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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풍기장림 1

하이옌 저/전정은 | 마시멜로 | 2018년 7월 18일 한줄평 총점 9.2 (4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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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중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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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랑야방 그 후 50년, 대를 이어 계속되는 권력을 향한 전쟁 ”
중국 최고의 인기 드라마 [랑야방2] 원작 소설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와 음모에 맞서는 화제의 무협정치사극

소설 『랑야방2』는 2011년 중국 온라인 소설 연재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끈 뒤 책으로 출간되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랑야방』의 후속작으로, 전작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12월부터 [랑야방2:풍기장림]으로 방송을 시작하여 탄탄한 줄거리와 치밀한 전개로 원작과 드라마 팬들의 주목을 끌며, 중국드라마 열풍을 이어갔다. 『랑야방2』는 전작에서 약 50년이 지난 후, 임수와 정왕의 후세들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정왕의 아들인 황제 소흠의 치세 아래 양나라의 내정은 안정된다. 임수(매장소)가 목숨을 걸고 지켰던 북방 변경에는 여전히 전쟁이 끊이지 않지만, 장림왕 소정생의 장림군은 백전백승의 승리를 거두며 혁혁한 공을 세운다. 소정생은 임수의 제자이자 정왕의 양자로 소평장, 소평정 두 아들과 함께 황제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다. 소평장은 어질고 온화한 성품으로 존경받는 장림부의 세자이며, 소평정은 출중한 무예 실력과 총명함으로 ‘작은 임수’라고도 불리운다. 강력한 군대와 명성을 가진 장림왕부는 권력을 탐하는 세력 모두의 공공의 적이 된다. 이들은 대유와의 전쟁을 기회삼아 보급선을 침몰시켜 장림군을 위험에 빠트리지만, 장림군은 고전 속에서도 승리하여 더 큰 명성을 얻는다. 그 과정에서 소평장이 중상을 입게 되고, 랑야각에서 수련하던 소평정은 소식을 듣고 장림왕부로 돌아온다.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소평정은 장림왕부를 노리는 세력이 있음을 느끼게 되고, 사건을 파헤칠수록 장림왕부를 향한 적들의 숨겨진 음모가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한편 황제의 조카인 래양후 소원계는 부모의 죄로 인해 권력에서 멀어지자 황실에 적의를 가지게 되고, 백신교의 존자 복양영의 손을 잡고 복수의 기회를 노린다. 모든 사건의 배후인 복양영은 멸망한 야진국의 복수를 위해 랑야각의 제 1고수 묵치후와 결탁하여 전염병을 퍼트려 양나라를 무너뜨리고자 한다. 복양영의 계략을 저지하던 과정에서 소평정이 독에 중독되자, 소평장은 목숨을 걸고 약을 구해온다. 그 과정에서 본인도 독에 중독되지만, 아버지 장림왕을 구하기 위해 치료를 포기하고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는다. 소원계는 황제 소흠의 죽음 이후, 억눌려왔던 권력을 향한 야심을 서서히 드러내며 계략을 꾸미기 시작한다. 소평정은 장림왕부와 황실의 앞날에 부는 거센 바람에 맞서 이들을 지켜내고자 한다.

