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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

리안 모리아티 저/김소정 | 마시멜로 | 2018년 2월 21일 한줄평 총점 8.6 (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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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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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21.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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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는 《허즈번드 시크릿》,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리안 모리아티의 작품 중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소설을 새롭게 재출간한 것이다. ‘기억상실’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삶에서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되찾게 되는 한 중년 여성의 성장소설이자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재발견하게 되는 따뜻한 가족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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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리안 모리아티 (Liane Moriarty)
감각적인 문체, 짜임새 있는 구성, 매력적인 스토리로 영미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중견 여류작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세 가지 소원(Three Wishes)』, 『마지막 기념일(The Last Anniversary)』,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What Alice Forgot)』, 『최면치료사의 러브스토리(The Hypnotist’s Love Story)』, 『허즈번드 시크릿(The Husband's Secret)』,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Big Little Lies)』, 『정말 지독한 오후(Truly Madly Guilty)』를 썼다. 이 중 전 세계 40개... 감각적인 문체, 짜임새 있는 구성, 매력적인 스토리로 영미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중견 여류작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세 가지 소원(Three Wishes)』, 『마지막 기념일(The Last Anniversary)』,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What Alice Forgot)』, 『최면치료사의 러브스토리(The Hypnotist’s Love Story)』, 『허즈번드 시크릿(The Husband's Secret)』,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Big Little Lies)』, 『정말 지독한 오후(Truly Madly Guilty)』를 썼다.

이 중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천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은 CBS 필름에서 영화 판권을 계약했으며,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하는 영화로, 아마존·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은 니콜 키드먼,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HBO TV미니시리즈로 제작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2013년 가을 ‘리처드 앤 주디 북클럽(Richard & Judy Bookclub) 상’을 수상했고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산다.
역 : 김소정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동네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모임과 번역계 동료들과 함께하는 번역 공부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오랫동안 번역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커스 초운의 『이 작은 손바닥 안의 무한함』, 『만물과학』을 비롯해 『여자, 뇌, 호르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생물학』, 『길 위의 수학자를 위한 무한 이야기』, 『호수, 비밀의 세계』,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는 법』 등이 있다.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동네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모임과 번역계 동료들과 함께하는 번역 공부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오랫동안 번역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커스 초운의 『이 작은 손바닥 안의 무한함』, 『만물과학』을 비롯해 『여자, 뇌, 호르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생물학』, 『길 위의 수학자를 위한 무한 이야기』, 『호수, 비밀의 세계』,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는 법』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의 스테디셀러
‘잃어버린 10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앨리스의 매혹적인 이야기’
-뉴욕타임스-

-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은 아마존 스테디 & 베스트셀러
- 《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의 화제작
- 전 세계 20개국 번역 출간,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 영화화 확정

“아이 셋, 이혼 위기, 서른아홉의 주부가 갑작스런 사고로 스물아홉으로 돌아갔다?”
‘현실은 서른아홉, 기억은 스물아홉’ 앨리스의 좌충우돌 기억 찾기

세 아이의 엄마이자 겉보기엔 성공적인 중산층 가정주부로 살아가던 서른아홉의 앨리스는 마흔 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갑자기 정기적으로 다니던 운동 클래스에서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고 만다. 그리고 지난 10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채, 그녀는 신혼 생활의 단꿈에 젖어 첫아이를 임신했던 스물아홉 살의 기억을 안고 깨어난다.
구급차에 실려 가는 동안 혼미한 꿈속을 헤매다가 병원에서 눈을 뜬 그녀는 분명 올해가 1998년이고 12주 된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현실은 2008년이고 선홍색 빛깔의 제왕절개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배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이 어리둥절하고 혼란스럽기만 한 상황에서 앨리스는 누구나 그렇듯, 위기의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 자신이 가장 믿고 사랑하는 사람, 남편 닉과 친언니 엘리자베스를 떠올린다.
‘지금이라도 닉이 오면, 언니가 오면, 모든 걸 제대로 바로잡아줄 거야!’
그러나 연락을 받고 한참 만에 온 언니 엘리자베스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말들을 건네고, 포르투갈로 출장 중이라던 남편 닉은 어렵게 연결된 전화 통화에서 대체 또 무슨 수작이냐는 다소 충격적인 반응을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의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지난 과거를 잃어버린 불행 앞에서 앨리스는 과연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잃어버린 10년, 왜 나만 빼고 다 바뀐 걸까? 나만 바뀐 걸까?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조각난 현실의 퍼즐을 끼워 맞춰갈수록 앨리스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진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말썽쟁이 세 아이, 사랑했던 남편 닉과의 영문을 알 수 없는 이혼소송, 가까웠던 친언니 엘리자베스와의 소원해진 관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친정엄마와 시아버지의 재혼,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친구 지나의 죽음, 새롭게 등장한 도미니크라는 애인까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10년 동안 너무 많은 상황이 변해 있음에 매일매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것은 자기 자신의 모습이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과거와 현실 사이를 오가며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는 앨리스. 스물아홉일 때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날씬한 몸매와 근사하게 꾸민 집, 값비싼 명품 가방과 옷들, 골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가진 여자가 됐지만, 정체 모를 불만에 가득 차서 냉소적인 웃음과 날카로운 말투를 흘리는 신경질적인 여자가 되어 있다는 사실에 적잖게 당황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왜 내가 이토록 낯설게만 느껴지는 걸까? 과거와 현재, 어떤 게 진짜 ‘나’의 모습일까?
그녀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는다. 어쩌면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기 위해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10년 전 바로 그 순간으로 되돌아온 건지도 모른다. 결국 잃어버린 것이 기억이 아니라 행복이었음을 알게 된 앨리스는 스스로에게 되묻기 시작한다. ‘넌 어떤 사람이 된 거니?’ 그리고 다시금 선택의 기로에 선다. ‘앞으로 넌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거니, 앨리스 러브?’

