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흡,박태현 등저
김정훈(과학드림) 저
이광조 저
궤도 저
사마키 다케오 저/서현주 역/우은진 감수
예비 중학생을 위해 화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구입한 책. 실험실에 나오는 실험도구들에 눈, 코, 입이 그려져 있고, 말도 하며, 성별도 정해져 있어서 실험실에 대한 친숙도가 올라가는 책이다. 실험실에서 주의해야 할 위험한 행동에 대한 설명도 있고, 기체의 채집방법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 주어서 실험을 하지 않아도 이해도가 높아진다.
화학은 실험 도구나 재료를 흔하게 구할 수 있진 않지만 그림으로 실험의 단계를 하나하나 알 수 있고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켜 물질이 변화하는지 알려준다. 상당히 지식이 가득한 책 이지만 비커군이 등장하는 순간 편안한 내용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마법이다. 전문지식이 있지만 친숙해 지도록 계속 보고싶은 귀여운 그림들. 비커군은 초등 고학년 혹은 중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화학실험과 과학을 하나의 ‘놀이’처럼 시작하고 실제 수업처럼 차근차근 설명해나갑니다. 주인공 비커 군은 학생이 되어 직접 실험을 이해하고 배워나가며, 실험에서 누구나 궁금할 법한 화학 개념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합니다. 예를 들어 비누합성 실험에서는 비누 양이 비커 군의 선생님이 되어주는 식입니다. 액체 비누가 고체 비누를 물로 희석해서 만드는 것이냐는 비커 군의 질문에 둘은 주원료는 같지만 그걸 분해하는 염기의 종류는 다르므로 서로 다른 비누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글로만 풀어낸 설명이 아니라 실험기구들의 생동감 있는 대화와 행동을 통해 익힐 수 있어 과학공부에 관심을 잃고 두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은 물론, 재미있는 과학책을 찾는 성인들까지도 부담 없이 즐기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학실험에 갑자기 재미를 느껴서 마구잡이로 실험을 하다보니 무언가 기본적인 내용을 알고 기초부터 그리고 무엇보다 화학실험은 안전이 중요하게 여겨져서 무슨 재미있는 책이 있나하고 찾아보다가 이책을 찾게 되었어요. 일단 평이 매우 좋고 내용도 그림이 많아서 접근하기가 쉬워 보였고 딱딱한 과학을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 주는 책인 것 같아서 좋아요. 이런 책들이 많아 져야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흥미가 다시 더 높은 차원으로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저자가 아니고 일본 저자라는게 아쉬워요. 우리도 이 책보다 더 좋은 책을 출판 할 수 있을꺼에요. 하루 빨리 그런 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