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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 책세상 | 2018년 4월 16일 한줄평 총점 9.8 (4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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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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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비주류, 소수 의견, 이설을 향한 다수의 ‘민주적 시민’이 가하는 무형의 압력,
이것도 우리는 자유라고 부를 수 있을까

방종에 가까운 개별성
민주주의의 모순 속의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자유와 평등의 기본 원칙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사상가인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인 『자유론』은 흔히 극단적인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자유주의의 교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회의 기능 확대와 함께 개별성이 상실되어가는 당시의 상황을 염려했기 때문이지 무분별한 방종까지 옹호하자는 의미는 아니었다. 밀은 개별성이 상실되는 사회적 배경 속에서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고자 했다. 또한 개인의 선택에 초점을 맞추어, 사상, 표현, 결사(기호를 즐기고 희망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완벽하고 자유로운 사회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본문은 먼저, 대중화/획일화 양상을 보이는 현대 사회에서 다수의 횡포 속에 고사 위기에 처한 개별성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개별성과 사회성의 조화를 꾀한다. 밀이 개별성을 강조한 것은 그 본질상 한번 훼손되면 재생되기 어렵기 때문이지 사회성을 등한시한 것은 아니다. 세 번째로, 밀은 사회가 제시한 일정한 방향 아래 자유가 향유되어야 한다는 '방향을 전제한 자유'를 강조한다.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기에 바쁘고, 다수의 주장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종종 소수 의견을 묵살하거나 매도하기도 하는 요즘의 세태에서 이 책은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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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판을 내며
들어가는 말
제1장 머리말
제2장 제2장 생각과 토론의 자유
제3장 제3장 개별성 - 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
제4장 제4장 사회가 개인에게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한계
제5장 현실적용
해제 -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고민한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 | 서병훈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 소개 (1명)

저 :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밀은 1806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며 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에게 극도로 엄격한 영재교육을 시켰다. 그 결과 밀은 3살 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워서 8살에 헤로도토스와 플라톤의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고, 8살부터는 라틴어를 배워서 오비디우스 등이 쓴 라틴어 고전도 읽었다. 12살부터는 스콜라 철학의 논리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다. 13살 때는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의 저작을 통해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14살 때는 프랑스에서 1년을 지내면서 몽펠리에 ...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밀은 1806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며 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에게 극도로 엄격한 영재교육을 시켰다. 그 결과 밀은 3살 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워서 8살에 헤로도토스와 플라톤의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고, 8살부터는 라틴어를 배워서 오비디우스 등이 쓴 라틴어 고전도 읽었다. 12살부터는 스콜라 철학의 논리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다. 13살 때는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의 저작을 통해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14살 때는 프랑스에서 1년을 지내면서 몽펠리에 대학에서 화학, 논리학, 고등수학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17세 때인 1823년에는 영국 동인도 회사에 입사하여 아버지의 조수로 일했으며, 그 후 1858년까지 재직하며 연구와 저술 활동을 병행했다.

20살 무렵 밀은 심각한 정신적 위기에 부딪힌다. 신경쇠약으로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작품을 읽고 다시 재기했다. 이때부터 밀의 사상은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엄격한 공리주의적 이성 제일주의의 문제점을 깨달았고, 사색과 분석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감수성이 능동적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비판하고, 자본주의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제한적인 정부 개입을 옹호하는 경제학 사상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사상과,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밀은 행동하는 사상가였다. 그는 사상에만 갇혀 있지 않았다. 1865년부터 1868년까지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의 학장으로 재임했고, 같은 기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1866년, 그는 하원의원으로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고, 보통 선거권의 도입 같은 선거제도의 개혁을 촉구했다. 또한 노동조합과 협동농장을 중심으로 한 사회개혁과 아일랜드의 부담 경감 등도 주장했다.

