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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정신

절벽에도 길은 있다

고도원,윤인숙 | 해냄출판사 | 2023년 3월 10일 한줄평 총점 4.0 (4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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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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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
398만 독자의 가슴을 깨우는 아침편지 고도원 6년 만의 신작
절벽에서 새 길을 내는 불굴의 정신, 근거 있는 희망을 전하다!

“초긴장 상태로 연설문 초안을 만들고 일어서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의식이 돌아왔을 때
내 귀에 처음 들린 소리는 청와대의 정원 숲에서 나는 새소리, 바람 소리였다.
‘아, 내가 이걸 놓치고 살았구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누구에게나 이처럼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온다. 그렇지만 그대로 주저앉는 대신 무너진 곳에서 새 길을 내는 사람은 분명 있다. 사십 대 후반, 번아웃으로 쓰러졌던 고도원 작가의 이야기이다. 그는 꿈에 그리던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 되었지만 격무에 시달린 탓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졌다. 이때 그가 시작한 것이 명상과 아침편지 쓰기였다. 그러자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리고,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 설립이라는 더 큰 꿈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고도원 작가는 그럴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정신’이었다며, 자신을 이끌어온 가치와 태도를 6년 만의 신작 에세이 『고도원 정신』에 담았다.

누구에게나 삶을 지탱하는 ‘정신’이 있다
그는 왜 제목을 ‘고도원 정신’으로 지었을까. 인생의 파도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삼 년간 우리 사회를 잠식한 코로나 사태는 이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해주었다. 그는 누구에게나 삶을 지탱하는 자신만의 ‘정신’이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고도원 작가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고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질문하는 긴 작업을 진행했다. 마침 새로운 삶으로 전환을 모색하던 윤인숙 작가와 몇 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고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불굴, 도전, 꿈, 리더십, 치유, 이타심이라는 여섯 개의 ‘고도원 정신’을 추출했다. 이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려웠던 시기를 뒷받침하고 꿈을 이루게 한 키워드로, 이 책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진짜 어른의 속 깊은 조언을 찾는 이들에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긴급조치 9호로 대학에서 제적당해 취직이 어려웠던 이십 대, 기자로 살아남기 위해 분투했던 삼십 대, 대통령 연설 비서관으로 일에 몰두하느라 건강을 잃을 뻔했던 사십 대, 명상과 치유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여러 오해와 비난을 받았던 중년의 날들까지 그의 삶을 찾아왔던 고난들은 삶을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
높은 산봉우리만 있었던 것 같은 이의 삶에도 깊은 계곡의 시간은 있다. 그는 그저 조금 먼저 인생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지금 그 과정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속 깊은 위로를 전한다. 아무리 힘든 시간이 찾아와도 결국은 잘 견뎌낼 힘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꺾이지 않고 변함없이 꿈꾸는 마음
기자, 대통령 연설 비서관, 작가, 명상센터 주인장, 청소년 교육가 등 다양한 꿈을 이뤄온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꿈을 이루는 법’을 모아놓은 비법서처럼 읽힌다. 여기엔 끈질기게 매달리는 뚝심은 물론, 미개척 분야에 과감히 몸을 던지는 도전 정신, 몸과 마음을 돌보며 나아가는 법, 개인적인 꿈에서 멈추지 않고 이타적 꿈으로 확장하는 시야까지 지금 꿈꾸고 있는 이라면 누구나 배울 만한 조언들로 가득하다.
꿈아저씨로 통하던 그는 꿈할아버지가 된 지금도 새로운 꿈을 꾼다. 코로나로 강제 멈춤의 시간을 견디는 동안 메타버스, NFT 등을 아침편지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꿈을 이루고 좀 더 많은 이들을 위한 꿈으로 확장해 나가는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꿀 용기를 줄 것이다.

함께 걷고 같이 이루다
고도원 작가는 이 책에서 경영자와 교육자로서 명상센터와 각종 프로그램을 만든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지금은 명상이 인기 분야가 되었지만 ‘깊은산속옹달샘’을 시작했던 시기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사무실 하나 없이 시작한 ‘스타트업’ 사업가였던 그가, 지금은 150명의 아침지기와 함께 하는 리더가 되었다. 그는 “명상은 나를 돌아보는 것이고 일은 내 옆의 사람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 삶의 지평을 확장해 가는 것이다”라며 파트너십, 힐러십, 서번트십, 팔로워십을 기반으로 한 자신만의 리더십 원칙을 풀어간다.
‘링컨학교’와 ‘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로 청소년 교육을 시작한 그는 이제 해외로 시야를 넓혀 재외동포 청소년을 품기 위한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를 꾸렸다. 어렸을 적 그의 가슴을 뛰게 했던 링컨의 언어, 칭기즈칸의 호연지기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사회적 힐링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기를 끊임없이 요구하는 듯 보이지만 중요한 가치는 시대를 넘어선다. 자신의 성공을 위한 노력에서 나아가 세상의 소외된 이들을 품고 돕는 사회를 꿈꾸는 그의 비전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버려선 안 될 가치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한다.

