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인간을 탐구하고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것들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인문학 교육은 인간을 '탐구'하게 하고,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것들을 '연구'하게 하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즉 인간을 위한 교육, 인간적인 교육,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교육인 것이다. 인문학 교육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깨닫고 실천하게 한다. 이런 교육을 받았을 때 케네디, 김용, 석지영 같은 각 분야에서 탁월함을 드러내는 인물이 탄생하게 된다.
- p.21
책을 읽는다고 모두가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위대한 인물의 성장에는 책이 있다는 게 재미있다. 그렇기에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독서교육에 관심이 간다.
인문학 교육은 겉으로 봤을 때는 인문고전을 읽게 하는 것, 국어, 영어, 수학이 아니라 철학, 역사, 문학을 가르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본질은 아이들의 가슴을 뛰게 할 '가치'를 가르치는 것, 그 가치를 스스로 찾고 추구할 힘을 키우는 것이다.
-p.35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는 바로 '가슴을 뛰게 할 가치'가 아닌가 싶다. 그 가치를 얼마나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가치를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인문학 교육이 더 필요한지 모른다.
인문학 교육은 사람이 사랍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다. 인문고전 속에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고 유구한 역사를 통해 터득한 삶의 지혜가 숨어 있다. 그리고 인문고전 저자들이 어떤 사색의 과정을 거쳐 지혜를 터득했는지도 그대로 녹아 있다. 인문학을 접하는 것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의 삶에서도 획기적인 일이다. 부모와 교사를 통해 인류의 지혜가 아이들에게 전수될 때 인문학 교육의 효과는 배가 된다.
-p.49
이런 이유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 같다. 오랜 시간을 이어져 내려온 지혜를 아이와 함께 탐색하고 전해줄 수 있는 매력이 인문학 교육에 있기 때문이다. 이후 이 책에서 작가는 인문고전 독서법으로 어떤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 인문학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 글쓰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다룬다.
인문학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
이 책이 출간 되었을 때, 나는 학부모가 되던 해였다.
나는 두 아이 육아에 찌들어 있었고, 아이에게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것 외엔
무엇을 해줘야할지 막막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려고 구입한 걸 보면 마음 한 켠 아이를 행복한 아이로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나 보다.
몇 장 넘기다 수년이 지나.. 코로노19로 내가 그토록 보내기 싫어하는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 지금에야 첫 페이지부터 다시 시작해 읽었다.
이지성 작가님의 인문학 가이드(?)책은 <리딩으로 리드하라><생각하는 인문학><에이트>에 이어 4번째...위의 책들과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인지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그 어떤 책보다 찾아가기 쉽도록 쉽게 쓰이고, 편하게 보도록 편집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지성 작가님의, 우리나라 학교현실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같은 시각을 갖고 있다.
이 점이 자꾸 나를 이지성 작가님의 저서를 찾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아이에게 인문학 교육이 왜 필요한지는 이 작가님의 여러 저서에서 읽고 또 읽고 공감했다.
그 부분이 책의 앞 부분을 차지한다.
책의 중반부터는 본론인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 코칭이 시작된다.
사실 분량도 많지 않고 다른 책에 비하면 상당히 가볍다.
특히 인문고전 독서법이 그렇다.
책을 읽는 방법에 뭔가 장황하고 획기적인 무언가를 기대했던 터라 읽다가 조금 힘이 빠지긴 했지만
내일이라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동기가 생겼다는 것!
그리고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부분은, 초등학교 재직당시, 아이들에게 적용했던 이지성 작가님의 6.3.1교육법이다.
60%의 시간을 놀고, 30% 집중력있게 공부하고, 10% 동안 책을 읽고 나눈다.
친절하게 하루 일과 시간표 견본도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 학교 교육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홈스쿨링과 대안학교 또한 대안이 되고 있지 않은 현실 속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공부시킬 것인가?
이 책이 내 염려의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당장, 무엇인가를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내일부터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 엄마인 내가 먼저 논어읽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지성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 많은 책이 소개 된다.
그 책 중에서 일부는 메모해 두어 조금씩 읽어가 보려고 한다.
