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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피터 스완슨 저/노진선 | 푸른숲 | 2018년 8월 20일 한줄평 총점 9.0 (8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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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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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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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난 지금, 혹시 살인자의 집에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죽여 마땅한 사람들』 작가 피터 스완슨의
‘아파트먼트 스릴러’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피터 스완슨이 이번엔 히치콕 스타일의 ‘아파트먼트 스릴러’를 들고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보스턴의 부촌 비컨힐에 있는 ㄷ 자 모양의 이탈리아식 공동주택에서 숨 막히는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관음증과 복수, 데이트폭력, 혐오범죄, 살인 사건에 휘말린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공동주택을 배경으로 하고 관음증을 소재로 한 히치콕의 영화 [이창]을 떠올리게 한다.

전 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으로 불안 장애와 신경증에 시달리는 케이트는 미국인 육촌인 코빈의 제안으로 보스턴에 온 첫날, 옆집 303호의 문을 두드리며 ‘오드리’를 찾는 여자를 본다. 결국 303호에 살던 오드리 마셜은 죽은 채 발견된다. 친척인 코빈의 집은 넓고 살기 편한 곳이었지만, 케이트는 단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자꾸만 찾아오는 불안과 걱정이 자신의 불안 장애 탓이라 생각해보지만 서랍 속에서 303호 아파트의 열쇠를 발견한 순간 모든 걱정은 현실이 된다. 게다가 우연히 안뜰에서 만난 312호 남자는 자기가 몰래 303호 여자를 훔쳐보고 있었다고 고백하는 게 아닌가. 아파트 근처를 서성이던 또 다른 남자는 303호 여자의 옛날 남자친구라며 케이트에게 이것저것 캐묻는다. 그리고 케이트가 단서를 찾다가 친척인 코빈의 집 지하실에서 발견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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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다리 긴 짐승들
2부 공평하게 반반

저자 소개 (2명)

저 : 피터 스완슨 (Peter Swanson)
2016년을 뒤흔든 『죽여 마땅한 사람들』로 “메스처럼 예리한 문체로 냉정한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 [퍼블리셔스 위클리]”, “무시무시한 미치광이에게 푹 빠져들게 하는 법을 아는 작가[더 가디언]” 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담하고 극적인 반전을 갖춘 채 가차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보스턴 글로브]”라는 평가를 받은 『아낌없이 뺏는 사랑』으로 ‘결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출간된 작품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는 건물의 독특한 구조가 이야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파트먼트 스릴러’로, 색다른 공간이 자아내는 긴장감... 2016년을 뒤흔든 『죽여 마땅한 사람들』로 “메스처럼 예리한 문체로 냉정한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 [퍼블리셔스 위클리]”, “무시무시한 미치광이에게 푹 빠져들게 하는 법을 아는 작가[더 가디언]” 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담하고 극적인 반전을 갖춘 채 가차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보스턴 글로브]”라는 평가를 받은 『아낌없이 뺏는 사랑』으로 ‘결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출간된 작품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는 건물의 독특한 구조가 이야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파트먼트 스릴러’로, 색다른 공간이 자아내는 긴장감과 서스펜스가 압도적이다.
역 : 노진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과정을 공부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유려한 번역으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조디 피코의 『작지만 위대한 일들』, 존 그린의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레오파드』, 『네메시스』, 『아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결혼해도 괜찮아』, 캐서린 아이작의 『유 미 에브리싱』 외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아빠가 결혼했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과정을 공부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유려한 번역으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조디 피코의 『작지만 위대한 일들』, 존 그린의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레오파드』, 『네메시스』, 『아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결혼해도 괜찮아』, 캐서린 아이작의 『유 미 에브리싱』 외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아빠가 결혼했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만 가지 슬픔』, 『새장 안에서도 새들은 노래한다』, 『금요일 밤의 뜨개질 클럽』, 『자기 보살핌』, 『동거의 기술』, 『창조적 습관』, 『고든 램지의 불놀이』, 『달빛 아래의 만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리뷰

피터 스완슨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통해 선과 악 사이에 굳건히 그어져 있던 경계를 흔들었다. 데뷔작인 『아낌없이 뺏는 사랑』에서는 우리가 흔히 믿곤 하는 사랑의 신화를 부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어두운 면에 주목한다. 그런 심연은 누구에게나 있어서 누구든 한 발만 잘못 헛디디면 빠지곤 하는 깊고 검은 늪이다. 스완슨은 이 세 작품을 통해 길리언 플린, 폴라 호킨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에 비견되는 위대한 서스펜스의 거장으로 자리 잡았다.

관음증, 복수, 데이트폭력, 혐오범죄 그리고 살인…
여성에게 가장 공포스러울 심리 스릴러!


