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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나카야마 시치리 저/김윤수 | 북로드 | 2019년 1월 25일 한줄평 총점 8.4 (8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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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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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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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철은 굉장하다, 뭐든지 납작하게 만든다
그래서 개구리를 선로에 떨어뜨려봤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두 작품이 대상을 다퉈
화제가 되었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가 선보이는 화제의 신작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최종심에서 한 작가의 두 작품이 ‘대상’을 앞다툰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중 한 작품이 바로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이다. 읽는 내내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 복선을 기가 막히게 회수하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반드시 읽어야 할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작으로 꼽혔던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더욱 강력해진 후속작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으로 다시 돌아왔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에서는 성별이나 자산의 많고 적음, 아름다움과 추함, 평소의 행실, 사는 곳, 신체적 특징, 그 어떤 것의 구별도 없이 단지 이름만으로 누구나 희생자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사람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마치 개구리 가지고 놀 듯 엽기적인 살인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일명 ‘개구리 남자’가 등장한다. 소름 끼치는 범인상과 마지막 한 줄까지 절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대담한 반전으로 독서의 풍미를 가득 채운 작품의 후속작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은 전작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연 심신상실자에게는 죄를 물을 수 없는가’에 대한 주제를 관통하면서도 술술 읽히는 페이지터너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몸과 마음을 사리지 않고 현장을 뛰어다니는 고테가와와 뛰어난 직감과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있는 와타세 경부 두 주인공의 수사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한 줄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목차

1. 파열하다
2. 녹이다
3. 치다
4. 파쇄하다
5. 심판하다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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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나카야마 시치리 (Shichiri Nakayama,なかやま しちり,中山 七里)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このミステリ-がすごい!)]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최종 후보작에 그가 데뷔작으로 내놓은 두 작품 『안녕, 드뷔시』와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서로 경합을 펼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미스터리 작품을 통해서 기존 사회와 법 질서에 대한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따뜻한 메세지를 던지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작품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작품들이어서, 책장이 깃털처럼 가볍게 넘어간다.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특유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테마, 참신한 시점, 충격적인 전개를 담아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놀라운 집필 속도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안녕, 드뷔시』, 『잘 자요,라흐마니노프』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세이렌의 참회』,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비롯해 『작가 형사 부스지마』, 『살인마 잭의 고백』,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히포크라테스의 우울』,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테미스의 검』,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날개가 없어도』, 『비웃는 숙녀』 등이 있다. 『옆방에 킬러가 산다』 또한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특히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은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안녕, 드뷔시 전주곡』은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걸작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이런 우라질!’이라며 다양한 사건들을 명쾌하게 해결 하는 휠체어 탐정 겐타로 할아버지와 요양보호사 미치코 콤비,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해 작가 특유의 재미와 감동과 더불어 인생 대선배로서의 교훈도 선사한다. 물론 마지막의 반전과 더불어 뭉클한 감정도 불러일으키는 것은 덤이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은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2편으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안녕, 드뷔시』의 겐타로 할아버지가 휠체어 탐정으로 등장해, 시즈카 할머니와 함께 실버 콤비로 맹활약한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인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일곱 색의 독』은 사회파 미스터리와 본격 미스터리의 재미를 듬뿍 담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인간의 악의를 일곱 가지 색으로 표현한 단편 연작 미스터리로,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과 이에 얽힌 인간의 악의를 조명한다.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은 전작 『작가 형사 부스지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부스지마가 형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 : 김윤수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짐승의 성』,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한밤중의 베이커리』, 『코코로 드립』, 『완전한 수장룡의 날』, 『마음도 저금할 수 있나요?』, 『방귀 해파리』, 『밀가루 학교』, 『49일의 레시피』, 『너를 위한 해피엔딩』 등이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짐승의 성』,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한밤중의 베이커리』, 『코코로 드립』, 『완전한 수장룡의 날』, 『마음도 저금할 수 있나요?』, 『방귀 해파리』, 『밀가루 학교』, 『49일의 레시피』, 『너를 위한 해피엔딩』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공포라는 놈은 미지와 무방비에서 나와.
무엇이 습격해오는지 정체를 몰라서 무서운 거야.”

