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저/고영태 역
톰 피터스 저/김미정 역
조셉 미첼리 저/강유리 역
브렌던 케인 저/김고명 역
박정준 저
노희영 저
2018년 08월 17일
전통적인 미디어를 집어 삼기고도 모자라 앞으로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모를 유투브의 잠재력을 좀 깊이있게 알고 싶었다.
하지만 책은 성공한 유투버의 사례중심의 책이다. 플랫폼의 속성보다 유투버로 성공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라 개인적으로는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한거 같다.
그리고 알지 못하는 해외 유명 유투버의 사례라서 좀 이질감도 들기도 했고, 책 중간중간에 그들을 찾아보면서 읽게되니 나에게는 좀 번거러운 책이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사례로 싸이 사례가 나온다. 책의 내용을 떠나 이런 세계적인 성공사례중 하나가 우리나라 가수라는게 꾹뽕인거 같지만 참 감동적이었다.
현재 세계를 주도하는 IT의 공룡기업에 관한 책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한참 뒤쳐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이라는 몇개의 기업들이 있지만 항상 쫒아가기 급급한 이미지를 받을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책 마지막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투브의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성공사례로 소개된다. 우리나라 음악이 세계적인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믿기 어려울정도로 신기하고 자랑스러웠다. 좀처럼 책에서 느끼기 힘든 감흥이었던거 같다.
시대가 급작스럽게 변화하고 있다.
나는 8090세대여서 뭐랄까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접해본 세대이다.
약간 젊은 꼰대 느낌이랄까....
아날로그의 강점도 디지털의 강점도 모두 겪어본 세대기에
어떻게 보면 그 두가지를 응용해서 무언가를 해볼 수 도 있을 것 같아보인다~
요새 젊은 밀레니얼세대들은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하기보다는
유튜브에서 검색을 한다. 유튜브의 강점은 무엇일까.
블로그처럼 긴 글과 사진을 볼 시간도 없으려니와 귀찮다는 것이다.
이 빠르게 가는 시간과 시대의 흐름속에서 눈으로 귀로 바로바로 보이는 것이
그들에게는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듯하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구글에서 나온 유튜브가 정말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유튜버가 인정받는 직업이 되어지고 있으며
많은 절은이들은 유튜버를 존경하고 그들에게 영향력을 받고 있음이 분명해져있다.
이 책은 유튜브가 걸어온 길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초기 미국의 유튜버들부터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여러가지 행사들에 대한 소개도 있다.
여러가지 사례들도 적혀져 있다.
사실 유튜브를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실용적인 서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유튜브가 어떻게 시작했으며 어떤 길을 가고있고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가 중점적으로 쓰여져있기때문에
그 부분을 참고해서 책을 결정하면 좋을 듯 하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수십억원의 돈을 주고 인기 유튜버를 모신다는 기사를 봤다. 우리나라에서도 콘텐츠 크리에이터라 불리는 유튜브 방송 BJ들이 인기이고, 높은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예전에는 대중의 인기를 얻고 유명인이 되는 길이 독점되어 있고, 좁았지만 최근에는 개인 방송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일반인도 스타가 되고 갑부가 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을 가능케 하는 유튜브는 어떤 플랫폼일까?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많은 SNS 미디어가 있지만, 최근에는 유튜브가 가장 각광 받는 듯 하다, 텍스트와 사진 위주로는 개인의 짧은 의견, 동향 등이 전달 가능하지만, 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 라이프 스타일을 제대로 전달하기에는 역시 영상이 가장 적합해서일까
나도 최신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요새 대부분의 여가 시간을 유튜브를 시청하며 보낸다. 예전에는 TV, 영화, 독서였지만, 요새는 유튜브가 1위다. 우선 TV에서는 공정성과 신뢰도를 찾아보기 힘들다. 특정 집단의 이익을 반영하여 흔히 말하는 거짓 뉴스가 공공연히 방송된다고 보인다. 요새는 아예 TV 뉴스는 보지 않는다. 예능도 시시하고, 지식 전달 프로그램도 틀에 박힌 듯 구태의연하다. 즉, 고정된 틀과 프레임워크, 매너리즘에 빠진 듯 하다. TV로는 가끔 케이블 방송의 영화, 스포츠 경기만 시청한다. 영화는 이제 보러가는 것도 약간의 귀찮음을 수반한다. 예전에는 영화만한 엔터테인먼트가 없었지만, 표 끊고 영화관까지 가고, 사람들 사이에 앉고, 족히 4시간은 걸리는 시간(이동 및 시청 전후 시간 포함)이 부담스럽다. 독서도 열심히는 하지만, 활자는 이제 머리에 바로 전달되지 않는다.
유튜브는 직관적이다. 짧으면 몇 분 정도의 동영상 클립에서 내가 원하는 지식을 재미를 바로 얻을 수 있다. 한두 시간 짜리 긴 동영상도 있지만, 건너뛰기나 2배속으로 내 마음대로 시청 시간을 조절 가능하다. 또한, 내가 구독하는 채널에 따라 실시간으로 BJ와 소통하는 재미를 누릴 수도 있다. 옛날 사람이고 슬로우 어답터인 나도 이렇게 유튜브에 빠졌는데 어린 세대들은 어떠할까. 요새 아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놀고 공부한다. 발빠른 이들은 개인 방송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이윤까지 창출한다. 크리에이터라 불리는 유튜브 콘텐츠 생산자들은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유튜브는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 책은 유튜브의 사업 책임자가 유튜브 사업의 내막,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생산과 방송 전략, 또 인기를 얻게 되는 모습, 이를 소비하는 세상의 다양한 군상을 소개한 책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출현과 부상, 광고 등의 수익 모델, 구독자 증대 전략과 커뮤니티 형성, 국경을 넘어선 유튜브의 파괴력, 누구나 주인이 되고 자신의 목소리를 방송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독창적 콘텐츠 생산의 중요성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몇 달 전까지만 하도 이게 뭐하는 거지? 돈벌이가 되는 건가?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이러한 서비스가 멀티 크라우드 커뮤니케이션을 선도하며, 엔터테인먼트 및 지식 소비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된다. 요새는 나도 유튜브에 일부 클립을 올려볼까 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어느 정도 수준의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는 독창성과 함께 채널 송출자의 엄청난 노력이 들어 있을 것이다. 유튜브 방송 제작 교본 같은 책도 많이 나오니 말이다. 하지만 그 전에 유튜브가 가장 핫한 SNS 플랫폼으로 떠오르게 된 기본 원리 및 철학, 크리에이터의 노력, 유튜브가 가져올 미래 변화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기본 입문서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 나같이 트렌드를 늦게 받아들이는 사람(laggard)까지 이제는 TV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보고 신뢰한다. 최근 가장 핫한 플랫폼인 유튜브가 일으키는 미디어와 사회 변화 레볼루션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유튜브가 대세다 어떤 마케팅 영역보다 많이 사용되고, 동영상은 전 세계인의 킬링타임용으로 가장 좋은 장르가 됐다. 과거에는 동영상 한 번 보려면 와이파이 존을 찾고, 찾더라도 콘텐츠가 후지거나 부족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유튜버들이 최고의 직업이자 선망 대상으로 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 가지다. 먹물들이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장르인데, 대중은 열광한다. 그런 의미에서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관념이 엎어 지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