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고도원 정신>>
고도원, 윤인숙 공저, 2023년2월, 해냄, 볼륨343쪽.
장대비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비도 많고 폭염이 동반된다던데 이래저래 적응이 잘 안되네요. 우산이 소용없을듯한 빗줄깁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님의 책입니다.
2018년 공저자인 윤인숙님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나눈 30시간 넘는 대화 녹취가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해요.
책은 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불굴 : 부딪히더라도 버티고 나아간다
2장 도전 : 불확실한 미래에 몸을 던지다
3장 꿈 : 세상에 없던 길을 내다
4장 리더쉽 : 함께 걷고 같이 이루다
5장 치유 : 고요히 길고 깊은 숨을 쉬다
6장 이타심 : 더 먼 곳을 바라본다.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시작해, 충주에 [깊은산속 옹달샘]을 만들고 운영해 온 이야기를 거쳐, 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K 디아스포라] 까지 꿈 너머 꾸을 이야기하십니다.
문체도 깔끔하고 구성도 잘 되어 있네요.
청와대 연설비서관 재직시절인 2001년8월1일 첫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지인 200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매일 398만명에게 발송 된답니다.
남들처럼 퇴직후 정치나 행정가로 가는 쉬운 길을 걷지않고, 명상과 힐링, 휴식, 그리고 청소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사업자의 길로 나아가, 수 많은 일들을 꿈꾸고 현실화 시키시는 모습에 존경심이 일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절벽에도 길이 있다"는 불굴의 정신으로
"세상을 떠나는 날 아침까지도 아침편지를 쓰고
조용히 세상 소풍을 마치고 싶다"는 소망이 꼭 이루어지시길 응원 드립니다.
새로운 꿈을 꾸고, 꿈으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현실화되어가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일독을 추천드립니다.
올해 59번째 책읽기.
고도원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법하다.
언젠가 내 메일함에서 보았던 그의 이름.
매일을 시작하는 따스한 말한마디.
위키백과에서는 그를 이렇게 소개한다.
고도원(高道源, 1952년 4월 29일~)은 대한민국의 작가이다. 김대중 정부 시기 청와대에서 1999년 공보담당비서관, 1999년~2001년, 연설비서관을 맡았다. 현재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매일 시민들에게 송출하고 있으며, 아침편지문화재단의 이사장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개척교회 때문에 시골에서 생활했던 어린시절.
아이들의 텃새를 경험하고 대인기피증을 얻어 한동안 집에서 책만 읽었던 경험.
아버지를 좇아 목회자가 되기 위해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으나, 필화에 휘말려 긴급조치 9호로 제적. ‘뿌리깊은 나무’와 ‘중앙일보’를 거쳐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맡았고 이어서 번아웃을 겪으면서 자각하지 못했던 가치의 발견, 이를 계기로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 깊은산속옹달샘
그의 지나온 행적을 따라가면서 그의 정신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리고 내가 가져야할 정신에 대해서도.
끝없이 정진하는 그의 모습에서 나도 에너지를 얻어본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갈림길을 만난다. 어떤 길을 택할지 선택해야 한다. 가장 쉬운 선택은 가던 길을 계속 걷는 것이다. 어려운 선택은 방향을 틀어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모험의 길, 도전의 길이다. 나는 남이 가지 않은 길,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나만이 낼 수 있는 길을 선택해 왔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좋다. 한 개의 길이 막히면 열 개의 길이 열린다.’ 늘 그런 마음이었다. P115
그리고 조용히 그의 앞으로의 행적을 응원해본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들어 보신적 있으실가요? 저는 한동안 여기에 있는 글을 보면서 힐링이 되기도 하고 깨달음에 무릎을 탁! 치던 시간들도 생각이 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그 속에서 여러가지 희노애락과 인생의 과정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 스스로 나름의 성장을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나요? 나만의 철학은 있나요?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기준...아마도 그렇것들이 시시때때로 흔들리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했던 책 [고도원 정신] 제목이 좀 특이합니다. 왜 이렇게 지었을까? 궁금함을 갖고 읽어봅니다.
오직 꿈만으로 높은 산봉우리를 오른 사람.
산봉우리에 오르다 산 아래 깊게 패인 계곡도 수없이 지나왔다.
계곡에 빠졌을 때마다 그를 지켜준 건 견디고 지지 않는 '정신'이었다.
그래서 책 제목이 그러할까? 그렇게 견디고 지지 않는 '정신'을 전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도원작가님은 목사아들로 어릴때부터 여러가지 제한된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하지만 그 속에서 늘 깨달음의 연속의 생활들이 반복되었고 독서부터 글쓰기 말하기까지 그렇게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력으로 글쓰기,생각정리하기등의 기본기가 갖춰졌습니다. 그렇다고 순탄한 생활을 하였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고비를 넘기고 역경에 부딪혔을때마다 꿈으로 버티고 노력하고 이겨내며 연단의 시간을 갖었던 고도원작가님.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정말 중요한 정신은 무엇일까? 더 고민해보면서 연단의 시간을 통하여 성장으로 꿈의 길에 오르기까지의 나 스스로를 상상하면서 마무리해봅니다.
[위 도서는 컬처블룸으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