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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학원

박현숙 글/장서영 그림 | 북멘토 | 2016년 7월 21일 한줄평 총점 9.4 (6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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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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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낯선 동네!
수상한 학원!

호기심 많고 씩씩한 13살 소녀, ‘나여진’을 통해 이웃 간 무관심이 매너가 된 아파트 생활(『수상한 아파트』)과 경쟁이 일상화된 평화롭지만은 않은 교실 생태계(『수상한 우리반』)를 추리소설처럼 흥미롭고 유쾌하게 풍자하며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성장시킨 박현숙 작가가 『수상한 학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상한 학원』은 우연한 기회에 사교육 일 번지 명품학원에 다니게 된 여진이의 스릴 넘치는 학원 생활을 통해 소위 ‘잘나가는’ 직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맹목적인 열망과 그런 부모들의 욕망과 불안을 담보로 몰개성적이고 과도한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사교육의 실태를 위트 있게 고발하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꿈을 키워 나가는 진정한 공부와 교육의 가치를 일깨우는 동화입니다.

목차

호랑이를 연구하러 가는 거야 / 쌍둥이 형제 / 우리 여진이는 달라요 / 귀한 수업 시간에 그림을? / 엄마는 모른다 / 수상한 아이 / 네가 호랑이였구나! / 같이할래? 말래? / 운이 좋았다는 거짓말 / 엄마의 취직 / 명품학원에는 우수반 같은 거 없다 / 대망신 / 주먹밥 값 / 좋아서 하는 일은 즐거워, 그러니께 냅 둬! / 글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글 : 박현숙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가짜 칭찬』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기다려』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위풍당당 왕이 엄마』 『수상한 도서관』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기차역』 『수상한 방송실』 『수상한 놀이터』 『궁금한 아...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가짜 칭찬』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기다려』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위풍당당 왕이 엄마』 『수상한 도서관』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기차역』 『수상한 방송실』 『수상한 놀이터』 『궁금한 아파트』 『궁금한 편의점』 『빨간 구미호 - 사라진 학교 고양이』 『고민 해결사 콧구멍 11호 - 귀뚜라미 방송 사고』 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그림 : 장서영
대학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언젠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양반에서 노비까지 조선의 신분 제도』, 『엽전과 함께 굴러가는 조선의 경제』, 『붓끝에서 묵향으로 피어나는 우리 그림』, 『블랑카 플로르』, 『엄마 찾아 삼만 리』, 『풀을 엮어서 은혜를 갚다』,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수상한 도서관』 등 여러 권이 있다. 대학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언젠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양반에서 노비까지 조선의 신분 제도』, 『엽전과 함께 굴러가는 조선의 경제』, 『붓끝에서 묵향으로 피어나는 우리 그림』, 『블랑카 플로르』, 『엄마 찾아 삼만 리』, 『풀을 엮어서 은혜를 갚다』,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수상한 도서관』 등 여러 권이 있다.

출판사 리뷰

한 달에 이백 만원?
그 학원이 혹시 금광 찾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원이냐?

방학동안 매일 하루 일곱 시간씩 수업을 들어야 하고, 날마다 수십 문제를 숙제로 풀어야 하고, 매달 평가 시험을 치러야 하는 이곳 ‘명품학원’은 그 명성만큼이나 학원비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우연히 무료 수강 기회를 얻어 명품학원에 다니게 된 예비 6학년 여진이와 여진이 친구 미지의 겨울방학은 덕분에 고달프기 그지없다.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두 번이나 갈아타고 두 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낯선 동네 명품학원. 그런데 이 학원, 뭔가 수상하다. 쉬는 시간에도 로봇처럼 꼼짝 않고 앉아 공부하는 3층 아이들, 머리는 까치집에 점심시간이면 눈을 감고 밥을 먹는 남자아이와 단정한 차림에 어른처럼 커피를 뽑아 마시는 쌍둥이 형제, 만날 딴짓하고 졸면서도 시험은 100점을 받는 수상한 까치집 남자아이. 그 아이들과 엮이면서 명품학원 기초반 나여진의 학원생활도 심상치 않게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학원과 숙제로 점철된 여진이의 고되고 지루한 일상은 박현숙 작가의 손끝에서 수상한 쌍둥이 형제, 자존심, 부모의 기대, 커닝의 유혹, 비밀과 우정, 13살의 반짝이는 호기심, 요리사가 되고 싶은 여진이의 꿈과 화학작용하며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변신한다.