종이책 회원 리뷰 (4건)

구매 앨리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g**z | 2020.04.23

처음에 책 소개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능

결말이 대충 보이는 듯한 느낌의 책이었다

그래도 좋아하는 리안 모리아트 작가의 책이라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그러고보면 이 작가도 그렇고 요즘 나오는 소설들에서

하나같이 중년의 부부의 권태기나 바람, 위기등을 많이들 다루는 것 같다

외국에서는 외도가 참 한순간에 잘도 일어나는것 같다

그래도 교훈을 주며

앨리스의 기억이 되돌아오지 않길 바랐지만..아쉽게도 돌아왔고..

전남편을 미워하는 포인트를 잘 모르겠다..

모두가 초심의 마음으로 부부가 서로를 대한다면 문제는 없을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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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잃어버린 기억이 잃어버린 삶을 찾아줬네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제****밤 | 2018.02.16
초반에 다소 산만스럽다고 느끼지며 한장한장 책장을 넘기는것이 다소 지루했었는데 100페이지를 넘을 즈음
어느샌가 절반, 그리고 남은 페이지의 절반을 읽고 있었네요.

기억상실로 잃은 기억들로 앨리스는 잊고 살았던 소중한것들을
되찾은 것 같아요.
단순히 닉과의 결혼생활이 원만하게 되어진것 외에도
삶을 보는 두개의 렌즈를 가졌다는 글귀가
좀 더 정확한 표현같네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과거에서 바라보는 현재의 나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 - 리안 모리아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지**염 | 2017.04.17

  우리는 누구나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곤 한다. 어린 시절 과거의 나도 내가 20살이 되면, 20살이 나는 내가 30살이 되면 하고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내가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기억까지 잃어 10년 전의 '나'로 돌아가서 그때의 기준으로 바라보는 현재의 내 모습은 어떻게 느껴질까. 게다가 10년 전에 끔찍하게 여기던 사람의 모습이 지금 '현재의 나'라면 어떨까. 그것은 비로소 기억을 잃고 10년 전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그때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인데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앨리스는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다 머리를 다쳐 쓰러진 후 10년 전 스물아홉 살 때까지의 기억을 갖고 깨어난다. 1998년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앨리스는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지만 차차 주변 상황을 파악하게 되면서 2008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현재의 삶은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 달랐다. '내가 서른아홉 살 이란 말이지? 그렇다면 나는 지금 이렇겠네?'라고 생각하면 모든 것은 그 반대였다. 스물아홉 살의 앨리스가 바라보는 서른아홉 살의 '새 앨리스'는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10년 전 자신이 이해할 수 없었던 부류, 정말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앨리스는 차차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서서히 바뀔 때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던 것들이 어느 한순간 갑자기 10년 전으로 돌아가서야 커다란 차이가 느껴지고, '나'라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기억상실증이라 하면 우리에게 너무 진부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소재이다. 하지만 그러한 소재를 가지고도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드는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였다. 앨리스의 이야기와 그녀의 언니 엘리자베스의 이야기(편지 형식이기는 하지만)가 교차로 진행되는데, 두 여자 모두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단조롭고 우울한 느낌이 드는 것이 오히려 당연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작가는 어떻게 해야 이 우울한 자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아주 잘 아는 것 같았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고작 일주일 정도의 기간만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밀고 당기기를 하듯이 조금 분위기가 가라앉을 듯하면 다시 뒷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는 것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작가는 끝까지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도록 하기 위해 이런 플롯을 구성한 것이겠지만 나는 이 부분이 아직까지도 좀 아쉽게 느껴진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정답을 알려주지 않다가 정말 끝에 다다라서야 짠! 하고 결말을 보여주며 끝나는 이야기라니. 일주일 밖에 안되는 시간을 500페이지에 섬세하게 담아내는 노력을 결말에서도 조금만 더 친절하게 보여줬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오랜만에 소설이 읽고 싶어져 아무 생각 없이 덥석 집어 든 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소설은 정말 한동안 손에 대지 않고 살았는데 소설이라는 장르의 재미를 다시금 알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런 소설이야말로 대중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 아닐까.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고 내가 내 인생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이것이 과거의 내가 꿈꾸었던 내가 맞는가 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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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n | 2019.01.29

삶을 살아가다보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기도 하고 무료함에 새로운 것을 계속 찾아가려고 노력한다.
나 또한 일상생활이 무미 건조하고 지루함을 자주 느끼는 탓에, 늘 새롭고 신선한 것들을 동경하고 이 일상 속을 벗어나고 싶어 안달이다. 마치 그것이 나를 속박 하기라도 한 것 처럼
이 책의 주인공인 앨리스도 머리를 다치기 전 까지는, 지난 10년간의 시간에 대해서 좋았고 행복했던 순간들 보다는 폭풍우가 치고 우중충했던 기억의 안좋은 단상들만 가진채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앨리스에게 지난 날의 밝았던 순간을 보라는 전환점을 주기 위해 기억 상실이라는 상투적인 장치를 이용했는데, 물론 조금 뻔하고 전개가 예상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과연 리안 모리아티답게 개연성 있게 글이 진행돼서 이해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에필로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와닿고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여전히 내 마음 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나도 가끔 삶에 너무 지쳐 이 삶을 벗어나려고 안달날 때도 있지만, 다른 공간 시간 속에서 그 순간을 조명해보면 평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하고 기억 속에 저장하고 싶은 순간들도 무수히 많을 것이다. 물론 지우고 싶은 나날들도 존재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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