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혜 저
Cake Perfection : 마샤 스튜어트의 케이크 퍼펙션
마사 스튜어트 저 / 최경은 역
방송에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한 윤은혜였는데요. 요리도 아주 수준급이고 그림도 잘 그리더라고요. 그런 윤은혜의 레시피! do eat again 책까지 나올 정도로 레시피가 아주 맛있게 잘 나왔더라고요. 예쁜 모습에 잘 맞는 예쁜 요리들이 가득해서 기분 좋게 읽기 좋은 책이에요.
다른 이야기나 설명같은 것 없이 요리책이라는 점이 신선했어요. 먹는 것에 관한 책이겠구나 책을 읽기 전에 생각한 것은 에세이 형식으로 먹는 것과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까 했는 데, 그냥 레시피가 담긴 요리책이라 의외기도 했어요.
흔하게 알고 있는 요리부터 하기 어려워 보이는 요리에 다양한 음료까지 체계적으로 들어 있어서 만들어 먹으며 따라하기도 좋게 돼 있어요. 손질법부터 사용되는 재료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요. 음식 사진이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보는 내내 더 배고파지고요.
감바스 알 아히요
스페인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올리브 오일만 있으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감바스 알 아히요 에요.
? 감바스 알 아히요 中
사진도 엄청 먹음직 스럽고 요리 재료부터 손질방법까지 나와 있고요. 매운 맛이 싫을 경우에는 또 다르게 덜 맵게 맛을 낼 수 있는 방법까지 담겨 있어서 윤은혜 이름이 없어도 그냥 요리책으로도 손색이 없는 느낌이에요.
재료 설명
양식 요리를 좋아하거나 즐겨 만든다면
치즈와 버터는 다양하게 갖춰두는 것이 좋아요.
치즈는 카나페 등 간단한 핑거 푸드로 만들어
안주도로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 치즈中
치즈 종류라 생각한 것보다 더 많더라고요. 잘 모르는 치즈도 나와 있고요. 특히 이탈리아 치즈는 많이 몰랐는데 풍미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리조토에도 사용된다니 더 궁금했어요. 다양한 치즈만으로도 풍부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재미있고요.
역시 좋은 재료는 요리에 필수에요.
음료도 다양하게 있는 데 #홈메이드 #콤부차는 눈에 확 들어오는 레시피였어요.
커피 말차 슈페너
그린과 브라운의 오묘한 조화. 말차의 쌉사름함과
에스프레소의 묵직함에 크림의 부드러움이 섞여 깊고 진한 맛이
입안에 퍼지는 행복이래요.
? 커피 말차 슈페너 中
이 책은 여러 가지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요리에 집중한 책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양식 레시피를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게 나온 책이면서 다양한 음료를 예쁘게 만드는 방법과 새로운 맛의 새콤한 청숭아 같은 음료를 알 게 돼서 더 맛있고 색다르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혼자 먹는 것보다 누군가와 파티를 하거나 함께 먹기 좋은 요리들이 가득해요.
윤은혜 요리 레시피
do eat again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 덕분에
집밥 메뉴들도 점점 다양해지는 느낌이에요.
요즘은 연예인들도 제법 솜씨가 좋은 분들이
많아서 방송을 통해서 요리 솜씨를 뽐내곤 하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금손이 윤은혜씨 아닌가해요.
편스토랑의 인간문화재로 각광받던
윤은혜씨의 레시피를 볼 수 있는
요리책이 있네요.
햇빛이 잘 드는 주방 테이블에
책 한권 올려놓으면 분위기마저 뿜뿜 해지는
느낌이드는 윤은혜 요리 레시피 북
do eat again이에요.
가족들이나 연인들을 위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사랑이 듬뿍 담긴 요리를 접대하는 기쁨을
알게 해주는 요리책인데요.
한식, 양식, 중식에서 일식, 베이킹등
주문자의 입맛에 따라 빠르게 요리를
만들어내던 윤은혜의 특기가 ㅋㅋ
고스란히 드러난 책이네요.
"특별할 것 없지만 이 책을 보시는 많은 분이 요리하려고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실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설레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넘칩니다.
제가 이 책을 준비하는 동안 그랬거든요~^^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요리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때로는 나 자신을 위해 기쁨으로 만들어 보고 싶을 때
저의 레시피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는 요리,
한 가지 재료를 사용해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방법들이니까
꼭 한 번 따라 해보세요."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그리고 디저트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퓨전식의 메뉴들이 요리의 맛을 더해주는
레시피 북이에요.
건강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윤은혜 만의 퓨전 양식
85가지 레시피가 코스별로 있어서
손님초대요리로도 편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이 실용적이네요.
사실, 한식은 이거저거 차리느라 힘든데
일품요리로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그리고
디저트까지 나만의 풀코스를 계획할 수 있는
레시피 북이라
더 알차게 볼 수 있는 책이네요.