꼴찌였던 아이가 백 점을 받고
백 점 받았던 아이가 꼴찌가 된 수상한 사연

매일 머리에 까치집을 짓고 오는 남자아이의 이름은 박승자. 쌍둥이 중 동생이다. 쌍둥이 중 형인 박승리는 명품학원 의사반에서도 1등을 놓치지 않는 ‘재수없는 놈’ ‘미친놈’. 승자의 엉뚱하고도 은밀한 제안으로 여진이는 어떨 결에 승리?승자와 함께 의사반 학생이 되지만, 고등학생이나 배울 법한 어려운 영어책을 술술 읽고 해석하는 아이들을 보며 자꾸만 작아지는데… 하지만, 요리책을 볼 때는 모르는 영어단어가 아무리 많아도 사전을 찾아가며 읽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 그럼 뭐 하나? 명품학원에는 의사반, 법조인반, 외교관반은 있어도 요리사반은 없는데… 결국 여진이는 엄마의 기대를 뒤로하고 의사가 아닌, 자신이 진짜 되고 싶은 요리사가 되기 위해 명품학원을 뛰쳐나온다. 진정 수상한 건 뭘까? 수업 시간에 그림을 그리고, 어른처럼 커피를 마시고, 백 점을 받던 아이가 꼴지를 하고, 학원이 끝나기 전에 교실을 박차고 나가는 아이들일까?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와 그 축소판인 명품학원일까? 작가는 묻는 듯하다.

무릎 관절 아프다면서 왜 사서 고생하냐고? 좋아서 하는 일이니께 냅 둬.
너도 나처럼 했으면 좋겠어. 천천히 걷기, 알맞은 속도로 걷기.

몸이 힘들고 지쳐도 참깨 추수 때마다 시골로 가서 참깨를 직접 거두어 기름으로 짜 갖고 오는 할머니. 힘든데 왜 그런 일을 하느냐는 아빠의 핀잔에 '좋아서 하는 일은 하나도 안 힘들어. 좋아서 하는 일은 즐겁단 말이여, 그러니께 냅 둬!'라는 할머니의 단호한 대답은 요리하는 것이 좋아 요리사가 되고 싶은, 그래서 영어로 된 요리책을 사전을 찾아가며 읽는 것도 즐거운 여진이의 마음을 대변해 준다. '엄마, 나는 천천히 걸어서 가니까 절대 안 지칠 거야. 나는 길을 잃는 바보도 아니야.' 여진이의 당찬 포부에는 아이들의 진심과 가능성을 믿는 저자의 따스한 마음과 응원이 담겨 있다. 여진이는 승자에게도 승자가 잘하는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너도 나처럼 했으면 좋겠어. 천천히 걷기, 알맞은 속도로 걷기.'라고 말한다. 자신의 꿈과 자신만의 빠르기를 찾아 걸어가기 시작한 ‘꿈꾸는’ 소녀 여진이가 『수상한 학원』을 읽는 모든 친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권유다.

종이책 회원 리뷰 (37건)

구매 수상한 학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뽀**송 | 2022.12.05

 

<<수상한 학원>>

 

수상한 시리즈는 어떤 아이가 읽어도 좋아하지 않을까 한다. 

이번 수상한 학원도 마찬가지이다. 

 

호기심 많은 씩씩한 소녀 나여진을 중심으로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반 등을 거쳐서 수상한 학원으로! 

아이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게 해주기도 하는 책이다. 

박현숙 작가님의 이야기는 늘 재미있고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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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담*락 | 2022.07.28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학원 리뷰입니다. 수상한 시리즈에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다양한 면면들을 생각해볼 수 있어 언제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수상한 학원은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학부모들의 열망이 빗어낸 상황이 과연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행복일까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욕심을 내려놓을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어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포토리뷰 수상한 시리즈의 매력으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d*****4 | 2022.07.01


 

 

"엄마! 수상한 시리즈 책이 드디어 왔어!"

책을 보자마자 좋아하고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금새 읽어낸다.

박현숙 작가의 인기 동화 수상한 시리즈들은우리가 진정으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게 되는 때로는 따뜻한, 때로는 따끔한 충고가 깃들여진 가치 동화이다.

