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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베르터의 고통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을유문화사 | 2011년 4월 26일 한줄평 총점 9.2 (1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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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연애/사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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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된 물건들, 그게 바로 명품이다. 좋은 것만 누리기에서도 짧은 인생, 사진작가 윤광준이 소개하는 생활명품 컬렉션. 저자가 일상 생활에서 직접 사용하고 ‘생활명품’이라 정의한 60가지 물건들. 60여 가지 물건들의 역사는 물론, 뒷이야기, 그리고 이를 개발한 사람들의 고민 등을 특유의 입담과 직접 찍은 사진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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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추천의 글 <BR>서문<BR><BR><B>1 격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B><BR>예술가들이 사랑한 전설의 수첩, 몰스킨<BR>카메라 백의 최고 명품, 빌링햄<BR>세계 최고 7성 호텔이 선택한 필기구, 그라폰파버카스텔<BR>고흐의 열정을 담은 만년필, 비스콘I <BR>신발이 좋으면 목숨도 건진다, 트렉스타 등산화<BR>손으로 만든 명품 자전거, 스톡 오르가닉 카본<BR>사고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체험의 실천, MET 헬멧흔들리지 않는 신화, 짓조 삼각대 <BR>실용 디자인 철학이 빛난다, 스티클리 의자<BR><BR><B>2 함께라면 생활이 고단하지만은 않다</B><BR>보는 순간 '저건 내 거야', 아이씨베를린 안경<BR>세상을 두 배로 보는 즐거움, 에센바흐 돋보기<BR>모든 데이터는 내게 채워라! 라시 외장 하드디스크<BR>요리를 즐겁게 만드는 힘, 교세라 세라믹 칼<BR>믿거나 말거나 7만 km를 달린다, 모리스 엔진오일<BR>의자 위의 시간이 괴롭지 않다, 콘텐사 사무용 의자 세상에서 가장 깜찍한 비서, 쓰리엠 포스트잇?홀더 <BR><BR><B>3 일상의 물건에서 비일상을 꿈꾼다</B> <BR>자연과 원시로의 회귀, 콜맨 휘발유 버너 <BR>섹시한 면도기, 필립스 아키텍 <BR>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품 100선, 오피넬 접이식 칼<BR>다용도에 100% 복무하는 단순함의 미학, 미군용 수통컵 <BR><BR><B>4 진정 요긴한 물건은 바로 이런 것이다</B><BR>추위를 녹이는 세 가지 방법, 키커랜드 휴대용 술병<BR>17년 세월 흘러도 여전히 현역, 샘소나이트 서류가방<BR>다용도 비상공구의 제왕, 레더맨<BR>야외생활의 동반자, 오트립 배낭<BR>세상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본다, 가민 네비게이션<BR>담뱃갑만 한 여행세트면 만사 오케이, 트로이카 미용세트<BR>다른 나라에는 없다, 전기장판 <BR>남자를 위한 시계, 브라이틀링 <BR>물건 그 이상의 무엇! 미로 휴대용 주전자 <BR>리모컨을 대신하는 충실한 하인, 테벤 콘센트타이머 <BR><BR><B>5 좋은 물건은 좋은 사람의 철학을 담고 있다</B><BR>장서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남궁산 장서표<BR>아르마니 점퍼가 내 것이 되다 <BR>창의적 CEO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 헤이스 앵클웨이트<BR>제주 위미의 오렌지는 사람의 맛 <BR>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이, 원주 한지 <BR>최고급 '메이드 인 코리아' 옷감, 네틀 <BR>천재는 고향에서도 대접받아야 한다, MSD 스피커<BR>아이팟을 인정하다, 민트 오디오시스템 <BR>남자만의 묵직한 아우라를 느끼다, 킴불스 서류가방<BR> <BR><B>6 안목이란, 사소한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다</B><BR>버리는 일이 즐거워진다, 심플휴먼 쓰레기통<BR>세계를 제패한 국산의 힘, 쓰리세븐 손톱깎이<BR>디카 대중화의 숨은 공로자, 올림푸스 E-3<BR>에어블로어 방식의 와인따개, 코르키 <BR>굳건한 부부애는 가벼운 이불 속에서…, 코지다운<BR>일상에 투명함을 선사한다, 예나 유리잔 <BR>어둠을 디자인한다, 루체플란 스탠드<BR>정교함까지 잰다, 신와 철자 <BR>예리하고 날렵한 가위손, 마패드 가위 <BR> <BR><B>7 최첨단 시대에도 여전히 아날로그가 더 좋다</B><BR>단돈 1,000원으로 누리는 행복, 장수막걸리<BR>눈물 콧물 절로 나는 맛의 쾌감, 을지로 골뱅이<BR>천 년 고도 경주에 가면 황남빵이 있다 <BR>차 없던 시절의 강렬한 기억, 천안 학화 호두과자<BR>해외 명품에 주눅들지 않는 단순미, 포커시스 벽시계<BR>흑백대비가 빚어내는 아날로그의 기품, 바리고 온습도계