잔혹하게 훼손된 시체에서 꿈틀거리는 무엇, 그것은 마치 아이가 장난감 대신 시체를 가지고 논 듯한 이질감이었다. 유아성에 기인하는 순수한 잔인함은 보통의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잔혹한 살해 방법과 유아가 쓴 듯한 투박한 범행성명서, 아무 이유도 없이 단지 이름만으로 벌어지는 무자비한 연쇄 살인. 불안에 휩싸인 시민들은 어느새 극심한 공포에 휩싸여가고, 범인에게 ‘개구리 남자’라는 이름까지 붙여주기에 이른다. 이렇게 한노시를 지옥으로 몰아넣은 ‘개구리 남자 50음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 열 달이 지나고, 도시에 평화가 찾아올 즈음 정신과 의사인 오마에자키 교수의 집이 폭파되고 그 안에서 산산조각 난 시체가 발견된다. 소름 돋는 범행성명서와 함께…….
오늘은 폭죽을 사왔다. 커다란 소리를 내면서 뭐든지 산산조각 낸다. 굉장하다. 그래서 개구리 안에 넣어서 불을 붙여봤다. 개구리는 불꽃놀이처럼 폭발했다. 옷에 개구리 눈깔이 붙었다.
갑작스러운 개구리 남자의 등장에 수사 협력을 요청받은 사이타마현경의 와타세와 고테가와는 즉시 연쇄 살인마의 행방을 좇는다. 이후에도 황산 탱크 안에서 온몸이 용해된 시체, 달리는 전차 앞으로 고꾸라진 시체 등 ‘개구리 남자’의 엽기적 행각은 계속되는데……. 범행성명서 외엔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살인을 이어가는 범인으로 인해 도시와 시민은 또다시 혼란에 휩싸인다. 완벽한 모방범인가, 아니면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인가. 폭발, 용해, 역단, 파쇄 그리고 심판. 다시 시작된 악몽 끝에 그들이 마주할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마지막 한 줄까지 절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대담한 반전,
더욱 강력해진 “개구리 남자”가 선보이는 전율의 사이코 미스터리!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의 묘미는 휘몰아치는 대담한 전개와 ‘대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작답게 복선을 기가 막히게 회수하는 충격적인 반전 공세, 그리고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를 향한 여러 형태의 물음에 있다. 특히 일본 문단에서는 뼈 있는 주제를 곳곳에 장치해둔 웰메이드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호평을 받았는데, ‘심신상실자의 법적 책임 능력’을 묻는 동시에 심신상실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유족의 삶, 삐뚤어진 부모의 사랑이 양산하는 비극, 비정규직과 외국인 노동자의 처우 등 여러 묵직한 테마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심판받지 않는 죄인’의 행방을 함께 쫓아가면서 잔혹한 살해 방법에 전율하고, 법률에 의거해 범인을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유족과 함께 기꺼이 울며, 기막힌 반전에 뛸 듯이 놀랄 재미를 안겨주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은 마지막에 가서 책장을 덮은 후엔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해 가만히 곱씹어볼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55건)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의 귀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b*****m | 2022.12.22
#나카야마시치리#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의귀환
#中山七里#連?殺人鬼カエル男ふたたび

“두 사람을 만만하게 보지 않는 편이 좋으실 겁니다.”

