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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일상의 시간에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아가기

백상경제연구원 | 한빛비즈 | 2018년 10월 16일 한줄평 총점 9.0 (3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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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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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집어 들었더니 세상이 더 넓어졌다!”
하루 30분 인문학 수업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세 번째, [전진] 편

“어려운 설명 하나 없이 나를 둘러싼 세상을 설명하는 책!” “지하철에서 읽다 내릴 역을 지나쳤다.” “매일매일 수업을 듣듯 읽으며 배움의 기쁨을 다시 찾았다.” 출간 직후부터 4주 연속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머물고 있는 [멈춤] 편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전환] 편까지『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정작 자신의 내면을 채우지 못했던 현대인에게 이처럼 다양한 소재를 짧은 호흡과 쉬운 언어로 풀어낸 책은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는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인 백상경제연구원이 2013년부터 지금까지 8만여 명의 수강생을 모은 강연 프로그램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이하 고인돌)]를 바탕으로 한다. 1인 저자의 학문적 깊이에 의존하는 대신 집단지성의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36개의 주제를 선정해 하나의 그릇에 담기 어려웠던 인문학의 범위를 ‘멈춤·전환·전진’이라는 생의 방향성으로 나누어 담아냈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진] 편은 [멈춤], [전환] 두 편을 통해 인류의 과거와 자신의 내면을 다져온 독자가 드디어 ‘나’를 벗어나 세상과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퇴근’이란 일의 마침이자, 일상의 시작이다. 일터에서 달궈진 몸과 머리를 멈춰 세우고 나를 다지는 시간이다. 매일의 퇴근길이 모여 내 인생으로의 출근길이 된다. 퇴근 후 하루 30분, 인문학 수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시간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퇴근길 인문학 수업을 열며
PART1│문학과 문장
제1강 문장의 재발견 │김나정
월요일 벌레가 되고서야 벌레였음을 알다 _ 프란츠 카프카 《변신》
화요일 마음도 해부가 되나요? _ 나쓰메 소세키 《마음》
수요일 겨울 나무에서 봄 나무로 _ 박완서 《나목》
목요일 사진사의 실수, 떠버리의 누설 _ 발자크 《고리오 영감》
금요일 일생토록 사춘기 _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2강 괴물, 우리 안의 타자 혹은 이방인 │윤민정
월요일 인간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_ 괴물의 탄생
화요일 우리 안의 천사 혹은 괴물 _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수요일 내 안의 친밀하고도 낯선 이방인 _ 로버트 L.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
목요일 공포와 매혹이 공존하는 잔혹동화 _ 브람 스토커 《드라큘라》
금요일 괴물이 던져준 기묘한 미학적 체험
제3강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최옥정
월요일 말과 글이 삶을 바꾼다
화요일 독서, 글쓰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일
수요일 소설가의 독서법
목요일 어쨌든 문장이다
금요일 마음을 다잡는 글쓰기의 기술
PART2│건축과 공간
제4강 가로와 세로의 건축 │박선욱
월요일 광장, 사람과 건축물이 평등한 가로의 공간
화요일 철강과 유리, 세로의 건축을 실현하다
수요일 근대 건축을 이끈 사람들
목요일 해체주의와 자연 중심적 건축의 새로운 시도
금요일 인간이 주인이 되는 미래의 건축
제5강 시간과 공간으로 풀어낸 서울 건축문화사 │박희용
월요일 태종과 박자청, 세계문화유산을 건축하다
화요일 조선 궁궐의 정전과 당가
수요일 대한제국과 정동, 그리고 하늘제사 건축
목요일 대한제국과 메이지의 공간 충돌, 장충단과 박문사
금요일 궁궐의 변화, 도시의 변화
제6강 건축가의 시선 │정현정
월요일 빛, 어둠에 맞서 공간을 만들다
화요일 색, 볼륨과 생동감을 더하다
수요일 선, 움직임과 방향을 제시하다
목요일 틈과 여백, 공간에 사색을 허락하다
금요일 파사드, 건물이 시작되다
PART3│클래식과 의식
제7강 클래식, 문학을 만나다 │나성인
월요일 작곡가의 상상 속에 녹아든 괴테의 문학 _ 〈파우스트〉
화요일 셰익스피어의 언어, 음악이 되다 _ 〈한여름 밤의 꿈〉
수요일 자유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증언자, 빅토르 위고 _ 〈리골레토〉
목요일 신화의 해석, 혁명의 서막 _ 오르페우스와 프로메테우스
금요일 바이블 인 뮤직 _ 루터와 바흐의 수난곡
제8강 오래된 것들의 지혜 │김최은영
월요일 오래되어야 아름다운 것들 _ 노경老境
화요일 겨울 산에 홀로 서다 _ 고봉孤峰
수요일 굽은 길 위의 삶, 그 삶의 예술 _ 곡경曲境
목요일 고요해야 얻어지는 _ 공허空虛
금요일 소멸, 그 후 _ 박복剝復
제9강 시간이 만든 완성품 │민혜련
월요일 스토리텔링과 장인 정신으로 명품이 탄생하다
화요일 그 남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_ 말과 자동차
수요일 패션, 여성을 완성하다 337
목요일 시간과 자연이 빚은 최고의 액체 _ 와인
금요일 인류를 살찌운 식문화의 꽃 _ 발효음식
PART4│융합과 이상
제10강 조선의 과학과 정치 │안나미
월요일 백성의 삶, 시간에 있다
화요일 모두가 만족하는 답을 구하라 _ 수학
수요일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 한다 _ 화학
목요일 하늘의 운행을 알아내다 _ 천문학
금요일 빙고氷庫로 백성의 고통까지 얼리다 _ 열역학
제11강 ‘나’는 어디에 있는가 │장형진
월요일 별에서 온 그대
화요일 우주에서 나의 위치는?
수요일 나는 어떻게 여기에 왔을까?
목요일 나의 조상은 누구인가
금요일 마음은 무엇일까?
제12강 제4의 물결 │오준호
월요일 평민이 왕의 목을 친 최초의 시민혁명 _ 영국혁명
화요일 천 년 넘은 신분 제도를 끝장낸 대사건 _ 프랑스대혁명
수요일 빵·토지·평화를 위한 노동자의 혁명 _ 러시아혁명
목요일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준 독립 혁명 _ 베트남혁명
금요일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쓰다 _ 대한민국 촛불혁명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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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백상경제연구원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으로 2002년 설립됐다. 종합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인문과학 융합교육이 주력사업이다. 기업 대상의 교육과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 NIE(신문활용교육)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는 백상경제연구원이 서울시교육청과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2.0(고전 인문학 돌아오다)’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고인돌2.0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만여 명의 중 고등학생과 시민이 수강한 인기 강연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으로 2002년 설립됐다. 종합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인문과학 융합교육이 주력사업이다. 기업 대상의 교육과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 NIE(신문활용교육)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는 백상경제연구원이 서울시교육청과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2.0(고전 인문학 돌아오다)’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고인돌2.0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만여 명의 중 고등학생과 시민이 수강한 인기 강연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출판사 리뷰

