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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치유하는 의사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로 치료하는 영혼과 심리

빅터 프랭클 저/유영미 | 청아출판사 | 2018년 6월 28일 한줄평 총점 0.0 (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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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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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간의 영혼을 향하는 심리치료가 필요한 시대

변화와 경쟁 속에서 숨 가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자신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잊을 때가 많다. 심지어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다. 물질만능 풍조가 만연하고 점차 인간성이 상실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은 소외감을 느끼고 저마다의 고민과 불안을 안고 산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우울해하기도 하고, 정신없이 흘러가던 주중의 템포가 무너지는 일요일이 되면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불안해하기도 한다.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내면의 공허함과 황량함에서 벗어나고자 술이나 도박으로 도피하기도 하고 일중독에 빠지기도 하며, 심할 경우엔 자살에 이르기도 한다. 현대인이 앓고 있는 트라우마, 콤플렉스, 염려증, 강박증, 우울증, 히스테리 등등 신경증적 불안의 배후에는 실존적 불안이 있다. 이들은 의미 상실과 의욕 상실을 호소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심리치료는 이런 의미 상실감을 무의식적인 정신역학의 단순한 표현이나, 신경증의 단순한 증상으로 치부했다. 그처럼 질병 뒤에 있는 인격을 보지 않고, 정신을 기계처럼 다룬다면 인간은 사물화되거나 조작 대상이 되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우리는 인간의 정신적 고통 뒤에 있는 진정한 병인인 영적인 몸부림을 돌보고 치유해야 한다. 바야흐로 심리치료가 신체적, 정신적 차원에서 인간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영적인 차원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빅터 프랭클은 기존의 심리치료가 간과하고 있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로고테라피(의미 치료)와 실존분석을 제시하였다.

이 책에서는 우선 기존의 심리치료가 가진 한계를 명확히 규정한 후에 그 보완책인 로고테라피와 실존분석의 개념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를 실제 치료에 적용한 사례를 제시하여 그 효용성과 필요성을 입증한다. 이 책은 8개 언어로 번역되어 총 43판 이상 출간된 스테디셀러이며,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목차

9판에 붙인 서문

[도입]

Ⅰ. 심리치료에서 로고테라피로
정신분석과 개인심리학
실존적 공허와 누제닉 신경증
심리주의의 극복
유전적 환원론과 분석적 범결정론
인간의 형상
심리주의의 심리발생론

II. 정신분석에서 실존분석으로
A. 일반 실존분석
1. 삶의 의미에 대하여
존재 의미 묻기
초의미
쾌락 원리와 상쇄 원리
주관주의와 상대주의
가치의 세 범주
안락사
자살
삶의 과제의 특성
항상성 원칙과 실존역학
죽음의 의미에 관하여
공동체와 군중
자유와 책임
정신의 저항력에 대하여
- 생물학적 운명
- 심리적 운명
- 사회적 운명
나치 강제수용소의 심리학에 대하여
2. 고통의 의미에 대하여
3. 노동의 의미에 대하여
실업신경증
일요신경증
4. 사랑의 의미에 대하여
성, 에로티즘, 사랑
일회성과 유일성
소유의 지평
가치와 쾌락
성신경증
성심리적 성숙
인간 실존의 자기초월

B. 특수 실존분석
1. 불안신경증의 심리학에 대하여
2. 강박신경증의 심리학에 대하여
강박신경증의 현상학적 분석
역설적 의도라는 로고테라피 기법
3. 우울증의 심리학에 대하여
4. 조현병의 심리학에 대하여

III. 세속적인 고해로부터 의료적 영혼 돌봄으로
의사와 성직자의 영혼 돌봄
조작된 관계와 직접적인 만남
공통분모라는 실존분석 기법
마지막 처치

[요약]

부록 - 인격에 대한 열 가지 명제

주석

찾아보기

저자 소개 (2명)

