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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

폴커 키츠 저 / 배명자 | 한스미디어 | 2017년 5월 1일 한줄평 총점 8.0 (1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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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법률/행정/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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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은 바로 법이다!

우리는 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법이란 무엇이고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법원의 결론은 항상 공정한지, 불합리하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하지만 정의로운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 그 어떤 인문학보다 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법이야말로 일상과 가장 밀접하고 우리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교양이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더더욱 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법치주의 국가에 살면서 법의 사용법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당당하게 권리를 요구하고 자유를 확보하며 정의롭지 못한 타인의 행동이나 국가 정책에 합리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은 어렵고 딱딱하기만 하다. 현학적인 용어, 해석의 여지가 있는 문장, 방대한 양 때문에 접근조차 쉽지 않다.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의 저자 폴커 키츠는 헌법의 고장 독일에서 일어난 19건의 실제 사건을 통해 개인과 국가가 어떻게 법을 의심하고 행동하며 바꾸어 나가는지 그 과정을 흥미롭게 추적한다. 유려한 문체로 안내하는 여정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법은 과연 정의로운가? 얼마나 정의로운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될 것이다.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글이다. 법이 정의롭고 평등하다는 것을 잊은 지금, 이 책을 읽으며 법의 책임과 의무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목차

법의 결말은 절대 열려 있어선 안 된다 - 철학자와 법학자 그리고 와인
Part 1 정의를 찾아서
Chapter 1. 국가가 나의 자유를 제한해도 되는가? - 취할 권리
Chapter 2. 무엇이 폭력인가? - 시민의 항명
Chapter 3. 나는 어떤 법을 따라야 하는가? - 자연법과 법실증주의
Part 2 나란 존재
Chapter 1. 우리에게 성별이 필요한가? - 여자 아버지
Chapter 2. 국가의 감시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 개인 정보 수집
Chapter 3. 다른 사람이 내 정보를 유포해도 되는가? - 잊힐 권리
Chapter 4. 우리는 얼마나 평등한가?- 경력과 여성 할당제
Chapter 5. 인간은 동물과 자연보다 우월한가? - 접시에 담긴 홀로코스트
Part 3 개인의 자유
Chapter 1. 종교의 자유는 언제나 불가침인가? - 할례와 치유 기도
Chapter 2. 어떤 의견이든 자유롭게 표현해도 되는가? - 군인은 살인자다!
Chapter 3. 예술은 무엇이고 예술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 그라피티와 반 고흐
Chapter 4. 직장 생활을 위해 양심을 저버려야 하는가? - 양심의 자유

Part 4 사랑하는 나의 가족
Chapter 1. 가족이란 무엇인가? - 버려진 친부
Chapter 2. 국가는 어떤 가정을 보호해야 하는가? - 모두를 위한 혼인
Chapter 3. 내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지 누가 결정하는가? - 학교에서의 성교육
Part 5 죄와 벌
Chapter 1. 인간같지 않은 인간에게도 존엄성이 있는가? - 구조를 위한 고문
Chapter 2. 무엇이 정당한 형벌인가? - 종신형
Part 6 죽음 앞에서
Chapter 1. 국가는 테러리스트로부터 국민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가? - 생명의 가치
Chapter 2. 죽음은 누구의 손에 달렸는가? - 안락사

출판사 리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은 바로 법이다!

우리는 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법이란 무엇이고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법원의 결론은 항상 공정한지, 불합리하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하지만 정의로운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 그 어떤 인문학보다 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법이야말로 일상과 가장 밀접하고 우리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교양이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더더욱 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법치주의 국가에 살면서 법의 사용법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당당하게 권리를 요구하고 자유를 확보하며 정의롭지 못한 타인의 행동이나 국가 정책에 합리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은 어렵고 딱딱하기만 하다. 현학적인 용어, 해석의 여지가 있는 문장, 방대한 양 때문에 접근조차 쉽지 않다.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의 저자 폴커 키츠는 헌법의 고장 독일에서 일어난 19건의 실제 사건을 통해 개인과 국가가 어떻게 법을 의심하고 행동하며 바꾸어 나가는지 그 과정을 흥미롭게 추적한다. 유려한 문체로 안내하는 여정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법은 과연 정의로운가? 얼마나 정의로운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될 것이다.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글이다. 법이 정의롭고 평등하다는 것을 잊은 지금, 이 책을 읽으며 법의 책임과 의무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헌법의 고장 독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과 판결을 보며
대한민국 법에게 정의를 묻다