_사이타마현 한노시에서 발생했던 전대미문의 엽기적인 개구리남자 사건이 일어난 지 어언 1년이 지나고 다시 추위가 느껴지는 11월의 어느 날, 사이타마 의료시설에서 지내던 도마 가쓰오가 퇴원한다. 하치오지 의료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우도 사유리의 제자이자, 아직 자신을 개구리남자라 칭하는 도마 가쓰오는 곧바로 오마에자키 무네자카 교수를 찾아가는데.... 새벽 1시경, 오마에자키집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경찰이 출동했다. 집 안 여기저기에는 수백 개의 조각으로 분쇄된 빨간색의 살점과 노란색의 지방, 하얀색의 뼛조각 등이 현란한 지옥도를 그리고 있었고 깨진 펜던트 조명등에는 늘어진 대장이 대롱대롱 걸려있었다. 감식 결과, 오마에자키 교수임이 밝혀졌고 현장에는 다시 개구리남자의 필체로 적힌 메모 한장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개구리남자의 귀환이었다... 개구리남자 사건을 담당했던 사이타마 현경 와타세와 고테가와 가즈야가 합동수사에 참여했지만 퇴원한 도마 가쓰오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한데.... 그 와중에 우도 사유리가 사라지고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한노시에만 국한되었던 연쇄살인이 일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었다..

“골치 아픈 것은 여기가 한노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_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의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은 2018년 출간작으로 2011년 출간된 <#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 >의 속편이다. 국내에서는 출판사 북로드를 통해 1편은 2017년, 2편인 귀환은 2019년에 출간되었다. 책은 334페이지로 ‘파열하다-녹이다-치다-파쇄하다-심판하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전편인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가 무조건 속편을 읽게 만드는 마무리로 끝나서 바로 속편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정작 작가님은 7년후에 속편을 집필하셨다니(?) 의문ㅋㅋㅋ 속편이 별로라는 소문이 너무 많아서 별 기대 없이 읽었는데.... 난 뭐 괜찮았다(?)ㅋㅋㅋ왜 별로였으까~~~? 전편에서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태로 차근차근 사건을 밟아갔었다면, 속편에서는 누가 범인인지 보이지만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태로 읽어진달까?ㅋㅋ범인을 대놓고 몰아가지만 역시나 뭔가 있었군?!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사실 좀 놀랬다. 읽으면서 굳이 이 리스트를 따라가야하나? 싶긴 했다만 따라가야 하는 이유가 있었군?! 하긴, 필요없는 인물이 왜 등장하나? 하긴 했고 이리 단순히? 이렇게나 안잡힌다고? 의문을 품긴 했지ㅎㅎ! 마무리도 아~~~주 마음에 든다! ㅎㅎ

_그리고,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가 등장하네??!! 하긴 2011년과 2018년 사이에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가 4편까지 진행되었으니...! 나올만 하지! 그래서 바로 #속죄의소나타 주문...ㅋㅋㅋ..끝이 없는 시치리 월드...ㅋㅋ..그리고! 경시청 사람들도 나오던데! 아소 반장라인(이누카이 하야토)이 아니라 아소 반장과 나름 대립구도(?)인 기리시마 반장이 나오길래 그것도 좀 반가웠음!ㅎㅎ 기리시마 반장은 #이누카이하야토형사시리즈 읽으면서 잠깐씩 언급되던 인물인데, 다행히 #하멜른의유괴마 랑 #닥터데스의유산 인물관계도에 적어놔서 바로 누군지 캐치!ㅎㅎ 그리고 #살인마잭의고백 사건때 일처리 잘 못해서 댕강 잘려나간 쓰루사키(쓰루자키) 관리관도 나오던데..! 세상에, 세계관이 겹치니까 너무 재미나다! 시리즈별로 말고.. 출간순으로 읽어야 더 재밌을까? 살짝 고민ㅎㅎ! 여튼, 속죄의 소나타도 샀고! 와타세경부 시리즈도 있고!ㅎ 갑자기 #미코시바레이지변호사시리즈 와 #와타세경부시리즈 를 같이 시작할 수도 있겠군ㅎㅎ헿 음, 비웃는 숙녀 쪽도 궁금하네?! 신난다 시치리월드가 다 구축되면 한꺼번에 쓰윽 그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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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녀석은 자칫 개구리 남자를 재현할지도 몰라. 우리는 절대 벌할 수 없는 인간을 쫓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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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신질환 진단을 받으면 일반인이 아니에요. 사람을 죽여도 형법 39조가 존재하는 한 심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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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사와와 에토는 거짓 정신감정으로 감옥행을 피했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 폭탄을 품은 살인자 예비군을 만들었어. 둘 다 무서운 범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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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서 헤이 씨로 통해. 형씨는 뭐라고 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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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둑우둑 우두둑 우두두두둑. 죽여줘 죽여줘 지금 당장 제발 죽여줘 죽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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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이제 와서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리야. 사람이니까 그런 짓을 하는 거야.”
-
“넌 이 사건에서 제외됐어. 그래서 나는 이 건으로 너에게 더 이상 명령하지 않겠다. 무슨 말인지 알 거야. 너는 너대로 확실히 끝장을 봐라.”
-
“당신은 지옥이 좋아? 아니면 천국이 좋아?”
“그야 당연히 천국이지.”

