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 마스 화성의 생명체를 찾아서
우중에 생명체가 있다는 가정을 하면 화성은 제2의 지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 가운데 한 곳이다. 고대로부터 화성은 인류의 지대한 관심을 받은 행성이다. 인간이 지구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면서 그런 관심을 더욱 커졌다. 화성에는 과연 생명체가 있을까? 그리고 화성은 지구의 식민지가 될 수 있을까?
신화적이었던 화성은 망원경의 발견 이후 인류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우주선과 탐사선이 화성에 가게 되면서 인류는 신화적이었던 대지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단순히 과학적인 부분에서만이 아닌 신화적인 부분 그리고 인류가 화성에 대한 접근 등이 책에 가득 실려 있다. 고대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까지 이르는 광대한 부분을 책에서는 집요하게 탐닉한다. 그 탐닉은 화성이 지구와 닮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대로부터 화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는 모른 것이 더욱 많을 수도 있다. 물론 알고 있는 바가 계속 나오고 있고, 과학적인 접근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나사를 비롯한 지구의 억만장자들과 그리고 적지 않은 국가 등이 화성에 대해 경쟁적으로 탐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이 움직이는 모습은 그 자체로 대단한 도전이자 탐험이기도 하다. 탐사선이 보내온 화성의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다.
화성에는 언제 인간이 갈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화성을 진정 인류의 식민지로 만들 수 있는 것인가? 그런 부분에 대한 연구는 이미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테라포밍 프로젝트는 인류의 거대한 도전이다. 화성의 지구화! 듣기만 해도 설레고, 인간이 화성의 대지를 직접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는 미래가 언젠가는 당도할 것이다.
화성에 대해 과학적이면서 신화적 그리고 인류의 발자취 등을 아주 상세하게 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우주전쟁이라는 소설에서 보여주는 지극히 공상적인 접근에서부터 종교적이며 신화적인 부분, 과학적인 접근 등은 인류가 화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방면에서 조명하고 있다.
과학자들의 접근은 무척이나 다채롭다. 과학의 발달은 상상에서 존재하고 있던 화성을 인류가 손으로 잡아챌 수 있을 만큼 가깝게 오게 만들었다. 물론 너무 전문적인 지식도 실려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기도 하다. 메탄의 존재 그리고 엽록소의 존재 등은 생명체의 존재 유무에 참으로 중대한 요소이지만 그걸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밝혀낸다는 사실은 어려움이 무척이나 크다. 그리고 이런 걸 연구하느라 과학자들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결합하면서 화성의 식민지화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고, 그런 움직임을 보면서 일반인들은 무척이나 흥미가 쌓여 나간다.
인간의 우주로 진출!
책은 화성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으면서 흥미롭다.
오랜만에 우주에 관한 책을 읽어봤어요.
수많은 행성 중에서도 '화성'에 집중된 내용이에요.
아무것도 살 수 없다는 그곳에 과연 생명체는 존재하는 걸까요?
어릴 적부터 우주에 관한 호기심이 많았기 때문에 기대감이 급상승했습니다~
행성에 관해 쓰인 어처구니없는 글들이 너무 많다.
여전히 화성이 매우 중요한 과학적 조사 대상이라는 사실을 간과한다.
-피터 밀먼, 천문학자-
처음엔 SF영화를 보면서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되었어요. 그러다가
화성인이 존재하고 머지않아 화성에 가서 사는 사람도 생길 거라고 믿게 되었다능
특히 우주! 하면 블랙홀의 존재와 함께 태양계에선 화성이 제일 호기심을 갖게 했는데 말이에요.
영화 포스터 같은 표지를 넘겨 보니, 저자 '데이비드 와인트롭'의 소개가 있네요.
지구 물리학 및 우주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사이언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네이처>등 이름을 알만한 과학 잡지에 칼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책은 번역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옮긴이 홍경탁의 소개도 보았어요.
무려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경영과학 석사학위까지 받은 분이네요.ㄷㄷ
눈으로 관측하던 시대를 벗어난 건, 망원경의 발명이었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행성에 대해 과학자들의 조사가 시작되었어요.
망원경의 기술이 지금보다는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시력 또한 중요했다고 합니다.
화성에 대한 연구를 어떻게 진행해 왔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수많은 오류와 가정을 내세운 설이 유행하듯 퍼지면서 유명해진 사람도 있고,
화성에 대해 전혀 관심 없던 사람이 우연히 죽은 과학자가 남긴 자료를 읽고 나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구를 하는 모습에 감동도 느꼈습니다.
옛날 과학자들은, 화성의 붉은색은 붉은 식물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
아마 거대한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다 등등 생명체의 존재에 관한 추측이 난무다고 해요.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1961년 청년 칼 세이건의 등장으로
화성에 물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더욱 활발하게 다뤄지기 시작했어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 등장했다.. 싶었는데
사놓고 아직까지 도전하지 못한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이었네요. ㅎㅎ
청년 시절 과학자로서의 패기를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현재 화성에는 물이 얼마나 있을까?
화성 표면 지형은 화성 역사 초기 5억 년 동안 막대한 양의 물이 흐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화성의 표면은 매우 건조해졌다.
물이 아직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표면 아래로 사라졌거나, 우주로 빠져
나갔거나, 또는 두 가지 경우가 모두 일어났기 때문이다.
-07 그 많던 물은 어디에 본문 중-
화성으로의 탐사 여행을 하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전문적인 과학 용어도 종종 보이기 때문에, 쉽게 하루 이틀 만에 읽기엔 힘들었지만
화성에 대한 새로운 소식과 지식이 있어서 꾸준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미 항공우주국 NASA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였어요.
2030년대까지 화성과 지구를 오가는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이라고 해요.
상당히 완성 단계까지 이르렀음을 시사하는데 오싹하더라고요.
NASA뿐만 아니라 테슬라나 두바이 왕도 화성 식민지 건설, 도시 건설을
염두도 해두고 진행 중이라네요. 과연 어느 쪽이 먼저 성공할까요?ㅎ
곧 2020년이고 이후로 10년만 더 지나면 화성여행도 가능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오래오래 살아서 화성을 꼭 가봐야겠어요! (우주여행 왕복권은 비싸겠지 ㅠ
기대와 희망, 집착과 염원의 행성 화성 탐사의 모든 것
코스모스에 펼쳐진 새로운 대항해 시대
화성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화성에 대한 최신 정보와 과학의 발전 단계, 그리고 거대 우주 산업에 대한 부분까지
많은 것을 알게 되어서 뿌듯하네요. 결국 아직까지도 화성의 생명체에 대한 존재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모두 알게 되어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우주에 대해 알고 싶다거나, 특히 화성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큼 자세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고 생각해요.
끝으로 과학적인 지식뿐만이 아닌 생명 윤리적인 부분도 생각하게 하는
칼 세이건의 충고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화성은 화성인의 것이다.
화성인이 비록 미생물에 불과하더라도."
-칼 세이건-
이 책은 친구들과 독서모임을 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동명의 소설과 헷갈리지 않게 주의!
화성은 달 탐사 다음으로 NASA가 관심을 가지는,
지금 가장 핫한 행성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우주로 진출하기 위해 개척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행성이니까.
게다가 화성인이라는, 전통적인 의미의 외계인에 대한 상상력이 문화적인 측면에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니 역사적으로나 문화적, 천문학적인 견지를 두루두루 정리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