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저
한영미 글/김다정 그림 저
서보건 저
김청연 저
라슈미 시르데슈판드 글/애덤 헤이즈 그림/이하영 역
박지혜 저
[우주에 존재하는 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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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배웠던가 싶어서 궁금했어요^^
‘강한 상호작용’을 ‘강력’이라고도 한다는데
이런 ‘힘’이 물리학에서 다루는 것이며 원자 내에서 이루어지는 개념으로 이해했어요.
물리라면 고등학교 때 내신 점수따는 공부까지가 최대였던지라
이런 지식은 제게는 그냥 새로운 세상이구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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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과 나머지 다른 힘들이 왜 통합되지 못하는지까지
알아보기란 제 힘에 부치겠다 싶었어요.
이렇게,.어려운 내용도 있었지만요.
기본적으로는 영화에 들어있는 수학/과학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보니
내가 본 재미있는 영화에 담긴 지식을 알아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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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혹성탈출>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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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이란 말이 일본식 표현이라는 걸 알게 되고부터 '일본식 표현'에 대해 의식하게 됩니다.
그동안 모르고 썼던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앞으로는 안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심코 아이에게 알려준 말이 사실은 일본식 어투였대… 하는 게 왠지 부끄럽더라고요.
책에 나온 내용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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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대국 당시에 느꼈던 ‘공포’가 다시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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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라든가 로봇에 대한 내용이 과학책에서 보는 설명과는 또 다른,
잘 아는 영화 이야기라 더 집중이 되는 느낌도 있어요.
저는 영화 줄거리 소개하는 영상도 좋아하거든요.
영화 본편도 재미있지만
영화를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기도 하고
평론가들이,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각은 이렇구나,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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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 인문학 여행]은
영화 내용 중에서 과학 지식을 알면 더 재미있게 볼 만한 부분을 짚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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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달세계 여행> 영화 줄거리를 보니
예전에 포스터로 봤던 영화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어요.
요즘은 영상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유튜브가 있으니… 역시 있네요^^
편리한 인터넷 같은 기술 덕분에 오래 전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는 게 새삼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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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Y3HV5arsL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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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보고 나니 올라오는 자막에
그 당시에 이미, 그것도 에디슨에 의한 불법복제라…
되려 원작자가 망한 사연은 마음에 좋지 않네요.
역시 과학도 윤리적으로 사용했을 때 멋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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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바이러스 관련 내용이다 보니
2021년 6월, 지금 시점에서 저자의 글을 자꾸 곱씹어보게 됩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그야말로 영화 같은 상황이 일상이 된 지금
최선의 노력으로 최소의 희생만으로 넘어가기를…
모두의 간절한 기도가 희망으로 이루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고, 코딩이 교육과정에 들어오면서 로봇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동시에 로봇과학은 어렵고 복잡한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어 학생들이 다가가기 어려워 한다.
이 책은 로봇 과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학생들에게 아주 적합한 도서이다. 영화를 통해 로봇의 개념부터, 미래의 로봇 모습까지 다루고 있어 로봇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다만, 책에서 다루는 내용 자체가 어린 학생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고 느껴진다.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이 읽는 다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로봇과학이나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영화와 로봇과학을 관련지어 펴낸 책이라기에 흥미로워하며 책을 구매했다. 그러나 책 속에 언급된 영화 자체에는 기대가 없었다. 대게 이런 류의 책 속에는 항상 너무 오래되었거나, 흥미롭지 않은 영화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아바타 등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들이 다수 언급된다.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수업을 진행하기 좋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로봇과학에 대한 기본 내용을 즐겁게 이해시켜주며, 로봇과학의 미래를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 앞으로 로봇과 함께 할 삶을 살게 될 학생들에게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다.
'십대를 위한' 책이지만, '사십대'도 읽어 보았다.
평소에 과학도 좋아하고, 인문학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제목부터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 속에는 내가 봤던 영화들이 다수 있어서 처음부터 보지 않고, 내가 봤던 영화부터 읽었는데, 영화 안에서 과학적인 부분을 많이 알려주고 있어서 왠지 유식해지는 기분이 좋았다.
좀 읽고 있으려니 옆에서 중학생 아이가 와서 뭐냐고 묻더니, 슬금슬금 가져가 읽기 시작했다. 역시 이 아이도 제목을 쭉 훑어 보더니 본인디 재미있게 봤던 영화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이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에 글밥이 많아 보여서 아이들에게는 아직 관심이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본인이 보고 알고 있는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나가니까 쏙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우리집 아이들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부터 시작이었지만, 어른이 나는 혹성탈출이나 스타워즈같은 어릴적에 본 영화도 같이 나와있고, 최근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때문인지 감기란 영화속도 흥미읽게 읽어졌다. 다 읽고 나서 다른 영화를 보면서도 뭔가 과학적으로 연결되는 고리들이 있는지 생각하게 될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