무심히 흘려보내던 일상이 나를 위한 시간으로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오늘의 발걸음

집까지 45분이 소요되는 주5일 근로자는 3달이면 45시간을 온전히 퇴근 혹은 출근에 쓴다. 1년이면 180시간, 학창시절 1교시를 9개월간 들었던 시간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달리는 순간이나,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까지 퇴근 후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이 책이 ‘퇴근길’이라는 길 위의 시간에 맞춘 독서 패턴을 제안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짧은 호흡으로 이뤄진 단단한 커리큘럼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을 일상의 단위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로, 거창한 계획만 세워놓고 실패하기 일쑤였던 자기계발 시간표를 ‘하루 30분’으로 나눴다. 책의 앞뒤에 위치한 커리큘럼은 독자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하는 강의 시간표다.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 읽으면 그만이다. 시간에 쫓겨 자신을 돌보는 일을 미룰 수밖에 없는 건 학생, 주부도 마찬가지다. 이 시리즈는 직업, 성별, 연령의 구분 없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고 궁금해했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게 했다.

과거와 현재, 나와 세상의 접점을 만나다
퇴근길 30분 인문학 프로젝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의 세 번째 키워드는 〈전진〉이다. 앞의 두 편을 통해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멈춤〉 편), 관점을 뒤집어 사유의 폭을 넓혔다면(〈전환〉 편) 이제 일상의 틀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아가자는 바람을 담았다.
이 책은 문학ㆍ과학ㆍ사회 등 세상과 맞설 ‘나’를 가꿀 방법과, 건축ㆍ음악ㆍ미술ㆍ고전 등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며 앞으로 나아간 또 다른 ‘나’들의 역사를 되짚는다. ‘나’를 제대로 알리는 데 유용할 소설가의 글쓰기 강의부터 철학이 어우러진 미술 평론, 삶의 바탕이 되는 건축학, 고전문학이 더해진 클래식 음악, 물리학자의 천문학 오디세이, 세상을 바꾼 혁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학문으로 규정할 수 없는 지식들이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며 통섭의 기쁨을 안긴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니어도 좋다. 침대 머리맡에서, 출근길 e북으로, 휴일의 산책로 그 어디라도 괜찮다. 하루 30분, 바로 지금, 책을 펼치는 이 시간이 바로 나만을 위한 인문학 수업 1교시다.

