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이 초보자도 따라하는 참 쉬운 샐러드·드레싱 공식!
저자의 요리를 책이나 잡지로 접한 독자들은 간단한 재료로도 재료의 참맛을 끌어내는 레시피에 감탄한다. 저자의 요리를 수강하는 학생들 중에는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탄탄한 정보에 감동해 3~4회 연속으로 수강하는 경우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저자의 샐러드 레시피에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 이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손질하고 뿌리고 버무리는 샐러드 요리 과정은 우리네 나물과 많이 닮아 있다’라고 답한다. 저자는 샐러드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을 깨고 수많은 샐러드를 만들면서 접했던 경험을 그대로 살려 샐러드·드레싱 공식을 제안한다. 일반 요리와는 손질부터 보관까지 다른 샐러드. 자칫 생각하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샐러드·드레싱 공식을 꼼꼼히 읽고 숙지하면 요리 초보자도 샐러드를 만드는 데 실패란 없을 것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양념으로 만든 착한 샐러드!
샐러드 책을 살펴보면 사진은 그럴싸한데 생소한 재료와 어려운 조리 과정으로 시도해볼 용기조차 나지 않는다. 샐러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냉장고에 늘 있는 일반적인 재료로 샐러드를 구성했다. 주재료가 채소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유자, 어묵, 문어, 참치 통조림까지, 과일·해산물·육류·가공식품 등을 다양하게 응용했다. 드레싱 또한 부엌에 있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 한국식 양념을 이용해 만들어, 익숙하면서도 감칠맛이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식재료와 드레싱을 이용한 5가지 주제의 샐러드를 담고 있다. 5분 만에 뚝딱 만드는 간단 샐러드,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한 끼 샐러드, 오일 드레싱은 피하고 칼로리가 낮은 재료로 구성한 다이어트 샐러드, 밥·국과 잘 어울려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한식 샐러드, 놓치기 쉬운 기본 샐러드까지! 이 세상의 모든 샐러드를 만나고 싶다면 책부터 펼쳐보자!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101가지 황금비율 드레싱!
샐러드의 맛을 좌우하는 건 단연 드레싱이다. 대부분이 주재료인 채소와 과일에만 신경을 쓰지만, 정작 드레싱이 맛없으면 아무리 영양이 가득한 샐러드라도 한 입 먹기가 곤욕스럽다. 이 책에 소개된 101가지 드레싱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간을 자랑한다. 그것은 바로 드레싱의 황금비율 ‘식초:설탕:소금=1:2:1/2’의 법칙이다. 식초, 설탕, 소금은 부엌에 늘 있는 기본 양념이다. 이들의 비율을 잘 맞추는 것만으로도 드레싱의 간이 확 달라진다. 그밖에도 과일 드레싱을 만들 때는 1/4 정도의 양파를 더해 넣고, 식초 대신 레몬즙을 사용할 경우에는 동량이나 1/2 정도의 식초를 더 더해 쓴다는 포인트만 알면, 드레싱이 훨씬 쉬워진다.
‘드레싱 추천!’을 참고하면 샐러드의 재료와 맛에 따라 분류해놓아 내 입맛에 맞게 드레싱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데일리 드레싱도 소개해 망설일 필요 없이 일상에서 드레싱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친정 엄마보다 꼼꼼하고 블로그보다 쉬운 레시피!
기존의 샐러드 책을 살펴보면 2% 불충분한 점이 있게 마련이었다. 과정 사진이 없어서 헤매기 일쑤거나, 주재료의 손질법이 언급조차 안 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샐러드가 기존의 파스타, 베이킹보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할지라도 꼭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이 많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샐러드에 사용하는 채소를 물에 오랫동안 담가두어 수용성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쉽게 가공해서 나온 참치 통조림, 훈제 연어 등에 들어 있는 안 좋은 성분을 빼내지 못하고 그대로 섭취하거나, 아스파라거스나 버섯 등의 손질을 잘못해서 식감을 헤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샐러드 책에서 소홀히 지나칠 수 있는 레시피를 꼼꼼히 신경 썼다. 조리 과정 중 꼭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을 ‘Cooking point’로 짚어놓았고, ‘Health info’를 소개해 먹을거리에 대한 건강 정보를 담았다. 빼먹기 쉬운 과정 사진도 하나하나 수록해 독자들이 보고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샐러드를 만들고 남은 뒤에는 남은 재료를 응용해서 주스와 샌드위치도 만들 수 있도록 Plus recipe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