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 씨의 삶과 죽음. 요즘 나는 존 번연의 책을 잔뜩 구입해서 하나하나 보고 있다. 이번에는 악인 씨의 삶과 죽음이라는 책이었다. 번연이 쓴 글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천로역정이었다면 이번 것은 그 반대되는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신앙의 좋은 점만을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언제나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악인의 삶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도 신앙에 대해 좀더 깊은 고민을 한다면 이 책을 사서 보기 바란다.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악안씨의 삶과 죽음”, 인간이 얼마나 죄악된 존재이며, 얼마나 인간이 철저하게 죄가운데 살아가고 있는지, 그 뿌리깊은 죄성에 대해 낱낱이 심도있게 파헤친 작품입니다. 거짓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일부러 파산을 하고, 빚잔치를 벌이며, 돈이 많은 여인의 돈을 노리기 위해, 거짓으로 결혼을 해서 그 여인을 괴롭히고, 계속해서 방탕에 빠져 있는 주인공 “악인씨”의 모습, 마치 현대 우리모두의 모습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에게서도 나쁜 것이 배우고, 친구들도 다 같은 방탕한 자들밖에는 없습니다. 육체적으로도 방탕하고, 하나님이라고는 없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악인씨의 모습을 통해서,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없이 살아가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남을 미워하며, 물질을 사랑하고, 세상의 명예와 쾌락을 사랑하는 오늘날의 이 세태와 나의 모습을 투영해 보게 되었습니다. 현인씨와 경청씨의 대화를 통해 나타나는 악인씨의 죄악된 모습을 통해 우리가 우리모두의 삶을 반성하며, 회개하며, 하나님앞에 무릎꿇고 우리모두의 죄악됨을 주님앞에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음란하고 방탕하며, 쾌락사랑하기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이 시대에 존 번연의 “악인씨의 삶과 죽음”은 진정 우리에게 반면교사의 역할을 하도록 의도된 귀한 영적인 소설이라 할수 있습니다. 권위가 땅바닥에 떨어지고, 찰나적인 쾌락만을 추구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며, 더욱 주님앞에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저와 같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악인씨의 삶과 죽음, 천로역정의 저자이자, 청교도 최고의 작가인 존 번연의 작품으로 번역 출간을 기다리고 기다렸던 책이었습니다. 천로역정과 거룩한 전쟁과 같이 비유문학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비유적이긴 하지만, 완전 소설은 아니었고, 대화형식의 소설이었습니다. 경청씨와 현인씨가 계속해서 대화하며, 악인씨의 삶이 어떠한 삶이었는지를 설명합니다. 물론, 성경적인 배경을 가지고 인간의 죄성에 대해서 논하는 내용이지만, 그러나 존 번연의 자서전적인 저서, “죄인괴수에게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와 내용이 많이 비슷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자가 서두에서 밝힌대로, 이 “악인씨의 삶과 죽음”에 나오는 악인씨의 삶은 바로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존 번연의 삶과 흡사합니다. 번연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기 전에 많은 죄악가운데 방탕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죄인괴수에게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도 읽어보았지만, 마치 어거스틴의 “참회록”에 나오는 내용처럼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얼마나 방탕했는지를 잘 설명해 주지요. 마찬가지로 이 “악인씨의 삶과 죽음”은 번연이 자신의 방탕했던 예수님을 믿기 이전의 삶을 뉘우치며, 그러면서도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죄에서 돌이키고, 죄가운데 거하지 아니하며, 죄를 피하도록 하려는 그의 영적인 의도가 담고 있습니다. 악인의 유년시절부터 그의 여러 가지 방탕했던 모습들, 돈을 위해 결혼을 하고, 그리고 거짓 파산을 하고, 남을 계속해서 속이며 방탕한 삶을 사는 악인씨의 모습을 너무나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번연이 의도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인 각성과 회개가 아니겠습니까?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로 돌아오며, 진정한 죄에서의 돌이킴, 영적인 각성과 회개의 은혜를 체험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