혼밥 하는 사람들도 많은 시대에
간편하게 나를 위한 메뉴로도 각광받을 수 있는
레시피네요.
소고기부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등
메인 재료에 버터와 치즈, 올리브오일을 사용해서
맛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레시피 들이
집에서 응용하기도 좋게 잘 나와 있네요.
건강재료들이나 통밀 면이나 두부면, 채소면등을
사용한 메뉴들도 많아서 간편하게 다이어트식으로
슬림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잘 나와 있어요.
코스별로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줄 수 있는
소박하면서 건강하고 분위기 있는 요리들이
잘 나와 있어서 좋네요.
때론 나 자신을 위해서 나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고 싶을때도 있는데요.
그럴때 만들 수 있는 요리들도
간단한 레시피로 많이 나와 있네요.
음식이 주는 위로
다시한번 더...
do eat again....
코시국에 작은 위로로
음식으로 힐링할 수 있는
윤은혜 레시피 북이에요.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 애쓸 수 있는
식단들이 다채로와서 좋았네요.
책을 보다보니 윤은혜 씨가 낯가림때문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없었을때
요리가 좋은 친구들을 만나도록
이끌어주었다고 해요.
요리를 통해서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
사람들과의 나눔..
소통의 기쁨을 맛보고
요리를 더 잘하게 된 윤은혜씨..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추억을
나누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잔잔한 기쁨을 주는 요리레시피라
주방에 상비하고픈
실용적인 레시피 북이네요. ^^;;
[서평] do it again, 윤은혜 지음, 서사원
베이비 복스에서 노래 부르고 춤 추던 가수 윤은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니 커피프린스 고은찬을 연기하며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더니, 어느날 방송에서 요리하는 윤은혜를 보여준다. 그런데 윤은혜가 지인들을 위해 만드는 요리는 사랑이 가득 담겨있다. 사실 윤은혜가 친구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요리였다고 한다. 학창 시절 낯가림이 심했는데, 열 여섯 어린 윤은혜는 옥탑방 작은 원룸에 친구들을 초대해 밥을 만드어 주고, 예쁜 도시락을 싸서 함께 나누어 먹었단다. 늘 다른 것과 비교되고 평가를 받았지만, 요리만큼은 평가 받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것이었기에 누군가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일이 즐거웠다고 한다.
방송에서 본 모습도 그랬다. 같이 사는 친구들에게 근사한 요리를 뚝딱 만들어 멋지게 차려내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행복해 보일 수가 없었다. 뚝딱뚝딱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저 요리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근사한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이 나왔다. 요리를 대접할 사람을 생각하며 요리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즐거워 보였기 때문일까? 그녀의 책은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사람들이 만든 책보다 뭔가 더 값지게 느껴졌다.
이 책에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시, 아시아 요리, 사이드 디시, 디저트, 홈카페, 음료, 소스까지 85가지를 담고 있다. 치즈, 버터, 향신료, 허브, 파스타면 등등 자주 쓰는 재료들에 대한 설명도 쉽고 깔끔하게 하고 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요리에 일각연이 있는 윤은혜가, 마치 이웃집 언니가 조근조근 알려주듯 요리의 세계로 인도한다.
윤은혜의 요리에는 우아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흔히 먹던 브라타 치즈 샐러드에는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 외에 유자청을 섞어 드레싱을 뿌려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어 보고 반했다는 퓨전 카프레제는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샐러드하면 채소를 흔히 떠 올리는데 색색의 과일 샐러드는 얇게 슬라이스한 사과, 레몬, 오렌지, 자몽을 슬라이스 하여 켜켜히 쌓고, 구운 호두와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 디종 머스터스 소스를 넣은 드레싱을 뿌려 아삭아삭한 매력적인 식감을 소개한다.
특히 파스타 쪽은 꼭 따라해 보고 싶다. 늘 실패하던 요리 알리오 에 올리오도 윤은혜의 레시피는 뭔가 색다르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처럼 깊은 맛을 내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특히 파스타 면을 잘 익게 삶았었는데, 이 책에서는 파스타 면을 알 덴테(al dente) 상태, 즉 씹었을 때 살짝 단단한 식감이 느껴지는 상태로 삶을 것을 추천하고 있다. 나는 파스타 면을 다 익힌 후에 다시 볶으니 면이 퍼지고 힘이 없어졌었다. 기름에 넣고 볶고 맛을 낼 때 파스타 면이 더 탱글거리며 맛있게 된다. 이렇게 세세한 설명이 있으니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더라도 실패없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예쁘게 담긴 요리를 보니, 당장 마트, 백화점 가서 재료들을 사 오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게 먹는 상상을 해 본다. 윤은혜의 수줍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