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아이들을 케어함에 있어서 감정조절을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님을 매번 느낍니다.
큰 소리 내지 말아야지 매번 다짐하면서도
상황에 이끌려 발생해버린 상황에 후회하기도 여러 번
미디어 북스의 감정조절 육아법이 궁금했습니다.
감정조절을 좀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이론은 이론일 뿐일까? 평온한 육아, 행복한 육아가 가능할까?
경험상 기대를 조금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지긴 했지만요.
부모이기에 마냥 내려놓음도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감정조절 육아법을 읽고... 읽을 땐 긍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생활로 이어지는 건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1장. 나는 왜 육아가 힘들까?
2장. 육아에 가장 필요한 건 감정조절!
3장.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한 7가지 행동관찰법
4장. 후회하기 싫은 엄마의 7가지 감정조절법
5장.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감정조절 육아법
을 소개하는데
가장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5장입니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바램을 담아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로 키운다.
당당한 엄마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인다.
기다림이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단련시킨다.
아이는 엄마의 긍정적인 믿음대로 자란다.
감정조절이 가족의 모든 부분을 바꾼다.
감정조절로 서로가 행복의 이유가 된다.
감정조절을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육아를 하면서 가장 찔리는 부분이
<아이는 엄마의 긍정적인 믿은 대로 자란다>는 부분입니다.
마음속으로는 잘 될 거라... 잘 할 거라 생각하면서도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은 대부분 반대인 경우가 많거든요.
자만하지 말라고... 나태해지지 말라고 그러는 거라 생각하면서요.
간단하게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인데 말이죠.
요즘 하교 후 계속 늦게 들어오는 막내
물어보는 말에도 전혀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울고 운동 갔는데... 오면 얘기 나눠봐야겠습니다.
육아는 정말 어려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사소한 일에도 "욱욱" 대는 내게 정~말 필요한 책이었다.
감정조절.. 육아라..
엄마라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나서는,
모든 일들이 아이가 중심이 되어버리기에, 나의 존재감은 점차 희미해지고 작아지게 마련이다.
게다가 출산 후에는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호르몬들의 영향으로 감정적이 되기 싶고, 사소한 일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열혈엄마 가 되어있곤 했다.
최현정 작가는 스스로 감정 마스터이자 위로 전문가라 소개하면서, 엄마들을 위로 하면 대한민국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위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고, 그러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각 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 후에 작은 TIP처럼 [엄마,보세요!]라는 작은 코너가 있다.
그중 마음 깊이 와 닿았던 21페이지 [엄마,보세요!]
아이의 인생을 책임 지려고 하지마세요,
인생을 바치기 보다,
아이의 마음을 잘 찾아내면 육아는 한결 쉬워집니다.
육아는 아이의 천성과 가능성을 발견해 가는 일입니다.
'너희때문에 내꿈을 포기했어'라는 말을 하지 않는 엄마
음.. 나는 벌써 아이가 컸을때 회사 그만둔걸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이미 마음먹고 있었는데.. 반성 포인트.^^
저자는 감정을 있는그대로 표출하지말고 한발 물러서서 지켜보거나, 1분정도 가만히 지켜보고, 그 감정이 무엇인지 이름을 붙여보라고 하였다.
관찰자의 시점으로 객관적으로 상황을 아이를 지켜보라 한다.
관찰하는 엄마의 공간으로 아이를 초대하지 말고, 아이들 각자 고유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따뜻한 시선을 바라보라 한다.
아이의 공간, 엄마의 공간..
아이의 공간에서 아이는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고 나는 관찰자로 남아야 한다는 작가. 163페이지
아이의 말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엄마,보세요!]
아이는 같은 언어에 담긴 다른 감정을 모릅니다. 먼저 언어에 담긴 감정을 겪어본 감정 선배로서 살며시 다가가 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흘려보내도록 길을 열어주세요.. 182페이지
책을 읽으면서 주로 나는 [엄마,보세요!] 팁에서 큰 감응과 팁을 많이 얻었다.