이 소설은 장림왕부를 노리는 적들의 계략으로 인해 죽을 위기를 겪고, 형과 아버지를 잃은 소평정이 장림왕부를 향한 정적의 음모와 외세의 침략에 맞서며 진정한 무장으로 성장하는 무협정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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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장림세자
02 백척간두
03 지난 일의 여운
04 처음 만난 강적
05 의기의 조력자
06 맞버티기
07 선류영의 명장
08 살기는 여전히
09 천리 밖에서 계략을 짜다
10 금군통령
11 태자 소원시
12 멂과 가까움, 친밀함과 소원함
13 동해주교
14 막막한 심정
15 상사 복양영
16 내 마음 알면 근심도 없으련만
17 글자 없는 위패
18 천하제일
19 저변에 이는 파도
20 한밤의 변고
21 혈육보다 깊은 정
22 잔물결은 가라앉지 않고
23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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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하이옌 (海宴)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하고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입학 때 사학과를 선택했으나, 졸업은 영문과에서 했다. 졸업한지 10년이 흐르도록 영어를 쓸 기회가 없어 영어는 거의 잊어버렸지만, 최고의 표현 도구라 생각하는 중국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쓰기 시작한 소설이,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끄적인 소설이 어느덧 책이 되었다. 2011년 중국 인기 웹사이트에서 연재한 소설『랑야방』의 인기로 책 출간은 물론, 그에 힘입어 2015년 드라마 [랑야방]에 대한 각본까지 맡아 진행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큰 야...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하고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입학 때 사학과를 선택했으나, 졸업은 영문과에서 했다. 졸업한지 10년이 흐르도록 영어를 쓸 기회가 없어 영어는 거의 잊어버렸지만, 최고의 표현 도구라 생각하는 중국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쓰기 시작한 소설이,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끄적인 소설이 어느덧 책이 되었다. 2011년 중국 인기 웹사이트에서 연재한 소설『랑야방』의 인기로 책 출간은 물론, 그에 힘입어 2015년 드라마 [랑야방]에 대한 각본까지 맡아 진행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큰 야망은 없다. 그저 어제를 추억하고 내일을 기대하면서, 여행을 다니고 친구를 사귀고 가족과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다. 늘 글을 쓰는 기쁨과 동심을 간직하며 살기를 희망한다.
역 : 전정은
중국 소설이 좋아서 중국어를 배웠고, 좋은 소설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번역을 시작했다. 『무림객잔』, 『천관쌍협』, 『보보경심』, 『대막요』, 『운중가』, 『랑야방』, 『화천골』, 『천애명월도』, 『소오강호』, 『천재소독비』 등의 소설과 대중가요 가사, 중국 SF단편 등을 번역했다. 미출간 중국 소설을 소개하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중국 소설이 좋아서 중국어를 배웠고, 좋은 소설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번역을 시작했다. 『무림객잔』, 『천관쌍협』, 『보보경심』, 『대막요』, 『운중가』, 『랑야방』, 『화천골』, 『천애명월도』, 『소오강호』, 『천재소독비』 등의 소설과 대중가요 가사, 중국 SF단편 등을 번역했다. 미출간 중국 소설을 소개하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4건)

구매 하이옌, 랑야방 풍기장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5 | 2019.07.01

중국 드라마 <랑야방>을 워낙 재미있게 본 터라, 속편 <풍기장림>이 출간된다는 소식에 꽤 들떴었다. 

우선 드라마부터 시청하고 책을 구매했는데, 드라마에서 놓쳤던 부분을 다시 소설로 천천히 살필 수 있다는 점은 좋았다.

랑야방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다음 세대 (기왕의 유복자 정생이 극중 제일 어르신?격인 장림왕으로 출연)의 이야기라 사실 랑야방과의 연계성은 크게는 없기 때문에 랑야방의 내용을 잘 모르더라도 풍기장림을 이해하는 데 큰 무리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랑야방>이 워낙 수작이라 풍기장림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나는 풍기장림은 또 풍기장림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실망스럽거나 하지는 않았고, 나름대로 재미있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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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산**무 | 2019.04.21

구매하고도 1년 가까이 되도록 읽지 않고 모셔만 논 랑야방 풍기장림1을 펴자마자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다. 랑야방 풍기장림은 랑야방 그 후 5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를 먼저 봤고, 그 후 책을 보는중인데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되지 않던 장면들이 책을보면서 더 이해가 되고 왜 그런식으로 표현을 했는지 한층 이해가 편해서 좋다. 풍기장림1편은 강력한 군대와 명성을 가진 장림왕부는 권력을 탐하는 세력 모두에게 공공의 적이 되고, 그 적들이 누군지 찾아가는 과정중에 권력을 향한 숨겨진 음모가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하며, 래양후의 각성으로 1편이 끝을 맺게 된다. 드라마를 본지 오래라 그 다음내용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함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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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랑야방 : 풍기장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i | 2018.08.13

 

평소 무협 드라마나 무협소설에는 관심도 없던 나에게 무협소설의 신세계를 열어주었던 랑야방 시리즈>를 만났던 것이 재작년 이맘때였던 것 같다. 호기심에 들었던 랑야방 1권에서 살아남았지만 예전의 모습과 다른 모습이 되어 돌아온 임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그를 둘러싼 권력과 암투 속에  사랑과 고뇌를 담은 스펙터클한 이야기에 매료되어 단숨에 3권까지 읽어내려갔던 <랑야방 : 권력의 기록> 시리즈.

그 어떤 액션영화나 첩보영화보다 긴박하고 짜릿한 긴장감과 흥미진진함을 안겨주었기에 중국 무협 소설을 처음 접했던 나로서는 일찍이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에 대한 설레임을 안겨주었던 소설이었다. 중국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하는데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음에도 아직 드라마로는 접해보지 못한 채 <랑야방 : 풍기장림 1,2>권을 만나게 되었다.