오랜 팬데믹에 지친 심신과 생존을 위협하는 경제 위기, 나라 안팎의 갈등…… 오늘 우리를 둘러싼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 그러나 작가는 희망이 없을 때도 희망을 발견하는 ‘초희망(Beyond Hope)’의 정신을 제시하며 “절망의 끝에도 길은 있다. 그 첫 길을 내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라고 독자들을 응원한다. 칠십 년의 인생 내공을 담은 이 책은 청춘의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인생의 중후반으로 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값진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인생의 길을 돌아보다_고도원
머리말 ‘고도원 정신’을 만나다_윤인숙
1장 불굴_부딪히더라도 버티고 나아가다
1. 산티아고 황톳길에서 엉엉 울다
2. 소년의 통학길
3. 목사의 아들로 산다는 것
4. 행복과 불행 모두 글의 재료다
5. 글쟁이의 시작
6. 고난의 길을 함께 걸어온 사람
7. 높은 산봉우리는 깊은 계곡을 품고 있다
8. 글쟁이의 날개를 다시 펼치다
9. 신문 기자가 되다
10. 김대중, 운명적인 만남
2장 도전_불확실한 미래에 몸을 던지다
1.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 되다
2. 나를 위한 선택, ‘고도원의 아침편지
3. 아침편지의 씨앗과 바람
4. 자전거 페달을 함께 굴려준 사람들
5. 아침편지를 모두의 것으로
3장 꿈_세상에 없던 길을 내다
1. 갈림길에 섰을 때
2. 운명을 바꾼 꿈, 깊은산속옹달샘
3. 글로 쓴 꿈이 현실화되는 과정
4. 꿈의 공간을 위한 여행
5. 맨손으로 명상센터를 짓는다는 것
6. 꿈과 땀과 눈물과 기도로 빚은 건축물
7. 빛, 색, 동선, 공간에 담긴 정신
8. 옹달샘 퀘렌시아
9. 인생의 터닝포인트, 아침편지여행을 디자인하다
10. 옹달샘을 지키는 마음
4장 리더십_함께 걷고 같이 이루다
1. 첫 아침지기 세 사람
2. 같이할 사람을 알아보는 법
3. 함께 행복하게 일하기 위한 첫 마음
4. 아침지기들과 함께하는 글쓰기 훈련
5. 일과 명상이 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6. 절대고독의 순간을 견디게 한 것들
5장 치유_고요히 길고 깊은 숨을 쉬다
1. 모든 순간을 명상으로 만드는 법
2. 어떤 상황에서도 호흡으로 돌아가라
3.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천사의 손
4. 몸과 마음의 청소
5. 일상을 명상으로 만드는 걷기
6. 사람 살리는 예술 밥상
7. 경영자의 마음 다스리기
8. 모든 길은 치유를 향한 여정이었다
9. 사회적 힐링의 길을 꿈꾸다
6장 이타심_더 먼 곳을 바라보다
1. 지역과의 상생을 꿈꾸다
2. 소외된 계층을 위한 힐링캠프
3. 아이들의 가슴에 북극성을 심어주는 것
4. 꿈너머꿈을 향해 뻗어가는 아이들
5. 우리 사회의 구엘이 되기 위하여
6. 물려주고 가는 꿈,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맺음말 그날까지 꿈의 길, 초희망의 길을 함께 걷자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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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고도원 (高道源)
작가 한마디 부딪쳐야 기회를 얻습니다. 그 어떤 방식이든 반드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됩니다. 주어진 여건과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세상, 더 큰 꿈과 희망을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것, 그것이 바로 ‘정면으로 부딪히기’입니다. 그런 부딪히기의 의지와 용기가 있어야 제2, 제3의 기회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오직 꿈만으로 높은 산봉우리를 오른 사람. 산봉우리에 오르다 산 아래 깊게 패인 계곡도 수없이 지나왔다. 계곡에 빠졌을 때마다 그를 지켜준 건 견디고 지지 않는 ‘정신’이었다. 긴급조치 9호로 대학에서 제적되어 방황하던 이십 대 땐 대통령 연설문을 쓰고 싶다는 희망으로 버텼고, 번아웃으로 쓰러져 건강을 잃었던 사십 대 땐 세계적인 명상센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다시 일어섰다. 우리나라 최초로 꼽히는 이메일 매거진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은 도전 정신으로 시작하고 일궈왔다. 온갖 고통의 경험과 목숨 걸고 했던 독서가 그의 정신을 만들었다. 새 동네 아이... 오직 꿈만으로 높은 산봉우리를 오른 사람. 산봉우리에 오르다 산 아래 깊게 패인 계곡도 수없이 지나왔다.
