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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인재를 만드는

캐시 허쉬-파섹,로베르타 골린코프 저/김선아 | 예문아카이브(예문사) | 2018년 2월 2일 한줄평 총점 8.0 (1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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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교육/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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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국 최고의 발달심리학자들이 밝혀낸 교육과학 40년의 연구성과
“21세기 역량,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

아마존 분야 1위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심리학회 공식 인증 도서
‘Living Now Book Award’ 수상

우리 아이들은 미래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21세기에 성공하기 위해 아이들이 꼭 키워야 할 6가지 핵심 역량을 알려주는 책 『최고의 교육(원제: Becoming Brilliant)』이 나왔다. 40년 동안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법을 연구하는 ‘교육과학’ 분야를 개척해온 델라웨어대학교의 로베르타 골린코프 교수는 캐시 허시-파섹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함께 미래 인재의 조건으로 21세기 역량, 즉 ‘6C 역량’을 제안한다. 바로 ‘협력(Collabor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 ‘콘텐츠(Content)’,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적 혁신(Creative Innovation)’, ‘자신감(Confidence)’이 그것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의 변화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이는 다시 현재 지식 중심의 교육에 대한 불안과 의문을 커지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두 저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주도하는 세상이 되더라도 “아이들이 6C 역량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적응하고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 책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6C를 각각 4단계의 과정으로 나누고, 아이들을 처음 단계에서 마지막 단계까지 이끌어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또한 우리의 교육 시스템을 무엇에 중점을 두고 개혁해야 하는지, 학교에서는 아이의 어떤 능력을 계발시켜야 하는지, 가정에서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과학적·심리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_어떻게 잠재력을 키워줄 것인가
제1장_과거의 방법으로 미래에도 성공할 수 있는가_성공의 의미
미래 세대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미래가 원하는 아이의 역량/아이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요소들
제2장_교육은 어떻게 잘못된 길로 들어섰나_교육산업과 교육과학
다른 나라에 뒤처지는 이유는 교육 때문이다?/시험 문화로 돌입하다/앞으로 교육이 나아갈 길
제3장_아이들의 무대는 글로벌하다_혁신적인 교육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교육/싱가포르의 새로운 시도/세계를 선도하는 핀란드/미국을 능가하는 캐나다/우루과이의 실험/다시 싱가포르의 미래로
제4장_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의 균형_21세기 역량
진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부모들이 집착하는 것들/비즈니스 세계에 진짜로 필요한 능력/주목받고 있는 ‘21세기 역량’/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의 조화/아이의 성공에 대한 폭넓은 시야
제5장_아무도 교향곡을 홀로 연주할 수 없다_협력
상호작용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1단계: 혼자서/2단계: 나란히/3단계: 주고받기/4단계: 함께 만들기/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길/scaffolding_협력 단계를 올려주는 방법
제6장_커뮤니케이션 없이 무엇을 하겠는가_의사소통
기술의 발달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좋아졌을까/1단계: 감정 그대로/2단계: 보여주고 말하기/3단계: 대화하기/4단계: 공동의 이야기하기/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길/scaffolding_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방법
제7장_‘지식 습득이 최고’라는 환상_콘텐츠
지식이 많으면 21세기에 적응할 수 있을까/1단계: 조기학습과 특정 상황/2단계: 폭넓고 얕은 이해/3단계: 연관 짓기/4단계: 전문성/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길/scaffolding_콘텐츠 습득을 도와주는 방법
제8장_사실을 넘어 진실을 찾는 힘_비판적 사고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대학 입시 전쟁/1단계: 보는 대로 믿는/2단계: 사실을 비교하기/3단계: 견해 갖기/4단계: 증거 찾기와 “복잡한 의혹들 다루기”/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길/scaffolding_비판적 사고를 계발하는 방법
제9장_낡은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다_창조적 혁신
20년간 점점 낮아진 창조성/창의성에 관한 3가지 오해/창의성은 어떻게 발달되는가?/1단계: 실험하기/2단계: 수단과 목표 갖기/3단계: 자신만의 목소리 내기/4단계: 비전 품기/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길/scaffolding_창조성을 키워주는 방법
제10장_멈출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_자신감
자신감을 이루는 2가지 요소/1단계: 시행착오 겪기/2단계: 자리 확립하기/3단계: 계산된 위험 감수하기/4단계: 실패할 용기/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길/scaffolding_자신감을 높여주는 방법
제11장_미래형 인재를 만드는 큰 그림_21세기의 성적표
6C 콘서트 : 더 넓은 시야를 깨닫기/6C 실천하기: 가정, 마을, 도시 그리고 학교에서/가치 있는 교육 만들기
나오며_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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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캐시 허쉬-파섹 (Kathy Hirsh-Pasek)
발달심리학자이자 아동 언어 전문가. 미국국립과학재단과 미국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유아의 초기 언어 발달 능력과 인지 능력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템플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템플 대학 내 ‘유아 언어 연구소(Infant Language Laboratory)’ 책임 연구원으로 있다. 아동 음악 작곡가이자 연주가이기도 하다. 골린코프 박사와 공동 작업으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저서로 『Action Meets Word』『The Origins of Grammer』『Einstein Never Used Flashcards』『A Man... 발달심리학자이자 아동 언어 전문가. 미국국립과학재단과 미국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유아의 초기 언어 발달 능력과 인지 능력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템플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템플 대학 내 ‘유아 언어 연구소(Infant Language Laboratory)’ 책임 연구원으로 있다. 아동 음악 작곡가이자 연주가이기도 하다. 골린코프 박사와 공동 작업으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저서로 『Action Meets Word』『The Origins of Grammer』『Einstein Never Used Flashcards』『A Mandate for Playful Learning in Preschool』 『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아인슈타인 육아법』등이 있다.
