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출판사의 신간. 빨간주머니.
개구리와 너구리가 등장해서 동물 주인공이라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보여주기 좋은 책.
빨간주머니에 넣으면 무엇이든 2개로 불어나는 요술 주머니에 관한 이야기다.
메인은 이 주머니로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중간중간 할머니의 선행 과정을 보면 빨간주머니로 나눔을 베푸는 이야기라는걸 알 수 있다.
글자만으로 보았을 땐 욕심부리지 말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지만, 그림을 보면 나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그림책으로 다양한 시각과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동화책인 것 같다.
나눔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만들어 주는 책
빨간주머니
책의 내용은 겨울느낌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나눔이라는 부분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겨울에 읽고
도움이 필요한 주변사람들을 한번쯤 떠올려 보면 좋을 책을 읽어보았어요.
배가 고파 정신을 잃은 할머니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는 개구리 쟁이.
쟁이는 할머니에게 넣으면 2개가 되서 나오는 빨간주머니를 선물로 받는답니다.
쟁이는 학교에 가 수학책을 안가져 온 친구를 주머니를 이용해 도와줘요.
그걸 본 친구들은 이것저것 넣어본답니다.
그러다 둘이 서로 먼저 물건을 넣어보겠다고 하다가
구리가 빨간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게 되요.
그리고 구리가 두명이 되서 나온답니다.
친구들은 구리를 되돌리기 위해
빨간주머니를 주신 할머니를 찾아 나서요.
그리고 할머니를 찾는 과정에서 도시락을 나눠주시는 할머니가 나온다빈다.
그리고 할머니께 사실을 말씀드리고 구리를 원래대로 돌려놓게 된답니다.
단순하게 보면 빨간주머니에 들어가 둘이 된 구리를
파란주머니를 통해 하나로 바꾸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지만,
쟁이가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도시락을 나눠주는 마음과
할머니께서 그 도시락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부분이
더 인상적이게 보이던 책이였답니다.
글이 아닌 그림을 통해서 더 많은것을 생각하고
발견할 수 있는 책이였던거 같아요.
나눔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며
그림과 함께 보면 좋은
유아그림책 빨간주머니였답니다.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8
빨간 주머니/ 멜리 그림책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빨간 주머니와 함께 린린자매집에 온 북극곰의 그림책 <빨간 주머니>
표지만 봐서는 전혀~~내용이 예상되지 않는다는 아이린.
린린Mom도 표지만으로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그림책 <빨간 주머니>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어쩌다 보니 <빨간 주머니>를 읽으려고 일부러 의상과 헤어를 맞춰 한 것 같은 분위기..ㅎㅎ
오늘따라 그림책과 참 잘 어울리는 아이린 :)
아이린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개구리 "쟁이"는 배고파서 공원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도시락을 할머니께 드려요.
할머니는 고맙다며 빨간 주머니를 선물로 주시죠.
이 빨간 주머니는 마술 주머니처럼 하나를 넣으면 두개가 나오는 린린Mom이 너무나 탐나는 빨간 주머니^^
쟁이는 빨간주머니로 친구들에게 여러 도움을 줘요.
수업 시간에 책을 갖고 오지 않은 친구에게 책을 한권 더 만들어 주고,
친구들 장난감을 두개로 만들어 사이좋게 갖고 놀기도 하고..
하지만 좋은 일만 일어날리가 없죠!!
쟁이의 친구인 구리가 실수로 빨간 주머니에 들어가게 되어요. 이를 어째요..
구리가 두명이 되었어요~
친구들도 누가 진짜 구리인지 헤깔리기 시작하고..
친구들은 구리를 구하기 위해 빨간 주머니를 주셨던 할머니를 다시 찾기로 해요!
우여곡절끝에 할머니를 찾은 쟁이와 친구들.
할머니는 쟁이가 드렸던 도시락을 빨간 주머니로 여러개로 만들어서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좋은 일을 하고 계셨어요 :)
할머니께 쟁이 친구 구리의 이야기를 해드렸더니..
할머니께서 바로 해결을!
그 해결책은 바로바로바로 "파란 주머니!"
파란 주머니는 둘을 넣으면 하나로 줄어드는 요술 주머니였어요~
구리는 둘에서 하나로 되어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야기는 끝나나 싶더니...
마지막 장면에서 대반전.
쟁이 친구 아지가 호기심에 파란 주머니에 자기 머리를 넣어보는데...
"펑!!!!" 소리와 함께 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린은 아지가 머리만 넣어서 몸통은 남아있고 머리만 없어졌을것이라는 끔찍한 이야기를..;;
아이린에게 빨간 주머니가 생기면 무엇을 넣어보고 싶냐고 물었더니,
어제 새로 산 엄마 휴대폰을 넣어서 새 휴대폰을 두개로 만들어 하나를 아빠에게 드리고 싶다고^^
그러면서 슬쩍 덧붙이기를 어제 휴대폰 가게에서 봤던 키즈폰을 하나 넣어서
두개가 되면 하나는 자기 하고 하나는 다시 휴대폰 가게에 가져다 주겠다고...ㅎㅎ
이러면서 슬쩍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슬쩍 흘리는 아이린. 고단수인대요..ㅎㅎ
요즘 겨울방학중인 아이린.
숙제 중 <동화책을 읽어요>가 있어요!
그림책을 읽고 가장 재미있는 단어나 문장을 적는 숙제인데
빨간 주머니에서 가장 재미있는 단어가 "펑!"이라고 저리 크게 적어놨어요 :)
<빨간 주머니> 덕분에 아이린 속마음도 들어보고, 방학 숙제도 해결하고..
1석 2조의 시간을 보냈다는^^
이제 동생 에일린에게 <빨간 주머니>를 읽어주고 에일린 속마음을 알아봐야겠어요!
* 위 도서는 북극곰 친구들 3기 활동을 위해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