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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저/김윤수 | 들녘 | 2018년 2월 22일 한줄평 총점 7.2 (7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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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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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 속에 있잖아요.
자신만의 이야기 속에요.
그리고 항상 뭔가를 숨기려 하고 또 잊으려고 하잖아요!”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이야기일까? 현실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현실을 만드는 건 아닐까? 미스터리와 호러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 작품은 주인공 소년의 입을 통해 둔중한, 누구도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충격을 던져준다.
여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미치오는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결석한 S의 집을 찾아간다. 그러데 S는 줄에 목을 맨 체 시체로 늘어져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담임선생이 경찰과 함께 S의 집을 찾아가보지만, 시체를 발견하지 못한다. 미치오는 여동생 미카와 함께 수수께끼 같은 사건의 진상을 좇기 시작하는데...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섣부른 상상을 여지없이 배반한다. 뭔가 석연치 않은, 기묘하면서도 음울한 분위기가 시종일관 긴장감을 자아내고, 거기에 차츰 끌려가다보면 마침내 놀라운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평범하고 내성적인 주인공 소년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 베일이 하나씩 벗겨질 때마다 독자들은 거듭 손에 땀을 쥐게 되고, 마지막 페이지를 여는 순간 그 경악스런 반전에 숨이 막히고 만다.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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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미치오 슈스케 (Shukai Michio,みちお しゅうすけ,道尾 秀介)
비평가와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새롭게 떠오른 일본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를 초월한 작품은 ‘미치오 매직’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197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그 후 2006년 제6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후보(『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2007년 제7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수상(『섀도우』), 2009년 제62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까마귀의 엄지』)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문단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07년 판 ‘본격 미스터리 베... 비평가와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새롭게 떠오른 일본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를 초월한 작품은 ‘미치오 매직’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197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그 후 2006년 제6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후보(『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2007년 제7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수상(『섀도우』), 2009년 제62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까마귀의 엄지』)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문단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07년 판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에 세 작품(『섀도우』『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시신의 손톱』) 모두 10위 내에 들어가는 전대미문의 쾌거를 달성했다. 2011년 『달과 게』로 14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미치오 슈스케가 사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은 많은 작품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고 거침없는 필체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2009년 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는 작가별 득표수 1위, 오리콘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개성 넘치는 미스터리 장르 외에도 기존의 장르를 초월한 ‘미치오 슈스케 스타일’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제141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 『귀신의 발자국 소리』를 비롯, 『외눈박이 원숭이』, 『솔로몬의 개』, 『래트맨』, 『용신의 비』, 『구체의 뱀』 등 작품의 제목에 십이지 동물을 집어넣은 십이지 시리즈로 유명하며, 2010년 후지TV에서 방영된 「달의 연인」의 극본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외눈박이 원숭이』, 『물의 관』, 『노엘』, 『웃는 할리퀸』, 『거울의 꽃』, 『맥의 우리』, 『투명 카멜레온』, 『샐먼 캐처 the novel』, 『보름달의 진흙베개』 등이 있다.
역 : 김윤수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짐승의 성』,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한밤중의 베이커리』, 『코코로 드립』, 『완전한 수장룡의 날』, 『마음도 저금할 수 있나요?』, 『방귀 해파리』, 『밀가루 학교』, 『49일의 레시피』, 『너를 위한 해피엔딩』 등이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짐승의 성』,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한밤중의 베이커리』, 『코코로 드립』, 『완전한 수장룡의 날』, 『마음도 저금할 수 있나요?』, 『방귀 해파리』, 『밀가루 학교』, 『49일의 레시피』, 『너를 위한 해피엔딩』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추리소설엔 법칙처럼 반전이 숨어있기 마련이다. 숨어있는 반전을 찾아내는 순간의 짜릿함 때문에 추리소설을 읽는 게 아닐까. 기묘한 느낌을 주는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의 놀라운 반전은 책을 다 읽고도 강한 여운을 준다.
- 〈북데일리〉

빈틈없이 설정된 탐정 소설적인 장치로 ‘현재를 빼앗긴 망가진 소년’을 서늘하게 그렸다.
- 카사이 키요시 (소설가,『철학자의 밀실』『오이디푸스 증후군』)

소설의 장치로 선택한 부조리한 작중 세계, 진상으로 다가서

종이책 회원 리뷰 (37건)

구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자**국 | 2023.04.24

소설은 특별한 의미가 없으면 사지 않는다.

홈피에서 검색중 너무 끌리는 책이 있어 앞뒤안보고 속는샘치고 읽어본다.

재미를 위해서 그랬는지 수식어가 많다.

인간이 꿈과 환상에 기대게 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선 나약하기 때문이다.

난 추리소설 안읽는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읽고 너무 재미있어 다른책도 이제 수준이 높아졌나하고 폭을 넓혔다.

그게 실수였다.

당분간은 추리소설 안보기로했다.

자미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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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신비로운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카* | 2022.10.27
아이가 학교에서 읽어야 할 책이라며 필요하다고 해서 구매했어요
아이가 학교 가 있는 동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단숨에 다 읽어버렸어요
작가님들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색다른 소설인 것 같아요
흡입력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해서 긴 여운이 남아요
영화화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간결한 문체여서 지루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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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작품을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아* | 2022.04.30

반전에 반전. 소름끼치는 이야기. 일본작품이라는 묘한 점에 이끌려 이내 작품속에 빠져들었다. 인상 깊었던 대목으로는 "너무 믿지 말라는 거야. 지금 이 얘기는 어디까지나 내 추리고 가능성일 뿐이야. 이게 정말인지 아닌지, 우리는 아직 몰라. 사람은 한번 이렇다고 생각하면 쉽게 그 생각을 바꾸지 못하거든. 그렇게 되면 눈앞에 이 이야기하고 모순되는 어떤 게 나타났을 때 거기에 대응할 수 없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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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5건)

파워문화리뷰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E**y | 2019.06.03

# 작가의 다른 작품

구체의 뱀

달과 게

술래의 발소리

(..)