저 : 로베르타 골린코프 (Roberta M. Golinkoff)
미국 최고 권위의 발달심리학자이자 델라웨어대학교 심리학 및 교육학, 인지과학 교수.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아이들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교육과학(Science of Learning)의 선구자다. 이 분야를 무려 40년 동안 개척해왔다. 아이들이 교육과학을 통해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블록 파티(Ultimate Block Party)’라는 운동을 주도하면서 ‘놀이’를 통한 학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미소니언 연구소(Smithsonian Institution)로부터 구겐하임 펠로우십(Guggenheim Fello... 미국 최고 권위의 발달심리학자이자 델라웨어대학교 심리학 및 교육학, 인지과학 교수.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아이들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교육과학(Science of Learning)의 선구자다. 이 분야를 무려 40년 동안 개척해왔다. 아이들이 교육과학을 통해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블록 파티(Ultimate Block Party)’라는 운동을 주도하면서 ‘놀이’를 통한 학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미소니언 연구소(Smithsonian Institution)로부터 구겐하임 펠로우십(Guggenheim Fellowship)을 받았으며, 미국심리학회의 심리과학 및 우수 과학 강사상을 수상했다.
언어 발달과 놀이 학습 및 공간지식 분야의 전문가로 150편 이상의 논문과 기사를 발표했으며 16권의 책을 저술했다.
로베르타 골린코프 교수는 평생 발달심리학에 대한 과학적·사회적 기여와 헌신을 인정받아 캐시 허시-파섹과 함께 미국심리학회로부터 ‘유리 브론펜브레너 상(Urie Bronfenbrenner Award)’을, 미국심리과학회로부터는 ‘제임스 맥킨 카텔 서배티컬 상(James McKeen Cattell Sabbatical Award)’을 받았다. 캐시 허시-파섹과 함께 저술한 『아인슈타인은 플래시카드로 공부하지 않았다(Einstein Never Used Flashcards)』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명저 상(Prestigious Books for a Better Life Award)’에서 ‘2003년 최고의 심리학책’으로 꼽혔고, 『유치원에서 필수적인 놀이 학습(A Mandatefor Playful Learning in Preschool)』『아기들은 어떻게 말하는가?(How Babies Talk)』 등을 공저했다.
역 : 김선아
오클랜드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메시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뉴질랜드, 홍콩 등 해외에서 10년 정도 거주했으며 업무상 IT, F&B, 바이오테크, 메디컬 등 여러 분야를 접해보았고,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인문, 심리,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배운다』『엄마가 되어 버렸어』『마인드 리딩』『자신과 나눠야 할 10가지 대화』『스눕』 등이 있다. 오클랜드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메시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뉴질랜드, 홍콩 등 해외에서 10년 정도 거주했으며 업무상 IT, F&B, 바이오테크, 메디컬 등 여러 분야를 접해보았고,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인문, 심리,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배운다』『엄마가 되어 버렸어』『마인드 리딩』『자신과 나눠야 할 10가지 대화』『스눕』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로봇과 함께 살아갈 아이들의 미래
“진짜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가?”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과학적인 방법 6가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면서 직업의 정의마저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교육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과연 아이들의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을까? 아니다.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뒤처져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은 벌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은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핀란드, 캐나다, 싱가포르, 우루과이 등이 어떤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단행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필라델피아의 프렌즈 센트럴 스쿨, 샌디에이고의 하이테크고등학교, 이탈리아의 레지오 에밀리아 마을 등 6C 역량을 키워주고 있는 혁신적인 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하워드 가드너, 피터 드러커, 켄 로빈슨, 다니엘 핑크, 말콤 글래드웰, 캐롤 드웩, 안젤라 더크워스 등 세계적인 석학과 베스트셀러 저자들이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적 요소로 꼽는 창의성, 혁신성, 전문성, 자존감, 열정과 끈기, 팀워크 등이 어떻게 아이들의 6C 역량과 관련 있는지 설명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우리는 지금 아이들에게 앞으로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이 하게 될 일을 교육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일에서 항상 그들이 인간보다 나을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경고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직업과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기존 교육체제에 대한 불신까지 더해져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불안감은 매우 커졌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의무화된 ‘코딩’ 교육만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까? 오늘날의 아이들은 부모 세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 속을 헤쳐나가야 한다. 저자는 “현재의 졸업생들은 살아가는 동안 10가지의 직업을 가지게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8개의 일자리는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직업들”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식만을 암기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통합적으로 6C를 키워줄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교육과학의 근거를 들어 주장한다.

