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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쉬어가세요

행복한 나무늘보로 사는 법

톤 막 저/이병률 | 북레시피 | 2018년 12월 2일 한줄평 총점 8.2 (39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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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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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무늘보에게 배우는 행복 명상법!

“느려도 괜찮으니 걱정 말아요!”

행복한 마음으로 천천히, 나무늘보의 시간으로 살아요!

좀 천천히 가면 어때?

가끔 멈추어 나에게 휴식을 주어요.

느리게 산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가끔은 일상을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사가 귀찮아질 때라면, 침대에서 빠져나오기조차 힘든 날이 있다면, 한 번쯤은 자신에게 휴식을 주자. 차 한 잔으로도 행복을 음미할 수 있다. 머릿속에 넘쳐나는 온갖 생각들이 시원한 샤워 한 번에 훌훌 씻겨 내려가는 상상을 하고, 자연의 품에 안겨도 보자. 햇빛 아래서 산책을 하고 나무그늘 아래서 쉬어가는 것도 좋겠다. 조용히 마음을 들여다보고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속의 나무늘보가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느려도 괜찮으니 걱정 말아요. 서두들 것 하나 없어요. 남들 속도에 맞추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무늘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걷다 보면 내 안의 행복이 보인다고 가르쳐준다. 나무늘보가 전하는 메시지에는 간결하고도 독특한 명상법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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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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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톤 막 (Ton Mak)
홍콩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와 영국을 오가며 성장했고, 대학에서는 인류학을 공부했다.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작가이며, 통통하고 기발한 캐릭터 시리즈 FLABJACKS로 잘 알려져 있다. FLABJACKS는 구찌, 렉서스, 나이키, 스와치 등 전 세계 브랜드와 제휴하여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독자적인 컬러풀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무늘보와 거북이, 고구마와 뜨거운 차를 좋아한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 세계는 www.flabjacks.com에서 볼 수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천천히 쉬어가세요-행복한 나무늘보로 사는 법』이 있다. 홍콩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와 영국을 오가며 성장했고, 대학에서는 인류학을 공부했다.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작가이며, 통통하고 기발한 캐릭터 시리즈 FLABJACKS로 잘 알려져 있다. FLABJACKS는 구찌, 렉서스, 나이키, 스와치 등 전 세계 브랜드와 제휴하여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독자적인 컬러풀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무늘보와 거북이, 고구마와 뜨거운 차를 좋아한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 세계는 www.flabjacks.com에서 볼 수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천천히 쉬어가세요-행복한 나무늘보로 사는 법』이 있다.
역 : 이병률
1967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그날엔」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등과 여행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가 있으며, 제11회 현대시학 작품상, 발견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들을 순서대로 적어내려가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가 실수처럼 그 길로 접... 1967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그날엔」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등과 여행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가 있으며, 제11회 현대시학 작품상, 발견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들을 순서대로 적어내려가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가 실수처럼 그 길로 접어들었다. 스무 살, 카메라의 묘한 생김새에 끌려 중고카메라를 샀고 그 후로 간혹 사진적인 삶을 산다. 사람 속에 있는 것, 그 사람의 냄새를 참지 못하여 자주 먼 길을 떠나며 오래지 않아 돌아와 사람 속에 있다. 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진실이 존재하므로 달라지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안다. 전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사물에 죽도록 약하며 한번 몸속에 들어온 지방이 빠져나가지 않는 체질로 인해 자주 굶으며 또한 폭식한다. 술 마시지 않는 사람과는 친해지지 않는다. 시간을 바라볼 줄 아는 나이가 되었으며 정상적이지 못한 기분에 수문을 열어줘야 할 땐 속도, 초콜릿, 이어폰 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방적인 것은 도저히 참지 못하나 간혹 당신에게 일방적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나무늘보의 ‘소확행’ 가이드!
그 어떤 전문 명상법보다도 현명한 ‘느림’의 미학!

남들보다 한 템포 느린 속도로 가도 괜찮다!
바쁜 오후의 차 한 잔이 작은 행복의 시작!

