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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이진우 | 책세상 | 2018년 8월 10일 한줄평 총점 9.2 (2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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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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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마르크스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이데올로기적 사상가로 만든 저서. 1847년 '공산주의자 동맹'의 강령으로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이 책은 사회 발전의 다양한 단계에서 계속되어온 계급 투쟁의 역사는 이제 전체 사회를 착취, 억압과 계급 투쟁에서 영구히 해방시키지 않고서는 피착취, 피억압계급인 프롤레타리아트가 착취, 억압계급인 부르주아지에게서 해방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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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공산당 선언
1.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2.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
3.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문헌
4. 여러 반대 정당들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입장
제2장 공산주의의 원칙
제3장 공산당 선언의 중판 및 번역본들의 서문
1. 1872년 독일어판 서문 / 2. 1882년 러시아판 서문
3. 1883년 독일어판 서문 / 4. 1888년 영어판 서문
5. 1890년 독일어판 서문 / 6. 1892년 폴란드어판 서문
7. 1893년 이탈리아어판 서문-이탈리아 독자에게
해제 ? 철학자 마르크스, 공산주의에서 공생주의로
1. 자본주의의 보편화와 공산당선언의 의미
2. 마르크스의 생애와 사상
3. 공산당 선언의 철학적 기원
4. 공산주의 이념과 유토피아적 모더니즘
5. 운동으로서의 공산주의와 시민 사회의 해부
6. 공산당 선언의 현대적 의미와 포스트모던 공생주의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저자 소개 (3명)

저 :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
독일의 철학자, 경제학자, 사회이론가. 정치평론가, 노동운동의 주역이자, 자본주의와 종교 비판가. 독일 라인란트의 트리어Trier에서 변호사인 칼 하인리히 마르크스의 9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1835년부터 본과 베를린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예나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지만, 정치적인 성향으로 인해 교수직을 받지 못한다. 마르크스는 생계를 위해 1842년에 창간된 《라인 신문Rheinische Zeitung》의 편집장을 맡게 되었고, 이로써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급진적이고 비판적인 《라인 신문》은 곧 프로이센 정부의 검열정책에 의해 폐간당하고, 마르크스는 예니... 독일의 철학자, 경제학자, 사회이론가. 정치평론가, 노동운동의 주역이자, 자본주의와 종교 비판가.
독일 라인란트의 트리어Trier에서 변호사인 칼 하인리히 마르크스의 9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1835년부터 본과 베를린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예나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지만, 정치적인 성향으로 인해 교수직을 받지 못한다. 마르크스는 생계를 위해 1842년에 창간된 《라인 신문Rheinische Zeitung》의 편집장을 맡게 되었고, 이로써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급진적이고 비판적인 《라인 신문》은 곧 프로이센 정부의 검열정책에 의해 폐간당하고, 마르크스는 예니 폰 베스트팔렌과 결혼하여 파리로 이주하지만, 프랑스의 기조정권에 의해 추방당하고 벨기에로 향한다. 그는 1848년 벨기에에서 추방당한 후 독일의 라인란트로 돌아와 《신 라인 신문》을 창간하고 정치적 활동을 이어가지만, 1년 후 반란 선동죄로 법정에 서게 된다. 무죄선고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이미 프로이센의 시민권을 상실한 마르크스는 무국적자로서 라인란트에서 추방당하고 결국 프랑스를 거쳐 마지막 망명지인 영국에서 평생을 보내게 된다. 1861년에 《자본론 1》을 발표했고, 마르크스 사후에 엥겔스에 의해 그의 《자본론》이 완간되었다.
저 : 프리드리히 엥겔스 (Friedrich Engels)
독일의 철학자, 사회이론가, 역사학자, 저널리스트, 공산주의 혁명가 독일 라인란트의 바르멘Barmen에서 부유한 방직 공장주의 장남으로 출생. 가업을 잇기 위해 상업교육을 받지만, 방직공의 비참한 현실을 목도하고 정치적인 견해를 바꾸게 된다. 1842년 《라인 신문》을 통해서 마르크스와의 첫 만남이 있었고, 1844년 파리에서 마르크스와 재회한 이후 평생을 함께 작업하고 활동하는 동지가 된다. 마르크스의 사상적인 틀은 엥겔스의 실증적이고 구체적인 자료가 뒷받침되면서 완성된다. 엥겔스는 마르크스의 번득이는 그러나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이해하고, 이를 정제된 언어로 정리해준 지적인 ... 독일의 철학자, 사회이론가, 역사학자, 저널리스트, 공산주의 혁명가
독일 라인란트의 바르멘Barmen에서 부유한 방직 공장주의 장남으로 출생. 가업을 잇기 위해 상업교육을 받지만, 방직공의 비참한 현실을 목도하고 정치적인 견해를 바꾸게 된다. 1842년 《라인 신문》을 통해서 마르크스와의 첫 만남이 있었고, 1844년 파리에서 마르크스와 재회한 이후 평생을 함께 작업하고 활동하는 동지가 된다. 마르크스의 사상적인 틀은 엥겔스의 실증적이고 구체적인 자료가 뒷받침되면서 완성된다. 엥겔스는 마르크스의 번득이는 그러나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이해하고, 이를 정제된 언어로 정리해준 지적인 동반자였다. 마르크스 사후에는 그의 메모와 원고를 정리하여 《자본론 2》 《자본론 3》(1885)을 출간하였으며, 1889년에 제2 인터내셔널 The Second International의 창립에도 관여하는 등 초기 공산주의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역 : 이진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총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한나 렌트의 정치 강의』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의심의 철학』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공산당 선언』 『인간의 조건』 『글로벌 위험사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총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한나 렌트의 정치 강의』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의심의 철학』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공산당 선언』 『인간의 조건』 『글로벌 위험사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철학으로 사유하는 힘을 전하고 있다.