그 중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수상한 학원 시리즈를 소개한다.

 



 

수상한 학원을 꼬맹이가 뚝딱 읽더니, "엄마가 보던 드라마 내용이랑 비슷해!" 라는 표현을 한다.

"그래? 어떤 내용이?" 라고 묻자, "치열하게 공부하는 아이들. 그 속에서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는 아이들의 이야기야 . 엄마도 읽어봐." 이렇게 아이와 함께 읽어 본 수상한 학원.

수상한 학원은 가장 학군이 좋다고 소문난 곳, 명품 학원을 다니게 된 여진이와 미지의 이야기이다. 이 두 주인공은 부모의 기대로 어쩔수 없이 학원을 다니게 되고, 이곳에서 여진이는 컨닝을 하게 된다.

컨닝 점수로 올라간 상급반인 A반에서 보게된 시험에 결국 여진이는 본인의 실력이 들통나게 되고 부모님에게 혼난다. 결국 자신의 상황과 마음을 이야기 하고 학원을 그만두게 된다. 이 아이들은 불과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다.
 

내 아의 꿈, 얼마나 고민해보았을까?

 


 

 

박현숙작가의 수상한 학원은 지금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여지 없이 보여주는, 더불어 우리가 그동안 살아왔던 세상의 모습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이 책의 주인공들 처럼 부모가 시키는대로 떠밀려 다니기 일쑤이다. 사실, 나도 그렇게 살다 지금의 어른이 되었고. 지금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행복한지도 모른채. 살아가기 빠쁘다.

우리집 꼬맹이도 이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했는지, 책을 읽고 나서는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풀어 놓는다. 이제 막 고학년이 된 꼬맹이도, 종종 자신의 스케쥴이 버거울때가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고민하는 시간들 보다 엄마가 짜준 스케쥴대로 학원과 문제집을 풀기 바쁜 순간들이 수두룩 하다 보니 이책을 읽고 더 감정이입을 했는지 모르겠다.

수상한 학원은 저학년 아이들이, 고학년 아이들이, 그리고 어른들이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이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보면, 나도 그렇게 살아왔고 지금 내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있는건 아닐까.

진짜 내 아이가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과정을 우린 지금 하고 있는건가?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보게 된다.

 

점차 자아가 생기가 사춘기 시기를 앞둔 우리 꼬맹이. 주인공 여진이에게 감정이입을 한다. 여진이를 공감하고, 여진이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공감한다.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어 낸다. 아마 자기 또래의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잘 공감되서 일까.

수상한 학원은 또래 여자아이들의 생각을 잘 담아 냈다. 우리 꼬맹이는 여진이가 좋아하는 요리 수업을 받는 이 그림을 좋아했다.

아마, 우리 꼬맹이는 여진이의 행복한 순간을 진심 응원했던거 같다.

"그런데 저는 요리 하는 걸 무지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어떤 중학교 친구에게 꿈을 물어본 적이 있다. 그 친구는 망설임없이 "저는 건물주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라고 내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이들의 꿈이 건물주라니...

아이들 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속도와 방향이 다 다를텐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뛰라고만 가르치고 있는건 아닐까? 진정 내 아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시간도 주지않고, 남들과 똑같이,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엄마, 나는 이것저것 만져도 보고

구경도 하며 걸어가고 싶어.

그래서 그런거야."

 

 

어쩌면, 나도 우리 꼬맹이를 그렇게 교육시키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등장인물 속 여진이의 엄마는 여진이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그래 걸어가자.

이곳저곳 돌아도 보고, 구경도하고"

 

 

꼬맹이와 수상한 학원을 읽고 나서 등장인물들에 대해, 그들의 감정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의 몸과 마음이 잘 자라고 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이렇게 아이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리즈를 함께 읽을 수 있어 감사했던 날이다.

한가지 부작용(?)은 ㅎㅎㅎ 꼬맹이가 학교 도서관에 있는 수상한 시리즈 책을 몽땅 빌려올... 예정이라는 거.. ㅋㅋ

"북멘토의 수상한 시리즈-수상한 학원 꼬맹이가 추천합니다!"

<책을 제공받았지만, 꼬맹이가 읽고 진솔하게 쓴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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