―비즈니스 세계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미래는 매우 다른 생각들을 가진 다른 종류의 사람들의 것이 될 것이다. 창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 패턴을 인식하고 의미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예술가, 발명가, 디자이너, 스토리텔러와 같은 사람들, 남을 돌보는 사람, 통합하는 사람, 큰 그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최고의 부를 보상받을 것이고 가장 큰 기쁨을 누릴 것이다.”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이렇게 예견했다. 이 말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수십 년을 그들의 시대로 만들었던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변호사 그리고 MBA 졸업생들처럼 특정 생각이나 특정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우대받는 시대는 끝이 나고 있다.
『최고의 교육』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성적표에 기재되는 수학, 언어, 작문 등 시험으로 측정 가능했던 지식인 하드 스킬(hard skill)을 넘어서는 무형적인 기량, 즉 소프트 스킬(soft skill)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소프트 스킬은 하드 스킬을 제외한 모든 역량이 포함되는데 타인과의 협력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기능 능력, 감정을 조절하는 자기 제어성, 의사소통 능력, 리더십, 회복탄력성 등 다양하다.
2015년 6월 〈워크포스 커넥션(Workforce Connections)〉에 실린 아동동향 보고서는 “소프트 스킬은 인적자본 개발과 직업적 성공에서 중점적으로 중요한 역량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소프트 스킬이 장래 취업 및 소득을 예측하기 위한 능력 지표로 점점 더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 〈포브스(Forbes)〉는 대학 졸업생들이 직장으로 진출해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이 무엇인지를 검토했다. 미국 대학 및 사업주 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상위 목록에 꼽힌 것은 ‘팀워크’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이었다.
이처럼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소프트 스킬은 점점 중요한 역량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하드 스킬을 연결해준다. 학교와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을 동시에 발달시켜줘야 한다. 이 2가지 기술이 잘 연결될 때, 비로소 아이들에게 필요한 21세기 역량이 갖춰지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기술적인 부분인 하드 스킬만을 강조하고 이것을 성공으로 가는 길로 취급하던 기존 교육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그러나 하드 스킬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재능관리 전략가 도로시 달턴(Dorothy Dalton)의 말을 인용해 환기시킨다.
“하드 스킬은 성공적인 커리어의 기반이다. 하지만 소프트 스킬은 시멘트다.”