추천 ★★★★★

-출판사: 북로드
-옮긴이: 김윤수
-표지 디자인: 인수정
-가격: 15,800원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책추천#북리뷰#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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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n***8 | 2022.02.27

 몇해 전에 나카야마 시치리 소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보았는데, 이건 그 뒤 이야기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이다. 두 권 보는 데 시간 차이가 많지 않았다면 앞에 이야기도 생각날 텐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잘 생각나지 않는다. 그때 책 보면서 사람을 참 잔인하게 죽인다고 생각했다. 그 일이 일어난 도시 사람은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찰서를 습격하기도 했다. 정신질환자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알려달라고. 그때 개구리 남자가 일본 글자인 50 음순으로 사람을 죽인다고 여겨서다. 그렇다고 말한 사람이 있기도 했다. 책을 다 보니 사람을 죽인 건 50 음순과 상관없었다. 그렇게 보이게 하려고 했던 거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범인을 조종했다. 그게 누구였는지는 끝날 때 나왔지만, 그 사람한테 죄를 묻지는 않았다. 그것도 죄일 텐데 그런 일을 한 사람한테 벌을 줄 법이 없다.

 

 지난번에도 여러 번 말하고 피해자가 말하기도 했는데, 일본 형법 제39조에는 책임 능력이 없는 사람은 벌할 수 없다는 게 있다. 이건 한국 법에도 있겠다. 심신상실인 사람이 죄를 저지르면 벌을 받지 않는다니. 이런 법이 어디 있나 싶기도 하다. 그런 사람은 죄를 저지르면 정신감정을 받고 치료도 해준다. 그 치료가 잘 되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감옥보다 지내기 나은 곳에 가둬두고 치료한다. 실제 정신이상자도 있겠지만, 그 법을 이용해서 벌을 받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다. 오마에자키 교수는 정신과의사로 딸과 손녀가 죽임당했다. 그 범인은 재판에서 정신질환이 있어서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하고, 정신감정도 받았다. 그건 변호사가 그렇게 하라고 한 거였다. 그 변호사는 앞에 이야기에서 죽임 당하고 그 사람을 죽인 사람도 정신질환자였다. 자신이 한대로 받은 느낌이기도 하구나. 그런 일이 일어나는 세상이 되면 안 되겠지만.