『개인주의를 권하다』에서는 나를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회 속에서 개인주의의 필요성을 설파한다. 모든 판단의 중심에 나를 놓는 개인주의자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며, 진리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스스로 자기 삶의 진리가 되어야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고 전한다.

출판사 리뷰

1. 계급 해방, 나아가 인간 해방을 꿈꾼 《공산당선언》

한때 유럽의 모든 보수 세력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혁명적 실체로서의 공산주의는 마르크스라는 사상가에 의해 혁명적, 과학적 이데올로기이자 실천적 강령으로 뿌리내리는 듯했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결국 자기 모순으로 멸망할 것이라던 마르크스의 예언은 실현되지 않았다. 마르크스주의는 공산당 엘리트들의 지배 권력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로 경직화되고, 그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였던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함으로써 더 이상 절대적 지위를 누릴 수 없게 되었다. 이로써 자본주의는 자기 모순에 의한 파국을 맞이하기는커녕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공산주의의 이념은 진부하기 짝이 없는 구시대의 유물로 역사의 뒤편으로 퇴장하는 듯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다면 일찍이 마르크스가 예리하게 분석했던 자본주의의 문제점들은 모두 해소되었는가? 약육강식이라는 밀림의 법칙만이 통용되는 신자유주의 세계 시장에서 노동자들은 다시 자본주의의 노예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현대 자본주의가 현실 문제를 은폐하는 수많은 기제 속에는 여전히 인간성을 훼손하는 문제들이 함축되어 있다. 그렇다면 마르크스를 다른 각도에서 다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공산당선언》은 마르크스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이데올로기적 사상가로 만든 문건이자 마르크스 철학사상의 결정체로서, 1947년 공산주의자 동맹(국제 노동자 단체) 회의에서 공표할 당 강령의 용도로 엥겔스와 함께 씌어졌다. 그러나 그 근본 사상은 엥겔스가 1883년 독일어판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전적으로 마르크스의 것이다. 현실을 개혁할 수 있는 원리를 현실 자체에서 산출하려는 과학적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이념과 현실의 화해를 시도하고 있는 《공산당선언》은, 바로 이 지점에서 보편타당한 철학적 입장을 유지하며 여전히 당대에도 문제적인 텍스트로 기능하고 있다.



