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저/김윤경 역
레이 달리오 저/고영태 역
존 소포릭 저/이한이 역
이나모리 가즈오 저
조던 피터슨 저/김한영 역
박소연 저
2019년 04월 08일
‘아마존이 위대한 기업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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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업들은 굉장히 많고 사람들은 이런 기업들을 일컬어서 빅테크(BIG TECH)혹은 테슬라의 급성장 이전에는 FAMANG이란 말로 줄여서 해당 기업들의 앞 글자를 따서 불렀습니다. 이들 빅테크 기업중에서도 저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최고의 기업은 다름아닌 구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글에 비견될 만한 유이한 기업은 2가지라고 생각하며, 그 중에 하나는 바로 아마존(Amazon)입니다. 아직도 아마존은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등보다 상대적으로 일반인에게는 전자상거래를 제외하고는 덜 알려진 기업이지만, 저는 아마존이 가지고 있는 현금창출능력과 비즈니스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저변에는 아마존이 유지해온 기업문화가 존재합니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는 12년간 아마존의 최장기 재직자로 인한 사람의 아마존에서 겪은 기업문화를 소개한 서적입니다.
그동안 아마존이란 기업의 탄생, 아마존의 플라이휠(Flywheel)모델(이미 북스타그램에서 2번이상 소개했씁니다), 그리고 제프베조스의 철학을 얘기한 서적들은 무수히 많았고 관련 서적도 4번 정도 리뷰를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는 다른 서적들보다 유달리 국내시장에 출간된 서적들 중 오랫동안 사랑받은 서적입니다. 그 이유를 꼽자면 첫번째는 번역서가 아닌 한국인이 아마존에서 경험하고 느낀바를 정리한 것이 보다 생생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며 두번째는 실제로 자신의 미래를 아마존에서의 생활을 기초로 만들어나갔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한가지를 더욱 꼽자면 아마존이 얼마나 ‘철저하게’ 쓸데없는 비용을 절약하고 있는지를 세밀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이 성공을 한 결과를 기초로 분석한 서적들과는 전달력 자체에서 차이가 있지요.
그리고 저는 아마존의 성공적인 기업문화가 바로 이 마지막 ‘철저하게 쓸데없는 비용을 절감’한 것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회사내에 레스토랑이 잘되어있고 휴식공간이 좋고 복지가 잘 되어있으면 성공할 것 같지만, 사실은 현실적으로는 회사의 복지와 성장의 상관관계는 그리 크지 않다는 통계가 증명하듯, 오히려 과도한 운영비용과 판관비로 회사의 영속적인 수익과 주주에게 할당한 수익분을 좀먹을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존은 집기, 장비등의 과도한 복지를 줄이는 대식 이를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라는 인센티브로 돌리고, 회사입장에서 편한 PPT를 없애고 6페이저라는 워드보고서를 통해 핵심 메시지만을 담는 ‘고객입장’의 보고서를 통해 시간비용을 축소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전자상거래와 Flex 배송을 통해 마진을 줄이고 고객은 확보하는 한편, AWS의 B2B분야에서 서버를 확대하면서 영업이익은 달성하면서 B2B와 B2C를 전부 확장하고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즉 겉보기에 좋은 사업에서는 고객을 확장하여 사업모델을 늘리고 실제로는 그 사업모델 포트폴리오에서 수익성이 좋은 사업에 자원을 집중 투입합니다. 아마존의 성공비결은 사실 여기 있는 셈입니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를 보시는 독자들이라면, 아마존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핫하고 팬시한 IT기업의 근무이력이 아니라, 이런 극효율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이 어떻게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끌어내었는가를 주목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는 아마존외에도 세상의 모든 기업에 해당되는 일이고 기업뿐만이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문화이기도 하니까요. 본서의 저자역시 아마존의 12년동안 배운 것은 아마존의 이름이 아니라, 그 DNA를 통해 자신의 길을 열 수 있었다는 것도 바로 그런 의미일 겁니다.
‘아마존의 DNA를 하나씩 훔쳐가면 누구나 성공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오늘은 700번째 책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700권의 책이 모두 유익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분명한 건 아무리 재미없는 책이라도
깨달음을 주는 구절은 반드시 있었다는 것입니다.