기본권이란, 인간다운 생활을 위해 헌법이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의미한다. 존엄과 가치 및 행복 추구권, 자유권, 평등권, 사회권 등이 이에 포함된다. 법치국가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권리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간과하기도 쉽다. 말 그대로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인 이 기본권이 타당성 없이 제한된다면 우리는 그 권리를 정당하게 주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이 어떻게 이 권리를 보장하고 제한하는지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단 한 번도 기본권에 대해 의심해 본 적이 없다면 당장 이 책을 펼치길 바란다.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는 헌법의 고장 독일에서 일어난 19가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겼던 법을 의심하고 잘못되었음을 확신한 누군가가 몇 년 혹은 몇십 년을 싸우며 일궈낸 변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누군가’는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법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뿐만 아니라 그것을 바꿀 수 있는 우리의 힘에 대해서도 다룬다.
19가지 사례는 모두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주제의식을 다루고 있다. ‘평화적 연좌 농성은 위법일까?’ ‘국가는 테러로부터 국민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가?’ ‘인간같지 않은 인간에게도 존엄성은 있는가?’처럼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주제뿐만 아니라 잊힐 권리, 여성 할당제, 동물 보호,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교육권, 동성결혼, 안락사 등 토론이 필요한 주제까지 그 범위가 넓고 깊다. 각 챕터는 스토리텔링으로 시작해 당사자가 법에 의심을 품게 된 이유, 고민의 범위, 자신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 모두를 상세히 담고 있다. 독일의 사례지만 우리 현실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글을 읽으며 우리가 직면한 법적, 사회적 문제들이 떠오를 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길 바란다. ‘법은 과연 정의로운가. 얼마나 정의로운가’ 하는 질문을.

“법이란 우리에게 무엇이어야 하는지
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은 없었다“

‘법’이라 하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법은 무엇인가’란 주제 역시 뜬구름 잡는 얘기마냥 현실감이 없다. 법은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하나의 학문으로 느껴지기만 한다. 하지만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는 법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바꾸어나갈 수 있는지를 매우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는다. 심리학과 법학 전공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저자 폴커 키츠는 최대한 쉽게 이야기를 전개한다. 사례는 소설처럼 흥미롭고 문체는 친근해 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술술 읽을 수 있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동시에 읽는 재미까지 더해 깊이 있는 교양서로서 손색이 없다. 독일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서독이 타임지라 불리는 주간지 [슈피겔], [벨트], 베를린 일간지 [타게스슈피겔], 독일 국영방송국인 ZDF 등 많은 언론에서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이세돌 9단의 자문 변호사이기도 한 손수호 변호사는 ‘법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법을 의심하고 고민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 준다. 책장을 덮은 후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진 것도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하다. 사회 정의를 갈망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로스쿨 준비생 등 법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그리고 연세대 한상훈 교수는 ‘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법치주의 시대에서 법을 좀 더 이해하고 싶은 사람, 나아가 독일법, 인권법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라며 추천했다.
법과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지금 우리의 법치국가가 그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법치국가 국민으로서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3건)

구매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 리뷰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2* | 2022.02.07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 리뷰입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작가가 독일 사람이라 그런지 전반적인 내용이 독일의 법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같은 대륙법계에 속해 있는 독일의 법과 대한민국의 법은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을 독일 법에서는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쉽고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준 점이 좋았습니다. 독일 법도 그렇고, 대한민국 법도 그렇고, 범죄자에게 극형의 처벌을 내리는 것을 우선시 하는게 아니라 범죄자를 어떻게 하면 다시 사회에 내보낼 수 있을 정도로 갱생시킬까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와 법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재밌고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법과 판결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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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진화한다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 폴커 키츠 지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여**움 | 2017.02.22

세상이 참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람의 삶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법도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최근에는 공직자들이 부정 청탁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김영란법이 주목받았고,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유병언을 조사하면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유병언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안타까운 것으로는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영구 장애를 입힌 조두순이 떠오른다.

그런 충격적인 일들 외에는 법과 친하게 지내지 않아서 법이 어떻게 달라지고 어떤 과정을 통해 제정되는지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요즘 대통령 탄핵 문제가 불거지면서 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드는 것이 바로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였다. 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천칭과 칼을 든 형태로 묘사되는데, 정말 정의로우려면 눈을 가리지 말고 크게 떠야 한다는 말도 있다. 법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정과 정상을 파악해야 한다는 말이다.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2017, 폴커 키츠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는 이런 시기에 내게 딱 맞는 책이었다. 법이 현실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하고 수용하는 모습이 흥미로운 상황과 함께 설명되기 때문이다. 저자인 폴커 키츠는 심리학과 법학을 전공했고 저널리스트, 변호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는 법을 다루는 책인데도 드라마처럼 흥미롭게 읽힌다.

