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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위화 저/최용만 | 푸른숲 | 2018년 11월 16일 한줄평 총점 9.6 (59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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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중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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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중국 ‘제3세대 소설가’위화(余華)의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許三觀 賣血記)》가 나왔다. 중문학자 최용만씨의 번역으로 출간된 《허삼관 매혈기》는 《살아간다는 것(活着)》이후 4년 만에 발표된 위화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출간 직후부터 중국 독서계를 뒤흔들며 위화를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작가 목록에 올려놓은 문제작으로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에 소개돼 격찬을 받은 바 있다.
이 소설은 특별히 잘나지도, 그렇다고 선량하지도 않은 허삼관이라는 한 가난한 노동자가 삶의 기본 양식(樣式)과 양식(良識)을 지키고 양식(糧食)을 구하기 위해 아홉 차례에 걸쳐 피를 파는 사연을 기둥 줄거리로 한다. 작가는 서사 진행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교차 반복시키는 전략을 구사하며 이 비극적인 여로(旅路)의 흐름을 원만하게 한다. 국공합작과 문화혁명으로 이어지는 중국 현대사의 거센 물살을 배음(背音)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야말로 목숨 건 매혈 여로를 걷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을 희비극이 교차하는 구조적 아이러니로 드러내면서 한층 정교하고 심화된 주제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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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위화 (Yu Hua,ユイ.ホア,余華)
작가 한마디 창작은 나의 인생을 완전하게 해준다. 사람마다 욕망과 감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현실 생활속에서 그것을 완전히 방출할 수 없기에 창작 과정에 비현실적인 세계에서 마음껏 풀이할 수 있다.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1983)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1988)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1993)을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1993)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로 만든 『인생』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중국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1983)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1988)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1993)을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1993)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로 만든 『인생』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중국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매년 40만 부씩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허삼관 매혈기』(1996)는 출간되자마자 세계 문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위화는 명실상부한 중국 대표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이후 중국 현대사회를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낸 장편소설 『형제』(2005)와 『제7일』(2013)은 중국 사회에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전 세계 독자들에게는 중국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어주었다. 산문집으로는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등이 있다.

1998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 Premio Grinzane Cavour, 2002 제임스 조이스 문학상 James Joyce Foundation Award, 2004 프랑스 문화 훈장 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2004 반즈앤노블 신인작가상 Barnes & Noble Discovery Great New Writers Award, 2005 중화도서특별공로상 Special Book Award of China, 2008 쿠리에 앵테르나시오날 해외도서상 Prix Courrier International, 2014 주세페 아체르비 국제문학상 Giuseppe Acerbi International Literary Prize, 2017 이보 안드리치 문학상 The Grand Prize Ivo Andric, 2018 보타리 라테스 그린차네 문학상 Premio Bottari Lattes Grinzane을 수상하였다.
역 : 최용만
1967년 생으로, 1990년에 한림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북경대학교 중문과 대학원에서 당대문학(當代文學)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는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가랑비 속의 외침』, 위화의 산문집 『영혼의 식사』 등이 있다. 1967년 생으로, 1990년에 한림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북경대학교 중문과 대학원에서 당대문학(當代文學)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는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가랑비 속의 외침』, 위화의 산문집 『영혼의 식사』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잃어버린 웃음의 복원

