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펑인가!
놀란 표정의 코알라
잠도 안자고 일하는 코알라. 캉캉캉캉
두더지는 시끄러워서 아침 일찍 잠이 깼어요
옆에서 바라보는 두더지의 머리에 돌조각이 튀는것도 모르고 ㅋㅋㅋㅋㅋ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옆에 왕자님이 지나가는걸보고 부러워하는 코알라
그순간 왕자로 변한 두더지는 말을 타고 신나게 달리다가,
꽃이 더 예쁘다는 두더지의 말에 꽃이 되고싶다고 하니 꽃으로 변해요
그런데 꽃이 되어보니, 꽃들이 해님을 부러워하는걸보고 햇님이 되기도 하고
먹구름이 해를 가려버리니 힘센 먹구름이 되고싶다고해서 다시 먹구름으로 변한 코알라
그런데 먹구름이 된 코알라가 바람을 부니 두두는 뒹구르르 굴러가고, 나무들도 부러지는데,
돌만 멀쩡한것을 보고 바위로 변신해요
가장 센 바위가 되어 뿌듯해하고있는데, 두더지가 바위를 깨뜨려요 ㅋㅋㅋㅋㅋ
지겨웠나봐요 ㅋㅋㅋㅋㅋ
다시 석수장이가 되어 열심히 여러 돌조각을 만드는 코알라.
두더지는 친구가 다시 원래모습이 되어 좋아해요
그러다 탐험가아저씨를 보고 탐험가가 되고싶어하는 코알라
코알라는 또 탐험가로 변신해요.
바쁜 친구 두더지 ㅋㅋㅋㅋㅋ (저 두더지같은 친구를 두면 상당히 피곤할듯?)
아이들은 장래희망이나 되고싶은 것이 굉장히 많고 자주 바뀌잖아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만든 책인것같아요!!!
<펑 / 저자 : (글) 이루리 Ⅰ (그림) 송은실 / 출판사 : 북극곰>
사람은 태어나면 대부분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이라는 것을 갖게 되죠.
어렸을 때는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시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지만, 자랄수록 그 범위는 점점 좁혀지고 더욱 구체화되어 나타나게 돼요.
이번에 만나 본 그림책 <펑>은,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하듯 되고 싶은 것이 많은 꿈 많은 아이들이 보면 너무나 좋아할 내용을 담고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로 추정되는 그림이 보여요.
시끄러운 소리에 잔뜩 화가 난 두더지 두두!!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끄럽게 캉캉캉 소리를 내며 돌을 깨고 있는 석수장이 코알라 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