이 책은 크게 정의, 존재, 자유, 가족, 벌, 죽음이라는 여섯 파트에서 법을 이야기한다. 그중에서 성전환, 잊힐 권리, 안락사 같은 항목은 최근의 현실을 담았기 때문에 생생하고, 고문과 종신형, 종교와 양심의 자유는 인간의 근본적인 면을 담고 있어서 의미 있다. 저자는 실제로 일어났던 갈등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소개한 다음, 이 문제를 법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논의하는지 보여준다.

예를 들어보자. 요즘 매주 토요일에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민의 항명'을 다룬 2장을 보았다. 1983년, 핵탄두를 실은 트럭이 저장고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도로 위에 앉아서 비폭력 시위를 하는 장면을 담았다. 익숙한 장면이다. 이 1983년의 노상 시위에 앞서 1966년 클라우스 래플레의 시위가 있었다. 대학생 월정액권 가격 인상에 반대해서 수천 명이 선로에 앉는 시위를 조직한 것. 이 장에서 저자는 '폭력'의 다양한 정의를 설명한다. 과학처럼 명확한 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심하게 하나하나 확인해야 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이야기하듯 법에는 열린 결말이 없어야 하지만 법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런 법의 결말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그렇게 법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이 조금 더 정의로워지는 것이다.

도로뿐 아니라 건물 안까지 꽉 채운 CCTV, 자동차마다 달려 있는 블랙박스가 세상의 눈으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하지만, 사생활 침해라는 부작용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상황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배웠고, 법의 고민도 잘 느꼈다. 법이 현실 속으로 성큼 들어왔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법은 얼마낮 정의로운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허* | 2017.02.20

평소에 법에 대하여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다.그냥 법을 잘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나 할까.법을 잘지키는 것이 민주시민의 의무라고 막연히 생각하니 말이다. 법을 잘지킴으로써 나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도 생각하는데 언제 나의

권리를 주장해 본 적이 있었나 싶다.사실 지금까지 나는 법에 대해 무심하게 살아왔다.

그런 나를 반성하는 의미로 이 책을 읽기로 생각하고 너무 딱딱하진 않겠지 하고 지레

짐작을 해보기도 했다. <법>이란 단어는 웬지 어렵고 딱딱하단 느낌을 준다. 그래서 나는

법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인으로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서적을 25권이상 집필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최고의 자연과학

연구소 연구원을 거쳤단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유감스러웠던 것은 아주

재미있어서,지루할새 없이 읽힌 이 책의 내용이 독일 헌법에 기초했다는 것이다.

저자가 독일사람이니 당연한 일일수도 있다. 한편으로는우리나라 저자들은 왜 이런

책을 집필하지 않는 것일까? 하고 내심 속상하기도 했다.


맨 앞에서 마약에 대한 얘기로 시작한 저자는 우리의 일상에서 <자유>란 어떤 의미인지,

헌법에서 보호한다는 일반적 행동자유권은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하여 알기쉽게 설

명하였다. 마약, 동성애, 개인정보 보호, 가족, 성교육,고문, 종신형,안락사등 비교적

현시대가 안고있는 문제들에 촛점을 맞추면서 그 문제들에 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였다.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저자답게 책의 내용이 흥미롭고 술술 읽혔다.

<양심의 자유>라는 소제목의 글에서 직장생활에서 벌어진 예를 들었다.책에서 소개한

예들은 대개 선진국에서 일어날 법한 현대사회의 문제들 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독일은 문제가 되는 것들도 우리보다 선진국이라는 느낌이 여러번

들었다. 책을 읽는내내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는 독일의 진보된

체재가 부러웠다. 국민 서로의 행복과 권리를 위하여 최대한 공정하게 처리하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는 이부분을 이렇게 표현했다. 삶은 달걀 두개를 유리컵에 넣을 때,두개가

약간씩 짓눌리면서 두개가 같이 유리컵에 담기는 것으로 비유를 했다. 그렇게 서로 생각과

손익의 차이가 다른, 양쪽이 서로 나름의 양보를 해야 한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법외엔 관심없이 살아온 나다. 이 책에서 만난 독일법은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고, 최대한 많은 자유와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기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법은 원래 구속하는, 강제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나는 이런 느낌을 받은게 신기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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