 

 

 

<랑야방 : 풍기장림>은 <량아방 : 권력의 기록> 이야기의 50년 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랑야방 1부에서 임수와 정왕의 우정어린 이야기가 있었다면 랑야방 2부에서는 정왕의 양아들인 소정생과 그의 두 아들인 소평장과 소평정이 등장하는데 은자만 있다면 그 어떤 물음에도 답을 해주는 랑야각에 며칠 전 랑야각에 보낸 질문의 답을 들으러 소평장이 들른다. 질문을 보냈고 바로 소평장의 물음에 랑야각의 노각주의 대답을 들을 수 있는 날이 왔지만 알아듣건 말건 쓸데없는 설명은 생략하고 간단하게만 응답하기로 소문난 답신은 두장이나 되었고 그것을 펼쳐든 소평장의 얼굴은 근심에 휩쌓이게 된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야하는 소평장과는 달리 자유로운 무예를 연마하며 랑야각에 머물고 있는 동생 소평정은 기별도 없이 온 형 소평장을 만나게 되지만 형의 안색에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고 형이 아버지가 지키는 북쪽 전쟁터로 떠난 후 불길한 꿈을 꾼 소평정은 형을 따라 나서게 되지만 도착한 곳에서 형 소평장은 화살에 맞아 위독한 상황에 처해있다.
그런 상황에서 소평장을 치료해준 것이 제풍당 의원인 임해였으나 그녀에게는 소평장과 소평정의 아버지인 장림왕 소정생과 의형제였던 임심의 딸로 임심이 죽기 전 소평정과 그의 딸을 혼인시키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임해의 어머니가 자취를 감추는 바람에 소식을 알 수 없었기에 임해는 제풍당에서 소평장을 치료하며 소평정을 만나 그에게 끌리게 되지만 의원으로서의 길을 포기할 수가 없다.

한편 형 소평장을 궁지에 몰리게 했던 보급선이 침몰되었던 사건에서 의문을 품은 동생 소평정은 보급선 침몰 사건 뒤에 배후가 있음을 간파하고 의원 임해와 함께 배후 세력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형의 부상으로 자유로웠던 그간의 삶은 소평정을 다른 삶으로 인도하게 되고 평소 황제의 신임을 받고 있는 아버지 장림왕 소정생과 작은 임수로 불리우는 소평정은 황제의 신임과 총애로 인해 그들을 시기, 질투하는 이들의 드러나지 않은 권력을 향한 암투 속에 휘말리게 되면서 점점 드러나는 실체들,

황제의 총애를 받는 정림부를 둘러싼 권력과 암투가 흥미진진하게 <랑야방 : 풍기장림>을 이끌어가고 있어 랑야방 : 권력의 기록이 끝난 아쉬움을 랑야방 : 풍기장림으로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슬픈 사연을 지니고 있었던 매력의 사나이 임수 매장소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소정생이 장남 소평장의 한결같은 충성과 강직함이 빛을 발했던 <랑야방 : 풍기장림>, 랑야방 1부에서도 매력적인 인물이 많았고 등장 인물 또한 많아 초반에 소설을 읽을 때 참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랑야방 두번 째 이야기는 등장 인물이 많지 않았고 1편에서 만났던 기억이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두번 째 이야기에서는 과연 어떤 인물들과 이야기가 나올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충직하며 한결같은 마음을 지닌 소평장의 우직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이참에 보지 못했던 드라마를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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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랑야방 : 풍기장림 1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크* | 2020.08.04


랑야방 : 권력의 기록(이하 랑야방1)을 워낙 재미있게 본지라, 그 후속작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 상태에서 구입했다.


그러나 랑야방1을 너무 재미있게 본 탓일까, 생각보다 집중이 안 됐다. 랑야방1에서 충분한 세월이 흘러 후대들의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선대의 그림자를 찾아서 그런 것 같다. 소장생이 나올 때마다 야 걔가 그냥 양자가 아니고.. 평장의 아내가 나오면 야 걔네 할아버지가 말이야.. 랑야방 노각주가 등장하면 헐 린신이 이렇게 변했나 이런 식. 


하지만 랑야방: 풍기장림 역시 재미있는 소설이긴 마찬가지다. 1권에서는 아직 음모의 끄트머리만 나올 뿐이고 앞으로 주인공이 어떤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지 그림자만 나오는 수준인데도 내용이 흥미롭다. 랑야방1에서는 의심병 걸린 황제가 제 손으로 군대를 망가뜨리고 충신을 죽이며 아들들을 이간하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이번엔 황제와 왕야 사이가 너무 좋아서 문제다. 하 참 최고권력의 옆에 있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구나.


