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바람을 뿌리는 자

넬레 노이하우스 | 북로드 | 2014년 11월 24일 한줄평 총점 8.4 (7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67건)
  •  eBook 리뷰 (2건)
  •  한줄평 (6건)
분야
소설 > 독일소설
파일정보
EPUB(DRM) 9.6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 소개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40만 부 돌파 !
한층 커진 스케일과 압도적인 볼륨으로 찾아온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그 다음 이야기!

2011년 한국 소설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넬레 노이하우스가 다시 돌아온다. 타우누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2011년 가장 많은 독자들이 읽은 소설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뒷이야기를 그린 《바람을 뿌리는 자》가 드디어 북로드에서 출간되었다.
흔한 미스터리에 질려 있던 한국 독자들에게 유럽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일깨워 주었던 넬레 노이하우스가 이번에는 풍력에너지를 둘러싼 음모를 그린다. 저자는 전작에 이어 사건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매력적인 두 형사와 함께 아름답고도 추악한 인간의 양면성을 파헤친다. 《바람을 뿌리는 자》는 전작을 뛰어넘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풍력에너지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배신과 복수, 그리고 전 세계적인 음모가 폭풍처럼 몰아치며 독자들을 이야기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또한 한층 커진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로 무장한 이 작품은 타우누스 시리즈가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미스터리 시리즈로 자리 잡은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서로 무관해 보이던 여러 조각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섬뜩한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독자들은 다시 한 번 뛰는 가슴을 억누를 수 없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한층 성숙해진 형사 콤비와 대반전 뒤에 드러나는 놀라운 진실
국내에는 시리즈 중 세 번째로 소개되지만,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작품인 《바람을 뿌리는 자》에서는 시리즈의 팬이라면 무엇보다 기대했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뒷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주인공 못지않은 개성을 자랑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새로운 동료까지 등장하기 때문에 ‘타우누스 시리즈’의 팬이라면 특히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부인과 파국을 맞이한 보덴슈타인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지만, 그것도 그리 수월하지는 않다. 사건의 용의자인 데다가 과거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여인과 사랑에 빠진 것이다. 피아 역시 크리스토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집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인다. 한편 새로운 동료 셈이 등장하면서 삐걱거리던 팀에는 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이렇듯 전작의 뒤를 잇는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시리즈를 챙겨 읽는 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피아와 보덴슈타인뿐 아니라 읽는 이의 시선을 잡아끄는 개성 있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먼저 마을 최고의 인기인으로 수더분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을 지닌 리키가 있다. 그녀는 사건의 중심인 풍력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주도하는 시민단체의 일원이자, 유력한 용의자의 애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리키의 친구이자 겉으로 보기에는 조용하고 수수해 보이지만, 보덴슈타인이 한눈에 반할 정도의 매력을 지닌 니카. 그녀는 리키와 더불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축이자 사건의 가장 중요한 열쇠를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두 여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인물들이 피아와 보덴슈타인에 이어 또 다른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이야기를 다채롭게 한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악한 자, 혹은 선한 자 같은 평면적인 묘사가 아니라, 복합적인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독자는 단순히 ‘범인은 누구인가’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그 다양한 인물들이 빚어내는 마지막의 대반전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통해 이미 저자의 작품을 접한 이도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67건)

주간우수작 음모와 배신, 복수의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달**러 | 2022.02.01

 

음모 배신, 복수 이야기”

넬레 노이하우스의 <바람을 뿌리는 자>를 읽고

 


 

거짓으로 쌓아올린 모래성은 한순간에 무너지고

복수와 욕심에 찌든 얼굴은 가면을 벗는다.

 

 

2011년 한국 소설 시장을 달구었던 넬레 노이하우스가 다시 돌아왔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40만 부 돌파를 기록했다. 그 후 1년이 지난 2012년, 넬레 노이하우스는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한층 더 커진 스릴과 재미로 무장한 이야기로 다시 우리 곁에 찾아왔다. 이 책 『바람을 뿌리는 자』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다음 이야기이다. 