 

 앞에서 말한 오마에자키 교수가 죽었다. 집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몸이 산산조각났다. 거기에 범행 성명서 같은 게 있었는데, 개구리 남자가 쓴 것과 같은 글씨였다. 경찰은 모두 개구리 남자라 여겼다가 아니었던 도마 가쓰오가 범인이다 생각했다. 지난번에 첫번째 책 보면서 그 사람인가 하기도 했는데, 아니었다. 도마 가쓰오는 예전에 사람을 죽이기는 했다. 얼마 뒤에는 다른 시에서 황산 탱크에 빠져 죽은 시체가 발견된다. 거기에도 개구리 남자가 남겨둔 쪽지가 있었다. 거기에는 이번에는 ‘사’부터 시작하기로 하겠다고 쓰여 있었다. 황산 탱크에 빠져 죽은 사람은 사토 나오히사였다. 다음에는 전철에 사람이 치인다. 그 사람 이름은 시호미 준이었다. 사 다음이 시다. 거기에도 개구리 남자가 남겨둔 쪽지가 있었다. 세번째 사람까지 봐도 아무 공통점이 없었다.

 

 네번째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사람은 스에마쓰 겐조로 정신과의사였다. 이 사람이 죽는 게 나오는데 끔찍했다. 사람을 분쇄기에 넣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 걸 보통 정신으로 할 수 있을까. 50 음순으로 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지역이 넓어졌다는 걸 일본 사람이 알면 더 큰일이 일어나겠지. 지난번에 도시 한 곳에서도 그랬는데. 경찰이 알리지 않아도 누군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다음 글자는 세로 시작하는 이름일 텐데, 누군가는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 이름과 주소를 인터넷에 올려놓고는 개구리 남자한테 죽이라고 했다. 만약 글자가 자기 이름 차례였다면 그런 거 못 썼겠지. 가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잔인해진다. 여러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자기 목숨이 위태로워지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겠지. 이번에도 폭동 같은 게 일어나려나 했는데 다행하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형사 고테가와가 범인과 싸우고 범인 정체가 드러났을 때 별로 놀라지 않았다. 어쩐지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놀라운 반전이다 여겨야 할 텐데. 나카야마 시치리가 쓴 소설에서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게 나온 이야기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과 《살인마 잭의 고백》이 아닐까 싶다. ‘살인마 잭의 고백’에 나온 형사 이야기도 여러 권 나온 것 같은데 다른 책은 못 봤다. 어쩐지 그 형사가 나오는 이야기에서도 사람이 잔인하게 죽임 당할 것 같다. 그런 방법을 쓸 수밖에 없는 건지. 사회문제도 짚고 넘어간다. 앞에서도 말했듯 정신질환인 사람한테는 벌을 주지 못하는 것, 매스컴. 사람은 누구나 이성을 잃기도 한다. 죄를 지은 사람은 감옥에 가면 모범수가 되어 가석방되기도 한다. 그 사람이 정말 죄를 뉘우쳤다고 생각하고 바깥으로 내 보내다니. 마음먹고 모범수가 되는 사람도 있을 거 아닌가. 그런 거 잘 봐야 할 텐데. 의료교도서에서 일하는 사람이 모자란 것도 문제다 했다.



희선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포토리뷰 [서평]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의 귀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소***아 | 2021.10.27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의 귀환은 그 이전작인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의 4~5녀뒤를 담고있는 후속작이다.

이 한권만 읽어도 재미있지만 아마 이해가 잘 가지않을것이기에 이전작 개구리남자를 먼저 읽고 읽는것을 추천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 사건이 하나씩 터질때마자 쪽지 한 장씩이 남겨져있고 경찰수사관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첫번째 사건은 정신과 의사 교수의 자택이 폭파한다.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집으로 출동했지만 집 안은 폭탄이 터진뒤여서 아수라장이였으며, 경찰들은 살점과 피, 장기들이 잘게잘게 뜯겨나가 집의 벽 사방팔방으로 흩뿌려진 모습을 마주하게된다.

이 외에도 분쇄기에 갈려 죽게된 사람, 달리는 지하철에 치여 죽게된 사람, 황산용액에 빠져 녹아 죽게된 사람등 가지각색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1권과 마찬가지로 소재는 자극적이고 이입을해서 상상하면 좀 그로테스크한 장면도 더러 있지만 아무래도 그 단점들을 넘어선 몰입감과 중독성이 1권에이어 2권까지 보게만드는거같다.