우리는 종종 작은 행복을 잊고 산다. 나무늘보가 우리 주변의 놀랍도록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는 법을 소개한다. ‘힐링’이라는 말에서 이제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작지만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뜻하는 말이다. 나무늘보는 이 간결한 책에서 작은 기쁨에 만족하는 삶을 말해준다. 사소한 친절을 베풀어보는 것도 생활 속 작은 기쁨이 되고 바쁜 오후 시간의 차 한 잔도 나 자신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삶 속에서 때때로 우리들 마음속의 나무늘보를 소환해보자.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에 파묻혀 바로 옆의 행복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나무늘보가 전하는 말이 있다. 꿈을 크게 갖고 노력은 꾸준히 하되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차도 한 잔 마시면서 흥얼흥얼 노래도 불러보고 상상의 파도에 몸을 맡겨보라고. 좋은 경치를 만나면 잠시 발걸음을 멈춰보라고. 스스로의 감정을 바라보고 다독일 줄 알아야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해준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요.
자신을 억누르지 않는다면
인생은 멋진 모험이 될 거예요. (본문 중에서)

유쾌하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진 작가 플랩젝스가 새롭게 소개하는
달콤한 선물 같은 책, 아름다운 삶의 철학!

플랩젝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톤 막은 올해 초 서울을 방문해 전시회를 열었다. 그녀의 작품세계는 늘 특이하면서도 매우 따뜻하고 친절한 창조물을 선사한다. 홍콩 출신의 화가이자 명상 애호가 톤 막이 그리고 쓴 이 책은, 동글동글하고 오동통통한 나무늘보의 느릿느릿한 행보를 따라 마음 편히 즐길 수 있으면서도 그의 진지한 목소리를 따라 명상을 실천할 수 있다. 내용은 간단하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감서로, 매일매일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톤 막은 둥글납작하고 통통한 몸뚱이에 이상야릇한 얼굴, 또 제각각의 성격을 지닌 주인공들을 만들어내지만 그 안에는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함이 녹아들어 있다.

나무늘보에게 배우는 행복 명상법.

“느려도 괜찮으니 걱정 말아요!”
행복한 마음으로 천천히......
나무늘보의 시간으로 살아요!

장난기 많은 그녀의 작품들 속에는 기쁨과 불안, 흥분, 분노와 같은 온갖 감정이 표현되어 있으며, 또한 자유로운 영혼의 메시지가 흐르고 있다. 『천천히 쉬어가세요』는 작가가 나무늘보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깨우쳐주는 가이드북으로, 독특한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느림’에 대한 위안과 용기를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가 소개하는 소소한 명상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모두가 각자 마음속의 나무늘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무늘보의 경쾌한 조언을 통해 느리게 사는 삶의 철학을 배우고, 작가의 매력적인 그림에 빠져 미소 짓게 하는 달콤한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우리는 종종 작은 행복을 잊고 살죠.
행복은 이미 우리 안에 있는데 말이에요.

마음을 기울여보면 놀랍도록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게 될 거예요.

걸을 땐 걷는 것만 생각하세요.

잘 안 돼도 괜찮아요. 늘 좋은 결과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잠깐 쉬어가도 괜찮아요.
(본문 중에서)

종이책 회원 리뷰 (13건)

천천히 쉬어가세요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지***아 | 2018.12.24

느리고 느린 나무늘보를 좋아하는 톤막, 그녀는 나무늘보가 사는법처럼 천천히 가도 괜찮다 한다. 행복하게 사는법임과 동시에 명상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담겨있다. 단순한 그림과 몇줄 안되는 글로 휘릭~ 넘기면 5분만에 읽을수도 있지만, 글자 하나하나를 눈으로 따라 쓰는것처럼 천천히 쉬어가며 읽을때 즐길수 있다.

느리게 산다는게 게으르게 사는건 아닐까 자책이 되기도 하고, 뒤쳐지진 않을까 불안하기도 하고, 잘 사는게 맞을까 의심 들기도 한다. 다들 성공을 위해 힘차게 달려나갈때 나무늘보처럼 느리게 느리게 움직인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차로 달리면 보지 못하는걸 걸으면 많이 볼수 있듯, 천천히 가면 가는데로 그안에서 보이는것이 많다.

끝도 없는 일, 끝도 없는 생각에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다보면 지칠때가 있다. 모든걸 다하려면 힘들어질뿐 다할수 없다. 하루중 5분만이라도 가장 편한 자세로 들숨과 날숨을 느끼며, 몸의 세포 하나하나 느낌에 집중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이미 내안에 있는 행복을 볼수 있는 눈을 밝혀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작은 행복을 잊고 살죠.

행복은 이미 우리안에 있는데 말이예요

바로 우리 곁에 있기도 하고요

마음의 눈으로 들여다보면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 보여요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는 상상을 하며 마음을 비우고, 스트레스와 걱정, 불안, 분노와 같은 부정적 생각들이 샤워기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씻겨 내려가는 모습을 그려보라 한다. 쏴아아아 쏟아지는 폭포수 밑에 앉아 있다고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까만 밤하늘이 내려다 보이는 넓은 들판에 차를 세우고 차위에 누워 쏟아지는 별빛을 보는건, 철썩철썩 파도치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누워 파도소리를 듣는건 어떨까.