런던에 사는 ‘케이트 프리디’가 대학 시절 만난 첫사랑 남자친구 조지에게 이별을 고한 이유는 그의 집착이 점점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너 저놈한테 관심 있어? 네가 그놈을 쳐다보는 눈빛을 봤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조지는 케이트를 찾아와 그녀를 벽장에 가두고는 평생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 고통스러운 기억을 선사하고 떠난다. 그 후로 케이트의 마음은 좁은 벽장 속에 갇혔다. 벽장 밖에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악마가 두려워서 밖으로 나가기를 무서워하는 어린아이처럼.

그런 케이트에게 평생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미국인 육촌 ‘코빈 델’이 모험을 제안한다. 여섯 달 동안 서로 집을 바꿔서 지내보자는 것. 보스턴에 살던 코빈은 런던에서 6개월간 파견 근무를 하는 동안 집세를 아낄 수 있고, 케이트는 미국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새 삶을 살 수 있는 더없는 기회였다.

보스턴에 있는 코빈의 집은 케이트의 상상보다 훨씬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아파트였다. 그런데 도착한 첫날, 케이트는 자신이 살게 될 304호의 옆집인 303호 문을 두드리며 ‘오드리’를 찾는 여자를 본다. 그 순간 케이트는 만약에 살아 있다면 새로운 이웃이 되었을 여자, 오드리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첫사랑 조지의 데이트폭력 이후, 케이트는 늘 신경증과 불안 장애 증상에 시달려왔다. 택시, 지하철이나 비행기를 타면 공황 발작을 일으키기 일쑤다. 장을 보러 가서도 좁은 통로에 가득한 사람들을 보면 발길을 돌리고 만다. 아침에 한 잔 마신 스타벅스 커피가 불안을 증폭시킨다. 가끔은 자기 자신도 믿을 수 없다. 케이트는 그런 사람이다.

늘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는 케이트지만 그 상상이 사실이 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번에는 상상이 들어맞았다. 303호에 사는 오드리 마셜이 죽은 채 발견된 것이다.

여자가 살해당했을 때,
용의자는 대부분 전 남자친구이거나,
지금 연인이거나, 이웃이거나, 혈육이다.


친척인 코빈의 집은 넓고 살기 편한 곳이었지만, 케이트는 단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자꾸만 찾아오는 불안과 걱정이 자신의 불안 장애 탓이라 여겨도 보지만 서랍 속에서 303호 여자 이름의 머리글자, AM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열쇠를 발견한 순간 모든 걱정은 현실이 된다. 이제 케이트는 코빈과 오드리의 관계, 그리고 코빈이 급작스레 런던으로 떠난 이유가 의심스럽다. 게다가 우연히 안뜰에서 만난 312호 남자는 자기가 몰래 303호 여자를 훔쳐보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또 케이트의 친척인 코빈이 303호 여자와 사귀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오드리가 물었을 때 코빈은 303호 여자와 얼굴만 아는 사이라고 했다. 케이트가 우연히 만난 303호 여자의 옛 남자친구는 아예 코빈이 오드리를 죽인 게 분명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케이트는 코빈의 집에서 자꾸만 수상쩍은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코빈은 자신이 ‘오드리 마셜을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케이트는 자꾸만 드는 생각을 멈출 수 없다. 이곳은 살인자의 집일까?

3명의 남자가 오드리 마셜이 죽은 303호 주변을 맴돌고 있다. 그중 한 명은 오드리 마셜을 훔쳐보며 짝사랑하던 관음증 스토커 이웃이고, 또 한 명은 오드리가 죽기 직전까지 연인이었고, 또 한 명은 옛 남자친구다. 304호에 사는 케이트에게 경비원이 3명 있고 안뜰에 분수가 있는 이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ㄷ자 모양의 아파트는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도 누가 나를 보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
그건 한 여성의 유별난 예민함이 아니라
모든 여성의 현실적인 공포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빠른 전개와 자극적인 장치로 독자를 휘어잡기보다 여러 등장인물의 관점으로 그려지는 장면을 교차시키며 긴장감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 장면을 다른 인물의 관점으로 다시 보여주어 그들의 과거와 심리 상태를 조금씩 독자에게 내보이고, 독자가 그 등장인물(적어도 그중 하나)을 비로소 이해하게 만든다. 소설 초반에는 주로 신경증 증상과 불안 장애에 시달리는 인물인 주인공 케이트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케이트는 아직 보스턴의 새 집이 낯설고 시차에도 적응하지 못한 상태다. 그래서 그녀가 경험하는 주변의 사소한 변화(물건의 위치가 기억과 다르다거나, 그녀가 그린 그림이 바뀌는 등)는 이것이 케이트의 심리 상태 탓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독자가 쉽게 판단할 수 없게 만든다. 케이트가 느끼는 공포와 불안은 어느덧 독자에게도 전염되어 읽는 사람도 그런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불안 장애 탓이라고만 여겼던 걱정은 곧 상상보다 끔찍한 현실이 된다.

