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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죽음에 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에 답하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저/안진희 | 청미 | 2018년 4월 14일 한줄평 총점 10.0 (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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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철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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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죽어가는 사람들을 돌보는
의사, 간호사, 성직자, 사회복지사, 치료사
그리고 가족이 꼭 읽어야 할 책

이 책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는 1969년에 자신의 첫 책『죽음과 죽어감』을 통해 2년 반 동안 시한부 환자들을 관찰하고, 인터뷰하고, 연구한 결과를 정리해 세상에 내 놓았고,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곧바로 전 세계 의학 전문가와 일반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베스트셀러가 됐다.『죽음과 죽어감』에서 최초로 정립하고 제시한 ‘죽음의 5단계 (부정과 고립 - 분노 - 협상 - 우울 - 수용)’ 는 이제 보통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보편적인 이론으로 자리 잡았고 수많은 심리서, 의학서, 교양서에 수없이 인용되고 있다. 또한 『죽음과 죽어감』은 임상 실무를 변화시켰고 질병과 죽어감에 대해 개인의 자주권을 회복시켰다는 점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했다.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일상의 삶을 더욱 충실하게 살아가도록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인류에 이야기했다.

이 책『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죽음과 죽어감』이 출간된 1969년 이후 5년 동안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는 일에 관한 약 700회의 워크숍, 강연,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청중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들과 이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책이다. 청중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재활훈련사 등 의료 서비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일반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책에는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거의 모든 질문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의료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현재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본인, 환자의 가족, 언젠가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나 자기 자신의 죽음과 대면할 수밖에 없는 모든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성찰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는 죽어가는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상담 심리학의 분야의 훌륭한 입문서이기도하다. 이 책에는 시한부 환자, 불치병과 자살, 갑작스러운 죽음, 연명의료, 유족의 문제, 장례식, 노년기, 의료진의 문제 등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많은 논점들을 다루고 있다. ‘죽음과 죽어감’의 과정은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며 많은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그것은 삶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청중들의 가장 근본적이고 자주 묻는 질문에 설득력 있게 대답한다. 그녀의 통찰력 있고 친절한 답변은 우리 모두가 근본적으로 궁금해 하는 것의 핵심에 이른다. 그녀의 작업은 슬픔이나 힘든 상황에 대처하는 단순한 방법이나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이고 근원적인 해답을 주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과 동시에 ‘삶과 살아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대한민국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었다. 죽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환자에게 심폐 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인공호흡기 사용 등의 연명 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환자 본인이나 환자의 가족이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이 법의 시행으로 ‘존엄사’ 와 ‘좋은 죽음’ 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과 사회적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 책이 이러한 고민과 논의에 작은 보탬이 될 것이다.

목차

서문
제 1 장 ― 죽어가는 환자
환자에게 이야기하기
의사소통의 어려움
부정: 첫 번째 방어선
왜 하필 나인가?
협상: 우울과 비탄의 뒤따름
삶의 끝: 희망적 수용
제 2 장 ― 특별한 형태의 의사소통
제 3 장 ― 불치병과 자살
제 4 장 ― 갑작스러운 죽음
제 5 장 ― 연명 의료
제 6 장 ― 죽어가는 환자를 가장 잘 보살필 수 있는 곳
제 7 장 ― 죽음이 일어난 후 유족이 겪는 문제
제 8 장 ― 장례식
제 9 장 ― 각자의 감정에 대처해야 하는 유족과 의료진
제10장 ― 의료진의 또 다른 문제들
제11장 ― 노년기
제12장 ― 유머와 두려움, 신앙과 희망에 대한 질문들
제13장 ― 개인적인 질문들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저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Elizabeth Kubler Ross)
작가 한마디 사람들은 나를 죽음의 여의사라고 부른다. 30년 이상 죽음에 대한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나를 죽음의 전문가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내 연구의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핵심은 삶의 의미를 밝히는 일에 있었다. 스위스 출신의 정신과 의사, 전세계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평생 죽음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이다. 불치병을 앓는 아이들, 에이즈 환자, 그리고 노인들과 함께 일했던 저자는 자신의 죽음이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처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위안과 이해를 가져다주었다. 죽음을 앞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살피면서 깨닫게 된 삶과 죽음에 관한 지혜를 세미나와 강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세계적으로 학술세미나와 워크숍에 가장 많이 초청받은 정신의학자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스위스 출신의 정신과 의사, 전세계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평생 죽음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이다. 불치병을 앓는 아이들, 에이즈 환자, 그리고 노인들과 함께 일했던 저자는 자신의 죽음이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처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위안과 이해를 가져다주었다. 죽음을 앞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살피면서 깨닫게 된 삶과 죽음에 관한 지혜를 세미나와 강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세계적으로 학술세미나와 워크숍에 가장 많이 초청받은 정신의학자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192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세 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난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아홉에 폴란드 마이다넥 유대인수용소에서 소명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수용소 벽에 수없이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취리히대학교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한 저자는 미국인 의사와 결혼, 뉴욕으로 이주하였고, 앞장서서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세미나를 열고,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을 의료계에 불러일으킨다. 24권의 책은 36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2004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로 평생을 보낸 퀴블러 로스의 『어린이와 죽음(On Children and Death)』은 10년 동안 죽어가는 아이들과 함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으며, 아이의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준다. 대표적인 저작으로 『인생 수업』, 『상실 수업』, 『생의 수레바퀴』,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어린이와 죽음』, 『죽음과 죽어감』 등이 있다.
역 : 안진희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영화를 홍보했다. 현재는프리랜서로 일하며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에 관심이 많다. 《내 딸이 여자가 될 때》《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히든 피겨스》 《내 어깨 위 고양이, Bob》 등 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영화를 홍보했다. 현재는프리랜서로 일하며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에 관심이 많다. 《내 딸이 여자가 될 때》《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히든 피겨스》 《내 어깨 위 고양이, Bob》 등 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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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별* | 2019.03.20