저자 소개 (1명)

저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을 비롯한 각종 문학 서적을 거의 다 읽었다고 한다.

괴테는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1765년부터 1768년까지 당시 “작은 파리”라고 부르던 유행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공인 법학 강의보다 문학 강의를 더 열심히 들었다. 1770년 독일 질풍노도 운동의 실질적 선도자인 고트프리트 헤르더를 만나 독일 민속과 정신에 대한 깨우침을 얻었다. 슈트라스부르크에서 법학 공부를 마친 후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프랑크푸르트에서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에 더 사로잡혀 있었다.

이때 쓴 작품은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으로 『괴츠 폰 베를리힝겐』과 『초고 파우스트』와 같은 드라마와, 문학의 전통적인 규범을 뛰어넘는 찬가들을 쓰게 된다.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인 『괴츠 폰 베를리힝겐』이 1773년 발표되자 독일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 독일에서 드라마의 전통적인 규범으로 여기고 있던 프랑스 고전주의 극을 따르지 않고 최초로 영국의 셰익스피어 극을 모방했기 때문이었다. 프로이센의 왕까지 가세한 이 논쟁으로 인해 괴테는 독일에서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1768년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 생활을 했는데, 그 무렵 신비주의와 중세의 연금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770년 스트라스부르에서 법학 공부를 위해 머물다가 헤르더를 알게 되면서 셰익스피어 문학에도 심취했다. 변호사가 된 그는 1772년 제국 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서 몇 달 동안 베츨러에 머물렀다. 이때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 아픔을 겪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44)을 써, 문단에 이름을 떨쳤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때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이 유행하고 모방 자살까지 일어나는 등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774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발표되자 괴테는 일약 유럽에서 유명 작가가 되었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 작가를 만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몰려들었다.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시대, 문예의 혁명 운동)의 대표작으로서 전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알려졌다. 1775년 제2의 고향이 되는 바이마르로 가서 공작의 고문이 되고 1782년에는 귀족 반열에 들었다. 1786년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의 생애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는데, 이 여행을 통해 그는 고전주의를 지향하게 되었다. 1794년부터 실러가 기획한 잡지에 협력하여 우정을 맺은 괴테는 이후 실러의 격려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파우스트』에 다시 손을 댄 것도 이 시점이다.

자신의 장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던 괴테를 18세에 불과했던 바이마르(Weimar)의 카를 아우구스트(Karl August, 1757∼1828) 공작이 초청했다. 처음에는 잠시 체류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버지의 권유대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괴테는 이미 유럽에 널리 알려진 유명 작가로 그곳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빌란트(Wieland)를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바이마르의 예술적 분위기와 첫눈에 반해 버린 슈타인 부인의 영향으로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괴테에 대한 공작의 신임은 두터웠고 공국의 많은 일들을 그에게 떠맡기게 되었다.

여러 해에 걸친 국정 수행으로 인한 피로와 중압감으로 심신이 지친 괴테는 작가로서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마르 궁정을 벗어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감행했다. 1년 9개월 동안 이탈리아에 체류하면서 괴테가 느꼈던 고대 예술에 대한 감동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얻게 된 고대 미술의 조화와 균형, 그리고 절도와 절제의 정신을 자기 문학을 조절하는 규범으로 삼아 자신의 고전주의(Klassik)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 문학사에서는 괴테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1788년부터 실러가 죽은 1805년까지를 독일 문학의 최고 전성기인 “고전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괴테와 실러는 바이마르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고전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유형(類型)”을 통해 “유형적인 개성”으로 고양(高揚)되는 과정을 추구했던 것이다. 괴테와 실러의 상이한 창작 방식은 상대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어 결과적으로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실러의 격려와 자극으로 괴테는 소설『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1796년에 완성하고, 프랑스 혁명을 피해 떠나온 피난민들을 소재로 한『헤르만과 도로테아』를 1797년에 발표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완성 상태의 『파우스트』작업도 계속 진행해 1808년에 드디어 1부를 완성하게 된다.

