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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치유하는 뇌

신경가소성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낸 놀라운 발견과 회복 이야기

노먼 도이지 저/장호연 | 동아시아 | 2018년 5월 5일 한줄평 총점 10.0 (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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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토론토 스타, 글로브 앤 메일 선정 베스트셀러 1위
뇌과학 분야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고 대담한 신경가소성 치유 이야기

독창적이고 대담한 신경가소성 치유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노먼 도이지는 책에 소개된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애정을 갖고, 그들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대신 전하기 위해 무던히 애쓴다. 사례 속 주인공을 눈앞에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하고 친근하게 묘사한다.

하나의 사례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세세한 것 하나도 독자와 공유하려 노력한다. 그가 소개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이야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스스로를 더욱 가치 있게 대하게 만든다. 비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데, 독자들은 그의 책에서 영감을 얻으며 책의 내용을 스스로 실천하고, 풍요로워진 삶을 함께 공유한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아픈 의사여, 자신부터 치료하라 -마이클 모스코비츠가 만성통증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다
2장 파킨슨 증후군을 떨쳐내고 걷다 -운동은 어떻게 퇴행성 장애를 물리치는 것을 돕고 치매를 늦출 수 있는가
3장 신경가소적 치유의 단계 -가소적 치유는 어떻게 그리고 왜 작용하는가
4장 빛으로 뇌를 재배선하다 -빛을 사용하여 잠들어 있는 신경 회로를 깨우다
5장 모세 펠덴크라이스: 물리학자, 유도 유단자, 치유자 -정신적으로 동작을 자각함으로써 심각한 뇌 문제를 치유하다
6장 보지 못하는 사람이 보는 법을 배우다 -펠덴크라이스 요법, 불교도의 훈련법, 그 밖의 신경가소적 방법을 사용하다
7장 뇌를 재설정하는 장비 -증상을 되돌리기 위해 신경조절을 자극하다
1. 지팡이를 내려놓다
2. 세 가지 재설정: 파킨슨병,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3. 균열이 간 도공들
4. 뇌는 약간의 도움으로 어떻게 스스로 균형을 잡을까
8장 소리의 다리 -음악과 뇌의 특별한 관계
1. 난독증 소년이 불운을 되돌리다
2. 어머니의 목소리
3. 밑바닥에서부터 뇌를 재건하다
4. 수도승들의 수수께끼 병
에필로그
부록 1. 외상성 뇌 손상과 뇌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
부록 2. 외상성 뇌 손상을 위한 매트릭스 리패터닝
부록 3. ADD, ADHD, 간질, 불안, 외상성 뇌 손상을 위한 뉴로피드백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저 : 노먼 도이지
정신과의사이자 정신분석가로, 뉴욕의 콜롬비아대학교 정신분석 훈련과 연구센터, 토론토대학교의 정신의학과 교수이다. 또한 작가, 평론가, 시인으로도 활동한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전작 『기적을 부르는 뇌』는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캐나다의 언론상인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금상을 네 번이나 수상했다. 주로 토론토에서 지낸다 정신과의사이자 정신분석가로, 뉴욕의 콜롬비아대학교 정신분석 훈련과 연구센터, 토론토대학교의 정신의학과 교수이다. 또한 작가, 평론가, 시인으로도 활동한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전작 『기적을 부르는 뇌』는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캐나다의 언론상인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금상을 네 번이나 수상했다. 주로 토론토에서 지낸다
역 : 장호연
1971년에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음악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뉴캐슬대학교에서 대중음악을 공부했다. 음악 동호회 얼트 바이러스에서 음악평론을 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해 웹진 [웨이브]에 음악평론을 기고했고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음악과 뇌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얼트 문화와 록 음악 2』(공저),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뇌의 왈츠』, 『뮤지코필리아』,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 『낯선 땅 이방인』,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에릭... 1971년에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음악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뉴캐슬대학교에서 대중음악을 공부했다. 음악 동호회 얼트 바이러스에서 음악평론을 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해 웹진 [웨이브]에 음악평론을 기고했고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음악과 뇌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얼트 문화와 록 음악 2』(공저),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뇌의 왈츠』, 『뮤지코필리아』,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 『낯선 땅 이방인』,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에릭 클랩튼』, 『레드 제플린』, 『거금 100만 달러』,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 『긍정의 뇌』,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 모습이 모두 가짜라면』, 『자연의 노래를 들어라』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매혹적이다. 노먼 도이지의 책은 인간 두뇌의 무한한 적응성에 대한
놀랍고 희망적인 묘사다.” _올리버 색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토론토 스타, 글로브 앤 메일 선정 베스트셀러 1위
뇌과학 분야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고 대담한 신경가소성 치유 이야기