종이책 회원 리뷰 (26건)

구매 전진의 인문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라*마 | 2022.06.17

이 책 시리즈의 묘미는 나를 둘러싼 것들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책은 전진이었다. 인간의 진보성과 관련하여 다양한 발명 및 발견을 이야기하고 이에 내제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읽어나가고 밑줄을 그어가며 정성껏 읽어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시리즈로 구매를 하고 계획을 세워 읽어나가니 지식이 한결한결 쌓여가는 것 같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늘도 조금씩 읽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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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퇴근길 인문학 수업:전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k*****y | 2021.06.16
욕망은 우리의 불완전함에 대한 표시인가.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불의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한가. 존스튜어트 밀의 논리학체계 발췌문을 읽고 평하라 라는 질문이 있다면 우리는 머리를 잡을 듯하다.
?인문과 경제계열에 나온 철학문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써내려갈 수 있을까. 어쩌면 철학 전공자도 쉽지 않을거다. 하지만 이제 겁먹지않고 일단 조금씩 도전하고? 내생각을 말하려고 한다. 퇴근길 인문학을 읽고 인문학이 조금은 쉬워지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빡빡한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자기반성과 치유를 해주고 인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퇴근길인문학수업이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소크라테스로 서양철학을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철학이 왜 필요한지를 .딱딱한 경제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변신 마음 나목 고리오영감 데미안에서 마음을 다잡을수 있는 글쓰기 기술을 소개하고 동성애와 사이코패스같은 문제를 다루는가하면? 최근 읽은 프랑켄슈타인처럼 괴물의 탄생과 인간의 경계, 우리안의 타자 이방인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한다.
?이번 '전진'에서는 나는 건축의 매력에 빠졌던 것 같다. 요즘 건축과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기라 그런지 자연중심적 건축의 시도와 인간이 주인이되는 미래의 건축. 건축문화사. 건축가들의 시선을 살펴본 점이 재밌었다.
문학에 녹아든 클래식과 오래된 것들의 지혜,? 그리고 조선의 과학과 정치,? 나에대한 고찰, 각종 혁명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문학의 고루함에서 벗어나 인문학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을 선사하는 것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의 장점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i******y | 2021.06.15
?? 일상의 시간에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아가기


?? 어느덧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 전진편을 섭렵하게 됐다.
앞에서의 두 편, 멈춤과 전환 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분야의 상식과 지식이 필요한 강의 주제들이 주를 이룬다. 크게는 네 가지 카테고리로 문학과 문장, 건축과 공간, 클래식과 의식, 융합과 이상으로 나뉘는데 나는 읽는 동안 문학과 문장 분야와 클래식과 의식 부분이 정말 즐거웠다.
유명 고전 문학의 문장들을 소개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인간 내면 세계의 희로애락을 만나고 우리가 상상해 본 인생들의 삶을 경험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결론적으로 나에 대한 글쓰기를 해 본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다. 여기엔 반드시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쓴 글은 계속해서 읽고 고쳐야 한다. 내 문장력이 늘어갈수록 이전에 쓴 글에서 전혀 다른 요소를 발견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을 넘어 쓴 만큼 보인다. 그때가 퇴고로 더 나은 글로 만들고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다.
129쪽

이 말에 설득당한 나는 글을 읽고 내 삶에 적용시키는 일 보다 더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 글 쓰기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누군가에 혹은 무언가에 대하여 사색을 하고 기록을 남기는 일은 자연스럽게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자 관찰을 넘어서 자아 관찰과 탐색에서 오는 나에 관한 벌거벗기기란 사적으로 객관적이기 어렵고 때론 진솔해지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을 것 같다란 생각에 미치게 되니 너무 어려운 작업의 글쓰기가 되어버렸다. 이미 생각만으로도 말이다.
그래서 퇴고라는 인고의 과정을 겪으며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담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특히 마지막 강의 융합과 이상은 특별한 강의 주제를 이어준다. 어디서도 이렇게 잘 정리된 역사 인문학 강의가 없을 것이다. 제 4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영국혁명, 프랑스대혁명, 러시아혁명, 베트남혁명, 그리고 대한민국촛불혁명을 끝으로 내가 성장해 나아간 전진의 대단원 막을 내린다.
특히 혁명을 다룬 인간 역사의 전쟁사를 통해 반드시 우리가 알아야 하며 기억해야 하며 앞으로 바라는 대로 잘 이루어 나가길 소원하는 희망을 보면서 읽어봐야 한다. 그 시대마다 어떤 명분들이 인간의 정신을 건드리고 육체를 움직여 투쟁하게 만들거나 쟁취하게 만들었는가를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것이 바로 나의 또 다른 전진을 도모하고 있다.
왕정 시대의 막이 내리고 국민이 한 나라의 주권을 갖는 시대, 자유와 평등과 박애 정신이 살아 숨쉬는 나라, 최고의 이상적인 유토피아 건설을 목표 삼아 변화하는 사상 이념과 이데올로기를 끊임없이 경계하며 변증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미래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프랑스대혁명은 봉건 사회의 특권층들을 재기불능 상태로 숙청해버렸다. 프랑스대혁명은 인류의 뇌에 고정된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갈아치웠다. 지금 우리가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자유, 평등, 헌법, 인권, 공화국, 소유권 같은 개념은 바로 프랑스대혁명의 산물이다.
440쪽

