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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테 다이빙

2023 한경신춘문예 당선작

노은지 | 마시멜로 | 2023년 3월 13일 리뷰 총점 9.2 (2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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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파일정보
EPUB(DRM) 29.8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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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23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
노은지 『세노테 다이빙』 출간!

“그는 죽었어. 결혼식 일주일 전에.”

멕시코 칸쿤의 고급 리조트로 홀로 신혼여행을 온 여자,
남편의 행방을 물을 때마다 달라지는 사망 이유…
그녀에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멕시코 칸쿤으로 혼자 신혼여행을 떠나온 현조. 그녀는 연인과 가족으로 가득한 리조트에 홀로 들어오자마자 직원에게 남편의 행방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현조는 대답한다. 그녀의 연인은 죽었다고. 마야 유적지인 치첸이사 투어에서, 와인을 마시러 간 야외 풀 바에서, 현조는 왜 혼자 신혼여행을 왔는지 묻는 사람들과 계속 마주친다. 그도 그럴 것이 홀로 그 리조트로 여행을 오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멀리서 혼자 여행을 온 동양 여자 현조에게 사람들의 관심은 집중된다. 그리고 체크인 할 때 직원에게 그녀의 연인은 죽었다고 말한 것이 어느 샌가 리조트 전체로 퍼져, 진짜 그녀의 연인이 죽어 혼자 온 것인지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그때마다 현조는 굳이 그녀의 연인, 도훈이 죽은 경위를 알려준다.

현조의 이야기에서 도훈은 결혼식 일주일 전에 총각파티를 하다 실랑이가 붙어 맞다가 넘어져 죽고, 도훈의 여동생을 스토킹하던 전 남자친구와의 싸움 도중 칼에 맞아 사고사하기도 하며, 단순한 교통사고로 죽기도 한다. 연인의 죽음을 때에 따라 여러 이유로 말하는 현조에겐 과연 어떤 진실이 숨어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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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죽은 남자

1 싫은 남자, 맹그로브 숲, 수영장
2 바쿠스, 베푸는 남자, 쏟아진 와인
3 순진한 남자, 해리 포터와 치첸이사의 목
4 두 개의 남자, 뿌리 깊은 느티나무, 관찰하는 여자
5 모르는 남자, 사랑하는 남자, 모르는 여자
6 우물 파는 남자, 바라보는 여자, 흰 새매의 세노테
7 아는 여자, 넓은 남자, 어리석은 여자
8 뛰어드는 여자, 잃어버린 해변의 밤
9 두 번째 바롤로, 우물 파는 여자, 잃어버린 여자
10 답답한 여자, 되찾은 손목시계, 선택하는 여자1
11 마리아주, 드레스, 죽이는 여자
12 선택하는 여자 2, 더 깊게 잠수하는 여자, 세노테 조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저 : 노은지
1986년 경기도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2023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1986년 경기도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2023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 사랑에 대한 시의적절한 질문과 함께 서사적 완결성을 지닌 작품”
_은희경(소설가), 이기호(광주대 교수)

눈을 감으면 죽어버린 연인의 눈이 떠올랐다
피가 흐르는 상처와 생기가 사라져 텅 비어버린 두 눈…
그 모습을 희미하게라도 지울 수 있을까?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압도적인 몰입감
현조를 통해 마주하는 사랑의 의미에 대한 근원적 질문


놀라운 흡인력으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구성과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은 2023 한경 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 『세노테 다이빙』이 출간됐다. 작가가 2018년 신혼여행지에서 처음 구상한 이 책은 카리브해로 혼자 신혼여행을 떠나온 주인공 ‘현조’의 여정을 따라가며 전개된다. 특히 작가 특유의 자연 묘사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이국적인 장소 그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가 되고 주체가 되는 작품이다. 그런데 현조는 왜 신혼여행을 혼자 온 걸까?

현조가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된 도훈은 처음엔 그녀의 이상형과는 부합하지 않는 모습에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배려와 이해를 접하며, 현조는 굳게 닫힌 마음이 서서히 열리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둘은 연인 사이가 되었다. 이후 도훈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그가 위험에 처한 자신을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본 현조는 그를 자신만의 유일한 보석 같은 존재이자 진심을 다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도훈은 그녀에게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고백해온다. 그러나 현조는 그런 그를 놓지 못하고 자신을 갉아먹는 선택을 하고 마는데… 이들 사이에 벌어진 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도훈의 죽음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이제는 내 소설이 누군가에게 도피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요한 세노테에서 발견한 자아와 새로운 탄생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작품의 초고는 단편이었다. 하지만 등장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좀 더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원고를 쓰고 지우는 고통스런 시간의 반복 끝에 완성된 작품이 이 책이다. 작가는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거나 길을 바꾼 것들이 많았지만 소설만은 달랐다. 아래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곡괭이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작가가 제일 공력을 들인 부분은 바로 자연과 와인에 대한 묘사다. 칸쿤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문장으로 그려내기 위해 현지에서 들은 세노테에 대한 설명과 관련 사진을 참고했으며, 와인 공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여러 차례 퇴고를 거쳤다. 그 노력은 고스란히 전해져 소설 속 와인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읽다 보면 금방이라도 그 맛과 향이 입안에 맴도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현조가 세노테를 마주한 부분에서는 마치 고요한 바닷속에 들어간 듯 같이 숨을 죽이게 된다. 이러한 세밀한 묘사는 독자들로 하여금 소설에 빠져들게 되는 또 하나의 묘미가 될 것이다.

“내게 있어 소설은 현실에서 떨어져 있을 수 있는 도피처였다. 이제는 내 소설이 누군가에게 도피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현조와 함께 현실에서 벗어나 소설 속 세노테에 같이 빠져 들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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