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워킹맘 추천 필독 도서,
워킹맘 홈스쿨,
하루 15분의 행복
스물넷이라는 나이에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다. 얼마 전에 종영한 《고백 부부》의 독백처럼, 벚꽃 구경이 끝나기도 전에 나의 봄날은 끝이 나고 말았다. 스물넷에 결혼해, 스물여섯에 내 손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의 엄마가 되었다. '나'라는 자신은 잊고 오직 한 아이를 키워내고 길러내고 먹이고 입히고에 만 오직 올인하며 내 인생은 잊고 지내며 헌신하며 지낸 시절이 있었다. 24시간 독립 육아를 하며 무섭고도 혹독한, 끝을 모르는 육아 터널을 지내온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시간을 견뎌내지도 못하고 도망치듯 사회로 나온 내가 있었다. 나는 나를 찾고 싶어 떠난 사회였는데 아이는 여전히 '엄마', '나약한 나'를 최고라고 엉겨 붙는 아이를 바라보며 눈물 삼키며 지내온 시절로 기억된다.
'돈'이든, '경제적 자립이든', '생계'든 '자아실현이든' 뭐든 상관없다. 나의 현실은 매일 아침 울고 불며 엄마만 찾는 아이를 떼놓고 출근길을 향하는 독한 엄마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시누이 넷에
외며느리이자
맏며느리,
딸만 둘에 장녀이자 맏딸,
그리고 거기에 나
어느 하나 내 아이 맡길 곳 없는
독박 육아가 아니라 독립 육아,
단 오분, 아니 십분도
오롯이 나 일 수 없었던
시간 속의 나,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생때같은 자식을 떼놓고
일하러 나가는 독한 엄마
이 모든 것은 나를 표현하는 수식어다. 많은 것을 희생하고 많은 것을 노력하고 있고, 많은 것을 애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본질은 잊고 있었다. 나는, 나는 내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인생의 우선순위를 잊고 있었다.
하루에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다. 24시간, 즉 1,440분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출근 후 일하다가 퇴근해서 아이 저녁을 먹이고 재우기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대체 얼마나 될까? 끽해야 두세 시간? 턱 없이 부족한 시간에 엄마로서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것 같아 불안에 싸인다. 잠시 멈춰야 지금 내 아이를 바라보자. 엄마의 뒷모습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일이냐, 아이냐, 쓸데없는 갈등
일하는 여자는 늘 '일이냐 아이냐'라는 끝없는 고민과 갈등에 시달린다. 세 살까지의 애착 관계가 우리 아이의 평생을 결정한다는 애착 육아론은 어린 아기를 떼어 놓고 일하는 엄마에게 죄책감을 산더미처럼 안겨준다.
어디 그뿐인가. 얼마나 먹고살기 힘들면 세 살도 안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느냐는 불쌍한 시선 혹은 애를 두고 꼭 일을 해야 하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견뎌내야 한다.
'나는 왜 일하는 걸까?
먹고살기 위해서?
생활비 때문에?`
워킹맘에게 '독하다'고 타박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독한 게 아니라 강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식을 위해 헌신한 엄마의 스펙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진짜 스펙을 쌓고 있기 때문이다. 전업맘, 워킹맘 할 것 없이 우리는 직업인다.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그 누구보다 자신의 삶에서 자신의 본분에서 열심히 살고, 충실히 살아내는 우리에게 어떤 것도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맘충'이라는 혐오스러운 단어도 필요 없고, 어린 자식을 떼놓고 일하러 나가는 워킹맘에게 '독하다'라는 욕 얻어먹을 이유도 없다. 우리는 각자가 말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충실하고 있고, 열심히 살고 있다. 그냥 그것뿐이다. 남자가 직업을 포기하고 육아휴직을 한다고 해서 비난받지 않고 자식을 떼놓고 일하러 나간다고 욕 얻어먹지 않고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회이듯, 여자 역시 일이든, 육아든 각자의 삶의 가치에 충실히 하는 것뿐, 그 어떤 것도 비난할 이유도 없다.
일상에 쫓겨 정작 아이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잊고 사는 건 아닐까?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 내 아이의 눈을 마주 보는 일이다. 내가 직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만큼 내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눈치껏 사회생활을 한다. 그런 아이의 고단함을 씻어 내는 건 그릇 씻는 엄마의 뒷모습이 아니라 자기와 마주 보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엄마의 앞모습이다.