중요한 것은 지금도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지구에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숱한 전쟁과 약탈, 정복, 학살을 자행해가며 현재를 일궈낸 우리들은 과연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아직도 갈 길은 멀고, 대분분의 국가는 지금도 계속해서 진정한 자유를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바쁜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혹은 시작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세계를 돌아보는 일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를 통해 자극받게 되었다. 나의 안목을 넓히고 가치관을 정립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이제 두 번째 시리즈 세 권을 통해 알아가게 될 인문학 흐름의 새 시대 징후를 알아갈 필요가 있겠다.

#퇴근길인문학수업 #전진 #인문학 #한빛비즈 #백상경제연구원 #자기계발 #리딩투데이 #리투리포터즈 #리투지원도서 #리투서평단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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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파워문화리뷰 eBook]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곰 | 2019.04.23

여태까지 잘해왔다. 

더 잘하면 좋겠지만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 

내가 발 디딘 오늘이 온전히 ‘나의 오늘’이 되도록 

오늘도 삶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의 운명이다. 

기쁜 오늘은 기쁜 내일을 불러온다. 

애쓴 오늘은 덜 버거운 내일을 데려온다. 

삶이 아무리 비관 속에 진행되더라도 

낙관을 향한 의지만은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자. (p.131)



이 책은 전자책으로도 사고, 종이책으로도 샀다.

이 시리즈전체를 그렇게 했으니, 

나는 이 퇴근길 시리즈를 총 6권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다음 시리즈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언제나 손닿는 곳에 두고 본다.

너무 좋아서 두고두고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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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c******j | 2019.01.11

소설을 읽는 재미를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바쁘기도 하거니와 좀처럼 마음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기도 했다.
인문학이 정서와 지식에 주는 영향은 지대하기에 인문학에 쉽게 접근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전부를 읽기 보다는 그 핵심을 정리해 놓은 책에 접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접한 책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우리가 쉽게 읽기 어려운 철학책인 카프카의 “변신”, 조금 지루해 보이는 헤르만 해세의 “데미안”과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등을 쉽게 정리하여 내용과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또한 파트 2로 넘어가면 건축에 대한 다양한 역사와 그 면모 그리고 건축을 이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철학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끌어올린다.
서양 건축만이 아니라 우리 건축문화인 궁궐과 그 문화에 대해서도 도시의 변화와 더불어 잘 풀어준다.
책이 다채로운 것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그들의 분야에 맞추어 그들의 시각을 가지고 건축과 문화 그리고 문학을 접목하여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고개가 끄덕여지는 논리를 가지고 풀어간다는 것이다.
파트 3인 “클래식과 의식”으로 접어들면 괴테의 “파우스트”, 섹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빅토르 위고의 “리골레토” 등의 클래식과 접목된 문학이야기와 김최은영의 다양한 주제를 통한 문학적인 감상을 쏟아낸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꼭 문학을 통해서 사회를 바라 본다기 보다는 사회를 통해서 문학의 접점을 찾아가는 시각을 보여준다.
영국혁명에서 보여준 시민의 힘이 프랑스 혁명에서 보여준 단두대의 힘이 길게는 한국의 촛불혁명에도 영향을 미쳐서 문학으로써의 표현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표현이 문학적인 감동 이상의 영향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였음을 전달한다.
작가의 경험이나 주변의 이야기가 작품을 만들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삶이 그리고 한 시대의 움직임이나 혁명이 문학으로 탄생하는 순환적인 형태에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문학이 주는 영향력 만큼이나 현실에서 만들어지는 문화와 영향력이 인문학 만큼이나 큰 감동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음을 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문학이 주는 영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인문학 산책이 아니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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