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애치먼 저/정지현 역
스미노 요루 저/양윤옥 역
최유수 저
연애동 저
안드레 애치먼 저/정지현 역
처처칭한 저/서미영 역
대체로 실용서만 많이 읽는 편이지만, 가끔은 문학작품도 읽고 싶어지곤 합니다. 그래서 읽어본 것은 시집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입니다.
책의 상당 부분은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사랑의 환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도 다루고는 합니다. '기대려는 마음' 편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실망하지 않으려고 기대지 않고, 기대기 때문에 실망하는 것이라고. 기대려는 마음은 욕심이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고. 사랑을 다루는 시 서적이라면 항상 예쁘고 상냥한 이야기만 가득할 것으로 생각하는 저의 생각을 아득하게 벗어나는 내용도 많습니다. 단순히 사랑이 좋고 예쁘다 하면서 환상을 심어주는 내용만 있었더라면 조금 그랬을 텐데, 여기서는 사랑에 대한 냉정한 조언도 나열하는 것이 독특하고 좋습니다.
시의 양식을 빌린 산문 같은 느낌의 글귀도 많습니다. 읽다 보면 차라리 시처럼 쓰지 말고 수필처럼 늘여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가독성도 그렇고 읽기 재미있게 하기 위함이 더 크지 않을까 하네요. 운율 등 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좀 부족하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좀 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었는데요.
시를 좋아하시는 분께 선물로 주면 좋을 책입니다. 특히 썸 관계에 있거나 썸을 타고 싶은 상대에게 선물하기로는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제목부터가 일단 사랑하게 해줘서 고맙다는 제목이니까요. 연애 상대에게 선물로는 아주 좋은 시집이니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만큼 값지고 의미있는 일이 있을까..때문에 사랑 주제는 늘 우리들의 마음속에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완벽한 사랑이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의 사랑을 꿈꾸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작가는 사랑을 주제로 오랫동안 글을 써왔지만 사랑이란 이런 거라고, 사랑한다면 이래야만 한다고 섣불리 일반화하지 않는다. 그의 글은 사랑의 상대적인 면을 보여주며,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사랑을 돌아보게 만든다.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통해 늘 가까이 있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워준다."
인간관계에 지치고 흔한 사랑에 식상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을 것이다
사랑에 관한 핵공감 글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김재식 작가의 감스 따뜻한 메시지가 들어 있다 저자는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운영자이기도 한데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매일 매일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수백만 팔로워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좋고 가슴을 울리는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필사하기 좋은 책이기도 하다
책의 상당 부분은 사랑을 이야기 하는데 사랑의 환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기대려는 마음 편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실망하지 않으려고 기대지 않고 기대기 때문에 실망하는 것이라고 기대려는 마음은 욕심이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고 단순히 사랑이 좋고 예쁘다 하면서 환상을 심어주는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사랑에 대한 냉정한 조언도 있다
오래 될수록 아무래도 서로에게 익숙해지다 보니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조금씩은 뜸해지는건 맞는거 같다 그래도 무슨 일이 생기거나 좋은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긴 하면서도 그만큼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란 것을 항상 기억하고 말 한마디라도 이쁘게 하려고 노력중이다 책을 보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고 이해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내가 고쳐야 할 부분도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작가는 내가 수천 수만 번 했던 사랑해 라는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을 아직도 설레게 한다는 것을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금 당장 사랑해라는 말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