사람들은 소평정더러 작은 임수라고 하는데, 랑야방1에서 임수보다 매장소에 마음을 쓸 수 밖에 없었던 나는 소평장이 자꾸 눈에 밟힌다. 날카로운 눈으로 정세를 분석하고 행동거지를 결정하는 소평장과 매장소가 굉장히 닮아 있다. 


1권 마지막에서 소장생이 모시는 아무 이름 없는 위패를 보는 순간 매장소가 떠올라 마음이 먹먹해졌다. 물론 임수의 위패는 임부에 있겠지만 그렇다고 매장소가 그렇게 잊혀질 이름은 아니잖은가 싶어서. 그가 임수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에겐 매장소의 이름이 그대로 묻혀 사라지는 게 얼마나 아깝고 슬펐을까. 소장생에게 매장소는 스승이었으니 그 마음이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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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풍기장림 1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몽**글 | 2019.10.08

음,,, 사실 제대로 본 중드는 후궁견환전, 정확한 이름이 옹정황제의 여인들이었나...

그것 하나라서. 

랑야방도 워낙 입소문이 나있길래 호기심에 보려고 했지만 날아다니고 장풍쏘고 

이런 중국물은 정말 안맞아서 캐릭터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말았던 중드였다.

그런데 원작이 있다길래 그리고 후속작도 있다해서 한번 어떨까하고 구매해봤다.

글로 읽으면 그런 부분도 덜 오글거릴것같아서.

아무래도 순서를 바꿔서 산게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

랑야방부터 샀어야했는데...ㅇㅅㅇ

후세들의 이야기라서....ㅠㅡ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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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풍기장림1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모* | 2018.08.12

사실 전작인 랑야방:권력의 기록은 원작이 따로 있다는것은 고려도 안하고

막바로 드라마에 빠져 순식간에 정주행을 끝냈고 내가 본 중드중 열손가락안에 꼽히는

수작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해서 후속작인 풍기장림도 기대를 가졌는데 딱 2편까지 보고 접었다.

캐스팅이 매력적이지 않아서인지 전개될 내용이 뻔히 보여서인지..

그래서 사실 원작이되는 풍기장림 텍스트를 보는것에 큰 기대감이 없었는데

초반의 지루함을 극복하자 이렇게 흥미진진할수가 없다.

 

선제인 무정제(매장소의 사촌 정왕)와 당금황제 소흠의 무한총애와 신뢰를 받는 장림왕부를

경계하고 질시하는 많은 세력중에 북방의 최전선의 안녕과 그 아래놓인 백성들의 안위까지

나몰라라 하고 제거하고 싶어할만한 세력이 누구일까를 유추하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음모가 훨씬 음험하고 잔독해지니

대체 이 원한의 뿌리가 어디로부터 비롯된것인지 알수없게 되면서

이야기속으로 푹 빠질수밖에 없었다.

실제로는 친형제가 아닌 평장과 평정의 우애와

소흠과 소정생의  우애는 정말 닮은데가 많고 아름다운 것이지만

전전대의 황제는 제 아우와 친구를 믿지 못해 미친 뻘짓을 했다면

이번대에는 황제의 강력한 비호를 받기 때문에 제거와 모략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최고권력의 지근에서 처신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달까.

 

황제의 후의를 믿고 자신의 본분을 최선을 다해 지키면

남들도 알아줄거라 믿는 우직한 장림왕 대신에 조정과 권력의 냉정함을  잘 알고,

말 한마디 행동 거지 하나 삼가면서 모든일을 안배하며 몇 수 앞서 정국을 살피는

장림세자 소평장의 어깨가 어찌나 무거운지 안쓰럽기 까지하다.

능력은 있어도 천둥벌거숭이 같기만한 평정과는 너무 대조적.

정작 '작은임수'라고 불리는건 평정이지만 여러면에서

매장소를 닮은건 진중하고 사려깊은 평장이라..이 젊은 세자가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는지

지켜보는게 꽤 흥미롭다

권말 즈음의 드러나는 평장의 실제 신분은 꽤 충격적이기도 한데

바로 그것 때문에 그가 감당하고 인내해야 하는 것들이 더 많을수밖에 없었구나 싶어서

더 안타까웠고, 자칫 죄인의 아들로 살아갈수밖에 없었던 운명이

소정생의 의리와 배려로 당당한 장림왕부의 계승자로서 살아갈수 있게 되었음에

다행스럽기도 했다.

평장이 평정에게 갖는 부채의식은 이해되지만

전대의 매장소처럼 속으로 곯으면서 너무 자신만 희생하지 않을까 싶어 우려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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