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책이 뭐길래] 외서 MD는 어떻게 책을 고르냐고요? – 이나영 편
2019년 06월 27일
여러 운동들을 다뤄서 그랬을까..
운동에 대한 보통여자들의 열정이 담긴 글을 기대했었나.
그들의 운동에 대한 열정은 알겠으나.
뭐랄까 .. 읽으면서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이 책을 읽어서 그랬나..
육아와 일의 병행 중에 .. 남편의 배려로 틈을 내서 주2회 필라테스를 다녔다.
너무 좋기는 했다.
근데 너무 피곤했고, 1주일에 2~3시간이지만 아이와 시간을 더 보내야겠다 싶어 몇달 다니다가 그만두었다. 아쉽지만.
이 책의 운동마니아 들중 대부분은 수영을 병행하고들 있었다.
나도 출산 전에는 수영을 참 좋아했는데. ㅎ 그때가 그리웠고 아이를 키우고 나서
나의 자유시간이 늘어나면 다시 시작해야지..
그런 생각 정도는 하게 되었다.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고, 재미나게 읽히지 않은 책이다.
어떤 도서팟캐스트에서 내가 좋아하는 작가와 다른 두명.. 총 셋이서 이야기하는 걸 듣고
기대를 많이 하고서 읽어서 그랬을까. ㅎ
그냥 생각보다 그저 그랬다.
막 주위에 추천하고픈 책은 아니었다.
차라리 한 종목만을 다루었던. 아무튼, 발레, 요가, 피트니스 등등이 운동에 대한 욕구를 더 끌어올렸던 듯하다.
그냥 이건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니. 저자가 기분나빠하진 않았으면 한다.
보통의 여자로 살아가는 저는 왜 이렇게 매번 운동하는 게 힘들까요? 직장인으로, 한 가정의 아내로, 며느리로, 자식으로 이제 곧 엄마가 되는 저는 그냥 보통 여자로 남고 싶을 때도 많네요.
이 책의 여성들 역시 보통 여성들입니다. 어떻게 운동을 하고 어떻게 삶의 의지를 다져가는지 궁금해요. 제게 큰 동기부여가 되어줄 것 같아 구입합니다.
출산을 하고 나면 한창 사 모았던 수영복들을 펼치고 수영장에 다녀보려고 합니다.
보통 여자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