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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은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에밀리 포츠,펠릭스 소크웰 저/오윤성 | 미디어숲 | 2018년 6월 11일 한줄평 총점 0.0 (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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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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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은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책 소개

페이스북, 구글, 뉴욕타임스, 야후, 소니 등
세계적 파워 브랜드와 함께 작업한 아이콘 디자인 이야기

“아이콘은 언어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 애호가에게 영감을 줄
25년 아이콘 디자이너의 비밀 노트
하루 종일 끼고 사는 휴대폰이든 거리 곳곳 어디에서든 우리는 아이콘을 접한다. 어디로 가야 할지 표시해 주는 표지, 각각의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 주는 로고,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이모티콘, 상직적인 배지 등, 이 모든 것이 아이콘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크고 작은 다양한 형식의 아이콘으로 생각을 시각화해 왔다. 공을 차는 어린이가 그려진 노란색 표지판은 “어린이들이 놀고 있어요”라는 문장보다 더 쉽고, 더 빠르게 ‘해독’된다.

우리는 수많은 아이콘 속에 둘러싸여 살지만 너무 익숙한 탓인지 아이콘에 크게 관심 갖고 생각해 본 이는 정작 드물다. 무관심으로 인해 그것이 가진 독특한 특성이나 중요성도 잘 알지 못한다. 25년간 아이콘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저자는 아이콘으로 표현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 아이콘은 화장실의 위치를 안내해 주고, 우리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상징하고, 다음 행선지를 가리켜준다.

이 책은 아이콘의 형태와 기능, 예술과 과학을 통해 그 원리와 비결을 밝힌다. 또한 아이콘의 구상에서 스케치,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 완성해 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콘셉트를 개발하는 방법, 의뢰인에게 감동을 주는 아이콘의 특징과 더불어 그러지 못하는 아이콘의 특징도 공개한다. 생각이 시각화되는 과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흥미롭다. 이 책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과 아이콘 애호가들, 더 나아가 이미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다양한 정보와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말 아이콘은 언어다
―서문
―인터랙티브 아이콘
“인터랙티브 아이콘은 사용자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간결하고 단순해야 한다.”
?칼럼 아이콘의 세계는 변화 중-빌 가드너

―브랜딩 아이콘
“아이콘은 기업의 가치와 고객과의 약속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장치다.”

―편집 아이콘
“아이콘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아이콘은 실패작이다.”
?칼럼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하기 위한 아트 디렉터의 조언-존 코픽스
?칼럼 《뉴욕타임스》 논평면의 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브라이언 레이

―길 찾기 아이콘
“길 찾기에 머리를 너무 많이 쓰면 혼란만 생긴다.”
―인덱스

저자 소개 (3명)

저 : 에밀리 포츠
작가 겸 편집자로 디자인계에서 20년 넘게 활동했다. 현재는 일리노이주 피오리아에 살면서 여러 매체에 디자인 관련 글을 쓰고 있다. www.emilyjpotts.com 작가 겸 편집자로 디자인계에서 20년 넘게 활동했다. 현재는 일리노이주 피오리아에 살면서 여러 매체에 디자인 관련 글을 쓰고 있다. www.emilyjpotts.com
저 : 펠릭스 소크웰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로고, 아이콘, 아이콘 시스템, 벽화, 애니메이션 분야를 전문으로 한다. 여러 유명 브랜드와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와 협업했고, 《뉴욕타임스》가 출시한 첫 번째 아이폰 앱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개발에 참여했다. 뉴저지주 메이플우드에 살고 있다. 더 많은 작품은 www.felixsockwe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로고, 아이콘, 아이콘 시스템, 벽화, 애니메이션 분야를 전문으로 한다. 여러 유명 브랜드와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와 협업했고, 《뉴욕타임스》가 출시한 첫 번째 아이폰 앱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개발에 참여했다. 뉴저지주 메이플우드에 살고 있다. 더 많은 작품은 www.felixsockwe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 : 오윤성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더 파이브』 『우리는 고양이와 함께 글을 씁니다』 『푸드 사피엔스』 『권력 쟁탈 3,000년』 『전사자 숭배』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더 파이브』 『우리는 고양이와 함께 글을 씁니다』 『푸드 사피엔스』 『권력 쟁탈 3,000년』 『전사자 숭배』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아이콘은 어떻게 디자인되는
구상에서 완성까지 상세하게 들여다보기