50음순대로 사람들이 살해됨에따라 역시 다음번 음순의 사람들은 불안해져가고 거기에 더하여 언론사들의 무분멸한 기사게시와 특정되지않은 용의자, 수사의 지지부진때문에 경찰과 수사당국은 곤혹을 겪게된다.

일본형법 39조는 우리나라 형법 제10조 1항과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제10조(심신장애인) ① 심신장애로 인하여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

② 심신장애로 인하여 전항의 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위는 형을 감경 할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형법39조는 우리에게 무거우면서 심오한 질문을 남긴다.

"심신상실이라서 무죄라니 약자를 노리고 죽이는 놈은 판단력이 있잖아, 이건 그자식들과 평범한 시민들을 차별하는거 아니야?" -본문중-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심신상실자에게도 적법한 적차의 법집행이 되어야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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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9건)

구매 후속작도 좋았지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w****9 | 2019.11.17
조현병 및 정신이상 질병을 가진
사람들의 범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추리소설.

전작을 인상적으로 읽어
후속편도 읽어보게 되었다.

후속작도 전작과 같이
예전에 읽던 작품들보다
훨씬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비슷한 느낌의 반전과
어느 정도 추측 가능한 부분들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던 소설.

그래도 작가님의 후속작이 나온다면
기대감을 갖고 읽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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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켓 | 2019.11.09

[eBook]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범행을 실행 한 범인)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마에자키(모든 사건을 일으키게 만든 장본인) 교수의 집이 폭발하며 교수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발견된 개구리 남자의 범행성명서.

50음순 중 '아'행이 완결 됐으니 다음은 '가'행인가 하고 있던 중

도마 가쓰오가 오마에자키 교수를 찾아 간 걸 알아내고 경찰들은 그를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전 사건 피해자의 가족들을 찾아 나선 고테가와 & 와타세 콤비

(여전히 문제 핵심인 형법 39조)

그리고 사유리를 찾아 간 두 사람

음악 치료로 약간의 안정을 찾은 듯 한 사유리

(그녀의 범죄는 극악스럽지만 어렸을 때 처한 상황은 너무나도 참혹했다.)

 

다시 시작되는 살인 사건 '사'로 시작한다는 범행성명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시작되는데 현단위가 아닌 전국단위로 변해 가고...

반전 그리고 마지막 반전

복수가 복수를 낳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복수를 끝내서 좋았다.

 

1. 파열하다 중에서

~

정말 잔인한 사람은 실제로 죄를 저지른 범인보다 이러한 익명의 어중이떠중이들이 아닐까. 범죄자는 체포되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는다. 그런데 피해자에게 엄청난 심적 고통을 안겨준 이름 모를 비겁자들은 아무런 벌도 받지 않는다. 사실 이쪽이 훨씬 더 악질인지도 모른다. 피해자 유족의 마음은 두 번 난도질당한다. 처음에는 범인, 이어 이름을 숨긴 비겁자들에게.

~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범죄자와 주변인들,

자신의 이익이 최우선인 권력자들,

눈 앞의 이익(특종)만 보고 덤벼드는 미디어와 익명뒤에 숨어서 마구 떠벌리는 사람들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재미있다.

 

이번에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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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카야마 시치리]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m**V | 2019.07.17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귀환했다. 1년전 한노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도마 가쓰오와 우도 사유리와의 혈투끝에 생긴 치명상은 1년만에 거의 정상에 가까울만큼 돌아왔지만 주인공 고테가와는 여전히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마음이 고통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개구리 남자가 다시 나타났다. 그것도 한노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살해된 자는 전편에도 나왔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오마에자키 교수. 그는 우도 사유리와 도마 가쓰오의 치료를 맡았던 어찌보면 그들의 정신적 아버지였다. 오마에자키 교수는 폭탄에 의해 온 몸이 산산조각이 난 채 살해당했고, 그의 집에서 나온 2잔의 컵에 도마 가쓰오의 지문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악의로 가득찬 개구리 남자의 쪽지가 다시 발견됨으로써 고테가와와 와타세는 연쇄살인의 제 2막이 열렸음을 깨닫고 전율한다.