계곡에 빠졌을 때마다 그를 지켜준 건 견디고 지지 않는 ‘정신’이었다. 긴급조치 9호로 대학에서 제적되어 방황하던 이십 대 땐 대통령 연설문을 쓰고 싶다는 희망으로 버텼고, 번아웃으로 쓰러져 건강을 잃었던 사십 대 땐 세계적인 명상센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다시 일어섰다. 우리나라 최초로 꼽히는 이메일 매거진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은 도전 정신으로 시작하고 일궈왔다.
온갖 고통의 경험과 목숨 걸고 했던 독서가 그의 정신을 만들었다. 새 동네 아이들이 똥통에 빠뜨려 극심한 대인기피증에 걸렸을 때 그는 시골 교회 목사였던 아버지의 서재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갈 곳 없던 청년 시절엔 남산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인고의 세월을 이겨낸 저력으로 마침내 《뿌리깊은나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중앙일보》 기자, KBS·SBS·CBS 시사평론가 활동을 거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 담당 비서관으로 5년간 일했다. 현재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장이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398만 회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으며, 최근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를 만들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혼이 담긴 시선으로』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잠깐 멈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꿈너머꿈』 등 다양한 책을 펴냈다.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을 버티게 해준 정신이 있다. 절망의 순간 당신을 일으키고 갈림길에서 나침반이 되어준 당신만의 정신! 그가 ‘고도원 정신’을 나누는 것은 독자들 역시 자신만의 정신으로 절벽에서 새 길을 내길 바라기 때문이다.
저 : 윤인숙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산하의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2014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귀촌하여 경남 산청에 있는 간디숲속마을에 작은 집을 지어 살면서 허브 농사, 글쓰기, 공감대화(비폭력대화)를 통해 인생을 리셋해 왔다. 그즈음 ‘깊은산속옹달샘’에서 고도원을 만났고 2018년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걸으며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때 녹취한 30시간의 ‘혼이 담긴’ 대화가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깊은산속옹달샘에서 공감대화 강...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산하의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2014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귀촌하여 경남 산청에 있는 간디숲속마을에 작은 집을 지어 살면서 허브 농사, 글쓰기, 공감대화(비폭력대화)를 통해 인생을 리셋해 왔다. 그즈음 ‘깊은산속옹달샘’에서 고도원을 만났고 2018년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걸으며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때 녹취한 30시간의 ‘혼이 담긴’ 대화가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깊은산속옹달샘에서 공감대화 강의를 했으며 저서로 『마음을 정하다』가 있다.