 

이 책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죽음과 죽어감이 출간된 1969년 이후 5년 동안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는 일에 관한 약 700회의 워크숍, 강연, 세미나에 참가하여 청중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들과 이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책이다. 청중들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재활훈련사 등 의료 서비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일반인들도 포함되어 있다.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는 죽어가는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상담 심리학의 분야의 훌륭한 입문서이기도하다. 이 책에는 시한부 환자, 불치병과 자살, 갑작스러운 죽음, 연명의료, 유족의 문제, 장례식, 노년기, 의료진의 문제 등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많은 논점들을 다루고 있다. ‘죽음과 죽어감의 과정은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며 많은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그것은 삶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책을 읽고 있지만 말처럼 쉬운 것은 없다. 막상 내가 아프든지 가족 중에 불치병에 걸렸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막막할 거 같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답이다.

 

모든 환자가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아서는 안된다. 환자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 자신의 죽음을 대면하도록 강요하지 말라고 권한다. 그냥 병이 위중하다고 전하면 된다. 환자가 의사에게 자신이 왜 죽어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한다면 저도 모른다고 말하고 나서 제게 진짜로 묻고 싶은 게 뭔가요?”대답을 하면 환자 옆에 앉아서 귀 기울여주면 된다고 한다.

 

환자를 돕는 사람(간호사, 의사, 사회복지사)은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때도 있는데 환자를 돌보는 모든 사람에게는 통곡의 방이 필요하다. 간호사실 옆에 있는 작은방이나 병원 예배당일 수도 있겠으니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어떤 방이라도 좋다. 환자를 돕는 사람들도 사람이니 감정이 격할 때가 있으니 그걸 풀어라는 뜻이다.

 

신체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태인 환자에게는 비음성 의사 소통 방법과 음성 의사소통 방법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환자가 들을 수 있다면 환자에게 말을 걸고 음성으로 이야기한다. 장기간 동안 의식이 없는 상태인 시한부 환자에 대해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한다. 사람을 죽일 수는 없고 안락사에 대해 완전히 반대한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생명을 연장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리고 혼수상태인 환자라도 자신의 주변 사람들의 손길, 말들을 다 기억하니 함부로 하는 건 삼가야 한다. 의식이 돌아왔을 때 환자 옆에서 나눴던 말들을 당시에 들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환자가 중병에 걸리거나 불치병에 걸리면 자살을 고려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한다. 자살은 암의 마지막 단계에서 훨씬 더 자주 발생한다. 마지막에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없고 고통도 견디기 힘들고 치료 비용도 높아지기 때문에 결단적 선택을 한다고 한다. 환자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죽어가는 환자에게 중요한 인물이 사망하는 일은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이다. 800명의 시한부 환자들을 인터뷰한 병원에서 한 사람이 죽었고 가장 충격적인 경험 중 하나였다. 가족이 갑작스럽고 돌발적인 죽음에 직면한 경우, 고인의 시신을 보지 못하도록 막지 말아야 한다. 가족이 죽음이라는 현실과 대면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갑작스러운 비극을 겪은 사람이나, 급성 질환이 발병하여 곧 죽게 된 사람들은 충격과 부정의 단계에 계속 머무를 때가 많다.

 

우리가 자기 자신의 죽음과 대면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의 삶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음악, 드라마, 미술 등 다양한 형식 안에서 우리에게 제시되는 죽음이라는 주제를 숙고해봐야 한다.

 

환자들에게 불치병이라거나 그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대신 이렇게 말해야 한다. 그가 중병에 걸렸지만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그를 편안하게 하고 그를 도울 것이라고 말이다. 그 다음에 회복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물을 때 담당 의사는 환자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고 희망을 제시하면서 적절하게 표현한다면 환자 자신의 현실과 훨씬 더 잘 대면할 수 있다.

 

만약 박사님이 불치병에 걸렸고, 작가를 두고 하는 말 곧 죽게 되었다면 그 사실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말하겠는가에 대해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각각 따로 만나서 내가 몹시 아프다고 말한다. 그런 다음 아이들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질문에 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정직하게 대답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야 하고 우리가 함께 있는 모든 순간을 즐겨야 한다.

 

#죽음과죽어감에답하다#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안진희옮김#청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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