특히 감정을 흘려보내는 일은 어른도 잘 되지 않는 일로, 최근 포프리쇼 김창옥 교수님의 동영상 강의에서 7살 아이의 배변활동의 뒤를 닦아주는 일처럼 감정도 그렇게 뒷처리를 해줘야 (감정을 잘 흘려보낼 수 있어야)한다고 했던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더 와닿았던 듯 싶다..
4장 후회하기 싫은 엄마의 7가지 감정조절법
핵심만 짧고 정확하게 전달하라 중에서
"어디서 큰소리가 나네? 둘다 엄마 딸인데, 싸우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엄마에게 짜증이라는 감정이 찾아왔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가 행복한 대화법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고, 그러면 아이도 엄마의 포근한 대화법을 배우게 될것이란다^^ 238 페이지
나의 육아원칙은 세 가지
첫째, 개인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
둘째,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자유를 누리는 것.
셋째, 결국 서로 사랑하는 것.
특히, 감정을 실제적으로 다루는 부분, 엄마의 관점이 아닌 아이의 관점으로 아이의 감정을 대해보라는 이야기가 담긴 4장 ..7가지 감정조절법이 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실용적인 부분이었다.
5장은 엄마와 아이 뿐만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 구성원 전부에게 의미가 확장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이유가 되며, 감정조절을 시작하기에 늦은 때라는 것은 없다고 안심시켜주는 이야기도 나온다.
책이 상당히 길다고 생각했지만,술술 잘 읽히고,
특히 엄마이름의 역할에서의 감정조절의 다루었기에 반신반의하면서 읽었는데, 꼭 육아서만이 아니라, 어른의 내적 성장이라든지, 내 감정을 제대로 읽는 부분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작가가 6살 친구 타이르듯 조곤조곤 상세 설명하는 말투가 좋은 신 분들도 있을테고, 나처럼 직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약간 간지러울 수 있지만, 아마도 감정을 다루는 직업을 가지시기에 그런 어투를 가진게 아닐까 단점 아닌 단점을 생각해보았다.
대한민국 엄마들의 감정을 잘 트레이닝해주셔서
멋진 대한민국에 곳곳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더 많이 할 수 있는,
최현정 작가를 크게 응원하고,
또 아이의 감정, 나의 감정
저처럼 폭풍육아에 폭풍감정을 가지고
좀 차분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분들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육아 서적이네요.. 추천합니다!!
특히 뒷부분 4,5장은 잊어버릴만 하면 한번씩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감정조절 육아는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하지 않는다. 안전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할 뿐이다. 자신과 타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를 설정하고, 부정적인 감정의 늪에 긴 시간 머물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다. 긍정적인 감정 또한 상황에 맞게 표현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근본적인 육아법이 있어야 한다. 엄마의 감정조절 육아는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 감정조절 육아법! 이제부터 시작이다.
-감정조절육아법 P.306
제목을 보자마자 이끌리듯 손을 뻗게되었다.
세돌이 지나고 자기 주장이 보다 또렷해지는 아이를 양육하면서
낮버밤반-낮에 버럭하고 밤에 잠든 아이 얼굴보며 반성하는-이 일상이 되버리는 듯한 이 시점에
열심히 아이를 어떻게하면 화내지 않고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할 수 있을까에 촛점을 맞춰
훈육법에 관련 된 책을 찾고 또 찾아 읽었다.
혼내지 않고 아이의 행동이 바뀐다면 나도 아이에게 화내는게 줄어들것이라는 착각도 잠시
나는 여전히 아이에게 화를 참지 못하는 못난 엄마였다.
대체 어떻게 해야하지? 나는 원래 부족한 엄마인가? 내가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면 어쩌지? 자책감과 아이에 대한 죄스러움은 항상 나를 힘들게 했다.
그런 상황이었던 내게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었던 책일 수 밖에 없었다.