사실 이런 케이트의 두려움, 또 모든 여성이 갖고 있을 불안을 신경증이나 트라우마 탓이라고만 치부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불법촬영(화장실 몰카),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할 때 ‘안전 이별’을 걱정해야만 하는 상황, 집착, 언어폭력, 가스라이팅 등 흔히 벌어지는 데이트폭력은 모든 여성의 현실이다. 그래서 여자들은 집에 혼자 있을 때도 복도에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발소리가 혹시 우리 집 현관 앞에 멈추지 않을까를 두려워하고, 옷을 벗기 전에 커튼이 쳐져 있는지 확인하곤 하는 것이다. 이 소설은 모든 여성이 현실에서 겪는 걱정과 불안, 그리고 공포를 소재로 삼는다.

인간의 마음, 어두운 심연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이야기
그리고 그런 심연을 경험한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성장 드라마


공황 발작과 불안 장애에 시달리던 케이트는 떨쳐 일어나 자신이 직접 코빈의 집에서 증거를 찾아보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 케이트는 스스로의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해야 했다. 코빈의 집에 있는 책장을 뒤지며 단서를 찾기도 하고, 낯선 사람들과 어색한 대화를 하며 독자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 정보는 피터 스완슨의 소설을 모두 읽은 독자라면 익숙할 로베르타 제임스 형사에게 전해진다.
장르소설의 문법에 따르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들쑤시는 여주인공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곤 한다. 그리고 케이트가 단서를 찾다가 코빈의 집에서 발견한 것은….

종이책 회원 리뷰 (62건)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s****2 | 2022.06.12

1.  감상평과 느낀점

제목만 보았을 때는 스토커 이야기인 줄 알았다.

소설은 런던에 사는 케이트와 보스턴에 사는 코빈은 육촌 관계이다. 이들은 잠깐 집을 바꿔 살기로 한다. 케이트가 이사 오자마자 이웃 주민 오드리의 살해 소식을 듣게 된다.

 

소설이 전개되면서 잭이라고 가명을 쓴 헨리 우드, 남의 집을 훔쳐보는 앨런, 그리고 오드리와 비밀연애 중이었던 코빈까지 죽음과 연관되어 보인다. 이들은 오드리를 살해한 범인의 후보들이다. 오드리의 살해 방법이 이전에 죽은 두 여성과 범행 수법이 똑같다는 사실이 드려 나면서 퍼즐이 맞춰져 간다. 헨리 우드는 코빈과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다. 이 둘은 예전에 만난 여자를 같이 살해한 적이 있다. 살인을 계속 이어갈 것 같은 두려움에 코빈은 헨리 우드와 절교한다. 그에 대해 헨리는 코빈에게 앙심을 품기 시작하였고 단독 범행이 시작된다. 헨리 우드의 살인은 코빈을 겁주기 위함인가? 코빈에 대한 배신감 때문인가?

 

작가는 독자가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둔다. 소설에 나오는 고양이 샌더스까지 범인을 잡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구상한 사실이 놀라웠다. 케이트가 예전에 남자친구였던 조지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준 사람. 관음증이었던 앨런과 행복한 결말의 여지를 열어놓고 소설은 끝이 난다.

 

소설은 오늘의 친구가 내일은 적이 될 수 있으며 세상에는 비밀이 없음을 말해준다. 죗값은 반드시 치르게 되어 있음을 말해 준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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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모든여성이라면 두려워하면서 공감할 스릴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호**루 | 2020.09.02
스릴러. 1인칭 시점으로 공포와 불안을 느낄 수 있는 장르
이다. 이 작품은 미국인인 '' 피터 스완슨 '' 작가가 쓴
'' 아파트먼트 스릴러 '' 이다. '' 아파트먼트는 집의 형태에 가까운 형태로 주방이 갖추어져 있고 일반 집에서 볼 수 있는 도구들을 갖춘 경우가 많다. 유럽 등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레지던스라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
출저 브런치. 나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국내 스릴러 영화들
이 생각이 났다. 주거형태를 기반으로 한 스릴러는 국내에도 많기 때문이다. 제일 비슷하면서도 생각난 영화는
'' 도어락 '' 둘 다 여성 주인공이 홀로 주거형태에서 겪는 스릴러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일반 스릴러와 달리 피해자 외에 다른주인공들에게도 과거를 보여준다. 이제껏 읽은 스릴러 소설 중에 가장 인상깊고 빠르게 빠진 작품이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더 빠르게 다가올것이다. 단연 스릴러를 좋아하는 모든사람들에게 열광할 작품이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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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춍* | 2019.07.23

303호 여자의 옆집으로 오게 된 케이트. 케이트는 육촌인 코빈이 런던으로 단기 발령이 나면서 보스턴에 있는 그와 집을 바꿔 지내기로 한다.  사실그렇게까지 할 필요없이 코빈이 런던에 방을 구하면 됬지만 케이트는 스스로에게 환경의 변화를 줄 필요를 느꼈고, 그러한 이유로 고민끝에 집을 바꿔 생활하기에 이르른다.