700권의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저처럼
아마존에서 일하며 직접 보고 배운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오늘의 책
700. "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 입니다.
어느 한 회사를 12년 동안 다녔다고 말하면
그게 무슨 대수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회사가 아마존이라면 대답은 달라진다.
평균 근속연수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는 아마존에서
12년 동안 일했다는 것은 기록적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일원이 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전 세계적인 기업답게 아마존은 예의나 복장, 어투,
태도보다는 능력과 다양성 그리고 인테그리티가 중시되는 곳이라고 한다.
인테그리티는 "아무도 보고 있지 않아도 옳은 일을 하는 것"으로
위로부터 강요되는 권위에 따르거나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스스로 지킬 것은 지키고
할 말은 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우리나라 기업도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학연, 지연을 무시한 채 자신의 소신대로 말하다 보면
결국 승진의 사다리에서 떨어져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아마존은 전 세계적인 기업이라 할만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운 원칙을 믿고
그대로 행동하려 노력했으며 그것이 이상하거나
유치한 행동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었다.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고객을 1순위에 둔다고 말하는 회사는 많지만
아마존처럼 광고비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그 모든 자원을 고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은 흔치 않다.
아마존에서는 "기술적 채무"라는 말을 자주 쓴다고 한다.
지금 당장의 쉬운 방식으로 대충 일을 처리하면
나중에 시간이 가면서 이자가 붙어 나중엔 훨씬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저 눈에 보이는 모습만 중요시 여기고 기간에 맞추기에
급급한 우리나라 기업과 많은 차이가 느껴졌다.
이런 기업은 고객의 입장에선 무척이나 감사하지만
일하는 사람은 사실 힘들다.
고객의 불편사항을 계속해서 수정하고,
최고의 인재들과 끝없는 경쟁을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치열한 경쟁에서 저자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이 아니라 역설적이게도
회사를 나가야겠다는 결심이었다.
여기서 배우는 것이 미래의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더 욕심을 내 기쁘게 일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당신도 지금 회사에 소속되어 있든 아니든
주체적으로 생각하며 일을 해보자.
월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하는 것이 아닌
언젠가 독립할 나를 위한 공부의 과정이라 생각하면
짜증 나는 회사 생활도 조금은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중심을 좁은 회사가 아닌 내 인생에 맞추자.
승진이나 업무 압박에 전전긍긍할 시간에
이 일을 통해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모습은 얼마나 멋있을지 상상해보자.
그러다 보면 지금 나밖에 할 수 없는 일들이 보일 것이다.
그는 아마존이란 회사에 묶여서 세월을 보낸 것이 아니라
" 그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
# 이 책은 한빛비즈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평균 근속 1년 아마존에서 12년 일한 한국인이 깨달은
일과 삶을 설계하는 법에 대해 다룬 이 책을
이미 한 차례 리뷰한 경험이 있다.
https://blog.naver.com/godspurpose/221491481097
이랬던 내가 다시 이 책을 꺼낸 이유.
항상 일이라는 것이 그렇지만
막상 진행하다보면 내가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그리고 마음 먹었던 대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그럴 때면 처음은 어떠했지?라는 생각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떠오른 이 책.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이 책은 아마존이라는 정글에서 12년 동안 살아남은 한국인의 이야기이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나 지금이나 아마존은 여전히 정글이고
여전히 커가고 있는 어마무시한 기업이 되었다.
그 정글 속에서 살아온 작가의 경험은
마치 지금 정글에 있는 듯한 나에게 항상 깊이 있는 울림을 준다.