필자는 어린 아이를 떼놓고 일하러 나가면서 아이에게 느끼는 죄책감을 바꿔 퇴근 후 아이와 어떤 홈스쿨을 할까라는 행복한 책임감으로 맞바꿨다. '아직 어린데...'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워보지만, 주위 또래 엄마들의 사교육 열풍에서 마음 편히 쉴 배짱이 없다. 아이에게 향한 미안함, 죄책감과 맞바꿔 홈스쿨 놀이로 아이와의 애틋함을 녹여 행복한 홈스쿨 시간을 만들어낸다. 해맑게 웃는 아이의 눈웃음으로 오늘 업무 중 고단한 피로도 눈 녹듯 사그라들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아이의 애틋함도 더욱 키워냈다. 그 마법의 시간을 담아낸 《워킹맘 홈스쿨, 하루 15분의 행복》이다.
워킹맘에게는 홈스쿨을 해야 하는 이유보다 하지 못하는 이유가 더 많다.
일하는 여자에게는 무언가를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보다 하지 못하는 이유가 더 많다는 현실 속에서 필자는 어떻게 그 고난을 이어왔는지 필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억지로 하는 홈스쿨이 아니었기에 퇴근 후 아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을 통해서 인지하지 못했던 아이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는 필자의 경험담은 오히려 우리가 홈스쿨을 해야만 하는 타당한 이유가 더 많이 숨어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핑계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일하는 엄마라는 변명으로, 내가 오히려 해야 할 이유보다 하지 못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는 않은지 내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 퇴근 후 습관처럼 들여다보는 스마트폰, TV, 등 우리는 어쩌면 가장 소중한 일 분 일초를 당연하듯 흘려보내고 있지 않을까? 워킹맘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 도서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퇴근 후 정해진 요일에 얽매여 시작하는 홈스쿨의 구속에서 벗어나, 우리가 편한 시간, 우리가 만만한 요일에 시작하는 홈스쿨만의 자유로움 속에 아이와 내가 서로 소통하며 느끼는 홈스쿨로, 오히려 행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런 필자의 경험담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무기력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워킹맘에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긍정 메시지를 알려주는 《워킹맘 홈스쿨, 하루 15분의 행복》이다.
워킹맘의 육아방법은 어떠할까 싶어서 집어든 책이다.
아빠처럼 회사를 다니는 엄마인 워킹맘 또한 아이와 함께 지낼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은 자명한 일일터 과연 워킹맘은 어떻게 육아를 해야 할까?
"내가 홈스쿨을 시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내면의 죄책감과 맞바꾼 책임감이다. 퇴근길, "오늘은 어떤 홈스쿨로 아이와 즐겁게 놀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죄책감이 아니라 행복한 책임감이다. p.21
우는 아이를 떼어놓고 출근하는것에 죄책감을 가지지 말고 오히려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를 돌보는 것이 나으리라. 마음으로 품고 있는 죄책감은 아이들이 느낀다는 것이다.
"10분이든 15분이든 아이의 인생에서 골든타임은 유아기이며 홈스쿨의 골든타임은 퇴근후 15분이다" p.29
시간은 되될릴 수 없는 것 그만큼 소중한 지금 이순간을 아이와 함께 해야 하며, 퇴근 후 15분은 전심전력으로 아이와 보내야겠다.
워킹맘이라서, 일하니까 바빠서 아이에게 못해준다는 생각가 죄책감이 나를 옥죄는거 같아요.
일하니까 그걸 대신하기 위해 비싼 교구나 책, 장난감을 사주고 하는 것보다는
따뜻한 엄마의 사랑과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아이에게는 더 필요한거죠.
저자는 퇴근후 15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짧은 시간이 아이와 얼마나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지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하루 15분으로 15시간의 효과를 내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답니다.
짧은 시간 아이와 질적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구요.
마지막에는 Q&A 시간도 있답니다.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집에 있는 육아맘이지만, 집안일이나 다른일을 하다보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짧아지기 마련이지요.
일하는 엄마의 당당하고 멋진 모습이,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가 행복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책이랍니다.
이 책을 보니, 저도 일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워킹맘이 엄마표 홈스쿨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마음먹기에 달렸을뿐!!!!
책을 읽는 내내 너무너무 뜨끔하고,
고민했던 걸 확 풀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행복하게 읽었던책.
저자의 이웃이기도 했던 아기토끼.
저자의 홈스쿨 모습에 감탄만했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이 책을 읽는 순간 어떻게 이끌어가야할지 윤곽이 잡히더라구요.
아이와 노는 것, 행복한 순간을 찾는 것이 바로 엄마표 홈스쿨.
이제 2016년부터라도 아이들과 신나게 놀듯이 홈스쿨 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열심히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