# 읽고 나서.

결석한, 학교에서 소외되어 있는 친구 S의 과제물을 직접 가져다주게 된 나는 S가 목을 매고 자살한 광경을 목격한다. 학교로 달려가 선생님께 이야기한 사실을 알리고 선생님은 경찰을 불러 현장으로 달려가는데 S의 시체는 사라지고 없다. 흔적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고 아이가 사라졌기 때문에 경찰은 수사를 계속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나는 거미가 되어버린 S를 발견한다.


3살이지만 지나치게 성숙한 동생, 지나칠 정도로 아이를 미워하는 엄마와 아무 말도 없이 늘 멍한 표정을 짓는 아빠, 주문을 외우면 늘 옳은 답을 주는 할머니, 소아성애 성향을 보이는 선생님과, 시체가 깨어나 쫓아올까 봐 다리를 부러뜨리기 시작한 아저씨. 그리고 거미가 되어버린 S.


이 세상은 어딘가 이상하다.


어린아이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만큼 그가 속한 세상은 어그러져있다. 어떤 사건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지만 아이의 시각으로 사건을 하나하나 쫓아간다. 거미가 된 S는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아닐까, 엄마가 거의 미친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를 미워하는 건 왜일까. 소아성애 성향을 가지고 이상한 소설을 쓴 선생님이 정말 S를 죽였을까? 사건을 목격한 것 같은데 아무 말 없는 저 아저씨는 무슨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 이러한 이야기 전반이 아이의 시각에서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으스스 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반전. 그리고 또 반전. 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들이 설명된다. 처음부터 거미와 대화를 하는 주인공이 그려지기 때문에 결말이 반칙은 아니었다. 동생의 반전이 가장 소름 돋았고, 또 동시에 가장 슬펐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시각으로 세계를 봐야 했던 아이가 가장 안쓰러웠다.


*밑줄

이 세상은 어딘가 이상하다.


“어두워지는 시야 속에서 반짝거리며 환하게 빛나고 있었어. 정말 하느님 같더라. 그래서 드디어 내가 죽는구나, 하는 순간에 그 하느님한테 부탁했어. 사람 말고 다른 걸로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말이야. 사람은 이제 싫어요, 라고 했어. 거미를 좋아하니까 가능하면 거미가 좋다고 했고. 물론 목소리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아니긴 뭐가 아니야. 분명히 한 번 죽은 몸 맞잖아.” S가 병 속에서 낮게 웃었다. “하지만 이 말만은 할게. 나는, 지금은, 살아 있어. 이렇게 미치오하고 미카하고 같이 있어. 살아 있다는 건 언제든지 죽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야. 그리고 그럴 가능성은 미치오보다 훨씬 높아. 몇 배나, 몇 배나 말이지.”


일이 순조롭지 않을 때, 자신의 마음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낄 때, 사람은 평소에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행동을 저질러버린다.


“저뿐만이 아니에요.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 속에 있잖아요. 자신만의 이야기 속에요. 그리고 그 이야기는 항상 뭔가를 숨기려고 하고, 또 잊으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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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m**a | 2019.03.19
하나의 장르라기엔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가 모두 섞였다. 처음에 초등학교 4학년생이 발견한 시체와 뭔가 미심쩍은 선생님이 나오는 걸 보고 범인을 찾는 흔한 추리물이 아닐까 했지만, 죽었던 S가 거미가 되어 미치오 앞에 나타나면서부터 환생하는 세계라는 판타지가 펼쳐졌다.

미치오는 죽은 S의 흔적을 쫓는다. 차차 드러나는 따돌림, 우울증, 소아성애, 소시오패스 등 시종일관 어두운 내용에 뭔가 석연찮은 일들이 이어진다. 기묘하게 기분 나쁜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데, 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심해졌다. 도저히 내 상상력으로는 생각할 수 없던 범죄의 결말과 미치오에게 벌어지는 아스트랄한 일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너무나 많은 이야기로 인해 오히려 무엇을 말하고자 한 건지 알기 어렵다. 다시 읽어보면 조금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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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s****s | 2019.03.14

제목과  표지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 뭔가 기묘하고 약간의 으시시함과 무서움이 느껴지는 추리소설..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동급생이자 왕따인 s는 학교에 오지않았다..

9살 초등학생 미치오는 선생님 심부름으로 s의 집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의자가 넘어져 있고  노끈에 목을 매고 죽어버린 s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와무라 선생님과 경찰이 s의 집에 찾아가보니 시체는 없어지고 바닥도 깨끗히 닦여져 있다..

일주일이 지나고 s는 미치오의 눈앞에 거미로 환생해서 나타난다..

s는 자신이 살해되고 이와무라 선생님이 죽였다고 한다.. 3살인 여동생 미카와 9살 미치오는 어른들이 믿어주지 않는 사실을 밝히려고 이와무라 선생님을 미행한다.. 그 뒤에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들..

s가 거미로 환생한것도 3살인 여동생 미카가 말을 이리 잘하고 대화를 할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9살인 미치오의 관찰력과 추리에 놀라고 미치오 엄마의 이상한 행동...모든게 이상하고 기묘하다..

뭔가 늪에 빠진 느낌...인간의 고독과 외로움...스트레스 ...그로 인한 잔인한 행동들...환생...자신만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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