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박찬국 교수님의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리뷰입니다.
니체를 정말 좋아해서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부터 차근차근 읽는 중인데 입문자에게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술술 읽히고 중간중간에 저자의 개인적인 스토리나 감상평...?! 같은 게 있어서 분위기 환기도 되고 ㅎㅎ 좋네요... 니체를 좋아하는만큼 니체가 인간답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마냥 쉽지는 않습니다아...
내용이 좋다고 추천되는 책이어서 읽었다.
살아가는 자세와 행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니체의 말을 쉽게 풀어낸 책이어서 추천하고 싶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행복한 인간’은 고난과 고통이 없기를 바라지 않고, 그런 것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평정과 충일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행복의 반대는 비애나 고통이 아니라 내적으로 빈곤해지고 생명력이 쇠퇴한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우울증입니다. "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이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로 여겨지는 사람은 ‘이 놀이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그저 삶이라는 놀이에 빠져서 그것을 즐길 뿐이지요. 우리가 삶의 의미를 묻게 되는 것은 삶이 더 이상 재미있는 놀이가 아니라 그저 자신이 짊어져야 할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때입니다. 그때 우리는 삶을 무거운 짐으로 느끼면서 ‘왜 이 짐을 짊어져야 하지?’라고 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니체는 우리 자신의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정신력이 약하다 보니 세계가 그렇게 무의미하고 황량한 곳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가 우리의 정신력을 강화할 때 세계는 다시 아름답게 보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드러나는 세계에서 매 순간 충만한 기쁨을 느끼면서 경쾌하게 사는 것, 매 순간 자체가 이미 충만한 의미를 갖고 있기에 그 순간의 충일함을 즐기면서 사는 것, 그것이 바로 니체가 말하는 ‘아이의 정신으로 사는 것’입니다."
"니체가 말하는 원한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자신은 선한데 상대방은 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나 사회 혹은 조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람들은 훌륭하고 잘난 내가 잘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모두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남들이 불행하기만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