나와 내 아이가 인문학 고전을 사랑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억지로 떠 먹일 순 없는 법.
그냥 내가 이 책이 제시하는 것들을 바탕으로 인문학 고전의 세계에 발을 딛고 걷다보면
거기서 배운 것들로 살아가는 내 인생의 좋은 것들이 내 사랑하는 자녀에게 흘러 갈 수 있겠지..
하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하려고 한다.
온전히 아이를 키우는 삶을 2년 동안 살다가 이게 아니라는 느낌으로, 먼저 반성의 책을 읽고 두번째로 아들을 이해하는 책을 읽고 그 다음으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였다. 왜냐하면 이제 깨닫고 이해했으니 실천하면 되었는데 그 방법을 몰랐던 나에게 방법을 제시해주었으니 말이다.
"내가 보여주는 삶의 태도, 말하는 방식,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모습이 교육이다."
"내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인문학의 지혜를 활용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 방법이다."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
작가가 이렇게 말하는데 읽을때마다 '맞아맞아'를 외치며 '그래서? 다음은..' 마음으로 빨리 해결책을 보고 싶은 마음에 하루만에 다 읽었다. 그런데 다 읽고 나니 이런 내 모습 또한 옳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나 그런 식이였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 스스로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아니라 답을 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매달렸던 것 같다. 그리고 시키는 대로 하다가 지치면 '그래, 내 스타일이 아니야...작가가 특별한 사람이야' 라고 합리화하면서 다시 예전의 삶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듯하다.
작가는 말한다 "평범한 사람도 위대할 수 있다고 ...인문학으로..." 아이의 교육 방법을 알아보려고 하다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든 책 심지어 어느 순간 그 책을 읽고 있는 내 모습마저 반성하게 만든 책이였다.
내 아이의 질좋은 교육을 위해 선택했다가 내 삶의 질을 높이자라는 생각으로, 아이와 함께 성장하자는 생각으로 발전하게 만들어 준 책이다. 난 이제 논어를 찾으러 간다~~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의 리뷰입니다.
제 또래를 둘러보면 자식이나 조카가 생긴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자식바보, 조카바보의 세상에서 기성세대로 접어드는 20~30대들을 읽어볼만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엄부자모로 대표되는 고전적인 교육상이 사라지고 외동아들, 외동딸을 끔찍히
아끼는 추세다보니 공공장소에서의 문제라던가, 노키드존과 같은 사회문제들이 왕왕 발생하고는 합니다.
책을 간단히 생각해보자면 아이를 위해 조카를 위해 본인 스스로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0살을 이립으로 스스로 서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나이라고 말해왔는데 지금의 우리세대 이립들은 어떠한
준비를 해내었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지성의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은 저자가 교육현장에 있으면서 느꼈던 입시위주의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인문학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아이를 키우는 교육법을 담고 있다.
사실 본인도 그렇지만 학창시절 공부를 위한 공부를 했던 것이지 특별한 삶의 목적이나 꿈이 있어서 공부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뒤될아 생각해보면 진짜 필요한 공부를 주첵적으로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런면에서 이 책의 인문학을 통한 교육법은 앞선 선자들의 지식과 철학을 배워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공부를 하는 목적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공부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부모또한 인문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변할 수 있는 공부법이라 생각된다.
이지성작가님 작품은 두번째입니다
저는 솔직히 인문학 기초용 생각으로 작가님 이름만 보고 구매했는데요
확실히 자녀있는 부모님들이 보시기엔 좋을거 같습니다
실제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은건 누구나 똑같은 마음이고.그런데 내 아이만 인문학을 통한 교육으로
인성부터 가르쳐 준다는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잡혀있지 않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보시고 아이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주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서번트투어에서도 좀 놀랍긴 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해외에 쉽게 나갈 수있고 자주 나갈수 있지만 그냥 구경이 아닌 남을 위해 봉사하고 섬김을 위한 여행을 간다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갔다오면 자존감이 내려갈래야 내려갈수가 없을 것 같네요
한번 읽으면 안돼고 잊어버릴만 하면 읽어서 까먹지 말아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