“지식과 통찰력으로 가득하고, 희망을 주는 새로운 분야의 미슐랭 가이드 같은 책”_보스턴 글로브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 신경과학의 새로운 화두
뇌를 대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킨, 새로운 과학분야의 선두주자
노먼 도이지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임상 연구

“인간의 문화·학습·역사는 물론이고,
모든 인류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압도적인 이야기“ _뉴욕타임스

뇌는 우주에 비견될 만큼 미지의 영역이다. 뇌를 연구하는 연구자조차도 자기 분야의 한계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뇌과학은 무궁무진한 분야이고, 따라서 연구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스스로 치유하는 뇌』(원제: The brain’s way of healing)의 저자 노먼 도이지(Norman Doidge)가 소개하는 신경가소성 역시 뇌를 이해하는 또 다른 관점이다. 신경가소성 연구는 뇌가 경험에 의해 변화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밝히는 학문으로 지금까지 주류 과학이 뇌를 바라보는 관점과 상반되는 의견을 제시한다. 불변이라 여겼던 뇌를 유연하게 바라보고 회복불능이라 여겼던 뇌에게 치유 가능성을 제시함으로, 지금까지 불치라고 생각했던 난치성 질환들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과학의 발달로 우리는 뇌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CT, MRI, PET 같은 장비는 고도로 발달해서 뇌세포 사이의 반응을 순간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이런 장비의 발달은 신경가소성 분야의 신빙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 외부 감각을 통한다면 뇌세포 간의 신경을 재배선할 수 있다는 신경가소성의 50년 전의 최초 주장을 실험적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신경가소적 방법으로 회복된 환자들의 뇌세포 사진이 바로 그 증거다. 이처럼 신경가소적 치유는 우리 삶의 질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현대 과학의 쾌거다.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연구는 ‘학습이 일어날 때 신경세포 사이의 관계가 증가함’을 밝힌 연구자들에게 수여되었다. 수상자 중 한 명인 에릭 캔델(Eric Kandel)은 심지어 ‘신경 구조를 바꾸는 유전자의 스위치를 켤 수도 있음’을 밝혀냈다. 신경세포는 재생되지도 않으며 최초 연결된 배선을 절대 바꾸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통념을 완전 깨뜨린 것이다. 신경세포의 역동성을 연구하는 신경가소성 분야가 현재에도 진화하는 학문인 것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저자 노먼 도이지는 스스로에게 “신경가소성이 과학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 그를 활용하는 임상적 접근들이 왜 보다 널리 사용되지 않고, 주류가 되지 못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고 있다. 뇌가 치유될 수 있다는 주장은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뒤집는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존의 패러다임에 늘 도전을 받기 마련이며, 이런 연구들이 어떤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 더 깊이 파고들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난치성 신경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는’ 치료법을 안내할 책무를 갖고, 대담하고도 도전적으로 신경가소성을 연구한다.

우리는 지금 ‘임상적 신경가소성’이라는 학문이 탄생하는 치유 과학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지도 모른다. 뇌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새로운 관점과 확장된 시각으로 “스스로 치유하는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해보자.

“스스로 치유하는 뇌”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
불치라는 멍에를 쓴 뇌에게 회복을 허하다

“만성통증에 시달리던 통증전문의 모스코비츠는 통증의 끔찍한 기억이 더 큰 통증을 부른다고 생각했다. 그는 통증이 왔을 때 통증을 무시하려고 무던히 애쓰며 통증을 인지하는 뇌의 신경회로가 점점 약화되게 만들었다.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신경가소성적 치유방법으로 이제 통증 없는 삶을 살게 되었다.”(1장)

“남아프리카에 사는 존 페퍼는 30대 중반 파킨슨병이 발병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으로 근육이 뻣뻣해져서 운동장애가 생기고, 몸을 가눌 수 없게 되며, 떨림·경직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파킨슨병 환자들에겐 도파민과 유사한 물질인 레오도파라는 약을 처방하여 증상을 완화시킨다. 존 페퍼는 ‘걷기’라는 적당한 운동을 통해 이 도파민의 자발적 분비를 유도한다. 퇴화하던 신경계는 운동을 통해 새로운 세포가 발달하고, 뇌 회로의 소통을 향상시킨다. 파킨슨병 환자인 존 페퍼는 산을 오를 수 있을 만큼 민첩한 운동능력을 다시 얻었다.”(2장)