출판사 리뷰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
398만 독자의 가슴을 깨우는 아침편지 고도원 6년 만의 신작
절벽에서 새 길을 내는 불굴의 정신, 근거 있는 희망을 전하다!

“초긴장 상태로 연설문 초안을 만들고 일어서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의식이 돌아왔을 때
내 귀에 처음 들린 소리는 청와대의 정원 숲에서 나는 새소리, 바람 소리였다.
‘아, 내가 이걸 놓치고 살았구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누구에게나 이처럼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온다. 그렇지만 그대로 주저앉는 대신 무너진 곳에서 새 길을 내는 사람은 분명 있다. 사십 대 후반, 번아웃으로 쓰러졌던 고도원 작가의 이야기이다. 그는 꿈에 그리던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 되었지만 격무에 시달린 탓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졌다. 이때 그가 시작한 것이 명상과 아침편지 쓰기였다. 그러자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리고,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 설립이라는 더 큰 꿈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고도원 작가는 그럴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정신’이었다며, 자신을 이끌어온 가치와 태도를 6년 만의 신작 에세이 『고도원 정신』에 담았다.

누구에게나 삶을 지탱하는 ‘정신’이 있다
그는 왜 제목을 ‘고도원 정신’으로 지었을까. 인생의 파도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삼 년간 우리 사회를 잠식한 코로나 사태는 이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해주었다. 그는 누구에게나 삶을 지탱하는 자신만의 ‘정신’이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고도원 작가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고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질문하는 긴 작업을 진행했다. 마침 새로운 삶으로 전환을 모색하던 윤인숙 작가와 몇 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고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불굴, 도전, 꿈, 리더십, 치유, 이타심이라는 여섯 개의 ‘고도원 정신’을 추출했다. 이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려웠던 시기를 뒷받침하고 꿈을 이루게 한 키워드로, 이 책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진짜 어른의 속 깊은 조언을 찾는 이들에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긴급조치 9호로 대학에서 제적당해 취직이 어려웠던 이십 대, 기자로 살아남기 위해 분투했던 삼십 대, 대통령 연설 비서관으로 일에 몰두하느라 건강을 잃을 뻔했던 사십 대, 명상과 치유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여러 오해와 비난을 받았던 중년의 날들까지 그의 삶을 찾아왔던 고난들은 삶을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
높은 산봉우리만 있었던 것 같은 이의 삶에도 깊은 계곡의 시간은 있다. 그는 그저 조금 먼저 인생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지금 그 과정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속 깊은 위로를 전한다. 아무리 힘든 시간이 찾아와도 결국은 잘 견뎌낼 힘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꺾이지 않고 변함없이 꿈꾸는 마음
기자, 대통령 연설 비서관, 작가, 명상센터 주인장, 청소년 교육가 등 다양한 꿈을 이뤄온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꿈을 이루는 법’을 모아놓은 비법서처럼 읽힌다. 여기엔 끈질기게 매달리는 뚝심은 물론, 미개척 분야에 과감히 몸을 던지는 도전 정신, 몸과 마음을 돌보며 나아가는 법, 개인적인 꿈에서 멈추지 않고 이타적 꿈으로 확장하는 시야까지 지금 꿈꾸고 있는 이라면 누구나 배울 만한 조언들로 가득하다.
꿈아저씨로 통하던 그는 꿈할아버지가 된 지금도 새로운 꿈을 꾼다. 코로나로 강제 멈춤의 시간을 견디는 동안 메타버스, NFT 등을 아침편지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꿈을 이루고 좀 더 많은 이들을 위한 꿈으로 확장해 나가는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꿀 용기를 줄 것이다.

함께 걷고 같이 이루다
고도원 작가는 이 책에서 경영자와 교육자로서 명상센터와 각종 프로그램을 만든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지금은 명상이 인기 분야가 되었지만 ‘깊은산속옹달샘’을 시작했던 시기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사무실 하나 없이 시작한 ‘스타트업’ 사업가였던 그가, 지금은 150명의 아침지기와 함께 하는 리더가 되었다. 그는 “명상은 나를 돌아보는 것이고 일은 내 옆의 사람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 삶의 지평을 확장해 가는 것이다”라며 파트너십, 힐러십, 서번트십, 팔로워십을 기반으로 한 자신만의 리더십 원칙을 풀어간다.
‘링컨학교’와 ‘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로 청소년 교육을 시작한 그는 이제 해외로 시야를 넓혀 재외동포 청소년을 품기 위한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를 꾸렸다. 어렸을 적 그의 가슴을 뛰게 했던 링컨의 언어, 칭기즈칸의 호연지기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사회적 힐링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기를 끊임없이 요구하는 듯 보이지만 중요한 가치는 시대를 넘어선다. 자신의 성공을 위한 노력에서 나아가 세상의 소외된 이들을 품고 돕는 사회를 꿈꾸는 그의 비전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버려선 안 될 가치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한다.

오랜 팬데믹에 지친 심신과 생존을 위협하는 경제 위기, 나라 안팎의 갈등…… 오늘 우리를 둘러싼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 그러나 작가는 희망이 없을 때도 희망을 발견하는 ‘초희망(Beyond Hope)’의 정신을 제시하며 “절망의 끝에도 길은 있다. 그 첫 길을 내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라고 독자들을 응원한다. 칠십 년의 인생 내공을 담은 이 책은 청춘의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인생의 중후반으로 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값진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48건)

구매 고도원 정신을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k******9 | 2023.07.18

<<고도원 정신>>
고도원, 윤인숙 공저, 2023년2월, 해냄, 볼륨343쪽.

장대비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비도 많고 폭염이 동반된다던데 이래저래 적응이 잘 안되네요. 우산이 소용없을듯한 빗줄깁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님의 책입니다.
2018년 공저자인 윤인숙님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나눈 30시간 넘는 대화 녹취가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해요.

책은 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불굴 : 부딪히더라도 버티고 나아간다
2장 도전 : 불확실한 미래에 몸을 던지다
3장 꿈 : 세상에 없던 길을 내다
4장 리더쉽 : 함께 걷고 같이 이루다
5장 치유 : 고요히 길고 깊은 숨을 쉬다
6장 이타심 : 더 먼 곳을 바라본다.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시작해, 충주에 [깊은산속 옹달샘]을 만들고 운영해 온 이야기를 거쳐, 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K 디아스포라] 까지 꿈 너머 꾸을 이야기하십니다.
문체도 깔끔하고 구성도 잘 되어 있네요.

