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포사이스 저/홍한결 역
김필영 저
클레먼시 버턴힐 저/김재용 역
임현정 저
베벌리 클락 저/서미나 역
김필영 저
상식시리즈 책이 참 많은데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일상생활 편- 역시나 재미있게 금방 읽힌다.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잠시 이동할때나 혹은 화장실에서도 길지않은 에피소드로 하나씩 읽어가는 재미가 있다. 상식은 몰라도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것들에 대한 정확한 유래나 의미를 알면 일상이 재미있어진다. 나는 당연하다고 알고있던 사실도 그 의미가 아닌것들도 꽤 나온다 저자가 말하는 오리지날이 아닌 가리지날로 알고있는 상식들에 재점검을 해보는 재미도 느껴보자.
의식주에 관한 소소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하이힐은 언제부터 생겨나게 되었는지
한국의 온돌문화는 어디서 유래된 것인지
궁중떡볶이의 대중화는 언제부터 였던 것인지
일반 적인 내용으로 시작해서 그 속은 역사와 문화를 풀어놓고
소개하는 책으로 독서 입문자들이 읽기에 전혀
어려움 없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2편은 좀 더 다양한 주제를 토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재구매 의사가 있는 쏠쏠한 책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이였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과연 진짜일까?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취향 저격 도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일상생활 편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과연 진짜일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 책은 수많은 책과 연구자료, 신문 등을 토대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한 상식의 유래와 역사를 담고 있는 가리지날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로 일상생활을 담당하고 있다. 그 외 경제, 과학 편 / 예술, 언어 편 / 역사 인물 편 등 4개의 시리즈가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초등학생 때 본 '스타워즈' 때문에 우주의 수호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품고 천문기상학과에 입학했다는 작가 하지만, 위대한 학문인 천문학의 발전을 위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겠다'라는 자아성찰을 끝으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작가의 소개 글에서부터 유쾌함을 마구 발산하시더니 역시나 책의 덮는 마지막까지 그 유쾌한 매력을 마구 담아두셨다.
*가리지날(가짜 오리지날)이란 작가가 만든 용어로 오리지날이 아님에도 오랫동안 널리 알려져 오리지날보다 더 유명한 상식이 되어 버린 걸 뜻한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문득 왜 그런 거지? 언제부터일까? 하는 궁금증이 잠깐 스친 적은 있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당장 알아야 하는 건 간단한 검색이면 뚝딱 나오기 때문에 더 이상 알아보려 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와이셔츠 명칭의 어원에서 시작해서 속옷의 역사로 옷깃 여밈, 모자까지 물 흐르듯 꼬리에 꼬리를 물며 그 주제가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흡사!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바나나 바나나는 걸어 긴 건 기차 급?
훅 훅 치고 들어오는 아재개그도 그렇고, 서술 방식 자체가 대화체라 그런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세계사, 경제 등의 주제도 부담이 없이 술술 읽힌다. 그래서 이건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하나의 이야기 덩어리가 되어 기억에 남았다.
완전 가리지날 종합선물세트라 이야기를 시작하는 산타의 정체, 글쎄! 내가 알던 그 알라딘이 사실은 중국인이었다는 이야기!
나폴레옹이 러시아 정복에 실패한 이유는 '주석 단추'때문이고 키위란 이름은 가리지날! 키위의 고향은 남중국인데 오리지날 이름은 양따오, 서양에선 차이니즈 구스베리라고 불리던 게 키위란 이름을 갖게 된 이야기까지!
처음엔 호기심으로 읽혔다면 책을 덮고 나선, 내 주변의 사소한 것들이 달리 보인다! 어느 하나 원래 그런 건 없다는 걸 말해주듯이 다양한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가지고 내 옆에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걸 잘못 알고 사용하고 있었다니! 당연히 그런 것이다 생각해서 그런지 더 이상 의문도 생각도 하지 않았다. 세상엔 당연한 것은 없는 법인데 말이다. 작가의 바람대로 '재미있는 책'이구나 하고 끝내버리는 게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고, 나를 둘러쌓고 있는 소소한 것들부터 관심을 가져야겠다. 외형적으로 나이 듦을 걱정하기 보다 생각의 나이 듦을 더 경계해야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묻고, 궁금해하는 생각을 멈춰 선 안되겠다.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