아이콘은 눈에 빨리 들어오고, 압축적이며, 다양한 영역에 두루 쓰인다. 번잡하지 않고 즐겁고 경쾌한 기분까지 느껴진다. 문자 체계에 새로 나타난 현상인 이모티콘은 넓은 범위의 감정, 보편적인 정서를 축약하여 표현한다. 생각을 시각화하고 사람들 간의 소통을 돕는 아이콘은 과연 어떻게 디자인될까?
이 책에는 하나의 프로젝트로 작업한 개별 아이콘들이 제작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준다. 글로 설명하기보다 이미지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용도와 내용, 스타일을 토대로 방향성을 잡고 좀 더 상징적으로, 압축적으로, 간결하게 시각화하는 아이콘 제작의 제반 과정을 소개한다.

문자보다 말보다 강력한 아이콘의 세계
인터랙티브, 브랜딩, 편집, 길 찾기 아이콘의 특징과 사례

기업들이 사용하는 세련된 시각 체계부터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이모티콘까지 아이콘은 국제적인 상징 언어로 자리 잡았다. 아이콘은 사용자를 가까이 끌어당기고 즐겁게 하는 이미지인 동시에 개인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극히 특별한 브랜딩 어법을 이루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아이콘의 응용 분야는 크게 네 가지다.
? 인터랙티브 아이콘
? 브랜딩 아이콘
? 편집 아이콘
? 길 찾기 아이콘
각 분야별 아이콘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인터랙티브 아이콘은 사용자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간결하고 단순해야 한다.” “브랜딩 아이콘은 기업의 가치와 고객과의 약속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장치다.” “편집 아이콘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아이콘은 실패작이다.” “길 찾기에 머리를 너무 많이 쓰면 혼란만 생긴다.” 이러한 특징을 잘 살린 아이콘과 그렇지 못한 아이콘을 다양한 실제 작업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미술학교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현장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이콘 디자인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자 여러분을 아이콘 디자인의 세계로 초대하여, 광범위한 시각적 접근법과 스타일, 여러 응용 분야의 해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AT&T, 애플, 페이스북, 해즈브로, 뉴욕타임스, 소니, 야후! 등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브랜드와 함께한 본인의 작업을 이 책에 수록했다.
아이콘 디자인의 전문가인 저자는 콘셉트를 개발하는 방법, 의뢰인에게 감동을 주는 아이콘의 특징, 그리고 그러지 못하는 아이콘의 특징(버려진 아이디어는 일단 저자의 ‘서랍’ 속에 들어가서 전혀 다른 기회에 부활하기를 꿈꾼다)을 공개한다. 또한 자신만의 새롭고 창의적인 미학을 바탕으로 미국 공화당, 던킨 도너츠, FIFA 월드컵 등의 유명한 시각 상징물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고 실험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디자인 평론가 스티븐 헬러의 머리말과 로고 전문가 빌 가드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코픽스와 브라이언 레이의 특별 칼럼을 함께 수록한 이 책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과 아이콘 애호가에게 풍부한 정보와 영감과 즐거움을 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9건)

포토리뷰 아이콘 디자인의 비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다*냥 | 2018.04.05

말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머릿속에 어떤 대상을 떠올리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아이콘의 힘이다. 사람의 뇌는 어떤 친숙한 모양을 보면 그것과 관련된 다른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을 빠르게 떠올릴 수 있는 아이콘은 매우 효율적인 의사전달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케아의 가구 조립 설명서에는 글자가 하나도 없다. 오로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그림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무리 복잡한 가구라도 그림을 보면서 직접 따라 조립할 수 있다. 만약 그걸 글로 풀어내야 했다면 세계에서 사용되는 언어 수대로 모두 번역하여 빽빽하게 보여줘야 했을 것이고, 거기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 종이 낭비는 말할 것도 없고, 그걸 일일이 읽어가면서 가구를 조립할 인내심을 가진 소비자는 별로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이케아가 세계적인 공룡기업으로 클 수 있었던 숨은 힘은 아니었을까? 