주요 저서로 『논리학 체계』(1843), 『정치경제학 원리』(1848), 『자유론』(1859), 『대의정부론』(1861), 『공리주의』(1863), 『자서전』(1873)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방향을 전제한 자유”
160년 전에 쓰인 고전이 현대에 해법을 제시하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읽는 이의 영혼을 울릴 것', 이것이야말로 고전이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이 아닐까.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지금으로부터 160년 전쯤에 나온 책이다. 그가 살았던 영국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독자들을 겨냥해 쓴 것인데도 곰곰이 읽다 보면 자꾸 우리 사회의 이런저런 모습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마치 밀이 2000년대 초엽의 한국 사회와 한국인, 특히 한국의 지식인들을 향해 이 책을 준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밀의 『자유론』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를 향한 경구로 가득하다. 또한 몇십 년간 밀 관련 연구서를 발표해온 역자 서병훈 교수가 이 책을 옮겼으며, 해제를 통해 『자유론』에 대한 해설뿐 아니라, 밀의 성장배경과 정치활동, 주요 저작 등을 설명하여 밀의 자유론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자기 확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이라는 모순적 이중 구조 앞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전통 사회에서는 자기주장을 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누구든지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인터넷의 발전은 이런 현상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적 자아에 눈을 뜨고 자신의 생각과 믿음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분명 민주주의의 발아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귀한 토양이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하나를 더 요구한다.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아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나와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타인의 권리를 존중해주어야 한다. 이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사회가 어지럽다 보니 독선에 빠진 사람들을 나무라는 글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런 글조차 대개는 아집과 주관 사이를 맴돌고 있는 것 같다. 독선이 독선을 탓하는 상황에서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그토록 염원하던 민주주의의 시대를 살면서도 모두 불만스러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유론』은 이 모순율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 시대를 사는 한국인이라면 이 책에 줄을 그어가며 읽어도 좋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3건)

구매 자유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리* | 2023.06.10

내 인생에 통틀어 최고의 단어 하나를 꼽자면 나는 주저 없이 '자유'라는 단어를 뽑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다. 하지만 고전이라 재미없고 어려울것이라는 단순한 편견때문에 접하지 못하다가 <조국의 법고전>산책에서 <자유론>의 내용을 아주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소개한 것을 읽고 구매하게 되었고, 유시민님이 책세상출판사의 버전이 번역이 잘되어있다고 추천해서 고민없이 이책을 선택했다.

나는 그 책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주는 해제를 꼼꼼히 읽는 편인데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을 쓴 후에 죽음을 맞이한 부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를 쓴부분을 읽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

두사람의 합작품이라고 공언하던 <자유론>이 나올수 있게 해준 평생의 친구이자 영혼의 조력자인 아내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이 대단해 보이면서 이토록 존경받는 여성인 헤리엇 테일러에 대해서도 몹시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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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 자유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b****1 | 2023.01.20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사상가인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인 자유론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언젠가 한번쯤은 봐야지 하면서 계속 못읽고 있네요. 가볍게 읽을 책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보는것도 좋은만큼 너무나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아직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한번쯤은 봐봐도 너무너무 좋을거 같다고 생각이 들고 있네요 자유롷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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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자유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e********d | 2022.10.29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홉스, 로크의 자유주의, 벤덤의 공리주의, 스미스, 리카도의 영국 고전 경제학의 계보를 이어 받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1.책의 장점 : 번역과 저자의 전문성이 책의 완성도를 높여줌. 논리정연한 이론을 많은 분량이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어 갈수 있었음. 그리고 책의 크기가 크지가 않아서 편리함.
경제학자, 철학자, 정치인.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시조인 존 스튜어트 밀. 19세기의 중점적인 사상을 읽어야 한다면 자유론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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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자유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p*******8 | 2022.12.04
좈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입니다. 인문학 도서를 하나씩 읽어나가고 있는데 제가 이해가 부족한지 서양 번역 도서를 읽으면 이해가 안가서 꼭 여러번 읽게 되네요. 한번 읽었던 책인데 개정판으로 다시 구매를 했습니다. 번역하시는 분들은 번역 하면서 이해가 가실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자유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면서 이번 책을 통해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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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추천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r*******3 | 2020.05.28

독서스터디를 통해 읽게 되었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한 번 읽어서는 정확한 내용이해가 어렵지만 이 책은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소개글에 언급되었듯이 획일화 양상으로 다수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개인의 의견이 무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 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조화를 유지하며 올바른 개인주의에 대하여 깨닫고, 자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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