2. 인간 해방에 관한 철저한 철학적 성찰

《공산당선언》은 ‘이데올로기’와 ‘철학적 성찰’이라는 이중의 성격을 갖고 있다. 마르크스주의가 현실 사회주의로 발전하면서 《공산당선언》은 ‘이데올로기’로 절대화되었지만 사회주의 붕괴와 더불어 조소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마르크스에 대한 조소는 대부분 그의 예언이 실현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비판이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 자본주의 체제는 완벽한가? 아니면 자본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의 비판은 여전히 타당한데도 경직된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로 인해 그 본 뜻이 왜곡된 것인가? 자본주의가 여전히 많은 문제점들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자본주의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이제 그의 ‘철학적 성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르크스는 현실에 이데올로기적 이념을 단순히 대립시키는 교조적 태도를 경계하고, 현실을 개혁할 수 있는 원리를 현실 자체에서 산출함으로써 혁명에 대한 열정과 현실 분석의 냉철함을 용해시켰다. 때문에 그의 사상은 혁명의 열정에 이론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이데올로기로 변질되거나 아니면 현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단순한 방법론으로 경직되게 해석되어서는 곤란하다. 마르크스는 그 스스로 표현했듯 혁명적 사상가이다. 그의 예언이 빗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가 읽을 가치가 있는 것은, 그가 무엇보다 인간 해방의 문제를 철저하게 사유한 철학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주목한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왜곡된 인간, 억압받는 인간, 온갖 불의를 당하는 인간, 무(無)의 존재로 전락한 인간을 상징한다. 마르크스의 급진적 사유는 이러한 인간 소외의 문제를 뿌리부터 파악하고 있었다. 《공산당선언》이 노동자 운동의 이데올로기적 강령이기에 앞서 인간 해방에 관한 철저한 철학적 성찰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3.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공산주의자 동맹을 위한 강령으로 함께 집필한 《공산당선언》과 《공산당선언》이 씌어지기 전에 엥겔스가 강령 초안으로 집필했던 《공산주의의 원칙》을 온전히 번역했다. 그리고 《공산당선언》의 중판 및 번역본들의 서문 7편을 모았다.



제1장 《공산당선언》은 4절로 구성되어 있고, ‘이제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 ‘공산주의 이론은 사적 소유의 폐지라는 하나의 표현으로 요약할 수 있다’를 핵심적으로 천명하고 있다. 각각 ‘프롤레타리아’와’사적 소유’라는 개념으로 다시 압축될 수 있는 이 명제들은 공산주의의 방향을 서술하는 한편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의 빌미를 제공한다. 공산 주의는 생산 수단의 공유를 통해 지배 구조를 폐지하고 모든 개인의 자유를 실현하고자 했으나, 생산 수단을 공유하고 관리하고 독점하는 사회 조직이 오히려 더욱 폐쇄적인 절대주의 국가를 산출해냄으로써 하나의 역사적 허구로 판명된 것이다. 그러나 주어진 조건을 냉철하게 분석하면서 동시에 각자의 자유로운 발전이 모두의 자유로운 발전의 조건이 되는 연합체를 꿈꾸었던 공산주의는 결국 인간 해방을 지향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제2장 《공산주의의 원칙》은 엥겔스에 의해 교리 문답 형식으로 씌어진 공산주의자 동맹의 강령이다. 그러나 이 문건을 단지 잠정적인 초안으로 간주한 엥겔스는 마르크스에게 낡은 교리 문답의 형식을 포기하고 강령을 《공산당선언》의 형식으로 작성할 것을 피력했다. 공산주의자 동맹 2차 대회는 이 두 사람에게 선언을 작성하는 과제를 위임했고, 마르크스주의 창립자들은 《공산당선언》을 작성하면서 《공산주의의 원칙》에서 발전된 명제들을 되살렸다.



제3장은 1848년 2월 영국에서 23쪽 분량의 판본으로 처음 출간된 《공산당선언》의 중판본과 번역본들의 서문을 모았다. 1872년 독일어판 서문부터 1893년 이탈리아어판 서문에 이르기까지, 선언이 처음 공표되었던 1848년부터 약 50여 년간 파동쳤던 《공산당선언》의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마르크스 사후에 출간된 판본들에는 엥겔스가 서문을 쓰고 서명했다. 1848년 혁명이 사회주의 혁명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길을 닦아주고 그 기반을 준비했다. 《공산당선언》의 이 같은 확산은 당시 노동자들의 국제적 공동 대응의 움직임을 뚜렷이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9건)

구매 [도서] 공산당선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b****1 | 2023.01.20

마르크스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이데올로기적 사상가로 만든 저서. 1847년 '공산주의자 동맹'의 강령으로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이 책은 사회 발전의 다양한 단계에서 계속되어온 계급 투쟁의 역사는 이제 전체 사회를 착취, 억압과 계급 투쟁에서 영구히 해방시키지 않고서는 피착취, 피억압계급인 프롤레타리아트가 착취, 억압계급인 부르주아지에게서 해방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선언하고 있다.

