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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밥

프로젝트 가치삶

짜잔 | 북레시피 | 2018년 12월 17일 한줄평 총점 8.0 (72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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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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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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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혼자 먹는 밥 한 끼로 실현하는 소소한 행복,

일상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1인 가구 프로젝트!




저자가 말하는 ‘집밥’이란 단순히 끼니와 음식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정서와 정성, 그리고 한 개인이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가리킨다. ‘혼자집밥’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지만 이 책은 요리나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지 않다. 1인 가구로서 작가의 일상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은 독립이나 자취를 고려하는 많은 이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집이자 작업실인 공간에서 그림 작업을 하며 소박한 삶과 소소한 재미를 일구어나가는 일상의 모습을 통해 작가가 최고의 가치라고 여기는 여유로운 시간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이 어떤 것인지 들여다보게 한다. 간혹 전시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혼자 사는 이야기, 혼자 밥 먹고 사는 이야기, 또 서로의 나눔 속에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경험하고 그 감상을 책 속에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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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I 혼자
1. 혼자 먹는 밥 한 끼의 행복
2. 생활의 방향
3. ‘지금’의 나를 대접하며 살기
4. 혼자와 집과 밥, 이야기를 나누다
II 집
1. 즐거운 나의 집
2. 지혜와 창의의 공간,?부엌
3. 내가 외롭다고 느낄 때
4. 가장 좋은 사교 공간,?집
III 밥
1. 혼자 먹어서 좋고,?혼자 먹어도 좋은,?집밥
2. 남은 음식 싸오기
3. 1인 가구 상비식품
4. 들려주는 밥상 ? - 레시피 말고 감각
5. 들려주는 밥상 ? - 오후의 만찬
6. 윤택한 식탁을 위한 선택
IV ‘같이’의 가치
1. 프로젝트 가치삶
2. 돈이 흐르는 몇 갈래의 길
3. 밥의 기도
4. 저마다의 길
5. 순환의 소비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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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짜잔 (장혜지)
모든 예술은 일상의 가치로움을 세심하게 느끼고 들여다보게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페인터이자, 혼자 사는 집을 가정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이 시대의 1인 가구이기도 하다. 장애인권에 관한 어린이 동화책 공모에 「가까이서 보기, 멀리서 보기」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혼자, 집, 밥’이라는 타이틀의 전시를 여는 등 일상에서 접하는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개인의 일상과 문화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프로젝트 가치삶; 혼자집밥』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매일 먹는 꾸밈없는 집밥을 매개로 혼자와 집, 그리고 밥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로젝트 가치삶’은 생... 모든 예술은 일상의 가치로움을 세심하게 느끼고 들여다보게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페인터이자, 혼자 사는 집을 가정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이 시대의 1인 가구이기도 하다. 장애인권에 관한 어린이 동화책 공모에 「가까이서 보기, 멀리서 보기」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혼자, 집, 밥’이라는 타이틀의 전시를 여는 등 일상에서 접하는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개인의 일상과 문화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프로젝트 가치삶; 혼자집밥』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매일 먹는 꾸밈없는 집밥을 매개로 혼자와 집, 그리고 밥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로젝트 가치삶’은 생활과 다짐들의 이야기를 오브제로 만들어 전하며 작지만 결코 적지 않은 일상의 가치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누는 플랫폼으로, 그 바탕이 되는 ‘혼자집밥’ 블로그를 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블로그 · https://jjajan3162.blog.me/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gachisarm

출판사 리뷰

“행복은 형태가 아니라 상태”, 가진 만큼만 쓰면 된다!
나를 대접하는 것이 행복을 위한 최선의 길.


2018년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핀란드가 1위를 차지했다. ‘가진 만큼만 쓴다’는 핀란드 국민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아침의 커피 한 잔과 빵 한 조각만으로도, 또 시장이나 노점에서 파릇파릇한 제철 야채들을 사는 데서도 행복을 찾는 작가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자유로운 삶을 택했고, 바로 그런 삶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저녁 한 끼로 하루의 쉼과 행복을 발견한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가 선택한 삶의 기준을 존중하며 사는 것이 곧 행복임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미래보다는 지금을 존중하고, 특별한 선물보다는 순간순간 자신에게 필요한 선물을 주고, 스스로를 대접할 줄 아는 것을 배워가는 일이 중요함을 깨닫게 한다.