청와대 연설비서관 재직시절인 2001년8월1일 첫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지인 200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매일 398만명에게 발송 된답니다.

남들처럼 퇴직후 정치나 행정가로 가는 쉬운 길을 걷지않고, 명상과 힐링, 휴식, 그리고 청소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사업자의 길로 나아가, 수 많은 일들을 꿈꾸고 현실화 시키시는 모습에 존경심이 일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절벽에도 길이 있다"는 불굴의 정신으로
"세상을 떠나는 날 아침까지도 아침편지를 쓰고
조용히 세상 소풍을 마치고 싶다"는 소망이 꼭 이루어지시길 응원 드립니다.

새로운 꿈을 꾸고, 꿈으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현실화되어가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일독을 추천드립니다.

올해 59번째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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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고도원 정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h******s | 2023.03.19


 


 

 

 

 

고도원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법하다.

언젠가 내 메일함에서 보았던 그의 이름.

매일을 시작하는 따스한 말한마디.

위키백과에서는 그를 이렇게 소개한다.

고도원(高道源, 1952년 4월 29일~)은 대한민국의 작가이다. 김대중 정부 시기 청와대에서 1999년 공보담당비서관, 1999년~2001년, 연설비서관을 맡았다. 현재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매일 시민들에게 송출하고 있으며, 아침편지문화재단의 이사장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개척교회 때문에 시골에서 생활했던 어린시절.

아이들의 텃새를 경험하고 대인기피증을 얻어 한동안 집에서 책만 읽었던 경험.

아버지를 좇아 목회자가 되기 위해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으나, 필화에 휘말려 긴급조치 9호로 제적. ‘뿌리깊은 나무’와 ‘중앙일보’를 거쳐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맡았고 이어서 번아웃을 겪으면서 자각하지 못했던 가치의 발견, 이를 계기로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 깊은산속옹달샘

그의 지나온 행적을 따라가면서 그의 정신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리고 내가 가져야할 정신에 대해서도.

끝없이 정진하는 그의 모습에서 나도 에너지를 얻어본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갈림길을 만난다. 어떤 길을 택할지 선택해야 한다. 가장 쉬운 선택은 가던 길을 계속 걷는 것이다. 어려운 선택은 방향을 틀어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모험의 길, 도전의 길이다. 나는 남이 가지 않은 길,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나만이 낼 수 있는 길을 선택해 왔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좋다. 한 개의 길이 막히면 열 개의 길이 열린다.’ 늘 그런 마음이었다. P115

그리고 조용히 그의 앞으로의 행적을 응원해본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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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나를 들어올리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k******7 | 2023.03.15

[고도원의 아침편지] 들어 보신적 있으실가요? 저는 한동안 여기에 있는 글을 보면서 힐링이 되기도 하고 깨달음에 무릎을 탁! 치던 시간들도 생각이 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그 속에서 여러가지 희노애락과 인생의 과정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 스스로 나름의 성장을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나요? 나만의 철학은 있나요?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기준...아마도 그렇것들이 시시때때로 흔들리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했던 책 [고도원 정신] 제목이 좀 특이합니다. 왜 이렇게 지었을까? 궁금함을 갖고 읽어봅니다.

 

오직 꿈만으로 높은 산봉우리를 오른 사람.

산봉우리에 오르다 산 아래 깊게 패인 계곡도 수없이 지나왔다.

계곡에 빠졌을 때마다 그를 지켜준 건 견디고 지지 않는 '정신'이었다.

 

그래서 책 제목이 그러할까? 그렇게 견디고 지지 않는 '정신'을 전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도원작가님은 목사아들로 어릴때부터 여러가지 제한된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하지만 그 속에서 늘 깨달음의 연속의 생활들이 반복되었고 독서부터 글쓰기 말하기까지 그렇게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력으로 글쓰기,생각정리하기등의 기본기가 갖춰졌습니다. 그렇다고 순탄한 생활을 하였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고비를 넘기고 역경에 부딪혔을때마다 꿈으로 버티고 노력하고 이겨내며 연단의 시간을 갖었던 고도원작가님.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정말 중요한 정신은 무엇일까? 더 고민해보면서 연단의 시간을 통하여 성장으로 꿈의 길에 오르기까지의 나 스스로를 상상하면서 마무리해봅니다.

[위 도서는 컬처블룸으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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