―미래 세대에 필요한 6C 역량
이러한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 6C다. 6C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를 수십 년간 과학적으로 연구한 골린코프 교수와 허시-파섹 교수에 의해 체계화됐다.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해온 두 교육과학자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성공으로 이끄는 능력을 과연 어떻게 키울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협력(Collaboration)은 모든 역량의 기초가 되며 가장 핵심적인 능력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아기 때부터 사회성을 익히는 과정에서 협력을 배운다. 오늘날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로 꼽는 ‘팀워크’나 마시멜로 테스트로 유명해진 ‘자기 제어성’ 등이 협력 능력을 만든다.
의사소통(Communication)은 협력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협력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이야기를 들려줄 상대가 없다면 의사소통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달로 의사소통 수단은 더욱 편리해졌지만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은 소통에 더 어려움을 느낀다. 유수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의사소통 능력을 가진 인재를 절실히 구하고 있는 현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콘텐츠(Content)는 지식습득과 관련돼 있으며 결국 의사소통 능력을 통해 거두게 되는 결과다. 그런데 지금의 학교는 학습내용만을 배우는 콘텐츠만을 교육의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다. 저자들은 “로봇과 인공지능(AI)이 루틴화된 일자리를 점점 더 많이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로봇들도 더 깊이 ‘사고’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면서 콘텐츠에 치중된 교육의 획일성을 경고한다. 콘텐츠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학습민첩성(learning agility)을 기르고 창의적인 사고와 더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는 어떠한 사실을 검증하고 자신의 견해를 갖는 것이다. 수많은 정보가 폭발하는 빅데이터의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이다. 사실이나 의견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은 아이들의 장래를 어둡게 만들 뿐이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사색하고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한지를 생각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새로운 시대가 찾는 사람이 될 것이다.
창의적 혁신(Creative Innovation)은 콘텐츠와 비판적 사고에서 탄생한다. 비판적 사고를 가진 사람은 많은 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능숙함), 많은 다른 종류를 생각해낼 수 있는 사람(다양성) 그리고 좀 다르거나 영리한 사람(독창성)들이다. 저자들은 “우리의 노동력을 보다 창의적으로 혁신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자동화와 해외업무위탁으로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신감(Confidence)은 의지와 끈기로 구성된다. 70세의 이스라엘 과학자 다니엘 셰흐트먼(Daniel Shechtman)은 최초의 관찰을 1982년에 시작했지만 2011년이 되어서야 수정의 결정체를 입증하는 연구로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주위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30년을 흔들리지 않고 연구했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창의적인 해결책이 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쉽게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극복할 것이다. 아이들이 생각의 경계를 넓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아이들이 실험하고 생각하고 질문하고 그리고 실패하도록, 그래서 아이들이 실패의 교훈으로 다시 시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가장 강력한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가장 지적인 종이 살아남는 것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옳았다. 이미 시작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에는 아이들이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다. 지금처럼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으로는 절대로 인공지능과 로봇을 능가할 수 없다.
이런 시기에 출간된『최고의 교육』은 6C를 통해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어떤 변화를 겪더라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이 6C를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놀이를 통한 학습’을 제시한다. 아동 중심 교육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실현하고 있는 카를라 리날디(Carla Rinaldi)도 이에 동의를 표한다.
“놀이와 학습은 완벽히 상호작용을 한다. 마치 나비가 날갯짓을 할 때 두 날개를 함께 저어야 하듯이 말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5건)

교육이 변화할 때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나* | 2021.03.16

21세기는 인터넷이 보편화된 시대이다. 책 속에서 길을 찾던 시대에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통해 지식을 검색한다. 필요한 정보나 지식은 검색창에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얻어낼 수 있다. 20세기 정규교육처럼 답이 정해진 문제에 대한 공부는 쓸모가 없어지고 있다. 일명 하드스킬이라고 불리우는 국어, 영어, 수학 등만을 위주로 한 교육은 앞으로 시대에서 설 자리가 줄어든다. 하드스킬에 맞서는 소프트스킬이 필요하다. 이 책은 소프트스킬을 6C 로 나뉘어 설명한다. 협력(collabor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 콘텐츠(content),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적 혁신(creative innovation), 자신감(confidence). 4차 혁명이라고 하는 21세기는 하드스킬+소프트스킬의 조화로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해야 한다.

1. 협력

: 무리에서 1등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독식하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다. 협력을 통해 호모사피엔스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처럼 공감능력, 상대방의 생각읽기, 그리고 이해하기 와 같은 능력은 더 유연하고 창의적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다.

 

1단계: 혼자서

부모가 아이에게 협력을 위한 스캐폴딩(지지대)를 제공.

ex) 아이가 블록을 쌓고 있을 때 도와줌 >>>> 같이 했을 때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인지시킴.

