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인생이 바뀌는 말습관 / 사사키 케이이치 저 / 황선종 역
"책 안에 명함크기의 요약집이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말하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
일본의 자기계발 작가들은 재능과 기술을 구별할 때 흔히 이런 비유를 많이 듭니다.
"배우지 않고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은 재능이다. 타고나지 않아도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은 기술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말로 먹고 사는 카피라이터입니다. 말재주를 타고난 사람일 것 같은데, 사실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말재주가 없어서 고생을 한 사람입니다. 궁여지책으로 말하기에 도움이 되는 명언집들을 많이 읽다 보니 저절로 깨우침을 얻었다고 합니다. 자기만의 독자적인 비법을 대중에게 공개하였고 결과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저자는 그것을 말의 조리법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역지사지(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입니다. 내가 원하는 바를 아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듣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대방 자신입니다. 인정, 욕망, 자유, 행복, 기쁨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누가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생각나는 대로 내뱉지 말고, 상대방의 머릿속에 한 번 들어 갔다 나온 다음에 이야기를 하라고 조언합니다. 정말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파고드는 최고의 전략입니다.
이 책의 첫번째 파트에는 거절을 수락으로 만드는(No 를 Yes로 만드는) 7가지 방식이 나오는데, 7가지 핵심 원칙이 상대방을 진정으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시나리오와 설명과 그림까지 있어서 이해하고 응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 책의 두번째 파트에는 강한 말(오래 기억할 수 있는 말)을 만드는 8가지 기술이 나옵니다. 상대방은 나의 말을 듣는 즉시 잊어버리고 맙니다. 저자는 인간이 심리적으로 충격, 대조, 반복, 숫자 등에 반응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첫번째 파트는 참신하지만 두번째 파트는 다른 책에도 많이 알려진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인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설명을 보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비즈니스, 설득이 필요한 직장인 또는 관리자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기적의 전달법, 어찌보면 너무 과장된 광고인듯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바로 말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일것이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을수도 있지만, 말한마디로 상대방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몇권의 말하기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봤는데, 이번에 읽은 이 책만큼 실감난 책은 없었던듯하다. 실제적인 상황에서 더욱 더 유용한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도그럴것이 이 책의 저자는 '전달의 기술'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좀 더 효과적으로 습관이 되게 하는 기술을 준비하면서 쓴 책이라고 한다. 전작의 성공을 통해 작가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다. 사실 그전에는 별다른 능력을 보이지 못한 광고직에 있었지만, 여러모로 많은 책과 글을 읽으면서 그 속에 담겨있는 말의 법칙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왔던 책이 '전달의 기술'이고, 그 책의 확장판이 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첫부분은 No를 Yes로 바꾸는 비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서점에서 지나가다가 이 챕터 하나만 읽어도 당장 그 책을 집으로 가져와서 나머지 부분을 순식간에 다 읽어버릴만큼의 흡입력이 있다. 말하는 기술의 차이는 매우 작은 부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생각나는 대로 뱉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상대방을 생각하고 답한다면 상대로 부터 우호적인 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하다보면, 같은 회사의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고객과의 만남에서도 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말 한마디의 실수가 두고두고 후회하게 만들기도 하고, 의외로 작은 부분을 터치했을 뿐인데 일이 술술 풀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 작은 차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단순히 예스로 바꾸는 말의 전달 기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강한 말'을 만드는 기술에 대해 설명한 부분들은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다. 내용은 쉽게 읽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한두 번 상기하듯이 읽어본다면 모든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인생이 바뀌는 말습관. 사사키 케이이치
“더 좋은 표현이 반드시 있다. 카피라이터가 광고 문구 쓰듯 말하라!”
