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조예은 저
볼만한 책이다. 게슈탈트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쓴 사진관련 책이다. 조리개니 심도니 셔터스피드는 어떻게 해서 찍는다는 등의 기술적인 설명은 전혀 없다. 그보다는 고기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카메라를 잘 다뤄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이런 기술적인 부분이 반드시 마스터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기초를 다 익히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영감과 가이드를 해 주는 책이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보통 사람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섰다. 또한 이미 사진으로 어느 정도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도 보면 좋을 만한 내용이다. 사실 우리나라 사진의 역사는 외국에 비해 일천하기 짝이 없어서, 너무 단편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시각에서 다룬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런 환경에서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 나와서 반가울따름이다.
심리학과 사진이 만나서 어떻게 좋은 사진을 찍고 어떻게 원하는 사진을 얻게 될까? 구구절절히 공감가는 내용을 쉽게 풀어써 주어서 필자와 같은 내공빈약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두에서 중간까지 펼쳐지는 내용은 정말 살이되고 피가되는 내용인데, 결말은 평이하다. ㅎㅎㅎ
대개의 결론이 그렇듯이 어떤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자신만의 사진적 관점을 계발하기 위해서 사진가가 할 일
첫째, 고정된 자리를 고집하지 말고 많이 움직여보도록 하자.
둘째, 명확한 관심의 중점을 설정한다.
셋째, 선택적 초점, 심도조절을 통해서 주제를 명확히 한다.
넷째, 메시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적절한 렌즈를 선택한다.
다섯째, 사진 안에 있는 모든 디테일들을 엮어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여섯째, 콘트라스트를 통해서 시선을 유도한다.
홍콩여행간다는 미명하에
소니 5000을 사고 한동안 열심히 찍다가
또 폰카족으로 돌아온 나...
이제는 한동안 공강도 있을 것 같고
햇볕도 쨍쨍 다시 엠티와 5월연휴 나들이 시즌이
오기전에 사진잘찍는법을 좀 알아보기로 했다.
진짜 예전부터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은 너무 부러웠는데
이제 미러리스도 있으니 이론만 좀 더 추가되면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언니 책장에서 사진학강의라는 두꺼운 책을 보긴 했지만
그건 너무 원론적인 책이라 못 읽고
그냥 예시 사진이 많은 사진관련 책을 샀다 ㅋ
' 사진은 디자인이 아니라 예술이다'
정말 멋있는 사진을 보면
셔터가 닫히던 순간의 분위기, 온도, 색깔
그 상황 속 이야기까지 생생히 느껴지는 것 같은데
이런 의미에서 사진은 예술이라고 해도 당연한 것 같다.
그런 사진 한장을 위해서
몇 백장의 사진을 찍고 또 찍으면서 연구했을테니..
미러리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늘 자동(P) 로 사진을 찍고
야경이나 다른 사진을 보정을 찍어서 카메라의 기능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책을 보면서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특히, 빛조절!!)
이론적인 부분은 조금... 어렵기도 한데
주변에 사진 잘 찍는 사람이 있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사진이라는 것이 다 실전이기에 이렇게 찍으니 이렇게 나오는구나..보다는
찍어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물씬 들었다.
이웃 중에 매일 한 장씩 맘에드는 사진을
100일 위젯을 올리시는 분이 계신데
그렇게만 찍어도 사진스킬 엄청 올라갈 것 같기도 하고 ^^
얼른 얘들 시험 끝나면 5월에 사진 무진장 찍으러 다녀야겠구나..
하는 생각중 ㅋㅋ
얼른 사진 찍고 싶다 ㅋㅋㅋ
사진배우기/사진공부
[원하는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
사진욕심이 많았던 건 아니지만
블로그를 사진하면서부터 더 카메라 욕심도 나고
좀 더 이쁜 사진도 찍고 싶고..
단기 사진강좌를 들어볼까? 동호회를 들어볼까했지만
엄청 프로패셔널하게 사진 찍을 생각도 없어서
추천받은 사진관련 책으로 사진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점점 더 날씨가 좋아지는 요즘
원하는 사진 퀄리티가 올라가는 이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적기라는 생각도 들고 ^^
[원하는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는
김성민 사진작가 여러 사진을 찍으면서 생긴 노하우와
사진 구도잡기, 채도 등 기본적인 스킬을 알려주고 있다
책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사진이 많아서
어떤 느낌의 사진인지 확실히 감도 오고
내가 보는 이쁜 사진에는 이런 스킬이 다 숨어있었구나 싶으니
사람들이 유명 사진전을 보러가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접사 촬영이 많은데
이 책에서는 접사보다는 풍경 또는 사람이 주가 되는
가장 일반적인 사진 스킬이 담겨져있다 ㅋ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도 아.. 빨리 카메라 들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 ^^
내가 무엇을 강조하고 어떤 분위기를 낼 것인가 !!
사진을 찍다보면 역시 재밌는건 아.웃.포.커.싱
초점 하나도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이 된다는것 ㅋ
사진은 참 알수록 어렵고 신기하지만
또 재밌고 이보다 더 좋은 취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사진에 재미를 붙이면 카메라, 렌즈로 넘어가면서
비싼 취미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우선은 내 카메라로 원하는 사진의 최대치를 찍어볼 때까지
나의 미러리스로 많이 찍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