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번 저/김우열 역
팀 페리스 저/최원형,윤동준 공역
할 엘로드 저/김현수 역 저
마크 맨슨 저/한재호 역
멜 로빈스 저/정미화 역
백정흠,이동관 저
전문가들은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면 최소 21~30일이 소요된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30일이면 족하다. 습관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일관되고 지속적인 30일간의 노력만으로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을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점검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워크북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연필과 공책을 들고 메모를 해 가며 전체 책을 한 번 읽어 보기를 권한다. 책에 실린 연습을 따라 하다 보면 차츰 생활 속으로 새로운 습관을 끌어들이게 된다. 규칙적이고 일관되게 책에 있는 연습을 이행한다면 분명 인생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하게 된다.
서술에 느낌표가 한두 번 들어가야 강조가 될 텐데, 한 문단 속에 두세번 씩 나오는 등 너무 많이 사용돼서 누가 계속 외치고 있는 걸 듣는 듯 피곤했다. 습관 형성에 관한 과학적인 내용은 적고 흔히 볼 수 있는 조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음 먹고 달라지면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 서양식 자기확신 조언이랄까.(잠재의식을 언급한 부분에서 그런 경향이 좀 있었다) 다만 자기계발서류 도서를 한 번도 안 읽어 본 사람이라면 괜찮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표지가 유쾌해서 시선을 확 붙잡았다. 계획에 대한 고민은 늘 따라오는 부분인데 아무리 계획을 열심히 세워도 그걸 막상 날마다 꾸준히 실천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주 사소한 습관들을 나눠서 구체적으로 조언해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중에 내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팁으로 삼기에 좋았다. 익히 아는 내용들이 많지만 생각지도 못한 조언도 들어있어서 도움이 됐다.
"당신이 살고 있는 인생은 바로 자신이 만든거야! 일부러 만들었든, 아니면 무심코 가만히 두었는데 저절로 되었든, 결국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스스로 만든 것들이야. 운명이나 환경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네."
뼈때리는 말이네요.
운명... 은 몰라도 환경의 결과는 있지요 왜ㅠㅠ
하지만 그 환경을 빠져나갈 수 있는데도 못 빠져나가는 경우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만든 것일 뿐이겠네요. 목차부터 아주 쾌활한 직격탄이 펼쳐집니다. 목차만 봐도 일상을 멍때리며 보내다가 뼈때리는걸 당하겠어요.
이 책은 분량은 적지만 유용하네요. 내용이야 여타 습관 책, 동기 책들에서 봐온 것들이지만 다들 알면서도 실천못하는 것들을 즉각 뼈때려줍니다.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