흔히 뇌는 태아·유년시기에 발달한 후로 더 이상 발달하지도, 재생되지도 않는 고정적 기관으로 여긴다. 뇌졸중, 뇌출혈과 같은 외상성 뇌질환이 발생하거나 파킨슨병, 치매와 같은 노인성 뇌질환이 발병하면 불치라 판단하고 증상을 완화하거나 늦추는 식의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노먼 도이지가 소개하는 치유 사례들은 지금까지의 치료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처방약을 줄이고, 운동을 권하며, 빛·소리·명상으로 뇌가 신체를 자극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자극을 통제하는 방식을 체화시킨다. 뇌는 얼마든지 변화하는 역동적인 신체기관이기 때문이다.

뇌의 회로는 얼마든지 재배선될 수 있다. 문제가 생긴 회로를 끌 수도, 다시 연결된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을 강화할 수도 있다. 바로 뇌가 가진 신경가소적 특징 덕분이다. 신경가소성이란 뇌가 활동과 정신적 경험에 반응하여 제 구조와 기능을 알아서 바꿀 수 있는 속성이다. 노먼 도이지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직접 보고 들은 신경가소성이 이끌어 낸 극적인 치유 사례들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뇌질환 치유 사례는 신이 보은한 기적의 사례라고 치부하곤 했었다. 하지만 노먼 도이지는 사례를 소개하는 것보다 이런 회복이 얼마나 과학적인지,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엄밀하게 검증하는 것에 집중한다. 어떻게 회복되었는지, 같은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도 통하는지,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런지, 과거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꼼꼼히 분석하여 각 사례에 근거를 제시한다. 상세한 병력, 기초가 되는 과학 연구, 집단연구를 두루 살피며 각 치유 사례에 신뢰를 더했다. ‘희망고문’이 되지 않고 치료에 새로운 관점을 환기하여 기존의 패러다임을 흔드는 ‘변칙’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먼 도이지는 모든 사례에 합리적 의심과 치밀한 검증에 집중했다.

이런 그에게 토론토 스타는 “독자의 관점에서 질문을 풀어낼 줄 아는 예리한 능력이 있다”라고 평했다. 그의 검증을 따라가다 보면 뇌와 몸이 어떻게 연결되고 작동하는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마존 리뷰 557개, 독자 평점 4.7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세계가 열광한 아름다운 신경가소성 이야기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싶은 책이다. 이해하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치유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참신하고 놀라운 방법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_베셀 반 데어 콜크(보스턴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스스로 치유하는 뇌』는 멋진 구성, 과학적으로 탄탄한 기초, 아름다운 서사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_스타븐 포지스(인디애나대학 교수)
“흥미진진한 과학. 중독적이고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책이다” _선데이 타임스
“희망의 불빛이다(A Beacon of Hope)” _ID: Steve(아마존 독자 리뷰)
“만성질환, 질병, 설명되지 않는 모든 증상을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A new paradigm for treating chronic illness, pain and unexplained symptoms of all kinds)” _ID: Veronique Mead 박사 (아마존 독자 리뷰)

저자 노먼 도이지는 책에 소개된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애정을 갖고, 그들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대신 전하기 위해 무던히 애쓴다. 사례 속 주인공을 눈앞에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하고 친근하게 묘사한다. 하나의 사례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세세한 것 하나도 독자와 공유하려 노력한다. 그가 소개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이야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스스로를 더욱 가치 있게 대하게 만든다. 비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데, 독자들은 그의 책에서 영감을 얻으며 책의 내용을 스스로 실천하고, 풍요로워진 삶을 함께 공유한다.