감정_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기분이나 마음
역으로 감정은 어떤 현상이나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느껴지지않는 것이기도 하다.
그저 좋기만한 감정도 있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어떻게 표출하느냐에 따라 이후 펼쳐지는 상황이 달라지기도 한다.
저자는 이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것이 아닌 어떻게 해소하고 다스리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방법과 효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장. 나는 왜 육아가 힘들까?
왜 요즘 시대의 엄마들이 육아를 어렵게 느끼는지 어떻게하면 육아가 어렵지만 할 만 하다 마음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다
2장. 육아에 가장 필요한 건 감정조절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고 조절해라(P.91)-저자의 불행하고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이야기하며 왜 현재의 자신이 어떤 특정한 상황이나 일에 이러한 감정을 느꼈는지 그래서 어떤 식으로 그 감정을 조절했는지 나와있다 나도 이 부분을 읽으며 반복적으로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포인트를 떠올려보고 나의 과거를 생각해보니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알 수 있었다. 나 자신을 먼저 아는 것이 감정조절의 출발점인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3장.상처를 주지 않기 위한 7가지 행동관찰법
저자는 관찰자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나도 밖에서 내 아이의 또래 아이들이 저지레를 하거나 울고 떼쓰는 모습을 보이면 부정적인 감정보다 그 아이가 왜 저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상황을 보게 되고 아이에게 모질게 대하는 그 아이의 부모를 보며 안쓰러운적이 있었다. 남의 아이에게는 잘 적용되면서 내 아이에게는 잘 안되는 상황의 객관화. 저자도 이에 대해 공감하며 몇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4장. 후회하기 싫은 엄마의 7가지 감정조절법
저자는 잘못된 원칙과 엉성한 신념에 휘둘리지 말고 원칙보다 '원칙을 만든 신념'을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한 엄마만의 관점에만 매몰되지 말고 내가 가진 여러 역할, 타인의 관점으로 바꿔 생각하는 연습을 통해 생황을 보는 객관성과 통찰력을 높이라고 말하고 있다.
5장.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감정조절 육아법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 수없이 들었고 나도 공감하는 말이다. 하지만 엄마로써 어떻게 행복하라는건지를 몰라 자신감이 없고 이리저리 흔들리기도 했으며 아이에게 나 자신을 나도 모르게 투영시키기도 하고 소유물로 여기기도 했던 것 같다.
행복한 엄마란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 시작이 나의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킨 과거의 기억들과 마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저자처럼 아직 과거에 큰 상처를 주었던 그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는 그릇이 아니지만 나의 감정의 진원지를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마무리하며..
이 책을 읽는 중간중간 육아서나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나 자신을 돌아 보고 나니' , '나의 과거를 마주하고 용서를 하니' 라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감정은 사람이 뱃속에서부터 태어나 자라온 지금 현재까지 사람과 사회환경의 축척물이다. 그래서 더더욱 쉬이 조절이 되지않는다. 부정적인 감정은 해소하기보다 눌러 참기로 한다. 그렇게 억눌렸던 감정이 어느 순간 나보다 약한 존재에게 폭발하는 때가 아이를 기르는 이 시점에 더 자주 찾아 오는 듯 하다.
아이를 가지면서 가졌던 나의 신념은 '행복하게, 건강하게' 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가 행복하고 건강해야함을 이제는 안다. 엄마의 행복을 위해 나는 나의 감정을 진원지를 계속 찾아볼 것이다.
이 책을 한번 읽고 나서 느낀 점이며 감정조절의 구체적 방법에 대한 부분은 반복해서 읽어보며 그냥 아는 것이 아닌 내 몸에 체득화 시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책은 육아에서 정도는 없다 라는 명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자녀와 좋은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마의 감정부터 조절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자는 감정조절의 중요성만 인지하고 있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는 엄마의 소유물이 아니고 아이의 감정을 미리 판단하지 말라고도 말합니다
궁극적으로 행복한 아이 행복한 엄마를 만들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