁굼하지만 같은 내용으로 다시 책을 내지 않을것 같아서 이 책으로 끝날것 같네요. 아쉬워요.
책을 읽는 동안 잠시라도 저도 다시 애국시민이 되어 나라를 생각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여러가지 능력이 있고 그중에서도 다른 어떤이들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있는것을 압니다. 탁현민씨가 기획 능력은 뛰어나다고 생각이 되고 그 능력을 잘 활용하셨던 분도 뛰어난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재미있다고 말하기 보다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이 지나간 정권에 에피소드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책 읽어보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