우리가 자주 하는 말이죠. 환자를 대할 때에도 더 나은 말로 전달할 방법이 있습니다. 얼마나 갈고 닦으며 생각하느냐 차이가 있을 뿐이죠. 이 표현법을 익히기 위한 방법을 공부해봅시다. 그러면 누구나 말의 달인이 됩니다. 그리고 완벽히 체득합시다. 저절로 몸이 반응해서 멋진 표현이 입에서 술술 나와요.
저자는 카피라이터 생활을 18년 동안이나 했습니다. 의미 전달에 관해서는 달인 수준이네요. 이 사람이 일상생활에서도 멘트를 고민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분명 전달해야 하는 내용은 같은데 전달 방식에 따라 상대가 받아들일 확률이 20~30퍼센트 올라갑니다. 마야구를 해달라는 환자에게 뭐라고 말할지 고민해봅시다. 뜸통에 휴지를 버리는 분에게 뭐라고 설득할지 생각해봅시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집니다. ‘예스 만들기’, ‘강력한 말 만들기’ 이렇게 둘이에요.
예스 만들기 7 공식부터 알아봅시다.
1. 상대가 무얼 좋아하나? 이걸 생각하지 않고서는 설득이 시작조차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에요.
2. 싫어하는 것 피하도록 유도.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강제력이 있으므로 반발도 크죠. 최후 수단으로만 사용합시다.
3. 선택의 자유. 제가 제 아들에게 많이 쓰는 방식입니다.
4. 인정욕구 채워주기. “형님에게 조언을 듣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이 한 마디에 없던 시간이 생깁니다.
5. ‘당신만은’이라고 한정.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격증을 딴 **님에게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6. ‘우리’라고 말하기. 우리라는 단어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너 문단속 좀 잘 해라.”는 말은 반감이 생기죠. “우리, 앞으로는 문단속에도 신경을 씁시다.” 당사자는 뜨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들죠.
7. 감사하기. 하루에 31회나 고마움을 표현할 기회가 있답니다. 아부와 진심어린 감사의 차이가 뭘까요? 마음속에 있던 말을 하면 진심이랍니다. ‘환자에게 친절하네’라는 마음이 들면 “**쌤은 환자들에게 친절해서 환자들이 참 좋아하시겠어요.”라고 하면 됩니다. 반면 ‘환자에게 불친절한데, 내가 친절하다고 말해주면 앞으로 친절하려고 노력하겠지?’라는 마음으로 같은 말을 하면 아부가 됩니다.
강한 말 만들기 8 기술은 말 그대로 테크닉입니다.
1. 서프라이즈 말 넣기. 감탄사를 주로 놓죠.
2. 대조효과. 반대 단어를 사용하라. ‘의인물용, 용인물의’
3. 적나라한 표현.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방식으로 표현을 만들라. 먹방 프로그램이 많죠. 거기서 ‘맛있다’, ‘대박’, ‘헐’ 이런 표현만 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생각하면서 표현 해봐요.
4. 반복. “간 때문이야.”
5. 클라이맥스 만들기. 무턱대고 하고픈 말을 하지 않는다. 곧 클라이맥스임을 알리는 표현을 먼저 한다.
6. 숫자 제시. 홀수가 많다. ‘1%의 영감과 99%’의 노력.
7. 새로운 조합. 선뜻 하기 힘든 말도 유행어처럼 전달이 가능하다.
8. 최고임을 내세우기. ‘건강관리의 달인’
역지사지(易地思之)! 말을 할 때는 꼭 명심할 점이 있습니다. 말을 듣는 사람이 뭐라고 받아들일지 생각해야죠. 그만큼 상대에 대한 관심을 평소에 많이 가져야 합니다. 이런 생활습관이 있는 사람이 ‘말습관’을 바꾸기가 쉽습니다. 시인이 단어를 고르듯, 작사가가 가사를 쓰듯 우리가 쓰는 말도 다듬어 봅시다.
저자가 알려주듯 상사의 자녀 이름을 알아둬야겠습니다. 지금 떠올려보니 친하고, 관심이 많던 사람의 자녀 이름은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