가진 것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건 어리석고 슬픈 일이다. 돈 주고도 사지 못하는 시간을 부릴 수 있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를 대접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 모자라다고 보면 모자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있을 만한 건 있다는 자각, ‘그래, 이 정도면 충분하지!’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충분함'이 아닐까? 돌이켜보면 늘 뭔가 모자라다는 생각을 마음 한구석에 두고 살아왔던 것 같아 반성도 해보고, 문득 지금이야말로 정말 충분하다는 걸 깨닫는다. (p. 37)

1인 가구, 프로젝트의 시작. ‘혼자집밥’ 전시회를 열다!

1인 가구로서 소소하지만 매일 집밥을 차려 먹으며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에 저자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어느덧 1000회가 넘었다. 이런 작은 실천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거나 자극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1인 캠페인을 시작했던 것이다. 저자가 블로그에 소개하고자 했던 것은 요즘 방송에서 유행하는 식도락관련 맛있고 다양한 메뉴 소개가 아닌 혼자 먹는 ‘집밥’이라는 의미가 컸다. 나와 집의 정서가 스미어 있으면 어떤 메뉴이건 ‘집밥’이라 불릴 수 있다는 것, 집에서 혼자 먹는 밥은 궁상스럽지도 초라하지도 않다는 것, 혼자 산다는 것이 실제로 외로움을 상징하지는 않는다는 것, 또 밥을 매개로 자취와 독립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할지에 대한 질문들을 던져보자고 시작한 것이 『프로젝트 가치삶; 혼자집밥』이었다. 이 전시를 통해 작가는 혼자, 집, 밥에 관한 입장을 그림과 다양한 오브제로 펼쳐 보이기도 했다.

내가 말하는 ‘집밥’이란 단지 음식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배를 채우기 위해 야식으로 먹던 군만두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 맥주 마실 때 신선한 샐러드와 군만두가 더불어 차려지는 것, 김칫국물이 여기저기 묻어 있는 김치통을 그대로 열어놓고 냄비째 먹던 라면이 아니라 김치는 그릇에 덜고, 라면에는 냉장고 야채 칸에 있던 파와 버섯을 첨가하는 것,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버섯과 청경채 천 원어치 사서 저녁 메뉴를 꾸려보는 것, 이런 모든 것들을 말한다. 집밥은 단순히 끼니와 밥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정서와 정성, 그리고 한 개인이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p. 165)

가치 있는 삶이란 결국 ‘같이’ 사는 삶

안부를 물을 때도 밥은 먹었느냐, 밥 잘 챙겨 먹어라, 밥이 보약이다 하고, 인사를 나눌 때도 언제 밥 한번 먹자고 한다. 밥으로 이야기하는 안부는 그렇게 언제나 속 깊고 다정하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요즘, 단순히 혼자라는 외로움이 강조되기보다는 오히려 삶의 질 향상과 개인 취향의 발전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더 많다. 더불어 사는 사회인만큼 작가는 여기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실천을 하고 있기도 하다. 텀블러를 이용하자는 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종이 컵홀더만이라도 사용하지 말자는 의미로 직접 뜨개질해 만든 컵홀더 ‘니트슬리브’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으론 남은 음식 싸오기 문화를 실천하며 ‘작지만 결코 초라하지 않은 두 번째 밥상’을 함께하자고 권하고 있기도 하다. 작가가 그러하듯이 밀폐용기 넣어가지고 다니기는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이기도 하지 않을까. 작가는 이처럼 혼자, 또 같이 일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일이야말로 가치 있는 삶이라는 걸 전하고 있다.

‘프로젝트 가치삶’은 다양한 작업을 칭하는 프로젝트로, 그 밑바탕을 이루는 줄기는 언제나 ‘살아가는 이야기’다. 또 그것은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 살아가며 알아가고 싶은 그 무엇들, 목적지는 없지만 목적은 있는 여정을 떠나는 배의 이름 같은 것이라도 해도 좋겠다. (p. 226)

아끼고 살리는 문화; 남은 음식도 싸오면 든든한 한 끼 밥

“우리 업소는 맛있게 드시고 남은 음식이 있다면 싸드립니다.”

식당에 가면 ‘우리 업소는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라고 하는 관공서 캠페인 풍의 포스터가 벽에 붙어 있는데 나는 그걸 볼 때마다 위와 같은 말도 함께 써 붙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몇 년 전 까지는 한참 손바닥 반절만 한 작은 밀폐 용기를 가방에 넣어 다녔다. 작은 플라스틱 용기 하나가 가방을 무겁게 하는 것도 아니어서 우선 부담이 없고, 비닐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을뿐더러 통에 담긴 음식은 도시락 반찬 같은 느낌도 들어 좋았다.