실러는 지나친 의욕과 격무로 인해 1805년 5월 46세의 나이로 쓰러지는데, 실러의 죽음은 괴테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1815년 나폴레옹이 권좌에서 물러나자 바이마르 공국은 영토가 크게 확장되어 대공국이 되었다. 괴테는 수상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여전히 문화와 예술 분야만을 관장했다. 1823년『마리엔바트의 비가』를 쓴 이후로 괴테는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저술과 자연연구에 몰두해 대작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1829)와『파우스트 2부』(1831)를 집필하게 된다. 서사시와 서정시, 산문과 시극, 비평과 수기, 4편의 소설과 1만여 통의 편지를 남긴 괴테는 독일민족이라는 정체성의 태동기에 독일문화와 독일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1832년 3월 22일 낮 1시 반, 괴테는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다. 그는 죽을 때 “더 많은 빛을(Mehr Licht)” 하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3월 26일 바이마르의 카를 아우구스트 공작이 누워 있는 왕릉에 나란히 안치되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사진작가 윤광준의 신작으로, 총 60개의 물건을 소개하고 있다. 60개의 물건은 윤광준이 직접 사용해본, 윤광준의 일상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다. 윤광준은 이 책에서 이 물건들의 역사는 물론, 뒷이야기, 이를 개발한 사람들의 고민 등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BR><BR><b>『잘 찍은 사진 한 장』의 사진작가 윤광준</b><BR><BR>윤광준이라는 사진작가를 널리 알린 건 2002년 출간된 『잘 찍은 사진 한 장』이었다. 이 책이 예술 분야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 카메라 가이드북에 대한 독자들의 열망을 비교적 일찍 알아차리고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그에 맞는 형태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 책으로 인해 윤광준은 디지털 카메라 마니아 사이에서 ‘형님 중의 형님’으로 통하는 인물이 되었다. <BR><BR><b>이번엔 디지털 카메라가 아니라 생활명품이다</b><BR>『잘 찍은 사진 한 장』에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독자들에게 길잡이로서의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듯, 『윤광준의 생활명품』에서 저자는 물건 소유욕이 강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현대인들에게 다시 한번 길잡이 역할을 자처한다. 시간과 발품을 팔아서라도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반드시 구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고 있는 것이다. <BR><BR><b>생활명품이란?</b><BR>이 책이 다루고 있는 60개의 물건은 윤광준에 의해 “생활명품”이라고 정의되는 것들로, 지금까지 윤광준이 사용했던 물건들 중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와 쓸모를 더한 것들만 추렸다. 이 글을 통해 윤광준은 물건에도 격이 있다는 것, 명품을 사려 하지 말고 명품 인간이 되라는 충고, 물건 이면에 담긴 인간의 고뇌 등을 전하고 있다. <BR><BR><b>『중앙선데이』에 1년간 연재</b><BR>이 책의 내용은 중앙일보사의 일요일자 매체인 『중앙선데이』에 2007년 4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연재됐던 글을 중심으로 한다. 신문에 연재된 글 55개에 5개 원고를 추가하여 총 60개의 꼭지를 이룬다. 신문에서 각 글이 7매 내외였다면, 이 책에 들어간 원고는 10매 내외로, 신문에 연재됐던 것보다 좀더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여기에 각 생활명품의 가격이나 크기 같은 상세한 제품정보를 실었고, 총 19개의 추가정보(팁)가 더해졌으며 책의 마지막에 제품 구입처를 상세하게 기재해놓아 신문 연재 글과 차별화를 두었다. 좀더 친절한 책이 된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5건)

지금보니 사랑의 고통보다는 천제의 고통이 느껴지는 작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오*긴 | 2023.03.28

내가 처음 읽은 독일 문학은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통'이었다.