그녀에겐 짜증나고 골치 아픈 공포증이 있었고, 그 공포증은 5년전 조지와의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그녀의 생활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사실 그녀에겐 집을 바꿔 생활하기에 앞서 비행기를 탄다는 것부터가 큰 도전이다.


'공황장애'


-

시작부터 순탄치 못하다. 택시안에서 발작이 오려는 것을 가까스로 참아내고 도착한 그의 집. 케이트는 자신과 이웃이 될 예정이였던 여자의 실종을 알게된다.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기만으로 벅찬 그녀에겐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자꾸만 벌어지지만, 당분간 그녀는 부모님의 도움을 비롯해 그 누구의 도움없이 스스로 이겨내야만 한다. 


케이트의 공황 발작 증세를 읽고 있자니 내 숨도 함께 막혀오는 기분이들었다. 정말이지 이런 기분을 안고 살아야 한다면 매일매일 신경이 곤두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것 같은데, 케이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꾸준히 밖으로 내딛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러다 케이트는 앨런이라는 한 남자를 알게되고, 그가 죽은 옆집여자의 건너편에 살고 있는 남자이자 오드리를 훔쳐보았다는 사실을 듣게된다. 그러나 그녀는 앨런이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코빈의 집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그는 왜 오드리와 연인관계였음을 숨겼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의 사건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사건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한다. 앨런에 이어 오드리의 옛 연인이였다는 잭의 등장은 케이트로 하여금 한층 더 코빈을 의심하게 만들지만 그의 집에 남겨진 물건들은 하나같이 그가 진범이라는 확신을 주기에는 빈약하기만 하다. 


한편, 코빈은 케이트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자신은 오드리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남몰래 보스턴으로 돌아올 계획을 세운다. 


'각자 다른 이유로 그들은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다.'


-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아파트 안에서 아름답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누군가의 시선이 닿는 그곳에는 대체 어떤 비밀이 있는걸까. 타인의 집요한 시선과 삐뚤어진 애정이 빚어낸 참극. 자꾸만 묘하게 누군가가 있는것만 같은 기분을 지울게 없게 만들며 머릿속에 경고등을 울리게 한다. 


'누군가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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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9건)

구매 312호에서는 303로 여자가 보인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p*******b | 2021.09.13
피터 스완슨 저/노진선 역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참 관음증적인 제목이다.
요즘같이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지어지는 시대에 특히 외부에서 들여다보는 시선들을 조심하지 않을수 없다.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든 생길 수 있는 일.
내게 생기면 엄청난 트라우마가 생길 일이 남에게 생기면 그저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된다.
새삼 숨을데가 하나도 없는 좁은 집에 산다는 사실이 다행으로 여겨지니 웃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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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아**파 | 2020.10.11
  피터 스완슨의"321호 ... 303호..."를 북클럽에서 읽었다. 전작 '죽여마땅한 사람들'을 재미있게 읽었고 이책도 과연 그와 같은 흥미를 줄까 하는 의구심과 더불어 책을 펼쳤다. 살인 이야기가 나오지만 무겁지않고 유쾌하게 읽을수 있었다.
  영국에 사는 케이트는 만난적 없는 미국인 육촌 코빈의 제안에 6개월간 머물기 위해 미국 보스턴의 고급 아파트로 왔고, 그녀의 작은 런던에 있는 아파트에는 코빈이 갔다. 하지만 도착한 다음날 옆집 303호에 사는 오드리가 살해되고, 그녀를 스토킹하는 듯한 312호 남자를 알게된다...
   이 책은 1인칭주인공 시점으로 케이트, 코빈 등의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그들의 심리가 잘 드러나있다. 전작 "죽여 마땅한..."에 버금가는 재미를 선사해 주었고, 스릴러책치고는 유쾌한 분위기의 매력 넘치는 소설이었다. 앞으로는 이 작가의 다른 책도 믿고 읽을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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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하*비 | 2019.08.21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저자의 책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이 책을 구입했을 때는 카드 뉴스로 보는 줄거리가 없었던 것 같은데 리뷰를 위해서 다시 들어와 읽어보니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작부터 얼굴도 모르는 육촌과 6개월동안 집을 바꿔산다는 꽤나 특이한 설정(?)으로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만든다.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얼른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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