무엇보다 냄새 날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큰 역할이다. 일회용 비닐을 안 쓰니 환경보호도 되고, 집에 한없이 쌓이는 비닐도 늘리지 않는 셈이라 여러 모로 좋은 방법이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플라스틱 용기를 챙겨 다니지 않게 되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부터 다시 가방에 자그마한 통 하나 넣어 다니기를 실천하고 있다. 싸온 음식은 약간의 ‘조리’ 정도만으로 근사한 밥상이 완성될 수 있어 좋고, 음식을 남겨 버리는 일도 없으니 얼마나 뿌듯하고 알뜰한 방법인지 모른다.

남은 음식이 아닌 하나의 새로운 음식으로 즐기는 집밥은 기분도 마음도 가볍다.

종이책 회원 리뷰 (8건)

혼자집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텍***랑 | 2019.01.14

프리랜서이지만 직장인처럼 나름의 시간표대로 생활하는 작가의 매일 집밥기록이다.

 

p.28- 돈은 적게 벌면 적게 쓰면 된다.......나는 돈보다 시간이 넉넉한 것이 좋다. 모든 일엔 감수할 부분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그걸 감수하며 고정적 수입을 얻기보다는 적으면 적은대로 맞추어 사는 편이 나는 더 낫다고 생각한다.

 

혼자사는 작가는 소박한 집밥을 매일매일 기록하는 1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실 작가는 집순이다. 집이 제일 편안하고 좋은....

그래서 친구들과 밖에서 비싸고 맛없는 음식 먹기보다는

집에 초대해서 소박한 한끼를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한다.

또 현대인에게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 손수 만든 식사를 대접한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생각해보면 직장인이 되고나서 우리집으로 초대했던 직장동료들을 손꼽아보면 그렇게 많지않다.

또래 아이 키우는 친구들은 대부분 집으로 불렀다.

애기들 데리고 만나기가 키즈카페 뿐이고 식사도 해야 되고 애들 기저귀 갈고 낮잠자고 등등

집이 제일 편해서 집에서 뭐 간단한 것 시켜먹기도 하고, 해먹기도 하고 그랬다.

 

그간 아침은 대충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은 허기져서 퇴근길에 사먹기도 하고 시키기도 하고

(애들이랑 저녁 사먹으니 외식비가 너무 많이 들었다.)

그런 생활을 계속 하다가 이사를 계기로 (사먹을 데가 없는 동네..ㅜㅜ) 간단하게라도 해 먹으려고 노력중이었다. 아이들이 은근 좋아했다. 하루종일 학교 학원을 다니다 보니 저녁은 집에서 천천히 편하게 먹고 싶은 모양이었다.

 

책을 보니 대단한 음식이 아니어도 집에 있는 야채로 창의성을 발휘하고

찌거나 볶거나 간단한 소스를 첨가해서 요리해서 예쁘게 차려먹고 싶어졌다.

 

식사 한끼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너무 좋고 따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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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지* | 2018.06.26

 

 

프로젝트 가치 삶: 혼자 집밥 (짜잔 지음)

대학교 다닐때 자취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정성가득한 엄마가 차려주신 밥을 먹다가 혼자 밥을 해 먹는게 너무 곤욕이었습니다. 그나마 엄마가 만들어 주신 돈까스, 돼지갈비를 냉동실에 꽁꽁 얼렸다가 익혀서 먹는 건 다행이지만 이제 갓 스물이 된, 그전까지는 요리라고는 해 본 적이 없는데다 조리도구, 양념낼 재료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않은 데서 제대로 음식을 만들어 먹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기숙사로 들어가 밥을 사먹다가 4학년 때는 다시 자취를 했는데 그때는 실력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저자는 "자취"와 "독립"의 뉘앙스 차이부터 설명합니다. 독립은 뭔가 그럴싸한 집,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상황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혼자 밥먹는 사람이 워낙 많은 요즘, 대충 한끼를 때우기 보다는 혼자 먹더라도 제대로 갖춰놓고 먹자는 게 저자의 지론입니다. 반찬통 채로 대충 챙겨먹으면 대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고 했는데,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이 음식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농부가 정성껏 기르고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쳤을텐데 아무렇게나 대충 5분도 안걸려서 한끼 때우듯 식사를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이 책에는 혼자 집밥을 맛있게 간편하게 그럴싸하게 차려내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한끼가 결국 한 개인이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이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대충 반조리식품으로 식탁을 차렸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해주셨던 것처럼 천연재료로 맛을 낸 국이나 찌개, 조물조물 무쳐낸 나물, 맛있게 구운 생선한토막, 윤기가 자르르 도는 밥을 한상 가득 채려내지는 못하더라도, 밥이랑 반찬 1~2개만 놓고 먹더라로 예쁜 그릇에 담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놓고 아까워 포장도 뜯지 못하고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그릇들도 과감히 꺼내 써야겠습니다. 나를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사람이 나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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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프로젝트 가치삶 ; 혼자집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빨***하 | 2018.06.26