그때는 너무 어렸던 나머지 베르터가 마지막에 짝사랑에 못이겨 자살을 했을 때 눈물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 정도 성인이 된 지금, '젊은 베르터의 고통'을 다시 읽어보니 베르터의 자살보다는 그가 느꼈던 '천재의 고통'에 더 공감이 갔다. 

 

기성 세대에 대한 반감과 내면의 진실한 감정을 추구하는 천제의 물결에 대한 베르터의 독백이 마음에 들었달까. 물론 이런 점 때문에 베르터는 파멸하고 말았지만 말이다. 확실히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괴테의 작품은 인상이 점차 달라지는 것 같다. 

 

추가로, '베르테르'를 '베르터'로, '슬픔'을 '고통, 고뇌'로 한 것은 좋았지만 전체적인 번역의 질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뭔가 직역하는 부분이 많았고, 지나치게 풀어쓰거나 지칭 등이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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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젊은 베르터의 고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매**요 | 2021.03.27

요한 볼프강 폰 괴테(독일어: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년 8월 28일 ~ 1832년 3월 22일)는 독일의 낭만주의 성향 작가이자 철학자과학자이다. 바이마르 대공국에서 재상직을 지내기도 하였다.

 

보통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고 알고 있던 그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정현규의 역자가 젊은 베르터의 고통이란 정확한 제목으로 번역해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은 괴테의 첫 성공작으로서, 무명작가였던 괴테를 유명인 반열에 올려 놓은 작품이다. 당시 유럽의 많은 젊은이가 소설 속에 묘사된 주인공 베르테르처럼 옷차림을 하고 다녔다. 이 작품을 읽고 베르테르의 자살을 모방하여 자살한 사람도 2,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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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a***k | 2013.09.05

괴테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일부 담고 있고 또한 그에게 유명세를 가져다 준 소설. 18세기에 이 정도의 문학성을 갖추고 출간되었으니 선풍적인 인기를 끌만도 하다. 


젊은 날의 통과 의례와도 같은 사랑의 열병.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고통.


쇼펜하우어는 사랑이라는 것이 개체보다는 종족의 의지에 의한 눈에 씌워지는 콩깍지요. 목적이 달성되고 나면 시들해 지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그 열병의 한 가운데에 서서는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또한 사랑일 것이다. 그래서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한편으로 사랑을 두려워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 대한 감상은 크라이슬러의 유명한 두 곡, 사랑의 기쁨과 슬픔이 대신해 줄 수 있을 듯 하다. 곡의 모티브는 아니지만 이 책과 가장 잘 맞는 곡이 아닐까 싶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6jk16b9pvXY



몇 권의 번역서 내용을 비교해 보았는데, 원본에 충실하게 번역하기 위해 노력이 돋보인다.

9/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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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젊은 베르터의 고통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b***i | 2023.10.08

너무나 유명한 작가의 유명한 소설을 드디어 읽어 보았네요. 다른 출판사에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고 번역이 되어 나온 책이지만 원어 발음을 중요시하여 베르터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원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고통이라고 번역한 부분에서 이 출판사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설을 베르터가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지금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표현방식이지만 그 당시에는 한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여 진행하는 것이 파격적이었다는 설명을 보고 나니 이 소설이 왜 유명한지 더 이해를 잘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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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젊은베르터의 고통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s****s | 2022.04.21

젊은 괴테의 정열적인 사랑과 절망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인 질풍노도 문학의 대표작. 단순히 괴테의 성공작이라기보다는 당시 젊은이들의 가슴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문제작으로 더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서간체 형식으로 개인적인 고백을 서술한 이 작품은 괴테 자신이 젊은 시절에 체험한 절망적인 사랑과 불행한 연애를 소재로 했다. 그 불행한 연애가 파멸에까지 이어지므로 이 작품은 서정적이며 극적인 요소가 내재되어 있어 그 감동이 단순한 상상과 허구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소설들과는 달리 매우 절절하며 실재적으로 느껴진다.


서간체를 좋아해서 구~매했습니다. 어릴적에는 이해를 못하고 읽었던 부분을, 커서는 얼핏얼핏 이해하며 보게 되네요. 시간이 더 지나면 이해할 수 있는 구절이 더 많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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