 

그리고 타우누스 시리즈의 5번째 이야기에 해당한다. 이미 전작들로 인해 입증된 넬레 노이하우스의 필력과 스릴과 반전은 이 책 『바람을 뿌리는 자』에서도 여지없이 반영되어 우리에게 스릴과 재미를 선사하였다. 584쪽에 해당하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정신없이 몰아치는 스릴 만점의 전개와 재미에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풍력 에너지 개발을 둘러싼 음모, 살인, 배신, 복수 등의 이야기들이 폭풍처럼 몰아쳐서 그 결말과 범인을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그래서 범인을 나름의 추리로 예측했다가도 번번히 그 예측이 빗나가고 나중에는 의외의 인물이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퍼즐 조각들을 하나 하나 맞추어나가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드러난 진실은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항상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에서 살인 사건과 그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 이번 책 『바람을 뿌리는 자』에서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풍력에너지 개발회사인 윈드프로의 경비원이 계단에서 떨어져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언뜻 보기에는 사고사인 것 같지만, 전작에서도 그 탁월한 추리 능력과 활약상을 인정받은 형사인 피아는 그 뒤에 숨겨진 살인을 직감한다. 그리고 피아는 수사 과정 후에 그 살인 사건 이면에는 풍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려는 풍력에너지 개발회사와 그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갈등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  풍력발전소 건설을 어떻게든 추진하려는 회사와 생태계를 비롯한 환경적 이유로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갈등은 점점 더 심해지고 복잡한 양상을 띠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시민단체의 중심 인물들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 선상에 오르게 된다. 처음에는 그들은 환경적인 이유와 자연생태계 보존의 이유로 풍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피아는 수사 과정 중 풍력발전소를 둘러싼 또 하나의 거대한 음모가 있음을 밝혀낸다. 

 

인간의 이기심과 복수심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그리고 인간의 믿음과 양심은 돈 앞에서는 얼마나 무력한 것인가. 돈이라는 유혹 앞에서 부모와 자식도, 경찰도, 연인도 모두 안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살인 또한 사전 계획과 치밀한 설계로 이루어진 완전 범죄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나, 급작스러운 상황에 의해 저질러진 우발적 돌발 살인이다. 탐욕과 돈에 눈이 멀어, 아버지의 살인 사건 앞에서도 남겨진 유산에만 정신이 팔린 자식들, 보상금에 욕심이 나 연인도 배신하는 모습, 경찰이라는 본분을 잊고 사랑에 빠져 정신 못 차리는 형사의 모습, 일에 정신이 팔려 자식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결국은 극한 상황까지 가게 만드는 무능력한 부모의 모습, 무모한 사랑과 애정결핍으로 인해 잘못된 사랑과 집착을 하고 끝내 극한 행동을 하게 된 십 대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드러난다.  거기에 더해 마치 007 첩보영화를 방불하게 하는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국제적 음모와 그 음모를 폭로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와의 쫓고 쫓기는 목숨을 건 도망과 추적 등 마치 한 편의 액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만 같다.

 

전작에서 피아와 보덴슈타인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면, 이번 책 『바람을 뿌리는 자』에서는 개성있고 매력있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해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전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 이어서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뒷 이야기를 알 수가 있는 점도 넬레 노이하우스의 팬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점이다. 부인과 파국을 맞이한 보덴슈타인은 새로운 사랑을 만나지만, 결국은 그 사랑 또한 이루어지지 못한다. 사건의 용의자이며 정체도 알 수 없는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 때문에 너무나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작가의 설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작에 피아와 멋진 콤비가 되어 사건을 해결한 반면, 이번 책에서는 사랑에 울고 우는 한 평범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피아 역시 새로운 사랑 크리스토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해결되지 못한 집 문제와 일과 가정균형 문제로 인해 골치를 썪기도 한다. 

 

풍력에너지 개발과 그 발전소 건립, 환경과 관련된 국제적 음모를 소재로 선택하여 그 속에서 숨겨진 탐욕, 욕망, 복수 등을 잘 드러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거짓에 대한 믿음과 배신이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환경 평가서를 거짓으로 조작하고, 자신의 알리바이를 거짓으로 말하고, 사랑에 대해 거짓 맹세도 한다. 속고 속이는 관계, 믿고 배신당하는 관계 등 거짓으로 인한 인간관계는 모래성처럼 한순간에 무너지고, 거짓에 의해 가려진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녀는 항상 사람들을 속이고 거짓말을 했어요.