 

2단계: 나란히

공동작업 + 사회적 통제력

(하나의 작업을 도와 같이) (자신의 공간은 유지하되 타인의 공간에는 침입X)

? 공동의 목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각자의 단일작업을 함. 전체를 종합적으로 계획해서 뭉쳐지는 단계는 아님. 실제적인 협력이라고는 할 수 없음.

 

3단계: 주고받기

의견교환, 토론, 논쟁

 

4단계 : 함께 하기

공통이 목적을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의견이 다른 이,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영역, 심지어는 경쟁자와도 협력해 목적으로 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단계. 신뢰를 토대로 한 논쟁과 토론 그에 따른 결과물에 구성한 한명 한명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공동의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2. 의사소통

: 진정한 의사소통은 나의 의견을 말하고 쓰는 기술 뿐 만 아니라 귀담아 드는 경청의 기술이 포함된다.

1단계 : 감정그대로

유아기의 아이처럼 감정을 있는 그대로 거르지 않고 발산하는 단계.

 

2단계 : 보여주고 말하기

듣는 사람의 반응 신경 쓰지 않고, 사실들의 나열만으로 이루어진다. 강의식 수업방식과 비슷하다.

 

3단계: 대화하기

토론 등과 같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는 단계로 경청의 기술이 요구된다.

 

4단계: 공동의 이야기하기

서로 이야기를 만들어 연극하는 가장 연극놀이에서는 상대방의 감정과 분위기를 읽고 이해하며 나의 의견을 전달해 가상의 연극을 만들어간다. 4단계의 협력이 이루어지는 협력놀이에서는 높은 수준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

 

 

3. 콘텐츠

: 이미 알려진 사실만을 가르치는 데에서 모호하게 정의된 문제를 풀어내는 방향으로 콘텐츠가 제시되어야 한다. 사실만을 묻는 콘텐츠는 정해진 답을 암기하고 숙지하는 단계에서 학습이 끝나지만, 모호하게 정의된 문제의 경우는 깊은 학습과 깊이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1단계: 조기학습과 특정상황

오직 자신이 배운 의미만을 최소한도로 이해하며, 다른 분야와 교차해서 함께 묶어내지 못한다. 즉 지식의 유연성이 없다. >>>>> 겉 표면만 더듬는 정도의 학습.

 

2단계: 폭넓고 얕은 이해

여전히 외관이 중요하지만 서로 간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음. 추론의 시작. 아직 은유에 대한 이해가 부족

 

3단계: 연관 짓기

외양만 보는 게 아니라 서로 공유하는 연관성을 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확장해 나간다. 관계에 주의를 기울여 구체적인 사실들의 연관성을 보지만, 전체적 그림은 이해하지 못함.

>>>>>> 활동, 참여, 의미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4단계로 업그레드.

 

4단계: 전문성

큰 그림 (통찰력)을 보기 시작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교육에 끝이란 없다. 당신이 책을 읽고, 시험을 통과한다고 교육을 다 마치는 건 아니다. 당신이 태어나고 그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온 인생이 배움의 과정이다.” (p.203)

 

4. 비판적 사고

:관찰, 경험, 숙고, 추론 및 의사소통 등의 다양한 출처로부터 정보를 분석하고 종합하고 평가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1단계: 보는 대로 믿는.

보는 것과 듣는 것을 믿기 시작, 주변의 영향을 쉽게 받음.

 

2단계: 사실을 비교하기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걸 알고 그 중 하나를 그저 선택함. 증거를 따져보기 보다는 흑백논리로 선택을 함.

 

3단계: 견해 갖기

다른 관점들이 있는 걸 알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현실에 더 전적으로 의지하기 때문에 개인적 신념이 자기 견해의 근거가 됨.

 

부정확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믿는 것은 모든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교육적인 것 (예를 들면 위키피디아를 믿을만한 자료로 다뤄 시험에서 문제를 놓친다거나)에서부터 대인관계 (잘못된 소문으로 같은 반 친구와 언쟁을 하게 되는 것), 건강과 관련된 문제 (미심쩍은 인터넷 자료를 신뢰해서 의학적 결정을 내린다거나) 그리고 기타 등등.” (p.233)

 

4단계: 증거찾기와 복잡한 의혹들 다루기

이질적인 자료로부터 정보를 논리정연한 전체로 밀접하게 결합시키는 능력.

모든 정보를 똑같이 옳다는 전제에서 증거를 토대로 분석, 종합하는 능력.