생각을 흘려보내기란 쉽지 않다. 이미지로 흘려보내기가 어렵다면, 햇살을 받으며 걷기, 두팔로 자연을 안아주기, 큰소리로 웃어 넘기기, 작은 친절 베풀기, 감사하기를 해보세요~ 한다. 깨우치는 만큼 행복이 커져간다고. 천천히 음미하며 먹을때와 5분만에 뚝딱 급히 먹을때의 느낌은 분명 다르다. 맛만 다를뿐 아니라 먹으면서와 먹고나서의 행복감도 다르다.

천천히 쉬어갈수록 지금 이순간에 집중할수 있는것 같다. 천천히 쉬어가는 마음, 천천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자. 바쁘게 무언가를 할때면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 고개를 들면 어느사이 3시간도 훌쩍 지나버릴때, 눈을 감고 나의 코로 들어가는 숨과 입으로 나가는 숨을 느껴보라. 한참이 지난것 같아 눈을 뜨면 1분이다. 시간과 마음은 그렇다. 내 마음이 느리면 시간도 느리게 느껴진다.

나무늘보의 말을 옮기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뭐냐고 묻는다면

사람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 뭐냐고 묻는다면

사람의 마음이라고 대답할 거고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사람의 마음이 굳게 닫히는 거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문제의 열쇠는 사람만이 가지고 있다지요.

그렇다면 마음은, 세상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넘치는 마음을,

여기 이 책에 담았습니다.

쉽게 지치고 상처받는 일이 많은 당신과

이 책의 여운을 함께 하겠습니다.

-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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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쉬어가세요] 마음에 나무늘보 키워보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포*씨 | 2018.12.22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오늘도 파김치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모두가 앞다투어 빠름을 자랑하는 세상, 빠르지 않으면 도태된다 여기는 세상. 벌써 인터넷은 5G가 상용화되기 바로 직전이라 하니, 앞으로는 세상이 얼마나 더 빨라질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따라갈 수는 있을까 조금은 걱정스럽기까지한 빠르기-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는 이유는 이 무시무시한 속도에 뒤처지면 안된다는 강박같은 것 때문일 거다. 뒤처지는 것은 패배한 것이라는 인식. 나는 그다지 시류에 편승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가끔씩은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인식에서 아주 자유롭지는 못하다는 뜻이다. 아등바등 따라가려 노력하는 것도 그 때문일 테고. 그런데 여기, 느리게 하루 하루를 채워가며 행복해하는 이가 있다. '나무늘보로 산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라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천천히 쉬어가세요> 속 나무늘보가 그 주인공이다.

사실, 나무늘보는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플래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무늘보의 진짜 성향을 미국 교통국의 엄청 느린 일처리를 풍자하는데 사용해 많은 웃음을 줬었다. (물론 이건 영화로만은 알아채기 힘든 미국 문화이기에 나중에 리뷰들을 찾아보면서 알았던 내용이긴 하지만.) 딱히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책 속 동글동글한 나무늘보는 "천천히 사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운을 뗀다. "시간도 삶도 세상도 너무 느리게 흘러가는데, 해야할 일은 끝이 없고, 생각은 로켓처럼 질주를 한다"면서. 잘 보면 나무늘보의 걱정들 같은데, 세상이 너무 느리게 흘러간다는 이야기만 빼면 딱 내 이야기다. 할 일은 끝이 없고 생각은 많고 가끔은 만사가 귀찮고 짜증나고. 이럴 때 <천천히 쉬어가세요> 속 나무늘보가 내놓은 해결책이 바로 '순간에 집중하며 내버려두기'다.

햇빛을 받으며 걷고, 누군가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고, 먹을 때의 시간을 즐기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걸을 땐 걷는 것만 생각하고. 그러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순간에 집중하세요. 잘 안 돼도 괜찮아요. 늘 좋은 결과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잠깐 쉬어가도 괜찮아요."
나무늘보는 평상시에도 쉽게 할 수 있는 명상법도 전해준다. 뭔가 거창하게 자세를 바로하고 경건해야 하는 명상법이 아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 호흡에만 집중하며 생각들을 흘려보내는 명상법이다. "한순간만이라도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네요. 그러니 그냥 흐르는 대로 내버려두어요. 결국 다 지나가버릴 테니."