저 : 빅터 프랭클 (Viktor Emil Frankl)
작가 한마디 부헨발트 강제수용소의 수감자들이 “그럼에도 삶에 대해 ‘예’라고 말하려네” 하고 노래한 건 단지 노래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 노랫말을 갖가지 방식으로 실행했던 것입니다. 그들과 또 다른 수용소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말입니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이루 말할 수 없는 조건들 속에서도 그것을 실행했습니다. 그 조건들이 어땠는지는 이제 와서야 제대로 말할 수 있지요. 그런데도 오늘날 비교적 더 좋은, 그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더 나은 상황 속에서 그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없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므로 삶에 대해 “예”라고 말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의미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사정이 있다 해도 가능한 것입니다. 삶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니까요. 빈 의과대학의 신경정신과 교수이며 미국 인터내셔널 대학에서 로고테라피를 가르쳤다. 그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이은 정신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했다. 1905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났고,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3년 동안 다카우와 다른 강제수용소가 있는 아우슈비츠에서 보냈다. 이 때의 경험을『강제수용소를 체험한 한 심리학자』라는 책으로 1946년 출판하였다. 강제수용소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을 자유와 책임 있는 존재로 파악한 독자적인 실존분석을 세우고, 그 치료이론으로서 ... 빈 의과대학의 신경정신과 교수이며 미국 인터내셔널 대학에서 로고테라피를 가르쳤다. 그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이은 정신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했다. 1905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났고,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3년 동안 다카우와 다른 강제수용소가 있는 아우슈비츠에서 보냈다. 이 때의 경험을『강제수용소를 체험한 한 심리학자』라는 책으로 1946년 출판하였다. 강제수용소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을 자유와 책임 있는 존재로 파악한 독자적인 실존분석을 세우고, 그 치료이론으로서 의미치료로 로고테라피(Logotherapy)를 주창했다.

1924년 그가 국제심리분석학회의 잡지(『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sychoanalysis』)에 글을 발표한 이래 27권의 저서가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19개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그는 하버드, 서든 메더디스트, 스탠포드 및 듀쿼슨 대학교의 초청교수로 강의했으며, 로욜라 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브라질,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대학에서) 또한 전 세계의 대학교에 초청되어 강의했으며, 미국에서만 52개의 강의를 맡아 강의했다.1997년, 세상을 뜰 때까지 그는 오스트리아 심리의학협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의 명예회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원제:『Man’s Search for Meaning』), 『Psychotherapy and Existentialism』『The Unconscious of God』『The Unheard Cry for Meaning』『The Doctor and the Soul』 등 다수가 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그의 대표작이다.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로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로고테라피의 실존 분석을 충분한 사례를 들어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역 : 유영미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더 클럽』, 『삶이라는 동물원』, 『안녕히 주무셨어요?』, 『부분과 전체』,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 사용 설명서』,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내 몸에 이로운 식사를 하고 있습니까?』,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여자와 책』, 『평정심, 나를 지켜내는 힘』...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더 클럽』, 『삶이라는 동물원』, 『안녕히 주무셨어요?』, 『부분과 전체』,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 사용 설명서』,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내 몸에 이로운 식사를 하고 있습니까?』,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여자와 책』, 『평정심, 나를 지켜내는 힘』,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등이 있다. 2001년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 로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빅터 프랭클이 말하는 인간 존재

유대인이었던 저자 빅터 프랭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었다. 생사가 엇갈리는 비참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어떤 이는 좌절한 채 일찌감치 스스로를 포기해 버렸지만, 어떤 이는 그 안에서도 가치와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을 보고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것을 빼앗아도 인간이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할지 결정할 자유만큼은 빼앗을 수 없었던 것이다. 즉 인간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지 결정할 마지막 자유가 남았던 것이다. 이처럼 빅터 프랭클은 살아야 하는 이유, 존재의 의미, 고통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힘겨운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면서 전 세계인에게 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일관되게 전파해 왔다. 인간에게는 자신의 질병이나 피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지 결정할 자유가 있으며 ‘의미’라는 영적 지지대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빅터 프랭클은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 책을 출간하였다.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의 내적, 외적 제약은 결코 삶을 무의미하게 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질병과 고통의 의미는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어떤 자세를 보일지, 어떻게 대처할지에 달려 있다. 인간은 자신의 자유와 책임성을 의식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과제로 나아가고 자신의 유일한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 빅터 프랭클은 바로 이런 점에서 의미는 존재의 인도자라고 말하며, 상처받은 인간의 영혼은 의미 발견을 통해 치유될 수 있다고 전한다.

자신의 인생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거나, 처한 현실 앞에 좌절했거나, 희망을 잃은 사람, 힘차게 살아갈 용기와 의욕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탐독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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