아마존 사원들의 책상은 길이가 보통 책상보다 반 정도 긴 두꺼운 원목이다. 도어 데스크라 불리는 이 책상에는 베조스 회장의 유명한 일화가 담겨 있다. 사원 수가 한 자릿수였던 창업 초기에 직원들의 책상을 구입하러 갔다가 책상보다 문짝의 가격이 훨씬 싼 것을 보고 문짝과 각목을 사서 책상으로 만들어 쓰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까지도 인턴부터 회장까지 아마존의 모든 사원은 길쭉한 도어 데스크를 사용한다. 회의실도 예외가 아니어서 도어 데스크를 이어서 회의실 탁자를 만들어놓았다. 회장이 "도어 데스크야말로 검소함의 상징이며, 아마존은 고객에게 중요한 곳에만 돈을 쓴다는 의미에서 도어 데스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힐 만큼 아마존에게는 특별한 책상이다. 또한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은 창업주의 정신을 기리는 상징이기도 하며, 모든 사원이 지위의 높고 낮음 없이 같은 책상을 사용함으로써 사원들 간의 계급이나 거리를 없애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_ 책 중에서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일하는 곳마다 도어 데스크를 찾아다녔었다.
긴 원목 책상을 보면서 조금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던 경험들이었다.
어느 순간 도어데스크가 일반 책상과 동일하게 다가오긴 했지만
내가 왜 이 자리에 앉기 위해 노력했지?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여전히 내가 앉아 있는 도어 데스크.
이곳에 내가 앉은 이유를 생각해보니 다시금 목적에 맞게 머리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거꾸로 소비자부터 시작하라'는 말이다. 손익이나 기술적 한계를 고려하기에 앞서 소비자가 무엇을 좋아할지, 어떤 결정이 더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지 먼저 생각하고 그에 따라 회사가 할 일을 정하는 것이다. 과연 이 기능은 소비자에게 필요한가?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가? 소비자 리뷰에 대해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역시 답은 간단했다. 제품에 대한 이전 구매자들의 평가는 소비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부풀려진 광고보다 자신과 같은 소비자들의 평가는 한층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_ 책 중에서
이 부분 또한 읽고 나서 모든 것의 중심을 소비자, 고객으로 방향을 돌렸던 기억이 있다.
소비자를 가운데에 두고 제품을 생각하다보니
소비자는 무엇이 불편한지, 어떤 부분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될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이득을 얻게 될 지를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어느 순간 이 사실을 잊게 되면서 다시 현실적인 비용과 기술적 한계만을 고민하게 되었는데
다시금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물론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순노동을 집중한다고 갑자기 10분의 1로 단축할 수는 없다. 그 대신에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로 질문을 바꾸어 15분간 문제 해결을 위해 몰입하면 분명히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 이는 손을 대는 모든 영역에서 혁신의 아이콘이 된 아마존에서 수도 없이 목격한 현상이다. 그리고 문제를 정의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작업은 우리를 더욱 인간답게 만든다. 우리가 로봇과 인공지능의 시대를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_ 책 중에서
15분 집중력.
집중과 단순함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더 올해 일하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짧은 시간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발명하고 단순화하라는 아마존 원칙에 맞던 훈련 방법이었다.
여전히 유효한 이 방법인데
어느 순간 시간만 허송세월 보내면서 길게길게 일을 지속하고 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이 책은 단순히 아마존의 생활을 통해 회사 경험만을 말해주지 않는다.
삶에 대해서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어떻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 지
그 매뉴얼을 함께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가
내가 다시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를 바라보게 된
이유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책을 읽다보면 단지 지적만족이 되는 책이 있고, 남들 다 읽으니까, 흔히 베스트셀러니까 읽어서 주는 만족감(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하자는?)이 있고, 진짜 도움이 되고 나를 변화시키고 삶에 영향을 주는 책이 있다. 이 도서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흔한 베스트셀러로 여겼다. 아마존이 대세니 이런 책을 출간했나보다 했다. 그런데, 유투브에서 세바시의 강연을 한 저자의 연설(?)을 듣고.. 한마디로 충격을 받았다. 강연하는 모습을 통해서 보여지는 진실함과 뭔가 있는 무게감. 아.. 뭔가 다른데?
그래서 바로 전자책을 구매하고 있기 시작했는데 글에서도 전해지는 진중함이 있고, 내 마음과 삶을 진동시키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단지 지적이고 개인적인 체험이 아니라, 아마존이라는 거대 우림에서 삶을 살아냈던 그 영향이 내게도 전해졌다. 나도 그런 삶을 꼭 살아내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환경은 다르지만 나 역시 이기고, 극복하고, 영향을 주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끔 하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