그러다 나도 언젠가부터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건 다른 사람들에게 옮아요. 마치 전염병처럼요."

 

 거짓으로 쌓아올린 부와 명예가 복수와 욕심 때문에 모래성처럼 한순간에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다. 넬레 노이하우스 팬이라면 그녀가 선사하는 또다른 스릴과 반전이 가미된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바람을 뿌리는 자는 폭풍을 거두는 법입니다!"

-p.331

 

 

3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포토리뷰 바람을 뿌리는 자 - 넬레 노이하우스 장편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현****해 | 2022.01.31
넬레 노이하우스 '타우누스 시리즈' 의 다섯번째 장편소설 [바람을 뿌리는 자]는 앞선 네 권의 소설과 비교해 좀더 복잡하고 좀더 사건이 많고 분노할 곳 또한 많습니다. 저에겐 시리즈 중 재독이 아닌 처음 읽는 책이라는 점도 특별합니다. 이미 알고 있던 책 내용을 기억에서 발견하는 재미는 없었지만 치밀한 범죄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와 흥미로운 사건들로 가득한 소설입니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은 [바람을 뿌리는 자]가 끝나갈 때쯤 등장합니다. 그 이전까지는 믿었던 아내에게 배신당하고-버림 받고- 탈선의 길을 잠깐 빠졌다가 어느 순간 사랑에 빠졌다가 된통 당하고 나서야 자신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16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다시 강력계로 복귀한 직관력 높은 여형사 피아의 등장으로 이 시리즈는 시작 되었던 만큼 소설이 시리즈 종반으로 접어든 [바람을 뿌리는 자]에서는 더욱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첫번째 작품 [사랑받지 못한 여자]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되었던 크리스토프와 피아가 3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날부터 시작되는 사건들, 풍력발전이라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이권들과 여론몰이, 자연을 훼손하며 미래 성장 에너지를 찾는 이들, 돈 때문에 엇갈린 가족들, 동물보호소에서의 8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열일곱 살 마르크의 이야기가 발생한 2009년도 이외에도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시기-1997년 9월-에 일어난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우리의 타우누스에 시체를 던지며 시작된 사건은 죽음과 거짓과 복수가 총 망라 되어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이 나온지 이미 십 년이 지났지만 현재의 상황도 그리 나아진 것이 없다는 점이 충격적입니다. 화석 연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고 친환경적이라는 태양열에너지, 풍력, 수력발전 에너지 등이 무분별하게 국가 기관사업으로 보조금에 보조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멀쩡한 산림을 태양열 패널로 가득 채우거나 댐을 건설 하기 위해 지형을 변화시키거나 지열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지으려다 지진을 발생 시키는 등의 재해를 초래하는 일들이 진행 되었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풍차 없는 타우누스' 회원들을 보며 자연을 지키기 위해 온갖 회유와 협박과 위협에도 소신껏 사는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고, 어쩌면 우리와는 정서가 다른 독일인들의 사고 방식-연애관(?)-을 조금은 이해할 여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타우누스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 남았습니다. 보덴슈타인 반장과 피아가 또 어떤 사건을 해결할지 벌써 궁금해 집니다. 시리즈 마지막인 만큼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이번 책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해 이야기를 넓고 깊게 만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호프하임 경찰서에는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동물천국'이라는 가게를 중심으로 바람을 뿌리는 자는 폭풍을 거두는 법이라고 했던 장면을 최고의 장면으로 꼽으며 늘 한결같이 꼭 읽어보시라 추천합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이라면 하나도 놓치지 마시길.