 

5. 창의적 혁신

:세상에 존재하는 않은 것에서 새로운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오래된 부품을 가지고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창의성 이다.

 

1단계: 실험하기

규칙이나 감독하에서 실험하기 보다는 놀이처럼 자유롭게 이것저것을 해 보는 것, 즉 관심과 흥미 있어 하는 것을 만지작거리는 단계.

 

2단계: 수단과 목표찾기

단순 놀이에서 정확한 목표를 갖는 걸로 진화하는 단계로 학습+실행+실패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장해 간다.

단순 관심과 흥미에서 목표를 가지고 학습과 실패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는 단계

 

3단계: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기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가지게 됨

준비가 되어 있는 단계로 기회포착+비판적 사고가 가능하다.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지게 되는 단계.

 

4단계: 비전 품기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비판적 사고로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냄.

실패와 동료들의 거부감에도 포기를 모름.

 

6. 자신감

: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주는 분위기, 실패가 그 사람의 능력을 결정짓는 분위기에서는 누구도 자신감을 가질 수 없다. 자신감은 실험, 생각, 질문 그리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에서 나온다.

 

1단계: 시행착오 겪기

 

2단계: 자리확립하기

사회적 비교를 하는 단계로 타인과의 비교에서 나의 위치를 파악함. 자존감이 낮아질 위험성이 크다. 따라서 노력에 대한 칭찬이 자존감을 높이고, 동시에 자신감도 높아져 또 다른 모험을 할 수 있다.

 

3단계: 계산된 위험감수하기

일어날 결과에 대해 신중하게 분석한 후 시도.

위험을 계산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며, 그들의 지적, 사회적 문화적 세계에 대해 스스로 질문한다.

 

4단계: 실패할 용기

성적, 즉 결과보다 노력과 연습에 집중하면서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패는 학습의 도구가 된다. 자신감과 모험심이 상승.

 

위대함은 실패의 이유와 실패가 변화와 성장의 계기가 되는 과정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가 별을 따려고 하지 않는다면 실패할 일은 없겠지만 인생을 변화시킬 새로운 겻을 얻기 위한 용기 또한 갖지 못할 것이다.” (p.323)

 

이 책에서 주장하는 6C를 키우기 위해서는 조용히 오래 앉아서 책만 보는 방식의 교실에서 몸 뿐 만아니라 생각까지도 분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교실분위기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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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최고의 교육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p******0 | 2020.08.29

이 책은 교육 유튜브 채널 몇가지를 구독중인데
몇몇 유튜버들이 이 책의 내용이라며 강의한 영상을 보고
동감하는 내용들이 많아 구매해 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대체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이의 역량 강화가 학습적인 지식 습득만이 아님을 강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앞으로 교육계의 변화를 예측한 부분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한번 더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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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전성호]최고의 교육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참**무 | 2020.02.16

[전성호]최고의 교육

 

로베르타 골린코프와 캐시 허시-파섹의 공저로 교육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에게 6C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미래교육을 위한 근본적이니 출발점과 철학이 인류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현재 인류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새롭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 중에서 결국에는 소프트 스킬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소프트 스킬 중에 6가지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6C는 협력(Collabor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 콘텐츠(Content),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적 혁신(Creative innovation), 자신감(Confidence)이다. 6C의 발달 단계별로 4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4단계는 여기에서는 밝히지 않겠다. 왜냐하면 직접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마지막에 6C와 놀이 학습의 연관관계를 볼 수 있다. 놀이와 이야기가 아이들의 학습에 원동력이 된다. 놀이 학습이 일반적인 긍정적 학습의 상징이긴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시간과 상상력을 사로잡는 과제들을 통해 긍정적인 학습이 일어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긍정적 실패를 해보는 게 좋다.

 

이 책은 2018년에 출간이 되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지금 읽어봐도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강사로서 교육자로서 교육업에 근무하고 있다면 필수라고 생각한다.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좋은 책을 출간해준 예문아카이브출판사와 번역자이신 김선아님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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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b*****c | 2018.04.16

교육과 관련한 내용 중에서 상당히 실용적이면서 대안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며, 앞으로 새로운 세대와 시대를 준비함에 있어서 적절한 제언을 했다. 읽는 도중 한국의 교육현실과 비교하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면서 그 말의 의미를 10분의 1도 실행하지 못하는 한국의 교육 실정에 일침을 가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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