 

라는것처럼 해당 내용은 너무 가볍게 접근하긴 힘들수 있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고 한번쯤 보는게 좋을거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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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 리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해* | 2022.11.30

유명하고 역사적으로 큰 임팩트를 남긴 책인 만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시의 저자들은 몰랐겠지만, 현재 시대에 사는 한 명의 독자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공산주의가 실패했는지 문제점들이 보였다. 마르크스는 세상 그리고 인간을 너무 이상적으로 봤던 것 같다.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보다 정부가 자원을 더 공정하게 배분할 능력이 있을 거라고 믿었고, 각자마다 나름대로의 행복이 다를 텐데 인간은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너무 이상적이고 안일한 착각이었다. 인간의 한계는 분명하고, 정부는 전지전능하지 않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공산당 선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a******n | 2022.11.28

"책 표지가 빨간 것도 그렇고..뭔가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좀 그렇지 않았어요?ㅎㅎ" 책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이 말에서 단적으로 알 수 있듯이 아직도 우리는 '공산주의'라는 개념이 낯설다. 나 역시 이번 책 모임이 아니었다면 이 책을 내가 직접 선택해서 읽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산주의가 대두되었기에, 이 책은 공산주의뿐만 아니라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데도 매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현재 북유럽을 필두로 많은 국가에서 자본주의만을 고수하지 않고 의료 보험, 무상 교육, 실업 급여 등 공산주의적 정책이 함께 실시되고 있다. 자본주의만을 추구하기에는 빈부격차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아마 미래에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융합된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 이후 '공산주의'를 오랜만에 접했는데, 기존에 '공산주의'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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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공산당 선언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e********t | 2023.12.06

 소련의 붕괴로 사실상 마르크스주의는 실패한 사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플랜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공산당 선언'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의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책 첫 부분에 저자가 언급하고 있듯이 마르크스주의가 실패했을지 모르지만, 마르크스가 분석한 자본주의의 민낯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발언은 왜 이 책이 가치가 있는지를 알려주는거 같습니다. 특히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에서 주기적인 공황 발생을 예언한 부분이나, 시초축적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생산수단을 박탈한 노동자들이 점차 소외되는 과정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을 역사와 결부시키면서 역사 발전을 설명하는 부분이 이 책의 백미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분석은 다분히 이중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경쟁과 부르주아지의 탐욕으로 자본주의가 소멸할 것이라고 예언한 부분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고 냉철한 분석이었지만, 그 이후에 출현하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프롤레타리아를 긍정적으로 보면서 갑자기 유토피아적 낙관론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공동의 책임 하에 공동으로 재산을 공유한다는 부분에서는 과연 이게 실현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피부로 느끼면서 깨달은 것은 공동으로 무엇을 관리한다는 것은 결국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책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결국 지위와 권력이 해결 수단으로 작용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단적으로 과거 소련이나 중국에서 국가 권력을 가진 공무원들이 문제 해결 수단으로 지위를 사용하여, 부정부패가 심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공산당 선언에서는 느낀 이러한 간극을 통해 깨달은 점은 공산당 선언에서 마르크스가 분석한 자본주의의 모습은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는 자본주의가 한계점에 도달하는 시점에 무언가 다른 사회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시스템이 반드시 마르크스주의일 필요도 없지만, 무엇보다 풍요로운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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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공산당 선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w*******a | 2022.10.17

지적허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거쳐가야하는 책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구매한 책

그리고 이 책은 인문학의 새 역사를 연 만큼 나에게 새로운 책의 역사를 열어줬다.

진짜 어려워서...

온갖 단어가 자신이 재정의한 단어로 설명되기 때문에

정신 바짝차리고 읽어야한다

아니면 뒤로 한장 넘겼다가 앞으로 5장 되돌아가 읽어야하는 책이기 때문에

솔직히 아직 다 못읽었고, 해석본부터 보고 읽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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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공산당 선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3**0 | 2020.04.28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에 나오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을 읽어보았다. 정치에 관심이 없을 뿐더러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어서 공산당 선언을 읽을 수 있는 행운을 누린것 같다. 그저 무지한 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책으로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책이다.
자본주의 시대가 도래하며 그로 인해 생기는 부르주아지의 급성장과 프롤레타리아의 등장으로 계급이 생기게 된다. 공산당이란 빨갱이라고 배웠는데 역사적 배경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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