#바람을뿌리는자 #넬레노이하우스 #김진아_옮김 #장편소설
#북로드 #범죄소설 #미스터리추리소설 #책추천 #책스타그램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파워문화리뷰 [서평]바람을 뿌리는 자 -넬레 노이하우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나* | 2022.01.24

이제는 조금은 생활에 안정이 잡힌 피아다. 크리스토프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피아를 마중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전남편 헤닝이다. 전남편과 현남편의 조우라니. 그것도 공항에서. 썩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헤닝과 같이 일을 하는 마당에 그를 피하기란 그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 그것을 크리스토프도 잘 알고 있지 않던가. 그런 면에서 그는 최고의 피아의 파트너라 할 수도 있겠다. 물론 사건이 진행되어 가면서 피아가 위험해지자 그도 어쩔 수 없이 불만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집으로 갈 여가도 없이 사건 현장으로 가는 피아. 그녀를 반겨주는 것은 한 건의 시체다. 건물 안에서 발견된 시체 한 구. 그냥 일반적인 실족사 같기도 하지만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다. 출근해서 시체를 발견한 안내원에 의해서 신고가 된 피해자. 그는 이 곳의 경비로 일하던 사람이었다. 사장이 불려오고 피아는 그를 조사하지만 그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 피해자는 진짜 피해자인가 아니면 의문의 사고사를 당한 것일까.

 

 

바람을 뿌리는 자는 폭풍을 거두는 법입니다. (331p)

 

 

사건은 풍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퍼져간다.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는 보덴슈타인 반장의 아버지의 절친도 포함되어 있다. 이 부근의 나무를 자르는 것을 반대하던 그였다. 이 시민 단체는 경비원의 시체가 발견된 회사와도 연관성이 잇다. 대립 관계 있는 그들이다. 그렇다면 단순하게 사고로 덮어버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피아는 팀원들과 힘을 합해서 조사를 해가지만 보덴슈타인 반장의 행보가 왠지 탐탁지 않다. 사건의 진행 상황을 알리고 방향을 정해야 하는데 그는 자꾸 자리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일을 해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피아는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사실 알고 보면 보덴슈타인은 가정이 흔들렸고 그 이후 정착을 하지 못한 듯이 보인다.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된 것일까. 그러다보니 그런 흔들림이 사건을 처리하는데도 자꾸 튀어나오는 것이다. 이번에는 사건 당사자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람과 또 엮이게 된다. 그가 마음에 들어하던 그녀가 이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자꾸만 반장에게 의심이 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이러다가 언젠가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시리즈에서 본 것처럼 철석같이 믿었던 사람들이 경찰들이 고위 관계자들이 범인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살포시 든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음모와 드러나는 놀라운 진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수*니 | 2022.08.09

바람을 뿌리는 자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후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피아와 보덴슈타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피아와 보덴슈타인에게도 새로운 동료가 등장한다 부인과 이혼후 다른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 여인은 정체를 알수가 없다 무엇보다 이 여인은 사건의 용의자다 피아도 크리스토프라는 남자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으나 집 문제가 그녀의 발목을 잡는다 그리고 새로운 동료 셈이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후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피아와 보덴슈타인외 다른 인물들의 등장은 스토리에 재미를 준다

 

마을 최고의 인기인 리키 그녀는 풍력발전소 건립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시민단체의 일원이기도 하다 게다가 용의자의 애인이다 리키의 친구이자 보덴슈타인이 한눈에 반한 니카 그녀는 리키와 더불어 사건의 중심에 있는 더군다나 중요한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두 여인을 중심으로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이번 작품은 대반전이 있고 그 뒤에 드러나는 놀라운 진실이 있다

 

풍력에너지 개발회사에서 경비원이 계단에서 떨어져 죽은채 발견된다 보기에도 사고사인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피아는 살인사건임을 직감하고 풍력발전소 건립 추진과정에서 개발회사와 건립반대를 하는 시민단체의 갈등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풍력발전소 건립을 하려는 회사와 환경을 이유로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싸움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또 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피아는 밝혀내는데 과연 이 사건의 뒤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 이 사건의 용의자인 두 여인의 관계는 무엇일까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이번 소설에서는 많이 담겨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바람을 뿌리는 자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켓 | 2019.06.30

넬레 노이하우스의 바람을 뿌리는 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의 뒷 이야기

반장인 보덴슈타인은 이혼 후 방황 중이고 피아는 여행에서 돌아오는 중.

풍력발전소 개발회사와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 사이에 벌어지는 각종 사건들

보덴슈타인의 집안도 사건에 휘말리고...

이전에 읽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책 보다 재미는 좀 없었다. ㅋㅋ

뭔가 이전보다 더 복잡하게 등장하는 인물이 많았다.

그래서 이름도 더 많아져서 더 복잡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노래 Kid Rock - All summer long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6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