이 책은 세계적인 거대 기업들의 아이콘 디자인 작업 과정과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다. 모든 아이콘은 결과물만 놓고 보면 단순하기 짝이 없다. 이런 건 나도 만들겠다 싶은 생각도 슬쩍 든다. 하지만 사람의 뇌리에 콱 박힐만한 괜찮은 아이콘을 완성해내는 것은 정말 녹록지 않은 작업이다. 예전에 짤로 돌았던 디자이너들의 작업 폴더를 보면 '최종, 진짜 최종, 진짜 진짜 최종, 진짜 진짜 최최최최종' 이렇게 끊임없이 상관의 수정요청에 응해야 하는 애환이 담겨있다. 그것처럼 이 책에도 하나의 완성된 아이콘을 만들기 위해 디자이너들이 어떤 수정을 거치며 작업하는지 아이디어의 수많은 변화 과정이 모두 담겨있어 흥미롭다.  



책에는 기업들로 의뢰받아서 직접 작업했던 결과물도 있지만, 저자가 혼자 생각해 본 아이콘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던킨 도너츠의 경우 로고의 아이콘에서 쓰이고 있는 컵모양(A)과 광고에서 쓰이는 컵모양(B), 웹사이트에 올라온 컵모양(C)이 전부 제각각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 컵모양 패키지를 제작하여 아이콘과 일치 시키고, 로고에서는 사람들에게 이미 널리 인식되고 있는 도너츠라 단어를 빼서 좀 더 넓은 범위의 커피전문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저자의 생각을 전하고 있었다. 이런 생각을 받아들이냐 마느냐는 물론 던킨도너츠의 마음이겠지만, 이런 식의 컨셉도출과 아이디어 흐름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코카콜라의 경우, 브랜드 아이콘이 아닌 연말 보고서에 들어갈 '상품의 제작 유통과정'을 아이콘으로 표현해달라고 의뢰해왔다고 한다. 콜라를 만드는데 화학물질과 설탕이 잔뜩 들어갔다는 말을 하지 않고서도, 한눈에 전반적인 유통과정을 아이콘으로 빠짐없이 표현해 진실을 살짝 우회하기 위함이었다. 아이콘이 이렇게도 활용될 수 있구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으로 담아내면서도 기존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는 새로운 아이콘 디자인을 창조해내는 것은 대단한 끈기와 열정을 필요로 한다. 하나의 컨셉을 요리조리 뜯어보고, 해체하고,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기도 하면서 최적의 아이콘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결국 채택되는 것은 최후 단 하나의 아이콘이겠지만(결국 하나도 선택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동안의 모든 과정이 쓰레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아이디어는 추후 다른 아이콘을 디자인할 때 하나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아이콘은 그만큼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는 힘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수많은 실패와 반복을 거쳤기 때문에 가능하다. 결코 한 번에 떡하니 나오는 최고의 아이콘은 없다. 

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디자이너들의 끝없는 삽질 과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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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은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하* | 2018.04.05

