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독서모임에서 읽자고 한 책이다. 경제사 책이다. 경제가 어려우니 만화로 읽어보자고 해서 시작했다. 그래도 나는 어려웠다. 특히, 후반에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책이 말하려는 것은 분명하다.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스미스가 모든 것은 자율경쟁이 알아서 결정한다는 말을 한 이후로, 결국 세계 경제를 장식했던 수많은 사건들은 소수의 독점에 맞서 어떻게 그들의 부를 분배할 것인가로 모아지는 것 같다.
슬프게도 인간은 끊임없이 좋은 분배를 위해 싸웠지만, 세계의 부는 점점 더 소수에게로 모였다. 아이러니다. 민주주의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문맹률은 점점 더 줄어 들고 있는 데 인간이 함께 만들어 낸 부의 결과는 점점 더 소수에게로 간다. 그 잘 사는 소수는 나눠 달라는 다수를 향해 빨갱이라고 하거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이해못할 데이타를 제시하거나, 돈으로 사 들인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만을 위한 프로파간다를 전파시키는 등의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지켰다.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세계 경제사를 수 놓았던 사건들이 어쩌면 그렇게 이 작은 반도에서 반복되는 지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 경제사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그 민주주의는 정치적 민주주의 뿐 아니라 경제적 민주주의도 포함된다. 경제적 민주주의는 일한 사람들이 일한 만큼 분배를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한 만큼 분배를 받으려면 투표를 통해서든 시민운동울 통해서든 개인의 작은 실천을 통해서든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애덤 스미스 부터 월가까지 비교적 리먼브라더스 파산 최신까지 나와있는 경제서적
산업혁명과 세계1,2차세계대전 국가와 기업간의 관계
자본주의의 발전에 대해 나와있다.
저자는 미국인으로 미국인의 시각으로본 경제서적이다.
경제학원론처럼 어렵지않고 쉬운설명이지만
깊이는 다소 높은편이다
만화로 읽을수 있어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할수 있을꺼 같다.
이책을보면 뉴스를 좀더 잘 볼수있지 않을까.
이책은 네덜란드 중상주의부터 미국의 독립 세계대전
그리고 냉전시대의 미국 대통령들마다의 경제정책을 알아볼수있다
연표가 챕터 끝또는 마지막에 나와 세계사 흐름을 익힐수있다.
그리고 미국이 어떻게 IMF와 UN을 이용하는지
월가와 대기업들은 어떻게 이익을 사유화하는지
책임을 회피 사회하하는 모습들에 자세히 나와있다.
마지막에 독자들이 어떻게해야할지 민주주의까지 잘활용할수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다.
대게의 리뷰가 어느 책이든 칭찬 일색인데요. 마케팅 차원인지 아니면 비판에 소극적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책의 제목 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모든것은 사실 입문서라 보기 어렵네요.
지극히 어느 한 쪽의 견해를 지지하는 편향적인 한 사람의 주장으로 일관된 책일 뿐입니다. 물론 전부 틀렸다거나 잘못됬다는 건 아닙니다.
제목을 보고 사시는 분들 계실까봐 글을 남겨 봅니다.
개인적으로 초반을 넘어서서는 작가의 일방적인 사상 주입이 시작 되니 초보에게 좋지 않다고 봅니다. 왜 거의 모든것이라 하는 지 모르겠네요. 경제적인 일반 입문지식이나 체계를 잡기에는 등장인물들이 이미 작가의 생각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 등장하고 이 책을 쓰기위해 본 참고 문헌도 방향성이 일정합니다.
전혀 전혀 입문서나 경제학 일반 지식서를 쉽게 보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물론 저자의 지적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제가 이 책 출간시 보고 지금2018년 다시 보니 입문서라는 제목 뒤에 이 책 자체가 사실상 사상 강요 느낌이 드네요.
예를 들어 그리스 사태를 저자는 그리스 문제는 전혀 아니고 외부 문제라고 못 박습니다. 그리스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외부 문제로만 무너지지 않았을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지만 입문서로서 양쪽 견해나 그런건 전혀 없고 이건 이렇다 내말이 옳아 식의 좌파적 마인드의 전형인 글을 만화식으로 전파 하고 있네요.
상당히 불균형 하다는 걸 알려드리고 그래도 보실 분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