《허삼관 매혈기(許三觀 賣血記)》는 제목 그대로 허삼관이라는 한 사내가 집안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피를 팔아 해결하는 비극적 연민의 이야기, 격정의 드라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극적 삶의 여정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무겁게 다가들지 않는다. 소설 전반을 통해 눈물과 웃음을 교차 반복시키는 작가 위화의 치밀한 서사 전략이 성공적으로 녹아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서 연민과 격정을 자아내는 비극적 삶의 내용을 희극적인 말놀음으로 버무리는 구조는 허 삼관의 피의 역정 이야기를 역설적으로 윤택하게 한다. 또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이 아닌 삶의 극한적 인 고통을 체험한 사람들의 웃음이기에 그 희비극적 웃음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고 더욱 값지다. 또 그것은 삶의 실재로부터 유리된 채 가상의 몽중보행으로 치닫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지형에서 볼 때는 잃어버린 웃음의 일종이다. 어느덧 우리 삶의 양지에서는 사라진 듯 보이지만, 그래서 그늘에 한없이 가려진 웃음이지만, 그 그늘에 숨길 수 없는 희비극적 삶의 진실이 스며 있음을 우리가 어찌 부정할 수 있을 것인가. - 우찬체(문학평론가, 서강대 교수)

평등에 관한 색다른 이야기

작가가 머리말에서도 밝힌 바 있거니와 이 소설은 평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오쩌둥이 집권한 이후 중국 공산당 정부가 그토록이나 오랫동안, 집요하게 희구했던 이념. 그러나 결국에는 피빛 이상으로 머물고 만 꿈.
《허삼관 매혈기》에서 작가가 노리는 지점은 바로 이 자리이다. 하지만 여간해서는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알아채기 어렵다. 작가 위화는 격동의 중국 현대사 한 가운데에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내를 던져놓고 그가 걸어가는 삶의 여정을 따라 천천히,??평등??이라는 이상(理想)이 지닌 현실적 한계와 죽음으로서만 다다를 수 있는 꿈의 비극성을 이야기한다.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아는 사람도 많지 않으며, 자기가 살고 있는 작은 성 밖을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길을 잃지 않는 사람이 있다. 가정이 있고 처와 아들이 있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밖에 나오면 주눅들어 지내면서도 자기 자식과 마누라 앞에서만은 자신만만한 사람. 이 사람은 머리가 단순해서 잠을 잘 때 꿈은 꾸더라도 몽상을 하며 살지는 않는다. 이 사람의 이름이 ??허삼관??일 수 있다. 그는 일생 동안 평등을 추구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늘그막의 그가 발견한 것은 자신의 몸에서 자라는 눈썹과 좆털 사이의 불평등이었다. 그리하여 소설 마지막에서 그는??자못 근엄하게??푸념한다.
??좆털이 눈썹보다 나기는 늦게 나도 자라기는 길게 자란단 말씀이야.??
주제의식에 가위눌리지 않으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기술, 가히 압권이다.






동아시아적 서사의 현대적 변용

84년 등단한 이후 장편소설 《살아간다는 것》을 발표하기 전까지 위화는 중국 3세대를 대표하는 포스트모던 작가였다. 그러던 그가 중국 대륙의 역사성과 본토성이 체현된 글쓰기 방식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꾀한다. 이 소설《허삼관 매혈기》는 동아시아적 서사 기법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구체적 결과물이다.

글쓰기에 있어서의 숙련이란 작가로 하여금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 하는가 하면, 동시에 치명적인 어려움들을 은폐시키기도 한다.
나는 줄곧 스스로에게 오늘날의 방식으로 글을 쓰도록 강제했다. 그로 인하여 현대적 서술 방식에 대 해 점차적으로 정통해짐에 따라 스스로의 글쓰기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고, 서술상 최대한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글쓰기가 수년간 지속되다가 어느 날 생생한 사실 속에서 마음이 움직여지는 느낌을 받고 나 서는, 갑자기 확신에 찼던 나의 서술 방식이 생생한 현실에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하 게 되었다. 바로 내가 가슴 속에 새겨 두었던 글쓰기 방침에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점점 더 뜨겁게 사랑해 가는 것들을 생생하게 써낼 수 있을까? 이 문제로 나는 한동안 고민했다. 그리 고는 장편 《허삼관 매혈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 작품을 쓰는 동안 나는 마침내 오늘날 나의 이상을 글쓰기 속에서 실현시켰다. -〈중국어판 초판 서문〉중에서

종이책 회원 리뷰 (285건)

허삼관 인생분투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자**국 | 2023.05.08

나도 헌혈 많이해봤다.