아이콘은 언어다

해외여행을 가서 익숙하지 않은 언어환경에 처했을 때도, 일단 아이콘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급한 불은 끌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콘은 시각적인 효과도 뛰어나지고, 직관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기도 했네요. 25년간 아이콘 디자이너로 활동한 시간이 그대로 한 권의 책으로 녹아 있는 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은 어떻게 디자인되는가를 읽으며, 만국 공통어가 될 수 있는 아이콘을 만들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빠르게 정보를 수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터랙티브 아이콘브랜드의 이미지를 녹여내야 하는 ;브랜딩 아이콘’, 사람들이 똑 같은 이야기를 읽어내야 하는 편집아이콘 그리고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아이콘이 아닐까 싶은 길 찾기 아이콘까지 다양한 아이콘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요. 저자가 함께 작업한 애플, 페이스복, 소니, 야후!등의 글로벌 기업들의 이야기도 있고, 채택되지 않았지만 언젠가 세상에 나오게 될 아이콘, 그리고 자신이 직접 리뉴얼해 본 아이콘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어요. 스케치과정부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조금 더 나은 형태를 만들기 위한 수정작업, 그리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과정까지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더군요. 단순한 형태이기 쉬운 아이콘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은 한없이 복잡한 느낌이었어요. 장황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한 마디의 메시지로 전달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말이 절로 떠오르더군요.

노동자를 나타내는 다양한 아이콘을 볼 수 이었는데요. 기본적인 모습은 삽을 이용하는 사람의 형태지만, 지역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신기했어요. 베이징과 상하이의 압도적으로 많은 흙더미도 과연 노동자인가 싶기도 한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섬세하게 느껴지던 프라하의 아이콘도 있지요. 그 것을 잘 정리하여 저자가 만든 아이콘은 명료하게 정보를 담아내고 있어요. 그리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로고도 직접 리뉴얼해서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요. 전해야 할 메시지를 정확하게 담아내는 아이콘의 매력이 잘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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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은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건*파 | 2018.04.05

인생을 백세라고 생각하면 저는 벌써 반은 되었습니다. 그동안에 거의 모든 시간을 대한민국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세계에서 나오는 많은 회사들 기업들 제품들을 언어와는 상관없이 알아보는 경우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먹다버린 사과를 보면 애플을 생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번에 저는 아이콘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인 '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은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라는 아주 긴 제목의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니 읽었다기 보다는 보았다고 하는 것이 어쩌면 더 정확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 책은 아이콘이나 이모티콘,로고등을 이야기하거나 설명하거나 제작에 대한 방법을 강의하는 책들과는 다르게 어떤 로고가 어떤 이모티콘이 탄생하기 까지에 과정을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으며 실패를 한 것도 보여주고 설명을 해줌으로써 책의 제목처럼 어떻게 디자인되는지에 대한 어쩌면 정확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읽는 다기 보다는 보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아이콘이나 심볼등은 문자로된 언어보다도 직관적이어서 세계 어느곳을 가더라도 누구나 쉽게 그 뜻을 알 수 있어서 어쩌면 그림 문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이콘인데 그것을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그렇게 세계 어느곳에서 온 사람이라도 알 수 있게 만드냐는 것이 아이콘 또는 심볼이 가지는 특별한 점일텐데 이과정을 그래픽디자인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저와 같은 사람이 보아도 알 수 있도록 자세히 아니 실제로는 과도하게 많이 설명을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아마 이렇게 책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공저자로 나오는 펠릭스 소크웰과 에밀리 포츠가 아이콘을 디자인하는 현업에 종사를 25년이 넘게 하였다는 것에 큰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주 우리가 들으면 아는 그런 기업들과도 일을 많이 하여서 더더군다나 신뢰가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많은 이야기나 심벌,아이콘에 대한 것들을 보면서 성공하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디자인들에 대하여서 보다도 되려 실패를 하여서 없어졌지만 그 과정에서 더 좋은 디자인으로 더 알기쉽게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된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서 동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는 저의 모든 과정과 참으로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지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모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같은 과정을 통하여 일을 이루어가는 것이 정상이고 그것이 더 좋은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스치듯 지나치고 보아왔던 심볼,그림 문자, 이모티콘,배지,로고등도 그 뒤에는 그런 것을 만들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게한 책이었습니다. 혹여 그래픽 디자인 특히 아이콘과 관련된 디자인을 하고 있으시거나 생각을 하시고 있는분은 반드시 읽어야하는 아니 보아야하는 중요한 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창조적인 생각의 폭을 깊이를 넓혀주고 깊게 해주는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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