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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저
강현식 저
박영규 저
신정훈 저
신병주 저
그들은 어떻게 조선의 왕이 되었는가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의 나열이 아니다 로맨스와 야사로 얼룩진 왕들의 이야기 또한 아니다 역사 속 그들이 얼마나 힘겹게 왕위에 오르고, 지켜내고, 또 빼앗기고 쟁취했는지... 조선 임금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생생히 보여준다. |
딱 4년만에 조선임금 잔혹사 두번째 읽는다
2014년 7월에 제일 처음 이책을 잡고는 그냥 떨리고 표현을 못했건만
어떻게 읽었는지도 사실 흥분되어 ,,,
그때는 아이들과 함께 해 본다고 방학 숙제로도 제출하고 했었다
그런데 그 순간에 아마 이 책은 집에 소장하면서 한번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후에 항상 내곁에 있어 2018년 7월 딱 4년만에 다시 조선 임금 잔혹사를 읽으면서
조선의 왕이 어떻게 되었는지 또 우리가 생각한 연산군과 광해군
또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임금들을 읽으면서 너무나 놀랍고 충격적인 모습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조선 역사 500년이라는 긴시간동안 조선의 임금 자리에 앉았던 왕들은 모두 26명
그들의 진짜 얼굴을 찾는 일은 간단해 보이면서도 쉽지 않았다
조선의 한시대를 풍미했던 임금이 어떤 가께도를 가지고 태어나 어떤 과정을 거쳐 왕위에 오르고 어떤 여인과 혼인을 했고 어떤 자식을 두었으며 어떤 업적을 세우고 어떤 문제를 일으켜 결국 어떻게 세상을 떠났는지 알게 된다
26명의 임금 중 누군가는 "왕으로 선택받은 사람","왕으로 태어난 사람" "왕이 되고 싶었던 사람" "왕이 되지 못한사람"을 알아본다
누구보다 치열한 인생을 살았던 9명의 임금과 3명의 세자를 만나면서 비로소 조선이라는 나라와,
조선의 임금이라는 존재에 공감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리 죽이고 죽이고 죽여 서로 보복만을 남기고 피를 흘리게 하였는지
뭐가 무서웠을까 ? 하는 생각으로 지금 현 시대를 돌아보게 된다
직접적으로 죽이지는 않지만 사실 그때와 다른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선 임금 잔혹사를 읽으면서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되고
세상을 다시 보게 되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도 생각하게 된다
조선후기 정조 대황에 의해 미래형 신도시로 계획된 이곳은 21세기가 된 지금
정조 대황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있는 수원에서 조선시대와 조선의 500년을 살아냈던 임금들을
떠올려본다
이책은 우선 짜임세가 좋고 부담없이 잘 읽힌다. 저자는 학자나 교수 등 조선 역사를 깊이 연구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글을 써나갔고 반응도 좋았다. 조선시대의 왕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볼 만하다.
저자도 강조했지만, 이 책은 조선의 왕들이 왜 임금이 되고자 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왕위에 올랐는지, 어떤 고민을 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대면했는지를 전해준다. 그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조선의 역사는 물론 세상을 먼저 살다 간 그들에게서 인생이라는 거친 파도를 이겨낼 수 있는 혜안과 위안까지도 물려받을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역사는 관련 참고문헌이 많고 학술서적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을 위한 단행본도 많이 나와 서로 경쟁도 치열한 것 같다. 조선 시대는 우리와 매우 가까운 역사적 거리와 함께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앞으로 조선 역사를 다루는 책이 나오려면 더 잘 쓰고 더 특색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여러 임금중에 광해군에 대해 관심이 간다. 과감하게 일본과의 화해를 시도하여 일본과 조선의 국교를 회복시켰다. 광해군은 국제 관계에서 중화와 오랑캐를 구분하는 명분이 아닌, 철저하게 실리를 추구했다. 그러나… 선택한 광해군은 누르하치에게 국서를 보낸 지 1년 2개월 만에 인조반정에 의해 폐위된다. 신하들은 명나라에 충성하지 않는 임금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국민 또는 신하 들의 생각을 따르지 않는 임금의 지속적 통치는 많은 어려움이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