그러니까 나무늘보의 명상법대로라면 복잡한 생각들을 기어코 정리해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시간에 맡겨 두는 것이다. 생채기 난 마음을 억지로 추스려 무언가를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도록 조금은 천천히 지켜봐 주는 것이다. 수 많은 물음표들을 뒤로 하고 잠시 쉼표를 찍어 마음을 쉬게 하는 것, 나 자신을 잃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내는 것이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만 해도 나무늘보의 명상법이 쉽사리 와 닿지만은 않았는데, 책 속 짧은 구절들을 여러번 곱씹어 읽어봤더니 이런 결론이 나왔다.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든 계기였던 옮긴이 이병률 시인은 '세상 모든 문제는 사람만이 열 수 있고, 사람이 가진 마음이란 건 세상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다'라는 말을 했다. 내 마음을 잘 지켜내는 것만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천천히 쉬어가세요>는 마음의 중요성을 나무늘보의 입을 빌려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속도는 제각각 다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겠지만, 내가 그 변화를 무조건 쫓아가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남들이 빨리 저만치 멀리 뛰어간다 해도, 나는 내 속도대로 조금은 천천히 쉬기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면서 걸어가면 그 뿐이다. 그래서 나는 마음 속에 <천천히 쉬어가세요> 속 나무늘보를 들여 키워보기로 했다. "자신을 억누르지 않는다면 인생은 멋진 모험이 될 거예요."라고 말하는 나무늘보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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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쉬어가세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은**주 | 2018.12.22

 

다른책에 비해 크기가 작고 귀여운 그림이 있는 책이다.

그리고 제목 또한 천천히 쉬어가세요...

왠지 휴식을 의미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덕분에 너무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나로서는 꼭 읽어보고 싶었다.

표지에 있는 귀여운 그림은 나무늘보,

나무늘보에게 배우는 행복한 명상법이라고 한다.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때,

그냥 푹~ 쉬고 싶을때가 있을것이다.

그럴때면 어떤 방법으로든 휴식을 취하게 되는데

그것을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힐링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온다.

이책을 읽으면서 힐링이라는것이 다른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저 조용히,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것,

그러면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것이 힐링인것 같다.

이책은 그런 힐링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 마음을 비우면 현재를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어요.

마음을 돌 보는데 정해진 시간 따윈 없어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마음을 다스릴수 있어요.

마음을 챙기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요.

어떤 날은 유독 더 힘이 들어요.

그럴 때는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요. "(책속에서....)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바쁘게, 시간에 쫓기면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것 같다.

천천히, 느리게 사는것이 쉬운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더 그것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이책을 읽으면서 조금의 휴식 시간을 가졌던것 같다.

차한잔을 마시면서, 카페에서 혼자 조용히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는 것,

작지만 소소한 나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 덕분에 그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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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19건)

구매 천천히 쉬어가세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맥* | 2020.01.27

안그래도 빨리빨리를 외치고 사는 현대인인의 표본으로 ㅜㅜ 이책읽고 나무늘보 삶처럼 살고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차한잔의 휴식이라던지 내 자신에게 쉬는시간을 주는게 중요하단생각도 들고 현명한 느림의 미학이란 말이 참 멋진거같아요 ㅋㅋ 그리고 표지의 나무늘보 그림도 귀여워요!!ㅋㅋ 특히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요. 
자신을 억누르지 않는다면 
인생은 멋진 모험이 될 거예요 !

 이말 굉장히 멋있는거 같아요 ^^ 페이백 도서라 샀는데 귀엽게 잘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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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천천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o********o | 2020.01.27
톤막의 천천히 가세요입니다.
나무늘보가 알려주는 느림의 미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글과 짧은 글귀들로 어른을 위한 그림책 같은 느낌의 이 책은 천천히 그 시간을 즐기라는 말을 해줍니다.
단순히 느긋해지라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집중하라고 하는데 현재의 나는 빠른흐름속에서 뒤쳐질까봐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려고 욕심내고 그것에 스트레스 받아서 빠른시간속 느린 내 모습이 힘든데 잠시 멈추고 내 앞에 있는것만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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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독특한 나무늘보 이미지가 인상적인 소확행에 대한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보**이 | 2020.01.27

최근에 일과 일상사이에서 워크앤라이프밸런스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 같다. '천천히 쉬어가세요'도 그런 흐름에 맞는 글로 바쁜 일상속에서도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비주얼아티스트란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나무늘보 이미지를 통해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각화하여 보여주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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