「1장 아픈 의사여, 자신부터 치료하라」는 앞에서 소개한 만성통증 환자이자 통증전문의인 모스코비츠의 사례를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는 외상성 손상이 뇌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이 어떻게 강화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신경흐름을 이해하는 것으로 통증을 조절해낸 그의 이야기를 담는다. 「2장 파킨슨 증후군을 떨쳐내고 걷다」에서는 운동치료로 파킨슨병을 이겨낸 존 페퍼의 이야기다. 그의 이야기를 빌어 신경가소성을 대하는 주류 학계의 입장도 엿볼 수 있다. 「3장 신경가소적 치유의 단계」에서는 뇌신경계를 이해함으로써, 신경회로 조절로 뇌신경질환들을 제어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설명한다. 「4장 빛으로 뇌를 재배선하다」에서는 뇌종양을 떼어내기 위해 한 수술로 청력과 단기 기억, 인지장애를 얻은 가브리엘의 사례를 언급한다. 그녀는 레이저 치료로 손상된 뇌간을 다시 회복했다.

「5장 모세 펠덴크라이스: 물리학자, 유도 유단자, 치유자」, 「6장 보지 못하는 사람이 보는 법을 배우다」에서는 물리학자였다가 신경가소성 물리치료사가 된 모세 펠덴크라이스가 명상을 통한 감각 인지로 과도하게 자극된 뇌의 회로를 어떻게 되돌릴 수 있는지 소개한다. 펠덴크라이스의 치료는 시신경 장애로 시각을 잃은 사람이 다시 볼 수 있게 했다. 「7장 뇌를 재설정하는 장비」에서는 세 번의 큰 사고로 뇌진탕을 겪고, 다발성 경화증을 얻은 제리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제리는 폰스(PoNs)라는 경구개전기자극기를 사용하여 뇌에 직접적인 전기 자극을 주는 치료를 통해 일상을 회복했다. 「8장 소리의 다리」에서는 난독증 소년이 소리치료로 난독증을 극복한 이야기와 자폐, ADHD 같은 장애를 얻은 아이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밟지 못할 것이라는 선고를 받은 아이들이 되찾은 일상의 삶을 생생히 전한다.

빛, 소리, 진동, 움직임 같은 감각을 통한 치료는 자연적이며 비침습적이다. 이런 감각을 받아들인 뇌는 자체적인 변화를 통해 스스로 회복한다. 뇌가 가진 신경가소적 능력이다. 노먼 도이지는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친절하고 생생하게 이해시킨다. 뇌의 작동 기전을 이해하게 된다면 난치성 뇌질환에서 우리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 것이 섣부른 기대가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5건)

스스로 치유하는 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a | 2021.05.03

스스로 치유하는 뇌

/저자 노먼 도이지/출판 동아시아/발매 2018.04.11.

 

 

신경가소성의 핵심 법칙 중 하나는 함께 발화하는 신경세포들은 함께 배선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신적 경험을 반복하면 그 경험을 처리하는 뇌의 신경세포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 이들 신경세포 사이의 시냅스 연결이 강화된다. 새로운 것을 학습하면 신경세포들이 다르게 묶여 함께 배선된다. 일례로 아이가 알파벳을 배울 때 A라는 문자의 생김새는 '에이'라는 소리와 연결된다. 아이가 문자를 보고 소리를 낼 때마다 동시에 '함께 발화'하는 신경세포들은 '함께 배선'된다. 둘 사이의 시냅스 연결이 강화되는 것이다. 이렇게 신경세포들을 연결시키는 활동이 반복되면 될수록 이런 신경세포들은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날카로운 신호를 함께 발화하고, 회로는 더 효과적이고 능숙하게 행동을 돕는다.

 

 

운동이 BDNF를 증가시켜서 동물의 학습 능력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많은 연구들이 있다. 사람들도 운동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면 인지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 코트먼과 동료 니콜 버치톨드 Nicole Berchtold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학습과 운동의 결합이 뇌 가소성 유지에 도움이 되고 가소성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학습은 더 많은 BDNF를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활성화하고, BDNF는 학습을 촉진한다. 그러므로 더 많이 학습할수록 학습을 더 잘하게 되고 이에 동반하는 뇌의 변화도 많아진다. 학습과 운동은 좋은 조합이다. 중년에 뇌의 퇴화가 일어나기 시작할 때 운동은 더 중요하다. 운동은 퇴화 과정을 막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컴퓨터 화면 앞에서 보내는 요즘, 이런 이해는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앉아서 지내는 생활은 심장병뿐만 아니라 암, 당뇨병, 신경퇴행성 질환에도 중요한 위험 요소라는 연구가 수없이 많다. 뇌의 회로는 얼마든지 재배선될 수 있다. 문제가 생긴 회로를 끌 수도, 다시 연결된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을 강화할 수도 있다. 바로 뇌가 가진 신경가소적 특징 때문이다. 신경가소성이란 뇌가 활동과 정신적 경험에 반응하며 제 구조와 기능을 알아서 바꿀 수 있는 속성이다.