내가 할 땐 최신시설이었는데 이건 원시적인 단계일때의 헌혈이야기인가보다.

한국 근대소설을 읽는 느낌이다.

위화의 소설은 민초들의 삶을 심층적으로 다루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비슷한 패턴이 있다.

작가마다의 취향이거나 자라온 환경의 영향인가보다.

지나간 삶을 추억하는 것은 그 삶을 다시 한번 사는 것과 다르지않다.

허삼관이 처음 매혈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연을 정갈하게 잘그려주었다.

허삼관의 마음 나도 조금은 안다 헌혈하면서 매혈하고 싶은 때가 있었으니까.

삶의 극한적인 고통을 체험한 허삼관의 매혈기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무척

많이 생각하게하는 작품이다.

자미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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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오**록 | 2023.02.11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조용필의 노래가 자꾸 귓가에 맴돈다.

 

위화의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

사둔지 한참 되었으나 제목이 주는 칙칙함 때문에 미루다가 며칠 전 허삼관이라는 영화를 보고 뒤늦게 찾아 읽었다.

 

가난한 생사공장 노동자 허삼관은 피를 팔아 받은 돈 삼십오 원을 밑천으로 허옥란과 결혼한다. 일락, 이락, 삼락. 9년 동안 세 아들을 낳고 어려운 살림이지만 행복하게 살던 삼관은 어느 날 자신의 큰아들 일락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내에게 화도 내고, 홧김에 외도도 하고. 기른 정으로 어쩔 수 없이 일락을 키우면서도 마음의 상처 때문에 그는 소심하게 아이를 구박한다.

어찌어찌 상처를 봉합하고 살아가고자 하지만 그의 가족은 대약진 운동 때는 굶주림을 겪기도 하고, 문화대혁명시기에는 옥란이 기생이라는 모함을 받아 마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기도 한다아이들이 장성한 후에도 일락이의 병 때문에, 이락이의 직장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삼관. 돈 쓸 일은 끊임없이 생기지만 목돈을 마련할 길이 없는 가장은 아내를 위해, 자식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피를 팔아 가족을 지켜낸다.

정말 노래가사처럼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났다. 처음엔 슬퍼서 눈물 나고, 나중엔 기뻐서 눈물 나고.

 

삼락이는 고기가 먹고 싶단 말이지. , 그러면 삼락이한테는 홍사오러우 한 접시다. 고기에는 비계와 살코기가 있는데, 홍사오러우는 반반 섞인 게 제 맛이지. 껍데기째로 말이야. 먼저 고기를 손가락만큼 굵게, 손바닥 반만큼 크게 썰어서……. 삼락이한테는 세 점을…….”

아버지, 네 점 주세요.”

...

아버지, 형하고 삼락이가 침 삼켜요.”

일락아.”

허삼관이 꾸짖었다.

아직 네가 침 삼킬 차례가 아니잖아.”

(p.163~165)

 

기근으로 몇 달 동안 옥수수죽으로 연명하던 삼관 가족이 나란히 이불을 덮고 누워 맛있는 음식을 상상하고 있다. 자기 생일 기념으로 말로나마 맛있는 걸 해주겠다는 아버지. 귀를 쫑긋하고 침을 꼴딱 삼키면서 고기 한 점을 더 먹겠다는 아이들.

중국 전역의 대기근으로 수천만이 아사한 사건. 역사책에서 독재자의 잘못된 정책이었다는 몇 줄의 문장으로만 접하던 대약진 운동이 작품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토지를 국유화시키고, 식량과 가재도구를 압수하고, 모든 식생활은 국가에 의해 관리된다. 하지만 기근으로 배급이 끊겨 식당이 문을 열지 않자 사람들은 굶주림에 시달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검열 때문인지 작품 속의 인물들은 아무도 정부나 정치가들에 대한 원망을 지 않는다. 삼관과 옥란도 그저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며 담담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렇게 정치적인 이유로 생기는 불행을 개인과 가족이 극복해 낸다.