이미 한노시에서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으로 한바탕 몸살을 치뤘던 경찰쪽은 긴급하게 인력을 모으고 두 현경본부가 합동수사를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도마 가쓰오의 행방을 쫓지만 그는 어디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지하철 역사에서 한 여자가 전철에 뛰어 들어 죽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지하철역 기둥에 붙은 개구리 남자의 벽보가 발견되면서 경찰과 언론, 일본이라는 나라가 다시 음울하게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사' 행부터 시작한다는 개구리 남자의 장난기 어린 말에 일본에서 성이 'ㅅ'으로 시작되는 사람들이 불안에 떨기 시작했고, 이미 한차례 한노시 시민들의 광기를 목격했던 와타세와 고테가와는 불안과 공포, 분노로 무거워져 가는 공기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와타세는 일본 사람들의 민족성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말하는 대사가 여러 차례 나오는데 (제 2차 세계대전과 일본의 2000년대 전후 거품 경제 당시 비이성적으로 들끓었던 일본 국민에 대해서) 이것은 작가의 가치관이 대변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던 와중 다시 차례 차례 살인은 일어난다. 3번째 사건은 끔찍하게도 한 청년이 야간 근무 중 황산이 담긴 탱크속에서 머리 아래로 몸이 다 녹은 채 발견된다. 역시나 사건 현장에는 개구리 남자의 쪽지가 있었다. 그 청년은 역시 '사'로 시작하는 성이었고 형편없는 업무환경에 대해 회사와 대치를 벌이던 정의감 넘치던 남자였다.

그리고 4번째 사건은 전편에서부터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마쓰도 시 부녀자와 어린 아이 살인사건에서 범인의 정신감정을 맡았던 정신과 의사 쓰게모토가 고철을 접고 찢는 분쇄기에 하체가 모조리 짓이겨져 시신으로 발견된다. 검시 결과, 그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온 몸이 갈렸다는 보고를 받고 고테가와는 그 절망과 고통을 생각하며 몸을 떤다.이로써 마쓰도시 부녀자와 아이의 살인사건에 개입했던 변호사와 거짓으로 정신감정을 내렸던 정신과 의사가 죽음으로써 사건 관계자는 당시 17살이었던 범죄자만 남는다. 그는 4년째 의료교도소에 감금되어 있었지만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석방 허락을 받게 된다. 또한 전편의 우도 사유리가 의료교도소에서 교도관이자 간호사를 결박하고 탈옥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마쓰도시에서 17살의 나이로 부녀자와 어린 아이를 죽였지만, 심신미달로 감형을 받은 후루사와. 그리고 후루사와로 인해 행복했던 가정이 산산조각난 죽은 여자의 남편 고히루이와 그녀의 아버지였던 오마에자키 교수. 오마에자키 교수가 정신치료를 맡았던 우도 사유리와 도마 가쓰오. 심신미달을 받게 만들어준 에토 변호사와 정신과 의사의 죽음.


이 스릴러는 단순 잔인성과 공포로 독자를 헤집지 않는다. 맹점을 이용한 대담한 반전. 그리고 사회비판적 시선으로 월메이드 스릴러라 불리는게 아깝지 않을 정도다. '심신상실자에 대해 정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인가'에서부터 일본 국민성에 대한 자기비판, 정신이상자에 대한 세간의 편견, 남겨진 유족들의 삶, 부모의 왜곡된 사랑이 가져온 참극 등등. 과연 사회란, 정부란, 또 법과 공권력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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