 

 

뇌가 음악으로 인해 자극되면 뇌의 신경세포가 음악에 동조하며 완벽한 일치를 보이며 발화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뇌스캔 연구로 확인되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뇌가 세상과 연결되도록 진화하면서 귀가 변환기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변환이란 어떤 형태의 에너지를 다른 형태로 바꾼다. 예를 들어 스피커는 전기 에너지를 소리 에너지로 바꾼다. 귓속의 달팽이관은 외부의 소리 에너지 패턴을 뇌가 내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 패턴으로 바꾼다. 에너지 형태가 바뀌어도 파동 패턴에 담긴 정보는 그대로 보존될 때가 많다.

 

 

 

 

스스로 치유하는 뇌(노먼 도이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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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키* | 2020.05.15



과학 책을 읽고 재미를 느끼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이 책은 재미있어서 며칠 만에 읽었다. 이 책을 쓴 노먼 도이지는 뇌의 신경가소성에 관해 연구하는 의사이자 학자다. 신경가소성이란 뇌가 경험이나 훈련에 따라 변화하는 성질 또는 능력을 일컫는 말로, 신경가소성을 활용하면 외부 감각에 의해 뇌세포 간의 신경을 재배선하여 질병이나 질환을 치료하거나 신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


책에는 신경가소성을 활용해 실제 환자의 질병이나 질환을 치료한 사례가 다수 나온다. 대표적인 예가 파킨슨병 환자인 존 페퍼의 사례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으로, 이제까지는 통증제 없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없다고 여겨져 왔다. 그런데 존 페퍼는 통증제를 복용하지 않고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해서 결과적으로 파킨슨병의 증상이 크게 완화되는 효과를 봤다. 저자는 걷기 운동과 같은 신체 활동이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신경계의 운동을 활발히 하고, 뇌 회로의 소통을 향상시켜서 파킨슨병 같은 뇌신경 질환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한다.


이 밖에도 뇌의 신경가소성을 이용해 청력 상실, 기억 장애, 인지 장애, 난독증, 다발성 경화증 등의 질병 또는 질환을 치료한 사례가 나온다. 물론 모든 질병이나 질환을 환자의 노력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동안 불치병 또는 난치병이라고 여겨졌던 질병이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아울러 뇌가 기뻐할 만한 행동 - 걷기와 같은 운동, 명상, 휴식, 음악 감상 등 - 을 많이 하라는 조언도 기억에 남는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스스로 치유하는 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k*****7 | 2020.04.15

지난 400년간 뇌를 바라본 주류적 시각에 의하면 뇌는 멋지게 돌아가는 기계와 같아서 각각의 부품이 뇌의 한곳에 놓여 하나의 정신적 기능을 담당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뇌졸중이나 부상, 질병으로 인해 그곳이 망가지면 영영 고칠 수 없다고 보았다. 기계는 스스로를 고치거나 새로운 부품을 생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또한 뇌의 회로도 바뀌지 않거나 하드웨어로 내장되어있다고 보았다. 그 말은 정신 지체나 학습 장애를 안고 태어난 사람은 평생 그렇게 살 운명이라는 뜻이다.

 

이와 반대로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은 뇌가 활동과 정신적 경험에 반응하여 제 구조와 기능을 알아서 바꿀 수 있는 속성이다. 신경가소성자(뇌의 가소성을 입증해 보인 과학자)는 인간의 뇌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으며,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많은 뇌 문제들이 확연히 나아질 수 있고, 많은 경우 치료되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1장에서 8장에 걸쳐 신경가소성을 통한 치유의 사례를 들고 있다. , 통증을 무시하려고 애쓰며 통증을 인지하는 뇌의 신경회로를 점점 약화시킴으로써 통증 없는 삶을 살게 된 통증 전문가, 30대 중반에 파킨슨병이 발병했지만 의식적인 빠른 걷기를 통해 신경계의 퇴화를 저지한 파킨슨병 환자, 뇌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치료를 통해 일상을 회복한 다발성 경화증 환자, 뇌의 상당 부분이 소실된 채로 태어나 인지 문제를 겪고 거의 마비에 이른 여자아이를 느리고 부드러운 손동작으로 몸을 문질러 치료한 물리학자 겸 물리치료사, 소리로 난독증을 극복한 소년 등.