초인적인 인내와 해학으로.

 

나하고 임분방은 딱 한 번 뿐이었다. 너회 엄마하고 하소용도 마찬가지고. 오늘 내가 너희에게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나도 엄마하고 똑같은 죄를 저질렀다는 걸 너희가 알았으면 해서다. 그러니 엄마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허삼관은 허옥란을 바라보며 계속 말했다.

너희가 만약 엄마를 증오한다면, 나도 마땅히 예외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나도 너희 엄마랑 똑같은 놈이니까.”

허옥란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너희 아버지랑 나랑은 다르단다. 내가 아버지 마음을 상하게 해서…… 그래서 임문방과 그렇게 된거란다…….”

허삼관이 고개를 흔들었다.

사실은 다 같은거야.”

(p.236~237)

 

문화대혁명 시기 근거 없는 대자보로 인해 허옥란은 기생이라는 누명을 쓰고 조리돌림을 당하고 집에서도 비판대회가 열린다. 남들이 욕한다며 부끄러워하는 아들들에게 삼관은 자신이 외도한 일을 밝히며 아내를 보듬는다.

옥란의 부정이 밝혀지는 순간부터 조마조마하고도 궁금했다. 겉으로는 허허거려도 마음은 지옥일텐데 어떻게 이겨내는지. 배우자의 부정을 용서하는 과정이 잘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장면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속 좁은 인간인지.

허삼관 부부가 보여주는 진정한 뉘우침과 용서는 나를 부끄럽게 했다.

 

중국의 근현대사를 거치며 엄청한 고난을 겪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지만 중국사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입춘도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이 다 가기 전, 가왕의 명곡 그 겨울의 찻집을 찾아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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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매혈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깜*이 | 2022.12.28
P146
이제야 다 알겠다구요. 예전에야 남편이랑 아들들을 먼저 생각했어요.무조건 내가 좀 덜 먹더라도 남변하고 아들들 많이 먹이는게 최선이고 내가 좀 힘들더라도 그들을 편하게 해주는 게 다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앞으로는 나를 좀 챙겨야겠더라구요. 내가 나를 챙기지 않으면 누가챙겨주겠어요? 남자들이란 원래 믿을게 못돼요. 집안에 서시 같은 미인이 있는데 바깥에 한눈을 팔다니..... 아들들도 믿을게 못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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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22건)

구매 허삼관 매혈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햄* | 2023.02.13
페이북 이벤트에 참여하려고 구매한 책입니다. 허삼관 매혈기는 그냥 유명한 책이라 예전부터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서 페이백 뜨자마자 바로 구매했네요.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 피를 파는 슬픈 상황인데도 나름의 유머가 있어서 마냥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은 아니었는데, 그 사실이 더 뭔가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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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허삼관 매혈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C****s | 2023.02.12
위화 - 허삼관 매혈기

중국의 격변기인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그 시대에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힘겹게 살아간 그러면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은 주인공이자 아버지인 허삼관의 이야기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피를 팔았던 허삼관은 그 시대를 살아가던 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우리네 부모님을 담아낸
캐릭터이기도해서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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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매혈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p****o | 2023.02.12

예전에 허삼관이라는 영화가 나와서 하정우가 홍보를 하러다니던 기억이 나는데 관심이 없어서 잊었다. 근데 이게 중국소설원작이었다니. 하긴 허삼관이 이름이라면 그럴법도 한데ㅋㅋ 아무튼 책으로 읽다보니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책임감 등이 느껴져서 애틋했다. 그러나 내리사랑이라고 했던가 자식들은 쉽게 그런 기억을 잃고 부정하곤하지..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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