'혼자'와 '집밥'이라는 두 단어 사이에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이들이 오후 4시 즈음에 공통적으로 "오늘은 뭐해 먹을까?"라는 질문을 한동안 저에게 던졌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 질문을 할까 이상스레 여겼는데 제가 결혼을 해보니 아, 집밥도 생각을 해서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집밥의 의미가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되면서 일상을 나눌 공간이 식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운 날이건 더운 날이건 음식을 하면서도 불평을 하지 않고 요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부로서, 엄마로서 집밥의 의미는 이런데 '혼자'사는 분들, 1인 가구분들의 집밥은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집밥에 관련된 이야기만 있는줄 알았는데,  혼자/집/밥/'같이'의 가치라는 주제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저자가 살아가면서 느끼 게되는 소소한 질문과 답변, 그리고 생각을 적었습니다.  에세이처럼 되었는 형식인지라 가볍게 읽을 수는 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오랜 시간 저자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실천해서 만든 결과물입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도 있을  것 같지만 비슷한 고민을 해봤던지라 공감되는 구절들이 많았습니다.

 

단편적인 사고의 일부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생활이기에 고민꺼리를 제출하면서 실천적 태도로 접하는게 좋았습니다.  저도 종이컵홀더가 쌓여가는지라 펠트지나 자투리천으로 컵홀더을 만들고, 어느 집에나 있다는 에코백에 수를 놓아서 쉽게 사용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충동구매를 줄이기 위해 메모를 하고,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것을 습관화 하고 있습니다. 요리를 만들 때도 음식쓰레기가 덜 생기는  조리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문장이 떠오릅니다.

 

아, 책의 내용 중  음식 사진들이 많은데 칼라로 제작되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습니다. 직접 먹는 즐거움이 크겠지만 독자들이 시각으로 느끼는 충만함도 함께 느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오타 발견 (p253두번째 줄 무개->무게) 북레시피는 드넓은 상상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생동하는 언어를 원재료로 다양한 독자층의 입맛을 충족시켜 주는 싱싱하고 향기로운 마음의 책을 조리하는 출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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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25건)

구매 혼자 집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e*****r | 2020.02.03
-저자가 말하는 ‘집밥’이란 단순히 끼니와 음식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정서와 정성, 그리고 한 개인이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가리킨다.-
100프로 페이백 이벤트로 읽어본 짜잔 작가의 <혼자 집밥> 리뷰입니다. 표지도 요리 사진이고, 제목도 '집밥'이라서 자취요리법이나 1인 식단 레시피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집밥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집이었네요.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요즘이라서 그런지 공감되는 부분이 종종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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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100%페이백][대여] 혼자 집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 2020.02.03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구입을 한 짜잔 님의 혼자 집밥 리뷰입니다.

관심이 가는 주제를 다룬 책을 이벤트를 하고 있어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100퍼센트 페이백 행사의 장점인 듯 해요.

관심은 있지만 몇 번씩 재탕을 할 것 같지는 않은 글.

그런데 궁금한 책을 이렇게 행사를 할 때 보면 좋은 듯 합니다.

 

내 입에 맛있고 먹고 싶은 거를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 때문에

굳이 집밥에 대한 환상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있고

언젠가는 저도 홀로서기를 늦은 나이지만 해야 되지 않을까 싶긴 해서 인지

재미있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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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혼자 집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C****s | 2020.02.03
짜잔 - 혼자 집밥

집밥이란게 단순히 끼니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인간의 정서와 삶의 빙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걸
얘기하면서 1인 가족이 많아진 요즘 사회에서 자신을 위해 차리는 집밥을 통해
소소한 행복과 여유로운 시간의 의미를 찾아보게 하는 책.
밥이라는 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안부를 물으며 소통을 할때도 사용되어진다는 것을 보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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