 

이들 치유방법의 대부분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빛, 소리, 진동, 전기, 동작 등의 형태를 취하는데, 이런 에너지는 자연적이고 비침습적인 통로로 우리의 감각과 몸을 통해 뇌로 들어가 뇌 자체의 치유력을 일깨운다. 우리의 감각은 주위에 있는 여러 형태의 에너지를 뇌가 사용하는 전기신호로 바꾼다. 이런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뇌의 전기신호의 패턴을 바꾸고 뇌의 구조를 바꾼다.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음악과 뇌의 특별한 관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전체 597쪽 중 517~538). 프랑스의 이비인후과 의사인 알프레드 토마티스(Alfred Tomatis)가 칼카 수도원에 도착했을 때, 90명의 수도승 중 70명이 축 처져 있었다. 그는 그들이 마치 젖은 행주처럼 방에 널브러져 있었다라고 했다. 원인은 전염병 발발이 아니라 신학적 사건이었다.

 

1962년에서 1965년까지 이어진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현대 세계의 변화에 발맞춰 교회가 나아갈 새로운 방안들을 제시했다. 그 무렵 칼카 수도원은 젊고 열성적인 수도원장이 맡게 되었는데, 공의회는 비록 그레고리오 성가를 금지하지 않았지만, 수도원장은 수도승들이 매일 여섯 시간에서 여덟 시간 노래하는 것이 쓸모없다며 폐지시켰다. 이로써 집단적인 신경쇠약이 일어났다.

 

수도승들은 자주 침묵 서약을 하는데, 성가가 없어지고 나니 자신의 목소리든 형제의 목소리든 인간의 목소리로부터 전혀 자극을 받지 못했다. 그들은 고기, 비타민, 수면 부족이 아니라 소리 에너지 부족으로 굶주렸다.

 

토마티스는 성가를 다시 부르도록 했는데, 다들 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노래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19676월 수도승들에게 그가 발명한 전자 귀에 대고 노래하고 높고 활기찬 주파수에 맞춰진 필터를 통해 본인의 목소리를 듣게 했다. 축 처진 자세가 거의 즉각적으로 달라져서 보다 꼿꼿한 자세가 되었다.

 

11월까지 거의 모두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활기를 되찾았고, 베네딕트 수도원의 스케줄에 따라 낮에 오랜 시간 일하고 밤에 몇 시간만 자는 생활로 돌아갔다, 베네딕트 수도승들은 스스로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성가를 불러왔지만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라고 토마티스가 말했다.

 

많은 전통에서 음송(chant)은 활력을 채우는 것으로 여겨졌다. 음송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높은 주파수를 내서 여기에 해당하는 수용체가 많은 달팽이관을 자극해야 한다. 티베트 불교도들이 하고 내는 음송이 있는데, 보통은 깊고 낮은 소리로 인식하지만, 제대로 부르면 높은 배음(하모닉)을 많이 포함하여 아주 풍성한 소리가 난다. 하모닉(높은 주파수)으로 채워진 은 사실상 화음이다.

 

높은 주파수를 증폭시키는 석조 수도원이나 아치형 돌 천장의 중세 교회에서 자신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것을 듣는 수도승은 거대한 전자 귀 속에 들어앉아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효과는 똑같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활력을 부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동시에 정신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성가의 리듬은 평온하고 스트레스 없는 사람의 호흡과 일치하므로 즉각적으로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동조(entrainment)에 의한 것이다. 동조는 물결이 교차할 때 서로서로 영향을 미치듯 하나의 리듬이 다른 리듬의 주기에 영향을 미쳐 결국에는 일치하거나 근접하는 것을 말한다.

 

뇌가 음악으로 인해 자극되면 뇌의 신경세포가 음악에 동조하여 완벽한 일치를 보이며 발화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뇌 스캔 연구로 확인되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뇌가 세상과 연결되도록 진화하면서 귀가 변환기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변환기는 어떤 형태의 에너지를 다른 형태로 바꾼다. 예를 들어 스피커는 전기 에너지를 소리 에너지로 바꾼다. 귓속의 달팽이관은 외부의 소리 에너지 패턴을 뇌가 내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에너지 패턴으로 바꾼다. 에너지 형태가 바뀌어도 파동 패턴에 담긴 정보는 그대로 보존될 때가 많다.

