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김호연 저
백온유 저
2021년 01월 28일
김불꽃 “성 상식 없는 사람들 때문에 열 받아서 쓴 성교육”
2020년 01월 14일
[열받아서 쓴 생활 예절] 녹색창에 물어봐도 안 나오는
2018년 07월 06일
"아 쫌! 저건 저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 저건 위험한데!" 등등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고 듣고 겪게 되는 갖가지 불편한 상황들이 있다. 서로 기분 나쁘게 될까봐 억지로라도 그냥 넘어가고는 하는데 저자는 그런 것에 민감하고 못참는 성격인가 보다. 보다 못해 이 만큼만 이라도 좀 하라고 알려 주는 일반 상식같은 예의? 아니면 매너다.
유신시대 가정의례준칙은 너무 고리타분하고 엄숙하기까지 해 젊은 세대들에게는 잘 먹히지도 않는다. 그런게 있는지도 잘 모를 수 있다. 어렵기도 하고. 그리하여 비슷한 시대를 살아가는 당사자가 요즘 시대의 언어로 쉽고 재미있게,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잘 설명해 준다. 안 어렵다. 분량도 짧다. 금방 읽는다. 원래 한 꼭지씩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폭발적인 인기를 얻다보니 단행본으로 나오게 되었단다. 단숨에 쭉 한 번 읽어 볼 만 하다.
그러나 이 책이 나온 것이 지난 2018년. 지금부터 5년 전이다. 옛날 같으면 뭐 아직 그 내용이 유효할테지만 지금은 글쎄다. 뭐든지 워낙에 빨리 바뀌는 세상이다 보니 내가 보기에도 지금은 잘 맞지 않을 것 같은 주장도 꽤 있다. 그렇다고 너무 열 받지는 마시라. 어차피 변하는 세상이니까.
책 간단 소개
- 가볍게 읽기에도 괜찮고, 생각보다 간과했던 예의범절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유용했다.
특히, 경조사(결혼이나 장례식)에서의 예의를 잘 알려준다.
- 우연히 제목이 웃겨서 읽게된 책이다. 모임 하다가 시간이 남았길래 E북을 뒤져봤는데, 생각보다 유익해서 추천한다. 한 30분이면 읽는다.
- 책 자체의 구성은, 시기에 적절한 예의를 기준으로, 요점을 적어놨다.
특별하진 않지만 작가의 말투가 살린 책.
독후 감상평
- 인문학이나 자기계발서처럼 두고두고 곱씹어야 하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유익한 부분이 있어서 필요한 시기에 꺼내 읽으면 도움될 거 같다.
매번 구글링이나 네이버 검색이 많은 도움이 되진 않아서...!
- 인상 깊었던 내용은 '결혼식_하객편'에서,
"결혼 당사자가 내 결혼식에 온 경우:
상대가 아오지 탄광에서 결혼을 한다 해도 필참이다. 이유 없다. 무조건이다."
> 말투도 웃기고, 공감가는 중요한 내용이라 좋았다.
- 좋았던 점은, 재미있는 말투로 통쾌하게 이야기 해줘서 기억에 잘 남는다.
그리고 각 조언별로 내용이 적다. 그래서 요점만 정리한 느낌.
사실 예의범절은 경조사만 있을줄 알았는데, 조리원이나 집들이 등에 대한 생활 예절 모두 있어서 좋았다.
- 아쉬운 점이라면, 업데이트가 되면 좋겠다...!
모바일 청첩장이 코로나 이후로 조금 상황이 바뀌었다. 요즘엔 정말 모바일 청첩장을 선호하기도 한다. 그래서 종이 청첩장은 많이 안 찍던데..! (어른들도 모바일 선호하심)
그런 부분이 아쉽고, 축의금 부분도... 이제 식대가 5만원이 넘는 상황이라ㅠ 기준이 바뀌면 좋겠다...!
세상에 예의없는 사람들이 너무 싫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도 예의없는 사람 중 한 명은 아닐까? 생각해서 책을 들었다.
결혼 문화 예절부터 직장생활 예절 등등 생활 속에서 쉽게 간과하기 쉬운 예절들을 약간의 경고성 멘트와 함께 알려준다.
그래서 더 '내가 이부분은 쉽게 생각했구나' 하면서 각성할 수 있었다.
세상에 예의없는 사람들이 사라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2018년 당시 핫했던 책이었는데 이북 나온 걸 늦게 발견해서 뒤적거리다가 이번 네네마트 기간에 사게 되었다. 인터넷 사이트 네이트판에서 실시간으로 유명했던 게시글 모음집. 그 당시 인터넷을 하면서 지나가다 조금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책으로 보는 게 더 편할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나름대로 만족했다.
목차만 봐도 대강의 내용은 알 수 있다...! 먼저 이렇게까지 강박적으로 지킬 필요는 없는 부분도 있다. 서로 사정을 알고 양해한다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하지만 알아둬서 나쁠 것은 없는 내용들이다. 알고 지키는 것과 몰라서 못지키는 건 어디까지나 다르니까. 사실 이런 건 아름아름 하다보니 제대로 정리하여 보기는 어려워서...궁금할 때마다 주변인들에게 물어서 얼레벌레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렇게 한 번에 볼 수 있는 책자는 오히려 반가웠다.
상품권이 남아서 구매한 작품이다.
출간 당시에 흥미롭게 보여서 눈여겨 보기는 했지만
종이책으로 살 생각까지는 없어서 찜만 해두고 있다가 이번에 구매했다.
제목에서 느껴지다시피 저자의 경험담을 구술한 책이라서
비속어가 툭툭 튀어나오며 저자의 빡침이 잘 느껴진다.
아직 겪어보지 않은 일들도 있지만 대체로 공감한다.
굳이 이런 걸 알려줘야 할 만큼 예의 없는 사람이 많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어쨌든 피식거리며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