 

신경세포가 음악과 일치하여 발화하므로 음악은 뇌의 리듬을 바꾸는 방법이다. 소리 신경가소성 전문가인 노스웨스턴 대학의 니나 크라우스(Nina Kraus)와 실험실 동료들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세레나데에서 음파를 녹음했다. 그들은 또한 모차르트의 음악을 피험자에게 들려주면서 그의 두피에 전자 센서를 부착하여 뇌파를 기록했다. 그런 다음 뇌파 발화 패턴을 확인했다. 놀랍게도 모차르트 음악의 음파와 그것이 유발한 뇌파가 똑같이 보였다. 심지어 그들은 뇌간에서 나오는 뇌파가 그것을 일으킨 원인인 음악과 똑같은 소리를 내는 것도 확인했다.

 

동조는 무척 확연하게 나타난다. 사람들을 EEG(뇌파도)에 연결하고 초당 2.4비트의 왈츠를 들려주면 뇌파의 지배적인 주파수가 초당 2.4회로 스파이크를 일으킨다. 사람들이 괜히 노래의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드는 것이 아니다. 운동피질을 포함하여 뇌의 상당 부분이 비트에 동조되는 것이다. 동조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일어난다. 음악가들이 모여 즉흥 연주를 하면 서로의 뇌파가 동조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수많은 뇌질환이 뇌가 리듬을 잃고 엇박자로, 비리듬적으로발화하면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음악 치료는 이런 질환에 특히 유망하다. 음악치료에 사용되는 리듬은 뇌를 박에 맞게회복시키는 비침습적인 방법이 된다.

 

음악은 사람들의 기분을 끌어올린다. 음악이 뇌의 보상 중추를 시켜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것이 다시 쾌락과 동기부여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현재의 신경심리학 이론들은 긍정적인 기분과 감정을 도파민 수치 증가와 연관시켜서 설명한다. 그래서 새로 개발되는 많은 항우울제가 도파민 체계에 작용하는 것이다, 음악은 확실히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수단이다.

 

음악치료에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많이 사용된다. 왜 모차르트일까? 음악치료 시술자에 따라서는 다른 작곡가와 다른 형식의 음악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토마티스 시술자들은 모차르트를 고수한다. 특히 바이올린 곡을 좋아하는데, 높은 주파수가 가장 풍부하게 담긴 소리를 내는 악기이고 귀에 편안하게 들리는 연속적인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토마티스는 모차르트의 젊은 시절 곡들이 구조적으로 단순하고 아이들에게 더 적합해서 선호했다.

 

토마티스의 제자인 폴 마돌(Paul Madaule)은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 토마티스는 모차르트의 곡만 사용하지 않았어요. 파가니니, 비발디, 텔레만, 하이든을 사용했조. 하지만 점차 자연선택에 의해 우리는 모차르트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모차르트는 모두와 어울립니다. 활기를 주고 자극하면서 편안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어요. 나는 모차르트 음악이 감정을 조절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폴이 말을 이었다. “모차르트는 다른 어떤 작곡가보다도 경로를 준비시키고, 신경계와 뇌의 밑바탕을 마련하고 뇌를 배선시키고, 언어 습득에 필요한 리듬, 선율, 흐름, 운동감을 뇌에 제공합니다. 모차르트는 아주 어려서부터 음악 연주를 시작했고, 다섯 살에 놀랄 만큼 복잡한 곡을 썼습니다. 그는 아주 어릴 때 자신의 뇌에 음악의 언어를 배선했기 때문에 그의 언어인 독일어의 리듬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토마티스는 이것이 모차르트 음악이 보편적인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특정 언어의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라벨에게는 프랑스어의 흔적이, 비발디에게는 이탈리아어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과 다르지요. 모차르트는 문화적 리듬, 언어적 리듬을 초월하는 음악입니다.”

 

모차르트는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언어 이전의 재료 가운데 최고입니다. 몇몇 사람들 생각처럼 아이들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것과는 무관합니다. 운율, 그러니까 말의 음악적 부분, 말의 감정적 흐름이 보다 쉽게 나오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그래서 모차르트가 좋은 어머니인 것입니다! 어머니의 목소리와 똑같이 하면서도 어머니의 목소리는 개성이 들어가지만, 모차르트는 인류학 연구들이 보여주듯 모든 연령, 인종 사회적 집단에 보편적으로 작용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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